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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1차)는 거래소,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유관기관이 500억원을 출자하고 이를 민간자금과 1:1로 매칭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펀드운용사가 선정된 후, 올해 3월말 500억원 규모의 펀드 2개가 각각 결성 완료됐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코넥스 상장 추진기업 및 코넥스 기상장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남은 금액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등에 투자한다.
거래소는 펀드 결성이 완료됨에 따라, 자금이 필요한 코넥스 기업에 신속하게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코넥스협회와 함께 펀드운용사(GP)를 대상으로 코넥스 상장기업의 IR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펀드운용사 대상 업종별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코넥스 기업 탐방 IR에 펀드운용사를 참여토록 하는 등 조속한 펀드 자금 집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이번 스케일업 펀드를 통해 자금지원이 본격화되면 코넥스에 대한 벤처기업의 관심이 늘면서 시장 활성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