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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어린이 그림 공모전’ 및 적립식 첫거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오는 21일까지 미성년자 자녀들의 돈에 대한 가치관 형성과 올바른 투자 습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어린이 그림 공모전 및 주식 적립식 첫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그림 공모전은 미성년 자녀가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NH투자증권 큐브(QV) 또는 나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자녀 계좌개설 후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다. 공모전을 희망하는 고객은 ‘돈을 모아 사고 싶거나, 이루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작품과 제작 과정을 사진 촬영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에 입상할 경우 투자지원금 100만원과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이 수여되며, 이벤트에 참여해 출품만 하더라도 투자지원금 5달러가 지급된다. 미성년자녀의 계좌가 NH투자증권 최초 신규 계좌일 경우 첫 거래만 하면 30달러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과 함께 ‘국내·해외주식 적립식 첫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적립식 첫 거래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자녀 계좌에 연말까지 국내·해외주식 적립식 서비스를 가입하고 첫 매수 10만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 20달러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어린이 그림 공모전과 적립식 첫 거래 이벤트, 최초 신규 첫 거래 이벤트까지 참여한다고 가정하면 최대 55달러 투자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성복 NH투자증권 나무마케팅부장은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부모님이 어린 자녀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돈의 가치와 올바른 투자 습관’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했다"며 "미래의 주력 고객이 될 미성년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 및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어린이 그림 공모전[7362] NH투자증권은 오는 21일까지 어린이 그림 공모전 및 주식 적립식 첫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SG발 하한가 사태’ 부른 CFD, 거래잔액 2조8000억원 눈앞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거래 잔액이 2조800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 1~2월 CFD 거래대금이 4조여원에 달할 정도로 급증하며 주가 조작으로 의심되는 이번 하한가 사태의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CFD란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며 차액을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다. 일부 증거금 납입으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레버리지 거래가 가능하고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 양도소득세, 지분공시 의무 등 규제 회피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13개 증권사의 CFD 거래 잔액 규모는 2조769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2조3254억원) 대비 4443억원 늘어난 수치다. CFD 거래 잔액은 지난 2019년 말 1조2713억원, 2020년 말 4조7807억원, 2021년 말 5조4050억원이었다. 지난 3월 말 기준 CFD 거래 잔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교보증권(6180억원)이었으며 키움증권(5576억원), 삼성증권(3503억원), 메리츠증권(3446억원), 하나증권(3400억원) 순이었다. 유진투자증권(1485억원), DB금융투자(1400억원), 한국투자증권(1126억원)도 1000억원을 넘었다. 지난 1~2월 두 달간 13개 증권사의 CFD 거래대금은 4조666억원에 달했다. 증권사별로는 교보증권이 1조8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키움증권 7285억원, 유진투자증권 6329억원, 메리츠증권 4366억원 등 순이었다. 이렇게 활발했던 CFD는 하한가 사태로 개인 전문투자자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키움증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검사까지 시작되자 급속히 냉각되는 분위기다. 이에 최근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키움증권과 교보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이 CFD 계좌 개설을 차단하는 조치에 나섰다. 관련 이벤트도 모두 종료된 상태다. 하나증권도 CFD 신규 계좌 개설을 중단했으며 KB증권은 1인당 거래 한도를 10억원으로 제한했다. 금융당국 또한 CFD 제도 개선을 통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재발을 막을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금감원과 함께 CFD 증거금 최소 비율인 40%를 소폭 상향하거나 개인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CFD 만기 도입 및 잔고 공시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suc@ekn.kr'SG사태 주가조작 의혹' 키움증권 검사 전격 착수 최근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드러난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키움증권에 대한 차액결제거래(CFD) 검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채권투자 바이블’ 발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필요한 정보만을 엄선해 정리한 ‘KODEX ETF 채권투자 바이블’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삼성자산운용은 이처럼 최근 시장 상황이 채권 투자에 매력적인 만큼, 채권 ETF 투자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채권관련 지식과 실전 투자 노하우를 새내기 채권투자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KODEX ETF 채권투자 바이블’을 제작했다.실제 올 들어 지난 달 말까지 국내 신규 상장된 채권형 ETF는 15개로 전체 상장 ETF(37개)의 41%를 차지, 순자산총액 증가 규모도 전체 약 14.1조원 중 7.6조원으로 약 54%에 달했다. ‘Kodex ETF 채권투자 바이블’은 채권 관련 용어 정리부터 금리의 결정, 일드 커브(Yield curve), 듀레이션의 이해 등 채권 투자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쉽게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KODEX ETF 맵’을 통해 초단기부터 초장기까지 각 만기별로 KODEX의 국내 채권형, 해외 채권형, 인버스형, 채권혼합형 등 총 23종의 채권형 ETF 라인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대표적인 채권형 ETF인 KODEX 채권형 ETF 11종에 대한 상세한 특징 및 활용법, 채권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Q&A까지 실전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삼성자산운용의 주요 채권형 ETF로는 △KODEX 단기채권PLUS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KODEX 국채선물10년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KODEX 미국채10년선물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KODEX 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H),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액티브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Wise 등 국내 및 해외의 주요 채권뿐 아니라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미국달러 SOFR금리액티브(합성)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초단기 금리형 ETF가 포함돼 있다.현재 삼성자산운용은 23종의 다양한 채권 ETF를 상장해 전일 기준 총 11조8593억원의 순자산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어.금.하(어차피 금리는 하락한다)에 대한 인식이 최근 확대되면서 채권형 ETF 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아직 채권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새내기 투자자분들을 위해 이번 ‘Kodex ETF 채권투자 바이블’을 제작하게 됐다"며 "KODEX는 앞으로도 ETF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와 새로운 유형의 ETF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삼성자산운용이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필요한 정보만을 엄선해 정리한 ‘KODEX ETF 채권투자 바이블’을 발간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한투운용, 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ETF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10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ETF는 테슬라와 테슬라 밸류체인 핵심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교지수(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Price Return Index)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한다.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Price Return Index는 테슬라와 전기차 및 반도체 관련 상위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지수 산출 및 발표는 블룸버그 인덱스 서비스(Bloomberg Index Services Limited)가 담당한다.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ETF는 액티브 ETF 특성상 운용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편입 종목 비중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중확대 필요 시에는 테슬라 주식을 단일종목 최대 투자한도인 25%까지 가져가는 동시에 테슬라 관련 ETF 등을 활용해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높이고, 반대의 경우 같은 방식으로 테슬라 비중을 적극적으로 낮출 수 있다.테슬라 밸류체인 핵심 기업도 편입해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도 노린다. 테슬라 밸류체인 핵심 기업은 테슬라가 매년 발간하는 리포트와 자동차 특화 데이터 업체 제공 정보뿐만 아니라 한국투자신탁운용 내부 전담 리서치 전문인력의 조사를 반영해 선별한다.ETF 운용은 황우택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이 맡는다. 황 수석은 전기차 관련 투자가 생소하던 지난 2017년 ‘한국투자 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출시해 1조7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시킨 바 있다(9일 기준 순자산 1조7009억원). 또한 지난해 2월에는 ACE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ETF를 상장시키며 전기차 관련 공모펀드와 ETF 합산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9일 기준 순자산액 합산 1조7791억원).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ETF 운용전략은 코어(Core) 포트폴리오와 전략(Strategy) 포트폴리오로 구분할 수 있다. 코어 포트폴리오에는 테슬라 및 테슬라 밸류체인 내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들이, 전략 포트폴리오에는 코어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 외 전기차 관련 트렌드 종목들이 각각 담긴다. 황 수석은 "테슬라 핵심 밸류체인 기업에 대한 정보는 다각도의 분석이 필요해 투자자들이 쉽게 골라내기 어렵다"며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가져가는 동시에 테슬라 핵심 밸류체인 기업들에 투자하는 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ETF를 통해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직접 투자한 해외주식은 퇴직연금에서 투자가 불가능한 것과 달리 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ETF은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투자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yhn7704@ekn.kr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사진제공=한투운용

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서 ‘K-금융’ 투자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9일 싱가포르에서 금융감독원과 6개 금융회사와 함께 ‘인베스트 K-파이낸스: 싱가포르 IR 2023(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을 개최했다.1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금융 당국과 금융회사가 공동 주최하는 해외 IR(투자설명회) 행사다. 대한민국 금융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등이 참석해 한국 금융산업을 소개하고 글로벌 투자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 칼라일 등 글로벌 투자 기관 70여개사에서 100여명 이상이 한자리에 모였다.이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금융시스템은 대내외 위험요인 악화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회복탄력성을 갖추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규제·감독 행정의 투명성·일관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사장은 질의응답 세션에서 WM(자산관리) 비즈니스의 기회 요인을 묻는 물음에 초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강화와 디지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꼽았다.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비즈니스 방향을 묻는 질의에는 "단순히 회사의 자산을 불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우리가 직접 경험하고 눈으로 확인한 우량 투자처를 금융상품화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사장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IR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해외 투자자를 만나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기관과 더불어 금융상품 및 제도 개선에 대한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yhn7704@ekn.kr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외IR에 참석한 금융기관 및 금융사 수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훈 주 싱가포르 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SG發’ 다올투자증권 집중 매수 슈퍼개미, 2대주주 등극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다올투자증권의 새로운 2대 주주가 등장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집중매수한 이른바 ‘슈퍼개미’가 그 주인공이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신을 ‘사업가’로 소개한 김기수씨는 친인척 최순자씨와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법인 순수에셋 등과 함께 지난 8일 기준 다올투자증권 주식 697만94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이들이 확보한 주식은 다올투자증권 발행주식 총수의 1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김씨가 6.71%, 최씨가 4.74%, 순수에셋이 0.05% 지분을 각각 확보했다.이로써 김씨 등은 다올투자증권에서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지분율 24.82%) 다음으로 보유 주식이 많은 2대주주에 올랐다. 주식 세부변동내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402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취득단가는 3000원대로, 당시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SG증권발 하한가 사태를 겪고 6000원대에서 3000원대 초반으로 급락한 상태였다.김씨는 취득자금이 142억1962만원, 최씨는 97억9986만원이라고 각각 공시했다.김씨는 개인투자자로 추정된다. 투자일임업자 프레스토투자자문이라는 회사와 일임계약을 맺고 있으나 이 법인의 대표자 또한 김씨로 공시돼있다.김씨는 주식 보유목적을 ‘일반투자’라고 밝히며 "발행회사의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자 한다"고 했다. 일반투자는 경영권에 경영권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은 없으나 배당확대 같은 주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단계로, ‘단순투자’보다 강한 공시의무가 부과된다.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분 5%를 초과해 보고의무가 발생해 공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다올투자증권 본사. 에너지경제신문DB

‘SG사태 불똥’ 3배 이상 뛴 종목에 개미 경계심 높아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 등 주가조작 관련 사건의 여파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약 1년간 주가가 3배 이상 오른 급등주를 놓고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단 2차전지 등 업종 같이 실적 개선이 뚜렷한 종목들도 있어 급등주가 무조건 작전주로 의심받아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한국ANKOR유전 같이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이상 급등한 종목들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5월 9일부터 올해 5월 8일까지 52주간 3배 이상 오른 종목은 총 9개 종목이다. 한국ANKOR유전이 3770.00% 올라 가장 상승 폭이 컸으며, 그 뒤를 △하이드로리튬(1635.90%) △금양(1192.60%) △에코프로(645.55%) △알에프세미(510.28%) △중앙디앤엠(399.49%) △자이글(383.68%) △레인보우로보틱스(372.02%) △강원에너지(331.00%)가 이었다. 이들 9종목은 지난 4월 한달간 모두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기록했다.그러나 5월 들어 이들 종목에 대한 개미들의 투심이 다소 가라앉은 모습이다. 지난 4월 수백억대의 순매수가 이뤄졌던 하이드로리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각각 11억, 42억원의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나머지 한국ANKOR유전(1700만원), 금양(155억원), 에코프로(2447억원), 중앙디앤엠(27억원), 자이글(12억원), 강원에너지(12억원)은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지난달에 비해 규모가 대폭 줄었다. 4월 대비 순매수가 늘어난 곳은 알에프세미(5억원)가 유일했다. 지난 4월말 발생한 ‘SG증권발 하한가 사태’가 대규모 주가조작 논란으로 비화한 후로 급등주에 대한 개미들의 의심을 키웠다는 평가다. 실제로 1년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었던 폐쇄형 펀드 한국ANKOR유전의 주가는 실제 순자산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한국ANKOR유전은 미국 ANKOR 유전 광업권을 보유한 회사의 지분을 취득해 원유 판매대금을 받는 것이 수익 구조였다. 그러나 주요 자산인 유전의 생산량 하락으로 손실이 나자 펀드가 보유한 대부분의 자산이 이미 청산됐으며, 유통망 등 극소수 남은 자산들도 청산 절차에 놓였다.작년 말 기준 한국ANKOR유전의 순자산 규모는 약 110억원으로, 주가로 환산하면 150원대 수준이다. 그러나 이달 8일 기준 한국ANKOR유전의 주가는 774원으로 약 5배에 달한다. 지난달 말에는 일시적으로 1000원대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이는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받은 보험금을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으로 배당한 것이 호재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잔여 보험금이 남아 향후에도 분배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그 규모는 주당 몇십원 수준으로 그리 크지 않다. 현재 한국ANKOR유전은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받은 상태다.한국ANKOR유전 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해당 펀드의 실질적인 기준 가격은 100원 미만"이라며 "보험금 및 자산의 처분이 끝나는 대로 곧 청산될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자들의 수급이 몰리며 주가가 크게 오른 상황"이라고 밝혔다.단 주가가 급등했다고 해서 무조건 작전주로 의심받아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있다. 대표적으로 에코프로, 금양, 하이드로리튬 등 2차전지 관련주다. 이들의 주가 급등은 최근 1년간 2차전지 시장이 크게 확대되며 수혜를 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오른 에코프로의 경우 작년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3.41% 급등해 실적이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전년 대비 60.10%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2025년까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최근 시장교란 행위 관련 사건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며 "주가 상승이 실적 개선과 병행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일 그런 종목이라면 투자를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suc@ekn.kr사진=연합2022년 5월 9일~2023년 5월 8일간 주가 300% 이상 급등 종목.

"채권추심에 소송까지"…CFD發 후폭풍 몰아친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사태로 촉발된 차액결제거래(CFD) 손실 ‘불똥’이 증권사로 옮겨 붙고 있다. 손실이 발생한 증권사마다 손실 규모 최소화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자들에게 분할납입와 이자감면 등을 내세우면서 자금을 회수 할 수 있는 방법을 내세우고 있지만, 결국 소송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주가가 급락한 8개 종목(삼천리·대성홀딩스·서울가스·세방·선광·하림지주·다올투자증권·다우데이타)에 CFD 방식으로 투자했다가 빚을 진 투자자들에게 일부 금액 상환 후 분할납입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 다른 증권사들도 분할 납입, 일부 납입 후 기간 상환 유예, 일부 기간 이자 감면 등의 방법으로 개별 투자자들과 협의에 들어간 상태다. 다만, 모든 증권사들은 분할납부 시 추가 이자를 적용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의 CFD 연체 이자율은 연 9.7~14.0% 수준이다.증권사들이 CFD 미수금 회수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무더기 하한가를 맞은 종목의 CFD 담보 부족으로 인한 반대매매가 대량 이뤄지면서 스왑 및 헤지 계약이 체결된 탓이다. 현재 증권사가 투자자들에게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수천억 규모로 추산된다. 국내에서 CFD 사업을 영위하는 증권사는 교보증권과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DB금융투자, SK증권 등 총 13곳이다. 올 1분기 CFD 거래금액은 유진투자증권(1조4500억원)이 가장 많다. 뒤를 이어 키움증권(1조원), 삼성증권(6200억원), 메리츠증권(3700억원), 하나증권(3600억원), DB금융투자(3600억원) 순이다. 이 중 SG증권과 CFD 계약을 맺은 증권사는 키움증권 등 4~5곳 정도다.만약 CFD 투자자들이 손실액을 정산하지 못해 최종 미수 채권이 발생하면, 중개한 국내 증권사가 외국계 증권사에 대신 갚아주고, 회수 부담을 지닌다. 이 때 국내 증권사는 통상 투자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한다. 그러나 투자자가 파산 신청을 하면 정산 금액을 회수할 길이 사실상 없다. 실제 이 사태로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개인회생 및 파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키움증권 등 SG사태와 연관된 증권사들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증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원고를 모집하고 있다. 정병원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대표 변호사는 "SG증권과 CFD 계약을 맺은 키움증권 등 증권사들은 기초적인 본인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라 전 일당이 개통한 휴대폰 확인만으로 고위험 파생상품인 CFD 계좌를 만들었고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의뢰인들은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지금까지 접수된 소송 대상 증권사는 키움증권 등 일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소송 의뢰인들이 모이면 SG증권과 CFD계약을 맺은 모든 증권사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소송과 관련,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까지 정황으론 증권사에 귀책 사유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법조계의 의견이다. 금융당국도 일부 투자자가 ‘채권 추심 유예 및 이자 일시 면제’를 요청했지만 "증권사와 개별 투자자들 간의 문제에 정부가 관여할 사안은 아니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CFD 상품 계약을 맺을 때 투자 위험 고지와 거래 설명, 약관 열람, 정보 제공 동의 수차례의 확인을 거치기 때문에 절차상 하자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증권사 입장에서는 손실액을 줄이기 위해 원칙대로 처리하고 있는데, 투자자 구제를 위한 자체 방안을 마련해 피해 최소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증권사 1분기 흑자전환했지만…2분기는 ‘빨간불’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암울했던 증권사들이 올 들어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금리 인상이 멈추면서 채권운용이익이 회복되고 거래 수수료 등 리테일 부문 매출이 성장한 영향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실적 반등이 2분기까지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불거진 SG발 주가조작 의혹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증시를 견인했던 2차전지 급등세도 2분기에는 다소 주춤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한투자·한화투자증권 등 1분기 대거 흑자 전환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642억원, 당기순이익이 142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영업이익 1272억원, 당기순이익 119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한화투자증권도 영업이익(412억원)과 당기순이익(280억원)으로 전 분기 부진을 만회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NH투자증권은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83.7% 증가한 2515억원을, 당기순이익은 무려 132.9%가 증가한 1841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크게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132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아직 실적 발표 전인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도 높다.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1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증권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2395억원, 당기순이익 1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31.5% 증가한 수준이다. 키움증권 역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2405억원, 당기순이익은 41.5% 증가한 1996억원으로 추정된다.증권사들의 올해 실적이 개선된 배경에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 약화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증권사들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던 만큼 올해 강한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에는 채권운용 부문에서 실적을 크게 회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CFD 중단·2차전지주 고평가 논란 등에 2분기는 ‘주춤’ 예상다만 1분기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은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지난달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 사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증권사들의 신규 먹거리 사업의 일종이었던 차액결제거래(CFD)에 제동이 걸리는 등 각종 변수가 증권사 수익성 악화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실제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SG 사태’ 이후 급격히 줄어든 모습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6조4000억원으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지난 8일 일거래대금이 코스피가 9조569억원, 코스닥이 8조8683억원으로 17조9252억원에 그쳤다.게다가 지난달 24일 시작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주된 원인으로 CFD가 지목되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CFD 신규 가입 등 거래를 중단하고 나섰다.1분기 증권사 실적 상승을 이끌었던 2차전지주 역시 최근 고평가 논란이 나오면서 ‘매도’ 리포트가 쏟아지고 있는 점도 2분기 증권사 실적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고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이에 2분기 실적 컨센서스도 1분기보다 낮춰 발표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는 2분기 NH투자증권 영업이익을 161억원, 당기순이익을 110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 전망치가 각각 251억원, 184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셈이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한 2170억원, 당기순이익은 46.9% 감소한 1400억원에 그쳤다.giryeong@ekn.kr사진=연합

에코프로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에코프로에 대한 주가 과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코프로의 외국인 지분율이 5%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약 4년 만에 최저치다. 향후 주가 하락을 우려한 외국인들이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의 에코프로 지분율은 4.96%로 집계됐다. 에코프로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5%를 밑돈 것은 지난 2019년 3월7일(4.47%) 이후 처음이다. 연초 7.18%였던 에코프로의 외국인 지분율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지난 2월 14.44%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이달 들어 5% 아래로 떨어졌다.에코프로의 주가 역시 과열 우려가 연달아 제기되면서 최근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에코프로의 종가는 62만3000원으로 52주 최고가이자 역대 최고가인 지난달 11일의 82만원에 비해 24.02%가 떨어졌다.지난달 12일 하나증권이 에코프로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전격 하향하면서 주가 과열 우려가 증폭됐다. 김현수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현 시가총액은 5년 후 예상 기업 가치를 넘어섰다"며 "현재 기준 좋은 주식이라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도 에코프로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했다. 증권가에서 ‘중립’은 사실상 매도 의견으로 받아들여진다.증권사들은 2차전지 종목들이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내 추가 수주 등 뚜렷한 상승 요인이 없다고 내다봤다.최근 리튬 가격이 하락한 데 따라 양극재 가격 역시 내려가면서 2차전지 업체들이 2분기 수익성 악화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최근 미 당국이 중국의 배터리 업체인 궈시안의 미국 공장 설립에 대한 보조금을 승인하면서 미국 내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생긴 상황이다.장정훈·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2차전지 업종의 단기 이익 추정치를 바꿀만한 펀더멘털 요인은 어떤 것도 없었다"며 "특정 종목에 대한 확증편향이 강한 시장에서 밸류에이션(평가 가치)보다 수급이 지배하고 있지만, 이런 형태가 지속 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giryeong@ekn.kr주가 과열 논란이 나오고 있는 에코프로에 대해 외국인들이 비중을 축소하면서 에코프로 외국인 지분율이 4.96%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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