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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국내외 대표지수 투자 ELS 1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총 59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HI ELS 3207호는 코스피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5.50%(연 8.5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5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suc@ekn.kr20221216-ELS 1종 공모

코스피, 파월 ‘독설’에 1.60%↓…환율은 1300원대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보인 매파적 기조에 코스피 지수가 2360대로 물러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28포인트(1.60%) 내린 2360.97로 마감했다. 이날은 처음부터 2383.83로 약세에 출발, 장중 한때 2390대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결국 낙폭을 키운 채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8억원, 437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459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32포인트(0.87%) 내린 722.6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억원, 386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끌어내린데 반해, 개인은 498억원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6.8원 오른 달러당 1303.1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며 외국인 수급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돼 증시에 부담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 연준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시장의 예상대로 ‘빅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하지만 연준 위원들이 내년 점도표(금리 전망치)를 상향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지속을 시사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또한 연준이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 9월(1.2%)보다 0.7%포인트 낮춘 0.5%로 제시하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낙폭 반납을 시도했지만, 중국 실물지표 부진(11월 소매 판매 둔화)에 따른 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며 재차 하락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전자(-1.98%), LG에너지솔루션(-2.51%), 삼성바이오로직스(-1.67%), SK하이닉스(-1.96%), 삼성SDI(-0.30%)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성장주 대표 종목인 네이버(-5.68%)와 카카오(-5.79%)의 낙폭이 컸다. 기아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suc@ekn.kr코스피, '매파' 연준에 1.60% 급락…2,360대 턱걸이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증권가에 드리운 ‘라임·옵티머스 사태’ 그림자는 곧 거둬질까. 이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자, 현직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에 내려진 징계안도 철회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오랜 기간 징계 의결을 보류한 금융위원회에 공이 넘어간 상황에서 어느 시점에, 어떤 결론이 날지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손 회장은 금융위를 상대로 한 중징계 취소소송에서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손 회장은 지난 2020년 대규모 손실을 불러일으킨 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로부터 문책 경고 의결을 받은 바 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징계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로써, 3~5년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한다. 당시 금감원이 손 회장에게 중징계를 내린 처분 사유는 5가지(상품선정위원회 심사 생략기준 미마련, 사모펀드 판매 사후관리기준 미마련, 상품선정위원회 운영기준 미마련, 적합성보고서 기준 미마련, 준법감시인 점검기준 미마련)로, 즉 펀드 판매에 있어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할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 주된 사유였다.그러나 1심·2심 재판부에서는 손 회장 측의 위반 사유는 ‘내부통제기준 준수 의무’이며, 이에 대해 제재를 가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징계 취소를 판결한 바 있다. 이 원심을 이날 대법원이 최종 확정한 것이다.◇ 라임·옵티머스 판매 증권사 현직 CEO들도 ‘활짝’증권업계에서도 이번 손 회장의 승소 판결에 주목하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로,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라임 펀드 판매로 금감원으로부터 각각 문책 경고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 손 회장과 마찬가지로 라임·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내부기준 마련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이들의 징계는 금융위의 최종 의결만을 앞두고 있는데, 벌써 2년 가까이 의결이 보류되고 있다. 매년 인사 시즌마다 두 사람의 연임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이번에야말로 ‘징계 리스크’를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정 사장은 오는 2024년 3월까지 임기가 보장됐다. 박 사장의 경우 이날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로부터 대표이사 후보로 재추천받아 여전한 그룹의 신임이 드러났다. 이대로 연임에 성공할 경우 1년의 임기가 연장된다.전날에는 정 사장에게 좋은 징조가 보였다.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한 형사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정 사장이 받은 징계안과는 큰 연관이 없지만, 옵티머스 관련 ‘책임론’의 무게를 덜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검찰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 과정에서 NH투자증권과 직원 3명이 1억2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사후 보전했다고 보고 이들을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증권업계에서는 증권사 CEO들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판매한 펀드는 다르지만, 원인이 된 사건 정황과 징계 사유가 비슷한 상황에서 법원이 손 회장의 손을 든 상황"이라며 "금융위가 소송 결과를 보겠다고 보류한 것인데 이제 와서 의결해봐야 소송으로 취소될 가능성이 높으니, 아무래도 징계를 철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불완전 판매’ 관련 금융권 징계 취소소송도 참고 대상?금융위원회가 또다시 시간을 끌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DLF 손실 사태 관련 중징계 취소소송을 냈으며, 현재 1심에서 패한 후 2심을 진행하고 있다. 손태승 회장 역시 라임펀드 불완전 판매에 관한 문책 경고 징계를 지난달 받아 내부에서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단 이 징계 건들은 증권사의 경우와는 달리 ‘부당권유’에 관한 제재기에 크게 연관있는 사안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또 다른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당시 금융위 측에서 손태승·함영주 회장 건을 보고 나서 결정하겠다 보류시킨 걸로 안다"며 "함 회장 건과는 결이 다른 사안으로 보이지만, 지금 공이 금융위에 넘어간 이상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왼쪽부터)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올해 증시 29일 폐장...새해 개장일은 1월 2일 오전 10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12월 30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함에 따라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은 12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말을 결산배당기준일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12월 28일이다. 12월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만 결산배당기준일을 12월 말로 정한 상장사의 배당을 수령할 수 있다. 2023년 증권·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1월 2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종료 시간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이다.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 거래시간도 1시간씩 순연된다. 장 종료 후 시간외 시장은 기존과 같다. 지수, 국채 등 관련 선물·옵션, 협의대량거래,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EFP), 미국달러플렉스선물은 개장시간만 1시간 연기된다. 종료시간은 기존과 같다. 돈육선물, 장외파생상품 CCP청산 및 TR보고 업무도 현행과 같다. 일반상품시장은 석유시장, 배출권시장 운영 시간은 기존과 같지만, 금시장과 KSM은 개장 시간이 1시간 늦어져 오전 10시에 개장한다.주식 2023년 1월 2일 개장일 매매거래시간 임시변경.

신한자산운용 ‘2023년 펀드시장 전망’ 발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15일 ‘2023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 판매사외 기관투자자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특징은 고금리와 경기둔화 환경에서 펀드시장에 영향을 주는 4가지 이슈에 대한 분석을 했다는 점이다. 투자솔루션 제공자로서 2023년을 관통하는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 보고서는 ▲2022년 트렌드 ▲2023년 전망 ▲2023년 ESG 트렌드로 구성됐다. 송태헌 신한자산운용 상품전략센터 수석부장은 "내년 경기국면은 경기 둔화 및 고물가가 지속될 것이며, 경기가 역성장 수준 침체에 빠지지 않는 한 통화완화 시점도 늦춰지고 속도도 완만할 것"이라며 "금리 상승으로 안전자산 중심의 자산배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상승 환경에서의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주가가 고점 대비 많이 하락한 것을 고려해 평균 매입가격을 관리할 수 있는 적립식 투자가 적합할 것"이라며 "고금리 환경에서 기업간 펀더멘털의 차별화는 심화될 것으로, 꾸준한 자본적지출을 유지하고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유지해 순자산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채권형 주식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연금상품의 변화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타깃데이트펀드(TDF) 중 설정액이 가장 많은 2025상품의 타깃 데이트가 3년 앞으로 다가왔다"며 "매월 발생한 인컴수익을 분배하는 정기적 분배금 상품이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퇴직연금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월지급에 대한 수요는 올해 출시된 ‘월지급 ETF’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지난 6월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 ETF’를 출시하며 시장을 이끌어 갔다. 이후 업계에서 월지급 상품이 지속 출시되며, 반년 만에 7000억원대 시장이 형성됐다. ESG 투자에 대해서는 "2022년 지속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순유입 기조는 유지됐고, ESG 외 펀드들에서는 자금유출이 지속된 것을 고려하면 ESG 테마 자체의 퇴조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며 "ESG가 실행 단계로 넘어가면서 현실에서 다양한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등 성장통을 겪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논란이 많았음에도 탄소중립 및 배출량 관련 이슈는 표준 및 규정 마련으로 구체화되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며 가능성을 제시했다. suc@ekn.krㄱㅜㄱㅁㅜㄴㅈㅘㅇㅜㅈㅗㅎㅏㅂ_ㅂㅡㄹㄹㅜㅂ

삼성증권, 유튜브 ‘2023년 시장 전망’ 시리즈 20여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팝(Samsung POP)을 통해 ‘2023년 시장 전망’ 영상을 시리즈로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삼성증권 소속 애널리스트가 출연해 2023년 전망과 이에 따른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글로벌 경제전망에서 각 산업 섹터별 전망까지 총 20여편이 순차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가장 먼저 공개된 영상은 ‘2023년 글로벌 경제 전망’으로, 매크로 분석을 담당하는 허진욱 팀장이 출연한다. 주요 국가들의 경기 전망과 함께 글로벌 시장의 주요 이슈인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을 소개한다. 또 주식과 채권 등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전략도 제시한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망’을 주제로 한 영상은 글로벌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유승민 팀장이 출연, 내년의 경기 국면 전개 및 이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소개한다. 경기의 수축국면이 이어질 상반기에는 주식보다는 채권을, 회복국면에 접어드는 하반기부터는 채권보다 주식이 유망하다고 소개한다. 두 편의 영상 외에도 주요 국가별 전망과 주식/채권 등 각 자산군별 전망, 그리고 반도체, 2차전지 등 각 산업 섹터별 전망이 차례로 올라가고 있다. suc@ekn.kr삼성증권_유튜브_유승민[2161]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투자업계에 1980년대생들이 몰려온다.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까지 40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가 활발히 일어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에서 80년대생 임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투자금융(IB) 부서에서도 부장을 맡는 사례가 나타났다. 반면 오랜 기간 제자리에 머물러 있던 70년대생 중~후반 출생자들 사이에서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키움증권은 80년대생 임원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에 승진하게 된 홍완기 이사대우는 1980년생으로, 대신증권 트레이딩부를 거친 후 2011년부터 키움증권 패시브솔루션팀 근무 중 내년부터 임원직을 맡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에서도 조영혜(1989년생) 부동산개발3팀 이사대우가 그룹 최연소 임원으로 올라 화제가 됐다.여의도 증권가에서 80년생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지난해 연말에도 8명의 80년대생을 임원으로 승진시켰고, 팀장 및 지점장 중에서도 23명을 80년대생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메리츠증권에는 이미 1980년생 한정원 전무가 2019년부터 홍보 담당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올해 6월에는 NH투자증권 주식발행시장(ECM) 사업부 내 ECM 1·3부 부서장이 각각 1980년생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이미 수년간 기업공개(IPO) 부서를 80년대생 위주로 꾸리는 중으로 알려졌다. 비록 임원은 아니지만, 업무 담당자의 ‘이름값’이 중요한 가치로 통하는 IB업계인 만큼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다’라는 평가가 다수 나오기도 했다.벌써 무대에서 퇴장하는 80년대생도 있다. 박재민 토스증권 전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으로, 초대 최고경영자(CEO)를 맡던 중 지난 7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 전 대표 외에도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은 사내 문화가 유연한 핀테크 증권사 특성상 젊은 주요 임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호(1981년생) 토스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장립(1980년생) 카카오페이증권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대표적이다.자산운용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자산운용에서는 이번 연말 1982년생 임태혁 상장지수펀드(ETF)운용본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는 이사대우 포함 18명의 임원들이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80년대생 "윗세대 물러날 때"...70년대생 "우리도 인사적체 피해자"80년대생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70년대생들이 오랜 기간 ‘장기 집권’하는 상황에서 이제야 기회가 왔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현재 80년대생들이 차지하고 있는 40대 초중반 연령의 경우 과거라면 지점장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아직도 실무 담당자를 맡는 경우가 많아 내부적으로 불만이 쌓였기 때문이다.80년대에 태어난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비정상화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윗세대가 물러나질 않으니 20대부터 40대까지 다 묶어서 ‘MZ’라는 한 세대로 불리는 것 아니겠나"고 꼬집었다.70년대생들은 그들대로 불만이 나온다. 득세했다지만 어디까지나 70년대 초반 출생자들 이야기일 뿐이며, 중~후반 출생자들도 인사 적체의 피해자라는 것이다.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던 ‘6말 7초(60년대 말~70년대 초반 출생자)’ 임원 밑에서 승진길은 좁아진 가운데, ‘파격’ 인사로 아래 세대인 80년생이 상사가 되는 경우가 나오자 허탈해하는 분위기다.특히 매해 진행되는 연말 희망퇴직에서 70년대생 전체가 대상자로 포함되기 시작해 소외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희망퇴직 희망자를 받은 KB증권은 1982년생까지 희망퇴직 적용 대상 범위를 넓혀, 대형증권사도 예외가 아님을 보였다.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70년대생들이 충분히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직장 생활이니만큼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겠지만, 이미 이 때문에 이직 혹은 퇴직을 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suc@ekn.kr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도 CPI 딛고 2400 터치…삼성SDI·LG화학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전장보다 26.85p(1.13%) 오른 2399.25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41p(0.35%) 오른 2380.81에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장 마감 직전에는 2400.18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넘은 건 지난 6일(2416.88)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02억원, 기관은 228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53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1015억원 매수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보다 9.7원 내린 달러당 1296.3원에 마쳤다. 1290원대에 마친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일(종가 1,292.6원)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환경이 조성돼 지수 상승을 도왔다.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내린 1292.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300.9원, 저점은 1292.0원으로 변동 폭은 8.9원이었다. 국내 증시와 환율은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영향에 미국 뉴욕증시가 오른 데 따른 호재 영향을 받았다. 다만 곧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가 이어지는 데 따른 부담으로 두 시장 모두 상승 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원/달러 환율 역시 낙폭을 키우지 못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한국시간 15일 새벽 FOMC 회의 후 점도표(금리 전망 도표)를 내놓는다. 시장은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4.5∼5%에서 4.75∼5.25%로 높일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이다.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전자(1.34%), LG에너지솔루션(0.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 삼성SDI(3.73%), LG화학(3.69%), 현대차(2.51%) 등 대부분이 올랐다. 하락 마감한 SK하이닉스(-0.61%)는 시총 3위 자리를 재차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넘겼다. 업종별로도 비금속광물(2.39%), 의약품(1.89%), 화학(1.74%), 서비스업(1.56%), 제조업(1.41%) 등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종이·목재(-0.98%), 통신업(-0.6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84p(1.94%) 오른 729.0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1p(0.42%) 오른 718.17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827억원, 기관은 109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7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3%), 에코프로비엠(2.15%), 엘앤에프(2.26%), 카카오게임즈(3.11%) 등 대부분이 올랐다. HLB(-0.91%)와 스튜디오드래곤(-0.23%) 정도만 약세였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5조 5983억원, 코스닥시장 5조 2747억원이었다. hg3to8@ekn.kr오늘 증시는... 9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오전 암호화폐 시세, 웨이키체인↑…다른 코인 혼조세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4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에서 웨이키체인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각 거래소 거래대금 10위 안에 든 코인들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웨이키체인은 빗썸 전일대비 12.97% 상승한 68.90원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0.28% 오르고 빗썸에서 0.62% 하락한 2320만원대였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0.06% 오르고 빗썸에서 1.32% 내린 172만원대였다. 빗썸은 0시, 업비트는 9시를 기준으로 전일대비 등락을 표기해 차이가 있다. 이밖에 업비트에선 △리플(-0.78%, 511원) △도지코인(-0.84%, 118원) △시아코인(-3.59%, 4.03원) △알파쿼크(-1.68%, 1170원) △스택스(-3.85%, 375원) △웨이브(-4.04%, 2375원) △네오(4.88%, 1만 750원) △스토리지(5.21%, 444원) 등이 거래대금 10위 코인이었다. 빗썸에선 △리플(-0.62%, 511.2원) △도지코인(-2.70%, 118.7원) △크레딧코인(6.37%, 668.0원) △머신익스체인지코인(2.40%, 60.23원) △이더리움클래식(-0.94%, 2만 5180원) △이오스(-1.44%, 1304원) △샌드박스(-0.79%, 739.0원) 등이 거래금액 상위 10개 코인이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다르게 거래하는 거래소마다 거래 종목과 가격 등이 다르다. hg3to8@ekn.krclip20210813173512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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