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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암호화폐 시세, 비트코인 2200만원·이더리움 160만원…다른 코인 혼조세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7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각 거래소 거래대금 10위 안에 든 코인들이 대체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28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0.24% 내리고 빗썸에서 1.26% 상승한 2290만원대 안팎이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0.48%, 빗썸에서 0.72% 오른 167만원대 안팎을 형성했다. 빗썸은 0시, 업비트는 9시를 기준으로 전일대비 등락을 표기해 차이가 있다. 이밖에 업비트에선 △칠리즈(-0.94%, 315원) △리플(0.19%, 518원) △도지코인(0.00%, 118원) △솔라나(0.41%, 1만 9740원) △웨이브(-1.08%, 3205원) △세럼(-1.35%, 437원) △위믹스(-2.11%, 2320원) △알고랜드(-1.05%, 377원) 등이 거래대금 10위 코인이었다. 빗썸에선 △리플(2.07%, 517.8원) △도지코인(1.72%, 118.5원) △칠리즈(3.49%, 314.6원) △크레딧코인(-0.12%, 518.1원) △위믹스(8.56%, 2257원) △세럼(-0.91%, 401.8원) △솔라나(4.23%, 1만 9720원) △에이피엠코인(5.33%, 23.73원) 등이 거래금액 상위 10개 코인이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다르게 거래하는 거래소마다 거래 종목과 가격 등이 다르다. hg3to8@ekn.krclip20210824172958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미지.

경북교육청, 부가가치세 환급으로 지방교육재정 확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 사업에 대한 전수 조사와 경정청구를 통해 2021년부터 2022년 11월 현재까지 2억 1천 6백만 원을 환급받았다고 17일 밝혔다.지자체는 부가가치세 관련 법규에 따라 부동산임대업 등의 수익사업을 할 경우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며, 해당 수익사업을 운영하면서 투자한 건축비, 시설유지비에 포함된 부가가치세액(매입세액)은 매출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경북교육청은 적극행정 추진의 일환으로 부가가치세 환급을 신규 세입 증대 사업으로 발굴해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을 조사하고, 기존 신고자료 등을 확인해 포항 오토캠핑장 조성비, 임대한 폐교 수리비 등에 대한 공사비용의 부가가치세액을 환급받았다.또한 이 환급 세액 중에는 학교에서 환급받은 세액 1천 6백만 원이 포함돼 있다. 이는 농업계고등학교가 가축용 사료를 구입할 때 영세율 적용을 받는다는 점을 학교에 안내해 부가가치세를 환급받도록 지도한 결과다.최선지 재무과장은 "부가가치세 환급이 교육재정 확충에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재원 발굴을 통해 지방교육재정 수입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경북교육청 전경(제공-경북교육청)

현대차증권, 첫 BI ‘내일의 차이’ 공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출범 이후 최초로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정립하고 신규 브랜드 슬로건 ‘내일의 차이’를 공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내일의 차이’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지지만, 현대차증권은 고객의 자산과 시간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롭고 가치 있는 내일의 시간 (Value of Lifetime)을 선사한다’는 의미다. 또한 가치 있는 삶의 시간이라는 브랜드 에센스 아래 ‘Credibility(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 서비스)‘, ‘Innovation(가장 진보적인 금융 플랫폼)’, ‘Expertise(넓은 시각을 지닌 금융 솔루션)‘, ‘Possibility(다음 세대를 위한 금융의 미래)’ 등 4가지 브랜드 핵심가치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현대차증권은 신규 기업 PR 광고영상도 공개했다.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기업 PR 광고영상은 캠핑편, 펜트하우스편, 풀빌라편 등 총 3편이다. 각각의 공간에서 풍요롭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객들의 내일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어가는 현대차증권의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신규 기업 PR 광고영상은 이날부터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출퇴근길 직장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버스 광고도 진행한다. 또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은 "이번 BI 정립과 광고를 통해 현대차증권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하고, 고객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증권은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현대차증권, BI 정립...신규 브랜드 슬로건 '내일의 차이' 공표

위험자산 부진에 떠나는 개미...돌아올 날은 언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해 금리 인상이 계속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가라앉고 있다. 특히 변동장에 예민한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며, 주식·가상화폐의 시세와 거래량도 급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리 상승이 그치고 경기 침체 우려가 가라앉으며, 가상자산 규제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개인 투자자들이 돌아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5864억원으로, 전년 동월(11조7538억원) 대비 35.45% 급감했다. 올해 코스피 최저점을 찍었던 9월(7조6956억원)보다도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올해 계속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기조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결과다. 미국의 고금리와 달러 강세 현상으로 많은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갔고, 상대적으로 자산에 여유가 없는 개미들도 주식 시장을 외면하고 있다.투자자예탁금 규모에서도 그 단면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투자자예탁금 평균액은 48조6190억원으로, 2020년 7월(47조7863억원)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 매매를 위해 증권사 계좌에 예치고 있는 자금으로, 올해 내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서 꾸준히 빠져나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올해 주가가 계속해서 내린 반면, 고금리로 갚아야 할 대출 이자는 많아져 개인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속하는 주식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큰 폭으로 증가한 공매도 거래량과 국회에서 논의 중인 금융투자소득세도 개미들에게 주식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더하고 있다.업계에서는 금리 동결 및 인하가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끝나고 주요국의 재정 긴축이 종료돼야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이미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져 금리 인상 종료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기업들의 기대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뚜렷한 경기 호전 징조가 나타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반면 작년에 비해 개인 투자자가 많이 빠져나간 것처럼 보일 뿐, 역사적으로 봤을 때 주식 투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열기를 띠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투자자예탁금 월별 평균액의 경우 현재 40조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는데, 2015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는 줄곧 20조원대, 그 이전에는 10조원대에 그쳤기 때문이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2020년, 2021년과 같은 ‘동학 개미 운동’이 언제 돌아올지는 장담할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빠져나가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을 다시 붙잡을 만한 계기가 나타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위험자산인 가상자산도 마찬가지다. 한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금을 대체할 안전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올해 대규모 변동장세가 찾아오자 폭락을 피할 수 없었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시세는 올 연초에만 5600만원대를 넘봤으나, 11개월이 지난 현재 22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70% 가까이 내렸다. 2위 이더리움 역시 연초 440만원대에서 현재 167만원대까지 급락했다. 거래대금도 급감했다. 업비트의 하루 총거래대금은 작년 11월 기준 24조3511억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2조원대로 약 10분의 1로 줄었다.아직 세계 각국의 금융당국으로부터 제대로 된 제도와 규제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것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지난 5월 루나-테라 사태, 이달 FTX 파산 사태로 인해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더욱 바닥을 치고 있다.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가 준비금 증명 도입에 나섰으나, 거래소에 신뢰는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다만 업계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대로 가상자산이 언젠가는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지난 2018년, 2021년 두 번의 랠리와 폭락을 겪으면서도 시장이 존속되고 있고, 최근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을 완료하는 등 제도권에서 가상자산 시장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이 투자자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최소한의 규제는 만들어져야 하는데,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조금씩 관련 규제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안전장치가 마련되는 대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신뢰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suc@ekn.kr연합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뜬 루나 차트(사진=연합)

미래에셋,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개편 실시...89년생 임원 등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16일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안정 및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둬 기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탁해, 젊고 역동성 있는 투자 전문 그룹으로서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자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성과중심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해외법인에서 7명의 승진인사를 진행했고, 성과가 우수한 여성 인재도 발탁해 총 14명의 여성 임원이 승진했다. 성과가 우수한 89년생 신임 임원포함 80년대생 신임임원 9명의 발탁 인사도 있었다. 책임경영 강화와 비즈니스 집중도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 5총괄 19부문체제에서 5사업부 2실 20부문체제로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사업부체계를 구축해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금융(IB) 사업부를 전문분야에 따라 재편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자기자본투자(PI) 사업부를 신설해 금리, 주가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종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 및 해외법인과 연계한 글로벌 IB 사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Global 사업부와 Global IB부문을, 고객투자상품의 시장 대응 강화를 위해 WM사업부 내 투자전략부문을 신설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마케팅부문 대표급 순환배치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및 기관 마케팅 역량 및 시너지를 강화했으며,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직무 역량과 전문성을 고려한 선제적 인력 배치 및 이동을 단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인사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보험 핵심기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연공서열 타파를 통한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 및 여성 리더를 적극 발탁했다. 조직 측면에서는 상품 및 언더라이팅(U/W)과 연금 영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자산관리센터를 강화해 대고객 컨설팅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미래에셋캐피탈은 경영건전성 강화 및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경영혁신부문을 신설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젋고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고객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미래에셋그룹

[종합주가지수] ‘폴란드 미사일’ 소식에 위축된 코스피…환율 7.4원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폴란드의 국경지재데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16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2% 내린 2477.4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7% 오른 2487.00으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내림세로 돌아서 장중 2446.79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096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48억원, 41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나,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위기로 장 초반 하락 전환해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폴란드 영토 내에 러시아 발사 추정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돼 변동성이 커졌다. 장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자 낙폭이 빠르게 축소됐지만, 결국 상승 반전하지는 못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진 데 따라 전일 종가보다 7.4원 오른 1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48%)와 LG에너지솔루션(0.67%), 삼성SDI(0.56%) 등이 장 초반 약세를 만회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11%), 삼성바이오로직스(-2.87%), LG화학(-0.42%), 현대차(-1.43%), 네이버(-1.30%), 기아(-1.02%), 카카오(-0.17%) 등은 하락했다. 대한항공(-1.53%)과 아시아나항공(-1.60%)은 미국의 합병 승인 유예 소식에 내림세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24%), 음식료품(0.76%), 기계(0.76%) 등이 강세였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헬스케어 종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의약품(-2.91%)과 의료 정밀(-1.45%)이 약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2.93%), 운수·창고(-1.47%), 통신업(-0.86%) 등도 내림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5% 내린 743.1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1% 오른 746.55에 개장했으나 역시 개장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54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4억원, 6000만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3.52%), 셀트리온헬스케어(-2.78%), HLB(-2.96%), 에코프로(-2.26%), 셀트리온제약(-2.77%)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엘앤에프(0.48%), 카카오게임즈(0.34%), 펄어비스(1.14%) 등은 상승 마감했다. 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녹십자엠에스(3.45%)도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 대금은 각각 9조 6724억원, 6조 4278억원이었다.하락 마감하는 코스피ㆍ코스닥 (사진=연합)

코스피상장사, 3분기 누적 순이익 12.35%↓...순이익률 4.39% 그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전력을 비롯해 철강금속, 음식료품 등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2% 넘게 감소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7.02%, 5.43%에 그친 반면 부채비율은 늘면서 재무구조는 악화됐다. ◇ 코스피 상장사 누적 순이익 113조원...적자기업 118곳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680곳 가운데 분석제외법인 79곳을 제외한 601곳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84조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1%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146조2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쳤다. 순이익은 12.35% 감소한 113조2192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7.02%, 순이익률 5.43%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포인트(p), 2.28%포인트 줄었다. 전체 매출액의 11.1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852조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4% 늘었다. 영업이익은 107조1747억원으로 전년(107조323억원)과 유사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8.67% 감소한 81조4065억원이었다. 3분기 연결부채비율은 120.09%로 작년 말보다 3.7%포인트 늘었다. 한국전력의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21조8342억원에 달하면서 전체 실적이 전년 대비 줄어든 가운데 재무구조마저 악화된 셈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601곳 가운데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기준 순이익 흑자기업은 483곳(80.37%)으로 전년 동기(505곳) 대비 22곳 감소했다. 적자기업은 작년 3분기 96곳에서 올해 3분기 118곳으로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업, 섬유의복, 유통업 등 14개 업종에서는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전기가스업 등 3개 업종에서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전기가스업 영업손실은 20조3898억원에 달했다. 순이익을 보면 운수창고업, 운수장비 등 9개 업종의 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음식료품 등 8개 업종은 순이익이 줄었다. ◇ 코스닥 상장사 3분기 영업이익 11% 증가...IT업종 견인 코스닥 상장사는 금리인상, 환율상승, 물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IT업종에 힘입어 연결기준 실적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 1070곳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조5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5% 증가했다. 순이익은 3.14% 증가한 10조2149억원이었다. 매출액은 22.12% 늘어난 198조8425억원이었다. 다만 영업이익률(6.3%), 순이익률(5.14%)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1%포인트, 0.96%포인트 낮아졌다. 3분기 말 현재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108.68%로 작년 말(106.76%) 대비 1.92%포인트 늘었다. 분석대상기업 1070곳 가운데 719곳(67.2%)이 3분기 누적 흑자를 기록한 반면 351곳은 적자를 냈다. 업종별로 보면 IT업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9조3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4% 늘었다. 영업이익(4조8856억원)은 15.58% 늘었지만 순이익은 8.37% 감소한 3조9835억원이었다. 제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83조736억원), 영업이익(4조7690억원), 순이익(3조585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16.4%, 7.42% 늘었다. ys106@ekn.kr누적 연결실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분기 누적 연결실적.(자료=한국거래소) 부채비율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분기 연결 재무상태. 코스닥 상장사 코스닥 상장사 연결 누적 실적 현황.

신한투자증권, ‘청담금융센터’ 명품 거리 중심지로 확장 이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해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담금융센터’를 청담동 명품 거리 중심지로 확장 이전 했다고 16일 밝혔다.청담금융센터는 명품거리에 입점한 금융사 중 유일한 단독점포라는 점을 강조, 건물 외벽 파사드에 박힌 보석 같은 조명들이 눈길을 끈다. 귀족들의 개인 서재를 모티브로 고급스럽게 구현된 상담실에서는 프라이빗한 상담이 가능하며, 중세 시대 건축의 광장을 모티브로 꾸민 라운지에서는 VVIP 고객을 위한 세미나 등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상담받던 고객이 상품 가입을 위해 창구로 이동할 필요 없이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한 자리에서 처리가 가능한 원스톱(one-stop) 상담실을 갖췄다. 또한 신한은행 프리미어 창구도 입점해 환전, 카드 등 은행 서비스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자산관리 업계가 인정한 명품 프라이빗뱅커(PB)들도 모였다. 국내 PB 1세대이자 PB 교육, 리서치 및 상품 개발 등을 두루 거쳐 자산관리 전문가로 통하는 염정주 센터장(상무)을 필두로 씨티은행에서 10억 원 이상 자산 고객을 관리한 최우수자산관리 전문가(CPC PB) 8명 등 최고 수준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 기업 자금 운용은 물론 상속증여, 세무, 부동산 상담 등 토탈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또한 화상상담을 통해 전문 PB는 물론 신한투자증권 본사 자산관리 전문가들과의 심층적인 상담도 동시에 라이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본사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투자, 운용, 세무, 부동산 해외주식 등 다양한 부문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청담금융센터는 명품 거리 확장 이전을 기념하여 오는 17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대고객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신한투자증권의 베스트 애널리스트와 세무 전문가가 초빙되어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자산 시장 트렌드와 자산관리 전략, 상속 증여 및 양도세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염 센터장은 "VVIP를 위한 특별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청담금융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suc@ekn.kr

연금계좌 편입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해 약세장에 빛이 바랬던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다수 상장되고 있다. 유망 산업 테마형 상품이 많고, 최근 증시도 반등하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들은 당국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조만간 단일·소수종목 주식 ETF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품은 주식 비중이 40% 이하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연금계좌에 편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총 6개의 새로운 ETF가 증시에 상장됐다. 신규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로봇액티브 ▲KODEX K-친환경선박,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액티브 ACE 차세대가치주 액티브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브이아이자산운용의 ▲FOCUS AI코리아액티브다.지난 1일 상장한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를 포함, 이달 상장한 ETF 7종 모두 주식형 상품이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모인다. 증시 호황으로 주식형 ETF의 전성기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약세장 및 금리 상승으로 채권형·파생형 ETF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주식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채권·월배당 등 상품이 주로 상장되기도 했다. 실제로 연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총 ETF 순자산총액이 6조576억원 늘어나는 동안,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1조2872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형·파생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각각 1조1541억원, 5조9601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조절 신호가 나타나고, 미국 및 국내 대표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하며 기존 주식형 ETF와 함께 최근 상장한 테마형 상품들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단 상품 기획 등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자산운용사들도 증시 반등을 예상해 상품을 준비했다기보다, 앞으로의 산업 사이클을 내다보고 미리 관련 투자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주가는 해당 종목 및 업종의 6개월 후를 선반영하는 측면이 있다"며 "증시 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운용사들은 현재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향후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는 상품을 숙고해서 기획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이달부터 출시될 예정인 단일 및 소수종목 ETF도 주식형 ETF의 새로운 주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단일·소수종목 ETF는 포트폴리오에 3개 이하의 주식 종목을, 나머지는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보통 주식 비중을 40% 미만으로 둬, 엄밀히 따지면 혼합 채권형 ETF로 분류된다. 기존 혼합형 ETF는 주식과 채권을 각각 10종 이상 담아 기초지수를 구성해야 했지만, 지난 8월말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으로 자산 유형 구분이 사라져 단일·소수종목 ETF가 등장할 수 있게 됐다.단 이런 특성 때문에 현행 제도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데, 주식이 대부분인 일반 테마형 ETF와 달리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금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간접적으로 특정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금투업계에서도 이전에 없던 유형의 ETF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단일·소수종목 ETF 상장을 신청한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6곳이며, 각각 삼성전자, 테슬라, 엔비디아 등 업종별 대표 종목을 포함한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시장 변동성이 높아져 안정적 수익을 지급하는 ETF들이 주로 출시됐다"며 "이번 혼합형 지수 요건 완화는 연금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현 매크로 환경을 볼 때 주식형 ETF의 투자 위험성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금리 동결 및 인하 시점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또 내년도 상장사들의 실적도 역성장이 예상되며 최근 증시 회복도 단기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따라서 업계 일부에서는 채권형·인컴형 ETF를 일정 비중 이상 자산에 편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suc@ekn.kr여의도 증권가.

한국투자증권, ELW 228종목 신규 상장...삼전·LG엔솔·하이닉스 등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28종목(57HZ13~57HAGC)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62종목과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166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이 상승할 때는 콜 ELW를,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최대 투자 원금의 전액까지 손실 가능하다. suc@ekn.kr[사진] 한국투자증권, ELW 228종목 신규 상장[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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