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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일 복리 효과 기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매일 이자 받기’는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 예탁금에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본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 이용 시, 기존 제공되는 최대 5% 예탁금 이자 혜택과 함께 일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사용자는 매일 원할 때마다 ‘이자 바로 받기’를 누르고 보유한 종합계좌 예탁금에 대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이자를 받지 않을 경우, 매주 월요일에 전 주 잔액 평균을 기준으로 이자가 지급된다. ‘매일 이자 받기’는 카카오톡 페이홈 ‘내 계좌 혜택’ 내 ‘내가 받는 이자’ 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에 한해 적용된다.예탁금 이자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내가 받는 이자’ 탭에서 사용자가 지금까지 받은 이자와 한 달 치 예상 이자를 확인할 수 있다. 혜택 미리보기를 통해 종합계좌의 예탁금 구간별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미리 파악이 가능하며, 원하는 금액만큼 잔액이 채워지도록 예약충전도 설정해 최대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매일 예탁금 이자 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종합계좌 잔고에 따른 혜택을 확인하고 즉시 잔액을 관리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며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주식 투자부터 자산관리까지 다양한 투자 영역에서 최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카카오페이증권이 종합계좌 예탁금 이자를 매일 받을 수 있는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대신증권, 5월 주식 선물하기 이벤트..."어린이날 선물은 주식으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대신증권은 자녀 등 가까운 사람에게 주식을 선물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맞이 주식 선물하기’ 이벤트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대신증권 고객이 가장 많이 보유한 삼성전자와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다섯 종목이 대상이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주식을 선물한 사람은 각각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과 카카오 캐릭터 제품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외의 종목을 선물하면 커피교환권을 준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 크레온과 대신 사이보스, 대신증권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뒤 주식을 선물하면 된다.안석준 디지털Biz부장은 "가정의 달 선물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주식 선물하기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자녀에게 선물도 하고 재테크 교육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suc@ekn.kr

증권사 모바일앱 민원 5년새 9.4배 급증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사 모바일앱에 대한 민원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무소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16개 증권사 중 모바일앱을 제공하고 있는 15개 증권사 가입자는 2017년 107만523명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3489만9401명으로 폭증했다.같은 기간 모바일앱 이용관련 민원제기 건수도 급증했다. 2017년 86건에 불과했던 민원건수는 2022년 10월말 812건으로 크게 늘어 누적 3187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총 민원제기 건수에는 증권사 및 금융감독원의 민원 콜센터를 통한 단순 불만 접수 건수는 제외돼 있어 실제 이용자들의 민원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민원제기 건수가 가장 많았던 증권사는 SK증권으로 누적 민원 1332건, 전체의 41.7%를 차지했다. 2위는 대신증권이 1004건으로 31.5%를 차지했다. 이어 KB증권(369건), 미래에셋증권 (263건), 한국투자증권(135건) 순이었다.모바일앱을 통한 주식거래가 늘어나면서 투자금액과 거래금액도 크게 늘었다. 국내 15개 증권사의 모바일앱을 통한 투자금액은 2017년 368조원에서 2022년 10월말 1182 조원으로 3.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도 734조원에서 2340조원으로 3.18배 이상 늘었다.양 의원은 "증권사들이 공모주 상장일에 접속이 폭주할 것이라는 점은 경험상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문제"라며 "증권사들이 이용자들의 편의와 피해 예방을 위해 모바일 앱 운영과 관련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든 분야가 비대면 중심으로 업무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증권사 모바일 앱 이용 증가는 분명하게 예상되는바 금융당국과 증권사들은 모바일 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모바일 앱 이용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yhn7704@ekn.kr여의도 증권가. 에너지경제신문DB증권사 모바일 앱 운용현황. 자료=양정숙 의원실

미래에셋운용 "리츠부동산인프라, 월배당 ETF 분배율 1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월배당 ETF 중 분배율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높은 월배당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해당 ETF의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는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상장 리츠 ETF 전체 개인 순매수 대금의 약 90%를 차지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2387억원으로, 국내 리츠 ETF 중 최대 규모다. 해당 ETF는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다양한 리츠의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우량 리츠는 물론 ‘맥쿼리인프라’ 등 인프라투자 회사에도 투자하며 안정성을 높였다. 3월 1.05%에 이어 4월 0.99%의 분배율로 최근 2개월간 모두 월배당 ETF 중 분배율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도 연 7% 수준의 높은 분배율이 예상된다.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리츠 시장이 올 들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3월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53억원 순매수했으며, 4월에는 93억원으로 증가했다. 연초 이후 총 누적 규모는 230억원에 달한다. 국내 상장 리츠 ETF 중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100억원을 넘은 것은 해당 ETF가 유일하다.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최근 글로벌 은행 불안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된 반면, 오피스 시장은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낮아진 리츠의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오히려 분배율은 높아져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yhn7704@ekn.kr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가 국내 월배당 ETF 중 분배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500 간신히…LG에너지솔루션·LG화학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2.99p(0.91%) 내린 2501.40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0p(0.56%) 내린 2510.1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2497.83까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33억원, 기관은 26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5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연속 대거 매수에 나섰지만 이날 매도 전환했다. 국내 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사태로 미국 중소형 은행권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면서 영향을 받았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해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다른 지역 은행들에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이 은행주 중심으로 전반 확산했다. 목전에 둔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상황도 부담이 됐다.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 발표될 5월 FOMC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부분 기준금리 25bp(1bp=0.01%p)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시장 이목은 금리 인상 폭 자체보다 FOMC에서 나올 발언들에 집중돼 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대형종목들이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4.06%), LG화학(-2.68%), 삼성SDI(-2.29%), 포스코퓨처엠(-2.13%) 등 낙폭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화학(-2.47%), 의료정밀(-1.54%), 전기가스업(-1.43%), 전기·전자(-1.19%) 등이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90%), 음식료품(0.50%), 의약품(0.23%) 등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3p(1.45%) 내린 843.1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6p(0.88%) 밀린 848.05로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841.81까지도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34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800억원, 기관은 16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8.73%), 에코프로비엠(-6.55%), 엘앤에프(-3.78%), 포스코DX(-3.78%) 등을 비롯한 상당수 대형주가 하락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1.07%)와 케어젠(0.72%) 정도만 상승한 채 마쳤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7310억원, 코스닥시장 9조 141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2,500선 턱걸이로 하락 마감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키움증권 "김익래 회장, 라덕연 공매도 주장 허위사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가 주장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다우데이타 블록딜과 관련한 공매도 의혹은 허위사실이라며, 잔고 및 거래명세서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라 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김 회장측이 매도한 금액 600억원을 계좌로 받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돈을 안 받았다면 누군가에게 빌려줬을 가능성이 있고, 받았다면 자금 출처를 조사해야 한다. 실제 돈이 오고가지 않았다면, 시장가로 공매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측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제시된 자료에는 매도한 주식의 결제일인 4월 24일에 매매대금이 입금된 내역이 기재돼 있다. 실제 국내 주식을 매매할 경우 매매일의 2영업일 후에 결제가 되는데, 이때 매매대금이 매도자에게 입금된다. 키움증권은 이번 다우데이타 블록딜은 4월초부터 진행된 것으로 4월 5일에 이미 유수의 외국계 증권사를 접촉해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일정은 2~3주를 예상했고, 외국계 증권사는 자체 실사와 법률 검토 과정을 거쳐 4월 19일 내부 심의를 완료 했다고 전했다.또 4월 20일에 12시 이후 해외기관에 거래 진행을 통보하면서 당일 장 종료 후 블록딜 거래가 성사됐다. 따라서 김 회장 측은 매도 일자를 스스로 결정한 것이 아니고 외국계 증권사의 일정에 따라 수동적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회장 측 관계자는 "이러한 제도를 모를 리 없는 라덕연이 사실을 왜곡시켜 이런 주장을 한 것은 주식매매가 익숙치 않은 일반인들에게 허위사실 퍼뜨려 사건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매수자를 찾는 것은 외국계 증권사의 역할이고 우리는 매수자를 알지도 못하고 알 수도 없다"며 "명백한 사실을 왜곡해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는 중대 범죄 행위인 만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잔고 및 거래명세서. 자료제공=키움증권

SK증권, 나무이앤알과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SK증권은 나무이앤알(NAMU EnR)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탄소배출권 시장 정보 수집 및 리서치 업무, ▲탄소배출권 장내·외 거래 중개, ▲금융공학 및 파생상품 대응전략 수립과 탄소배출권 금융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무이앤알은 15년 동안 대내외 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특화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권 시장과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 기법을 이용, 양질의 시장 전망과 차별화된 대응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2021년 4월 배출권거래제 시장조성자로 지정돼 시장 활성화 및 정부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기여하고 있으며, 같은 해 12월 배출권 거래 중개회사 자격을 획득했다. 또한 배출권의 위탁매매, 파생상품 도입 등 시장 변화에 맞춰 탄소배출권 규제 시장 내 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최석원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이사는 "탄소배출권 시장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며, 이번 협업으로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보 인프라 구축 및 전략 수립, 배출권 금융상품 개발 등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태선 나무이앤알 대표는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축척된 배출권 시장 전문성을 토대로 금융공학 및 파생상품 대응전략 등 고도화된 정보와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SK증권이 나무이앤알(NAMU EnR)과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최석원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왼쪽), 김태선 나무이앤알 대표(오른쪽). 사진=SK증권

GS건설, 사고 한방에 주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검단신도시 붕괴 사고’ 이후 시공사 GS건설의 주가가 연이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의 투자 매력을 눈여겨봤던 증권업계 전문가들도 이번 사건으로 따라올 주가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만일 이번 사고의 원인이 GS건설의 책임으로 드러날 경우, GS건설 측은 재시공 및 입주민 배상 등으로 막대한 비용 지출이 불가피하다. 게다가 국토교통부 및 지자체로부터의 행정처분 역시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GS건설 측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다른 곳에 있으며, 안전진단 조사 후 리스크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GS건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5% 내린 2만1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일(-5.09%)에 이은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이날 거래는 2만100원에서 시작됐지만, 장중 한때 1만9820원까지 내리면서 2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주가가 2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2020년 3월 3일(1만9600원)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이후 주가는 내내 1만9900원대에서 거래되다 오후 2시 무렵이 되서야 다시 2만원선을 회복할 수 있었다.당초 GS건설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7.9% 뛰어오르고, 하반기 업황 반등이 기대되며 올해 호실적이 기대됐다. 해외 및 폐배터리 등 신사업 부문 성장동력도 주목받았다. 이에 사고 직전 일인 지난달 28일 삼성·메리츠·하나·신한투자증권 등 10개 증권사가 GS건설에 대한 신규 리포트를 내며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기도 했다. GS건설 주가 역시 지난달 26일~28일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주말 동안 발생한 ‘검단신도시 붕괴 사고’라는 대형 악재가 벌어지며 GS건설의 주가 역시 약세를 피하지 못한 모양새다.검단신도시 붕괴 사고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경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LH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주차장 지붕 970제곱미터(㎡)가 무너진 사고다. GS건설은 이 아파트의 시공을 담당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과거 붕괴 사고 사례처럼 부실공사에 의한 사고일 우려가 있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을 사고 있다. 사건 직후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엄격한 조사 후 책임 당사자에게 강력히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GS건설의 주가에 미칠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사고 이후 첫 장 개시일이었던 지난 2일,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7억원, 92억원을 순매도하며 GS건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붕괴 사고는 건설사에게는 치명적인 악재이다. 작년 1월경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당시때는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하루 만에 약 -20%가량 급락하기도 했다.우선 GS건설에 예상되는 리스크는 사고 현장, 그리고 안전진단 결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재시공 비용이다. 또 이번 재시공에 따른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지연 보상금도 빼놓을 수 없다. 지자체로부터의 행정처분은 물론, 그에 따른 회사채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도 우려된다. 단 이 리스크들은 현재 진행 중인 국토부 및 인천시의 조사 후 책임 소재가 명확해진 뒤에야 실적 등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세 가지 리스크는 모두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며 "주가는 이를 선반영했지만, 불확실성이 커 추후 경과를 지켜보며 추정치와 투자의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단 GS건설 측은 이번 리스크가 곧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 붕괴 사고 사례와 다르게 이번 사건의 원인은 부실공사가 아닌 설계상 하자이며, 따라서 GS건설이 아닌 시행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책임이 크다는 주장이다.GS건설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정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현시점에서는 설계 오류를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전 붕괴 사고들과는 원인 자체가 다르므로, 책임 소재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 주가 리스크도 충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suc@ekn.kr‘검단신도시 붕괴 사고’ 현장. 지난달 29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을 찾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G發 후폭풍…CFD 중개 증권사 수천억대 미수채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로 차액결제거래(CFD)를 중개한 증권사들이 미수 채권을 떠안게 될 처지에 놓였다. 주요 증권사 대부분이 그간 CFD 거래 규모를 늘려온 만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3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 CFD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은 교보증권과 키움증권, 하나증권, DB금융투자,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등 총 13개사다.지난 2월 말 기준 CFD 거래 잔액은 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2000억원)보다 52.5% 급증했다. CFD 잔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2월 말 기준)는 교보증권(6131억원)이다. 뒤를 이어 키움증권 5181억원, 메리츠증권 3409억원, 하나증권 3394억원 순이다. CFD는 투자자가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TRS)상품의 일종이다. 실제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40%대 증거금만으로 2.5배를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증거금 1억원이 있다면 2억5000만원 수준의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대신 CFD 거래는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초과손실(손실제한폭 없음)이 발생할 수 있다. 주가 급락 시 계좌잔고가 유지증거금에 미달하는 경우나 손실이 과다한 경우 계약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강제청산 된다. 이 과정에서 물량이 다량 출회되면 시장 변동성을 키워 낙폭이 커지는 연쇄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증권사 CFD 문제가 촉발된 것도 지난달 24일부터 8종목의 주가가 하한가(30% 하락)를 기록하면서다. SG증권 창구에서 이들 종목에 대한 대량 매도 주문이 나오면서 나흘간 시가총액 8조2000억원이 증발했는데, 증거금 부족으로 인한 반대매매가 속출했다. CFD 계좌에서 주식의 매수, 매도를 결정은 개인투자자가 하지만, 실제 거래는 증권사가 하기 때문에 투자 주체도 기관(국내 증권사) 혹은 외국인(외국계 증권사)으로 집계된다.증권사들은 현재까지도 해당 종목의 CFD 반대매매 물량을 시장에서 소화하지 못한 상태다. 업계 전체 피해규모는 수천억원대로 추정된다. 만약 CFD 투자자들이 손실액을 정산하지 못해 최종 미수 채권이 발생하면, 중개 증권사가 회수 부담을 지닌다.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이번 사태로 가장 큰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위탁 점유율이 높은 만큼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종목의 CFD 미수채권 규모가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밖에 삼성증권과 하나증권 등도 손실을 피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CFD를 주요 증권사에서 대부분 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와 연관된 규모는 미미한데, 규모와 투자자 점유율이 높은 키움의 손실액은 클 것"이라면서 "수익성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지난달 말부터 CFD 신규 가입·매매를 잇달아 중단한 상태다. 삼성증권은 지난 27일 국내·해외 주식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일부터 국내·해외 CFD 계좌에서의 전 종목 신규 매매를, 신한투자증권도 오는 2일부터 신규 서비스 가입을 막아놨다. 손실액을 충당하지 못한 증권사들과 개인투자자 간 구상권 청구 소송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SG발 하한가 종목 CFD 미수금을 회수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수천억원의 손실액은 증권사가 먼저 갚은 뒤 개인투자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차액결제거래(CFD를 중개한 증권사들도 미수 채권을 떠안게 될 처지에 놓였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CFD거래구조. 자료=금융감독원

금감원, 키움증권 검사 착수…김익래 회장 연루 여부도 조사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3일 키움증권에 대해 전격 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해 관련 규정 준수 여부, 임직원의 연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을 보고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했으며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금감원은 CFD 등록 개인전문투자자 여건 및 규정을 충실히 지켰는지 살펴보고 고객 주문 정보의 이용, 내부 임직원의 관련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아울러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와 소송전에 돌입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관련한 논란 요소도 검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검사 과정에서 임직원의 CFD 거래 관련 연루 여부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데 김 회장이 키움증권 등기이사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검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24일 주가 폭락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달 20일에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처분해 이번 사태를 미리 예견하고 움직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를 의식한 듯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28일 SG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지위고하나 재산의 유무 또는 사회적 위치 고려 없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금융당국은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는 CFD와 관련해 제도 개선 및 체계 보완에도 나선다. 금융당국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 이상거래를 사전에 탐지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면서 모니터링 및 적발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보고했다. 뿐만 아니라 CFD 증거금 최소 비율인 현행 40%는 유지하되 개인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을 강화하거나 CFD 만기 도입 및 잔고 공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금융당국이 지난 2019년 CFD 등록 기준을 완화하면서 CFD를 하는 개인전문투자자가 매년 급증해 지난 2021년에는 2만5000명에 달했다. CFD 거래 잔액 역시 지난 2월 말 기준 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3000억원)보다 52.5% 급증했다.금융당국은 CFD 증거금 최소 비율인 현행 40%는 유지하되 개인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을 강화하거나 CFD 만기 도입 및 잔고 공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다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공매도 논란과 관련해서 금융당국은 이번 주가 급락과 공매도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8개 종목 중 코스피 5개 종목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공매도 전면 금지 종목으로 지정됐다. 금융당국은 오히려 이들 종목이 공매도가 금지돼 있어 시세 조종에 악용됐을 가능성도 분석하고 있다. giryeong@ekn.kr금융감독원이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3일 키움증권에 대해 전격 검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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