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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선정·매수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 선정 및 매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별도 운용 지시 없이도 자동으로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운용하는 제도이며,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으로 퇴직연금 운용이 가능하다.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의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 개별 가입 고객 및 IRP(개인형 퇴직연금) 고객 대상으로 오는 2023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신청 후 디폴트옵션 상품 선정을 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2월 말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2023년 3월 31일까지 디폴트옵션 상품 중 고/중/저위험 MP(Model Portfolio) 매수 시, 순매수 금액 구간에 따라 모바일 문화상품권 최대 3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순매수 금액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일 경우 모바일 문화상품권 5000원, 순매수 금액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일 경우 상품권 1만원, 순매수 금액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상품권 2만원, 그리고 3000만원 이상일 경우 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단 이벤트 종료 후 4월 말까지 자산을 유지해야 혜택이 제공되며, 이벤트 경품은 5월 말 지급 예정이다.suc@ekn.kr

미래에셋증권,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 투자자가 주가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국주식을 실시간 매매할 수 있는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40분까지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소수점 주식 거래 고객이 원하는 가격을 지정해 주문하는 것 또한 가능하게 됐다. 해외주식 거래임에도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원화로도 주문이 가능하고, 업계 최초로 정규시장 개장 2시간 30분 전인 저녁 9시부터 거래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투자 접근성을 개선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국현지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소수점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됐다"며 "향후 미래에셋증권은 장기 분산투자라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의 본질적인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uc@ekn.kr미래에셋증권

경북교육청, 출입기자 대상 ‘2022년 학교지원과 교육정책’ 및 ‘2022년 교육안전과 교육정책’ 설명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3일 본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2022년 학교지원과 교육정책’·‘2022년 교육안전과 교육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2년 학교지원과 교육정책 설명회 이날 정책설명회는 학교지원과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2023년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교무행정사 직종에 한해 자녀 또는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전보를 배제하는 ‘상피제’ 시행 및 타 직종으로 확대·강화 운영으로 학사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미 활용 폐교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오토캠핑장 3곳은 침체된 지역사회의 활력 증진과 인근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립학교 사무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5급 정원과 중·고 병설 사무직원을 증원했으며, 2023년부터 퇴직예정자의 사회적응 준비를 위한 퇴직준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정 학교에 예산이 편중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전국 최초로 ‘2 트랙 예산 편성’ 방법을 도입해 천장개체 등 5개 교육환경개선사업은 중기계획에 따라 일괄 지원하고, 학교 신청사업은 현장 확인 후 노후도와 시급성에 따라 지원하는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력운용, 선진 노사문화 정착, 모두가 즐거운 교육환경 조성, 현장과 소통하는 사립학교 지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나아가 지역사회가 만족할 수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립학교의 시설공사 전문지식 부족으로 계획 수립 및 집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직공무원을 지정·운영하는‘책임컨설팅제’를 통해 시설사업의 계획·설계·시공·준공까지 시설사업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교육안전과 교육정책설명회 이날 설명회는 2022년도 교육안전과에서 주요업무로 추진하는 학생안전체험관 건립, 학생 보호 인력 및 CCTV 지원, 국가안전대진단, 시설물 정밀안전점검, 학생·교직원 안전교육 등의 내용과 안전사고 예방 및 성과를 중심으로 정책을 설명했다. △안전기획담당은 경주안전체험관 건립, 학생 안전 교육 강화, 교직원 안전교육 추진, 학생보호인력(배움터지킴이) 운영, 학교CCTV 시군 통합관제센터 연계 구축 외 3개 업무 △안전관리담당은 시설물 안전관리, 2023년 국가안전관리 세부집행계획, 보호관찰학생 멘토링 사업 외 2개 업무 △산업안전담당은 중대재해예방안전단 운영,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사항 점검, 도급·용역·위탁 시 안전보건 확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외 3개 업무를 소개하고, 교육안전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업무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올해 추진 사업 중 ‘아차사고신고제’는 전국 교육기관 최초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2년 상반기 교육부 교육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아차사고’란 사고가 발생할 뻔했으나, 직접적으로 인적·물적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는 사고로서 크고 작은 사고에서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안전상의 잠재적 불안 요소를 말하는 것으로 아차사고와 관련해 115 교에 2억 7600만 원을 지원했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안전이 바탕이 되는 따뜻한 경북교육실현을 위해 교육안전과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교육가족 모두가 365일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을 위해 교육안전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이상국 학교지원과장 김동식 교육안전과장 김동식 교육안전과장 이상국 학교지원과장

"내년 코스피 전망, 박스권에 횡보할 듯…2000선 무너질 수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영향으로 내년 코스피가 박스권에 횡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황찬영 맥쿼리증권 한국대표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코스피가 상반기에는 2200∼2400 박스권을 거쳐 하반기 2400∼2600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코스피는 2373.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를 고려했을 때 지수는 앞으로 오를 것이란 관측이지만 다른 투자은행들과 비교하면 목표치가 낮다.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JP모건, 골드만삭스는 내후년 국내 기업들의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각각 2750, 2800, 2750으로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황 대표는 "지금까지는 시장이 물가만 바라봤지만, 내년부터는 실물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며 "내년 경기 침체는 기정사실화됐고, 내후년도 경기가 안 좋을 것인지가 앞으로 시장에서의 제일 큰 변수"라고 꼬집었다 .그는 2023년,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1.6%, 1.8%로 전망했다. 황 대표는 또 현재 매크로(거시경제) 데이터는 금리 인상이 반영되지 않은 데이터라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효과가 내년 2분기가 돼서야 실제 경제지표에 제대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장은 아직 ‘V’자 반등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기울어진 ‘L’자처럼 경기회복이 더디게 나타날 수 있다"며 "금리 인상으로 그나마 있는 수요를 위축시키면서 누적된 효과가 내년 2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면 경기가 회복하는 힘이 매우 부족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레고랜드 사태나 흥국생명 콜옵션 미행사 같은 유동성 이벤트가 나타나면 코스피 저점은 내년 2∼3분기께 1900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봤다.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 또한 1400원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황 대표는 "금리는 높고 유동성은 없는 상황에서 현재는 (유동성 위기를) 덮어놓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2∼3분기께 금리 인상 효과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주식시장은 바닥을 확인하고, 바닥으로부터 하반기 10∼15%가량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순매도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 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단기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다시 중국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라며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하게 하려면 결국은 기업의 이익 회복이 중요한데,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반도체 저점을 확인한 뒤 반도체 위주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전까지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외국인 자금이 들락날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단기 투자로 대응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투자 방법이라면서 내년에는 채권 투자나 구조적인 성장 업종에서 대안을 찾으라고 제시했다. 황 대표는 "현재 장기채권 금리가 과도하게 올라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며 "환율 영향을 받지 않는 국내 장기물 위주로 채권 투자를 진행하다가 시장이 한숨을 쉬기 시작할 때 장기적인 안목에서 주식을 담아 놓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내년이 어떻게 보면 개인 투자자에게는 (주식을 싸게 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상반기에 구조적인 성장 여력이 있는 업종이나 종목을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관련 종목, IT, 헬스케어 등 업종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을 때 매수하는 방안을 추천했다.

경상북도, ‘제63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과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는 ▷문학부문 박근칠(한국문인협회 회원) ▷언론부문 이경우(대구경북언론인회 부회장) ▷문화부문 김기진(영주문화원장) ▷학술부문 정우락(경북대학교 교수) ▷시각예술부분 최용석(경북최고장인협회 부이사장) ▷공간예술부분 이광일(이건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등 7개 부문 7명이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달 30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제63회 경북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195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경북 문화상은 지역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문화예술인들의 사기진작과 문화경북 위상제고, 그리고 경북의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이끌어 갈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먼저, 문학부문 수상자 박근칠 한국문인협회(영주지부) 회원은 1977년 으로 등단 이후 1990년 등 동시집 7권 발간, 2004년 산문집 등 다수의 집필 활동으로 초등 국정교과서에 동시(童詩)가 등재 됐기도 했다. 또 소백동요집 제작과 전국동요대회를 개최해 어린이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받았다. 언론부문 수상자 이경우 대구경북언론인회 부회장은 심층 인터뷰「이경우가 만났다」를 2001년 6월부터 현재까지 지역신문에 연재하며, 20여 년간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심층 기획취재로 경북향토문화 창달에 노력했다. 특히, 문화재 현장르포 「스토리로 만나는 경북 문화재」집필로 경북의 유·무형 문화재 현장을 찾아 유래와 가치를 취재 보도하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재 보존 의식을 심어 주는 등 건강한 지역 언론 만들기에 기여했다. 문화부문 수상자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은 지역 향토사의 조사 및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원상 지역 창달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보존·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또 영주 근현대 기록물 6만 여점을 수집해 영주 근현대 온라인 전시관을 오픈하고 근현대 기록물 보존과 활용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와 연계 역사적으로 잊혀가고 사장되는 근현대 기록물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며 제5회근현대 민간기록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술부문 수상자 정우락 경북대학교 교수는 영남지역 전통문화와 학술연구에 기여한 학자로서 그간 수십여 편의 연구 논문과 연구 저서를 집필했다. 또 경북지역 종가 소개책자 100책 발간 사업의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면서 지역 종가 문화의 인문적 가치를 지역민과 공유함은 물론 삼국유사 연구와 대중화를 통해 삼국유사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기록유산 등재에 기여했으며 경북 문화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체육부문 수상자 손호영 경북축구협회 회장은 경북 북부지역에 각종 전국대회 체육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중·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축구대회를 유치 운영하며 지역의 축구시설 등 제반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왔다. 또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 일하며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시각예술부문 수상자 최용석 경북최고장인협회 부이사장은 경북 최고장인, 우수숙련기술인,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경북의 도예가로서 43년간 작품전시와 창작활동, 후학양성에 증진하며 전통과 현대도자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국제미술교류를 통해 한국 도자예술문화의 해외홍보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으며, 예술인의 권익증진에도 헌신하며 지역소외계층 문화예술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복지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공간예술부문 수상자 이광일 이건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농촌주택개량사업과 지역사회 건축행정자문, 설계비 감면 등 지역사회 공공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또 적극적인 대민봉사활동으로 지역 건축행정 발전과 도시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문화예술 자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서는 지역문화예술을 선도해 나갈 창조적 원동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경북도 문화예술분야 최고 권위의 문화상을 통해 문화예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상 시상식은 제6회 경상북도 문화원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jjw5802@ekn.kr경상북도 문화원의 날 행사 내빈 수상자 전체 기념촬영 경상북도 문화원의 날 행사 내빈 수상자 전체 기념촬영(제공-경북도)

반도체株 업황 부진 심화...삼전·하이닉스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내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가 부진하고 있다. 역대급 메모리 반도체 재고와 수요 부진이 업황 개선을 예상보다 미루고 있는 분위기다. 양사 모두 최근 수년간 매출 성장세가 이어왔지만, 올 4분기 및 내년 연간 실적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와 생산량을 유지하는 삼성전자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으나,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는 연달아 하향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1.49% 하락한 5만9500원, 하이닉스는 0.49% 하락한 8만110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이달 들어 4%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삼성전자(+4.71%)·SK하이닉스(+2.78%)가 보인 상승세와는 대조적이다. 당초 반도체 관련주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속도 조절 기대감, 반도체 업황 사이클이 바닥에 다다랐다는 시각이 시장을 지배하며 주가가 회복 조짐을 보인 바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양사의 올 연간 매출 컨센서스도 각각 300조원, 45조원대로, 현실화될 경우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게 되는 것도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올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코로나 팬더믹’이 만든 반도체 수요 거품이 꺼지면서 역대급 재고가 쌓였고, 고객사들이 이를 소진하는 과정에서 D램 가격이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둔화로 IT 구매력이 감소하며 수요도 함께 줄고 있다. 지난 3년 연속 큰 폭으로 성장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연간상승률도 올해는 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8조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45% 하락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3097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실제 실적이 이보다 더 낮은 ‘어닝 쇼크’가 찾아올 수 있다는 공포가 투심을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반도체 업황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23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5690억달러(한화 약 785조원)으로 올해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4.1% 줄어든 5565억달러(약 735조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도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일부 생산업체들은 결국 감산을 선택해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데믹이 만든 버블이 사라지자 세상에는 역대급의 반도체 재고가 쌓였고 메모리 생산 캐파는 수요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까지 늘어났다"며 "결국 감산이 불가피한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각각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대체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는 있지만, 설비투자를 지속하고 감산을 집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경쟁사 대비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다.삼성전자의 내년 연간 매출 컨센서스는 305조원으로 올해에 비해 약 1.3% 정도밖에 줄지 않았다.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당장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 축소와 인위적인 감산을 집행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2023년 3분기 이후 메모리 업황 반등, 2024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반해 SK하이닉스에서는 연달아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이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으며, 최근 키움증권(12만원 → 11만원), 삼성증권(14만원 → 11만원), 신한투자증권(11만5000원 → 11만원) 등도 눈높이를 낮췄다. 사업이 반도체 파운드리에 집중된 데다, 투자 규모 축소와 감산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 영향으로 내년 매출 컨센서스는 올해 대비 20.67% 줄어든 36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급격한 수요 개선, 공급업체 재고 감소, 추가 투자 규모 축소, DRAM 현물가 반등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suc@ekn.krSK하이닉스 반도체 공정자료=유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소비자중심경영 재인증 취득...사회공헌활동 지속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22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CCM)’ 재인증을 취득 했다고 12일 밝혔다.한화투자증권은 ‘모두가 함께 멀리 행복한 내일’이라는 비전 아래 내부시스템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8년 CCM 인증 취득 후 지속적으로 재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이 소비자 관점,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 후 부여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투자증권이 소비자를 위한 제도, 서비스 등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고, 이를 통해 회사의 정도경영 실천과 고객만족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화투자증권은 독립적 지위를 보장받는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중심으로 소비자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CCM 운영위원회’등 각종 소비자 관련 협의체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금융 및 취업 멘토링을 제공하는 ‘투게더 플러스(Together Plus)’와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금융탐험대’를 운영하는 등 금융회사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마지막으로 회사 내부 임직원들의 CCM 우수사례를 발굴해 동기부여 및 활성화를 제고하고, 비대면 매체 정보제공 접근성을 강화시켰다.이재만 한화투자증권 CCO는 "소비자 최우선의 철학을 실천하는 ‘정도경영’을 꾸준히 노력한 결과 CCM 재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며 "궁극적으로 소비자와 상생하는 회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왼쪽 두번째부터)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박세영 소비자보호팀장이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와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 제휴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 고객은 입출금통장과 연결된 ‘뱅키스(BanKIS)’ 계좌만 있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주식 거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뱅키스 계좌가 없다면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하다. 서비스 페이지는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간결한 인터페이스를 채용했다. 더불어 주식 매수에 필요한 금액을 카카오뱅크 연결 계좌에서 바로 가져와 별도의 예수금 관리가 필요없고 시세조회와 투자정보 확인 등 매매 관련 편의성을 강화했다. 오는 31일까지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 투자 지원금 2000원을 제공하고, 카카오뱅크를 통한 뱅키스 계좌 신규 개설 고객에게는 코스피200 국내주식 중 1주를 무작위 지급한다. suc@ekn.krclip20221212151505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 및 ‘제조업 R&D 지원센터’  개소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포항에서 운영 중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순항을 예고했다. 12일 애플코리아는 경북도, 포항시와 함께 포스텍에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수료식과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존 서(John Souh) 애플 본사 시니어 디렉터,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배경을 가진 교육생 200명을 대표해 3개 그룹이 직접 개발한 앱을 소개했다. 세계 6개국 17개 도시에서와 마찬가지로 포항「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 9개월 간 주 20시간씩 코딩, 디자인, 마케팅 등을 배운 수료생들은 차별화된 앱 비즈니스 스킬을 갖춘 iOS 앱 개발자와 사업가로 재 탄생했음을 알렸다. 이어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서 열린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개소식에서는 1층에 들어선 클린룸과 애플의 첨단장비들이 가장 먼저 소개됐다. 애플 관계자는 "이곳에서 중소기업은 품질관리와 공정제어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교육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 교육이 진행되는 2층 강의실과 회의 공간 등을 소개하면서, 포항에 세계 최초로 구축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 혁신을 돕기 위한 비전과 수준 높은 서비스도 제시했다. 아울러, 이날 포스텍 C5동에서는 아카데미 교육생 200명이 직접 개발한 iOS 앱을 소개하는 15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애플의 앱 비즈니스 노하우를 흡수한 융합 인재들을 만나기 위해 IT 기업들의 리크루팅도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애플과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혁신을 주도하고 청년 인구를 위한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스마트 제조 기술을 통한 중소기업의 도약을 지원하고 애플이 배출한 인재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해서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포항은 최고 수준의 첨단과학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및 제조업R&D 지원센터 운영에 최적지이다"면서 "도와 시는 애플과의 협력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신산업 창출, 인재양성,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우리나라 중소기업, 청년 등과 함께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이다. 전국 각지 지자체에서 유치를 신청했으나, 도는 포항시와 포스텍과 함께 포항의 우수한 R&D 인프라 기반, 연구중심 도정운영, 상생을 통한 혁신철학 등을 적극 어필한 결과, 최종 포항이 선정돼 지난해 9월 사업추진을 협약 체결한 바 있다. jjw5802@ekn.kr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제공-경북도)

다올자산운용, 김태우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다올자산운용 김태우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김 부회장은 하나은행, 미래에셋자산운용, 피델리티(Fidelity)를 거치며 20년 이상 국내외 자금을 직접 운용한 경험을 가진 포트폴리오 매니저 출신 경영자다.취임 후 중형사로는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주식형펀드 분야에서 1등주시리즈(중국, 4차산업)로 높은 성과를 거둬 최고 수탁고 2조5000억원 규모로 키워냈다. 또한 중위험 중수익 대표상품인 EMP펀드도 수탁고 1조원을 달성했고, 공모주 펀드는 업계 최대 규모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김 부회장은 취임 전(3년 평균)과 비교해 수탁고는 2배, 수익은 4배 규모로 성장시키며 대형운용사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suc@ekn.kr김태우 다올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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