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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해외선물 ‘제2회 모의투자대회’ 및 ‘할인수수료’ 이벤트...1등 200만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해외선물 제2회 모의투자대회와 미국 국채·금리·지수 해외선물 신규고객 할인수수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제2회 해외선물 모의투자대회는 오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며, 대회기간 누적 수익률 1등 1명에게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총 20명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참가 신청은 KB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 및 홈페이지를 통해 28일까지 가능하다. 더불어 KB증권은 최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 국채·금리·지수 관련 해외선물 할인수수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외선물 신규 개인고객 및 작년 10월 10일 이후 거래가 없었던 장기 미거래 개인고객 대상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CME거래소 국채·금리·지수 관련 해외선물 마이크로 상품(계약당 할인수수료 0.75달러)과 일반·미니 상품(계약당 할인수수료 2.50달러) 등 총 13개 종목에 대해 온라인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KB증권 글로벌파생상품부에 유선으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일로부터 6개월간 할인수수료가 적용된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지난 제1회 모의투자대회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보답하고자 이번 제2회 대회를 준비했다"며 "예비 투자자들의 해외선물거래에 대한 이해와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의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uc@ekn.krKB證, 해외선물 제2회 모의투자대회 및 할인수수료 이벤트 실시

금융투자협회, 인수업무규정 등 개정 예고..."IPO시장 건전성 제고"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작년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허수성 청약 방지 등 기업공개(IPO) 시장 건전성 제고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인수업무규정)’과 ‘대표주관업무 등 모범기준’을 개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인수업무규정 개정안에는 IPO의 허수성 청약 근절을 위해 주관회사의 주금납입능력을 확인하는 방법을 신설했다. 수요예측 참여 건별로 기재한 자기자본 또는 위탁재산 자산총액 합계를 확인하거나, 주관회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내부규정·지침에 따라 확인한다. 주금납입능력을 초과해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은 공모주 배정을 금지하고, 불성실 수요예측 등 참여자로 지정하는 등 제재를 부과한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인 벤처기업투자신탁과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에 대한 공모주 우선배정은 오는 2025년 말까지 2년 연장한다. 코스닥시장 IPO·공모증자의 경우 내년 1월 1일 이후 증권신고서 최초 제출분부터 벤처기업투자신탁 배정물량을 30%에서 25%로 축소한다.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은 5%에서 10%로 확대한다.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불성실 수요예측 참여행위 중 의무보유 확약 위반 관련 제재 규정을 일부 정비했다. 확약준수율 70% 이상인 경우에 대한 제재 감면 근거, 의무보유 확약 준수 증빙자료를 미제출한 기관에 대한 제재 근거를 마련했다. 모범기준에서는 수요예측 내실화를 위해 수요예측 기간을 2영업일에서 5영업일 이상으로 연장토록 권고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관행 확대를 위해 의무보유 확약에 대해 최고 가중치 부여하는 등 우선배정 원칙을 마련하도록 했다. 수요예측의 가격 발견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가격 미기재 기관에 대한 공모주 미배정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인수업무규정 및 모범기준 개정안의 예고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이 기간 중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예고기간 종료 후 자율규제위원회에서 이달 중 개정안을 의결하고 다음 달 이후 시행한다. 주금납입능력 확인에 관한 사항은 오는 7월 이후 증권신고서 최초 제출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주금납입능력 초과 행위 관련 불성실 수요예측 등 참여자 지정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이후부터 적용한다. 벤처기업투자신탁 및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 배정비율 변경은 내년 1월 이후 증권신고서 최초 제출분부터 적용된다. 이봉헌 금투협 자율규제본부장은 "주금납입능력 확인 등이 당장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일부 인기 공모주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허수성 청약과 단기 주가 급등락을 개선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IPO 시장이 공정하고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투자자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2022121201000566100024081 금융투자협회. 에너지경제신문DB

마스턴투자운용, 글로벌 친환경 건축인증 리드 ‘골드’ 획득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 M타워가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 US Green Building Council)가 개발한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LEED 인증은 플래티넘, 골드, 실버, 일반 인증 순으로 등급이 높다. 분당 M타워가 받은 인증은 기존 건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O+M(Building Operations and Maintenance) 부문이다. 건물의 용수 및 에너지 사용량, 폐기물 재활용, 내부 환경 쾌적도 등의 친환경 성과를 복합적으로 평가한다. 분당 M타워는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적인 옥외 관리 기법 적용 △친환경 물품 구입 △냉각탑 계량기 설치 △건물 내 LED 조명 사용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오피스, 물류센터 등 다양한 섹터에서 친환경 건물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분당 M타워뿐 아니라 지난해 성수동 무신사캠퍼스도 BD+C(Building Design and Construction) 부문에서 LEED 골드 인증을 받았다. 두 자산은 최근 1시간 동안 건물 전체를 소등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인 ‘2023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다른 물류센터, 오피스 또한 추가적으로 LEED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 및 브라운 디스카운트(brown discount)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우량 임차인들의 친환경 건물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지난해 인증을 받은 WELL HSR(Health-Safety Rating)과 LEED, GRESB 등 자산의 ESG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405134519

키움증권 ‘키움영웅전’ 3월 정규전 마무리...최고수익률 738%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키움증권의 상시 수익률대회 ‘키움영웅전’이 참가 2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3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3월 정규전 최고기록은 국내 100대회 1등 738%, 해외 1억대회 1등 191%로 기록됐다. 수익률의 유효 여부 및 자산별 톱10은 키움증권과 한국거래소 등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키움증권은 올 1월 키움영웅전 서비스를 오픈하고 1, 2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 본격 대회를 진행했다. 키움영웅전 정규전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자산별로 1억대회, 5000대회, 3000대회, 1000대회, 100대회로 나눠지며 자산별 톱10, 매월 100명에 현금시상이 주어진다. 1억대회 1등 500만원 등 정규전 총 상금은 월 4040만원 수준이다. 톱10 발표는 1개월 정도 소요되나, 대회 종료와 함께 오는 11월 진행될 영웅결정전 참가자는 바로 확정된다. 자산별로 국내는 200위까지 매월 1000명, 해외는 100위까지 매월 5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을 얻는다. 3월 정규전이 종료되며 영웅결정전에 참가할 1500명이 확정됐다. 3월부터 10월까지 정규전 상위자만 참가할 수 있는 영웅결정전은 1억대회 1등 상금 1억원을 포함해 총 상금 5억원에 달한다. 국내 실전투자대회 역대 최고 규모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4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다. 대회는 키움증권 통합앱 영웅문S#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현재 신규 참가자를 대상으로 ‘1+1주식 즉석 뽑기. 100% 주식을 드려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키움영웅전에 새롭게 참가하는 키움증권 계좌보유자는 누구나 국내주식 1개, 해외소수점주식 1개를 받을 수 있다. suc@ekn.krclip20230405133952

현대차증권, 퇴직연금규약 온라인 동의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차증권은 지난 3일 ‘퇴직연금규약 온라인 동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현대차증권 퇴직연금에 가입한 기업에서는 카카오톡, 이메일 등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임직원들의 동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제도를 도입하거나 규약을 변경할 경우 필수적으로 임직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확정기여형(DC)의 경우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른 규약 변경이 의무화돼 있어 개별적으로 동의서 서명을 받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퇴직연금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퇴직연금 가입 기업의 디폴트옵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디폴트옵션 전용 상담번호를 통해 디폴트옵션 제도 및 업무 상담, 온라인 동의 서비스 접수 등 각종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엔 실무자를 위한 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 매뉴얼 책자를 제작해 고객사에 제공했다. 4월 중으로는 디폴트옵션 제도에 관한 Q&A 동영상 제공과 함께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관식 현대차증권 연금사업실장 상무는 "디폴트옵션 시행에 따라 현대차증권 퇴직연금에 가입한 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게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퇴직연금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zz 현대차증권은 지난 3일 ‘퇴직연금규약 온라인 동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차증권

신한투자증권, 모바일 등기 서비스 기념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종이 우편보다 빠르고 정확한 모바일 등기 신규 서비스 시행을 기념하며 ‘내 손안의 우편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후 거래내역 통보지와 운용보고서 통보지를 모두 디지털(모바일 등기, HTS, MTS, 이메일)로 변경해 참여할 수 있다. 7월 1일 기준으로 통보지를 확인하며, 7월 31일까지 통보지를 유지한 고객에 대해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통보지가 온라인, 이메일, 모바일로 설정된 고객도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중 통보지를 모바일 등기로 설정한 계좌 개수만큼, 7월 31일까지 모바일 등기를 최초로 열람한 계좌 개수만큼, 거래가 있는 계좌 개수만큼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10세대(1명) △에어팟 프로(5명) △치킨(100명) △스타벅스 커피(100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1만 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 지급은 8월 말 예정이며,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 22%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부담한다. yhn7704@ekn.krzzz 신한투자증권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종이 우편보다 빠르고 정확한 모바일 등기 신규 서비스 시행을 기념하며 ‘내 손안의 우편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청년형 소득공제장기펀드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위한 절세상품인 청년형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 2종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형 소장펀드는 납입금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아 연말정산때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연간 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이하의 청년이다. 가입자는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연간 6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신규 출시 상품은 ‘한국밸류 글로벌배당인컴 & K-ESG’와 ‘한화 MZ픽 그린테크’ 2종이다. 한국밸류 글로벌배당인컴 & K-ESG는 배당을 늘려온 해외주식과 ESG 실천 국내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한화 MZ픽 그린테크는 기후완화산업과 기후위기적응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4차 산업혁명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청년층의 장기 자산형성이라는 목적과 관심사를 고려해 가치형 배당주 펀드와 ESG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우선 출시했다"며 "향후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하여 청년형 소장펀드에 적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내용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hn7704@ekn.krzzz 한국투자증권은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위한 절세상품인 청년형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 2종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K콘텐츠株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K팝, 드라마, 웹툰·웹소설 등 K콘텐츠 관련주의 투자 매력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산 미디어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정부에서도 장기적인 지적재산권(IP) 산업 육성책을 내놓는 중이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의 대형 공급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에스엠,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미르 등의 실적이 올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등 5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IP 창출·활용, 관련 기업 및 K콘텐츠 육성 등에 1조124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콘텐츠 IP 펀드 신설 등 정책펀드를 조성해 IP보유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고, OTT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하에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K-콘텐츠 수출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7년까지 K콘텐츠 수출 규모를 250억달러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최근 수 년간 OTT를 중심으로 한 한국산 드라마, 웹툰 및 K팝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자, 정부에서도 주요 수출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에 K콘텐츠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분야 종목은 흥행 및 연예인 등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수요 및 정부 지원 확대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표적으로 게임, 인터넷, 엔터테인먼트사로 구성된 지수인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는 연초 이후 이날까지 7.64% 상승했다.미디어콘텐츠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편입한 ‘TIGER 미디어콘텐츠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올해 5%가량 올랐다. 이 ETF는 지난 1월(7.97%), 2월(5.59%) 연속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지난달에는 에스엠 경영권 분쟁 건으로 10%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구성종목 중 에스엠(12.06%), 하이브(10.37%)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카오의 공개매수 절차가 마무리된 후 4월 들어서는 다시 상승하는 추세(1.66%)다.에스엠은 최근 경영권 분쟁이 종료되고 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다시금 투자 매력이 돋보이고 있다. ‘SM 3.0’으로 대표되는 경영 혁신, 카카오·하이브와의 플랫폼 협력에 따른 IP 사업 확대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엠은 올해 매출액 9709억원, 영업이익 1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12%, 50.3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드라마 등 방송 제작사 중에서는 최근 팬엔터테인먼트가 급격히 성장하는 중이다. 특히 이날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88% 급등한 5370원에 마감했는데, 미국 OTT 플랫폼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공급계약 체결 사실이 공시됐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지상파 방송국 SBS를 상대로 154억원 규모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잇따른 대형 공급계약 체결로 팬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1518% 커진 규모다.이외에도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K웹툰·웹소설 관련주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웹툰 시장이 일본, 미국, 유럽 등으로 진출하고, 유료 결제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웹툰을 원천 IP로 보유할 경우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의 확장을 통해 OTT로 진출할 수도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직접 웹툰·웹소설 플랫폼을 운영해 대장주로 분류되며, 주요 추천주로는 스튜디오미르, 애니플러스 등이 추천된다.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미르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글로벌 OTT들과 장기간 계약 관계를 맺어 플랫폼, CP사에 비해 협상력이 강하다"며 "애니플러스의 경우 자체 애니메이션 OTT ‘라프텔’을 통해 오는 여름 동남아시아 7개국으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suc@ekn.kr제33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본회의. 사진=국가지식재산위원회최근 일주일 간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 추이. 출처=한국거래소출처=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 활성화’ 1천억 규모 스케일업펀드 결성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했다고 4일 밝혔다.코넥스 스케일업 펀드(1차)는 거래소,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유관기관이 500억원을 출자하고 이를 민간자금과 1:1로 매칭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지난해 펀드운용사가 선정된 후, 올해 3월말 500억원 규모의 펀드 2개가 각각 결성 완료됐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해당 펀드는 코넥스 상장 추진기업 및 코넥스 기상장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남은 금액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등에 투자한다.거래소는 펀드 결성이 완료됨에 따라, 자금이 필요한 코넥스 기업에 신속하게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코넥스협회와 함께 펀드운용사(GP)를 대상으로 코넥스 상장기업의 IR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펀드운용사 대상 업종별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코넥스 기업 탐방 IR에 펀드운용사를 참여토록 하는 등 조속한 펀드 자금 집행을 지원할 계획이다.거래소는 "이번 스케일업 펀드를 통해 자금지원이 본격화되면 코넥스에 대한 벤처기업의 관심이 늘면서 시장 활성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거래소.

“퇴직연금 시장 판 커진다”…증권사 점유율 확대 총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최근 수익률 제고를 위해 은행·보험·증권사 등 퇴직연금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나서면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최근 정부가 퇴직연금 가입 금융사를 갈아탈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편의 서비스 및 상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실제 금융당국은 퇴직연금의 인프라 개선과 수익률 제고에 초점을 맞춘다. 당국은 고용노동부, 예탁결제원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상품의 해지 손실 없이 금융회사만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연금상품의 실물이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기존에는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금융회사를 바꾸려면 기존 상품의 해지가 필요해 가입자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앞으로는 상품은 그대로 둔 채 운용사만 바꿀 수 있다.금융당국은 올해 퇴직연금 시장을 가입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경쟁을 촉진토록 하기 위해 오는 7월 도입되는 사전지정운영제도(디폴트옵션) 안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원리금보장상품 금리는 보다 높게, 실적배당상품 수수료는 보다 낮은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디폴트옵션 승인을 내주는 식이다.현재 퇴직연금 가입자 수는 700만 명을 넘어섰다. 금액으로 봐도 2016년 147조원이던 퇴직연금시장은 지난해 335조원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이 중 증권업계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전체 2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시장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지난해 기준 증권사 14곳의 전체 적립금은 73조8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3조991억원) 대비 17.03% 늘어난 수치다.앞으로 성장성도 충분하다. 한국신탁운용은 2023년 퇴직연금시장 규모가 860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 각각 158.1%와 312.0% 늘어나 222조원과 229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증권사들은 당국의 퇴직연금 개혁안을 기점으로 은행이 압도하는 시장점유율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서비스 개선 및 상품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일 증권사 최초로 ‘퇴직연금규약 모바일 동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가입 기업은 근로자에게 동의서 서명 링크를 발송, 근로자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동의서를 확인하고 즉시 서명을 입력할 수 있게 됐다.증권업계 퇴직연금 사업자 1위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지난 1월부터는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로 DC 모바일 사전가입 서비스도 개시했다. 삼성증권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디폴트옵션 상품을 지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설했다. NH투자증권은 연내 퇴직연금 솔루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고객들의 연금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모바일 앱 저용 ‘연금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과 정부의 퇴직연금 정책과 맞물려 시장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증권사 퇴직 연금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양질의 적격 상품을 설계하고 제공하는 게 경쟁에서 우위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으로 증권사들도 수익률에 대한 책임감이 부여될 것으로 보며 업권 간 건전한 경쟁구도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퇴직연금 개혁안에서 증권사가 주목해야할 부분은 연말마다 퇴직연금 만기 도래에 따라 발생하는 대규모 자금 이동이 상시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그동안 은행과 보험사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증권사 퇴직연금에는 장기적인 수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yhn7704@ekn.kr여의도 증권가. 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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