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마켓리뷰]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피 상장사 락앤락이 유상감자를 실시한다. 그 덕분에 대주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약 278억원 어치의 주식을 소각하고 그 대금을 챙기게 된다.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는 지난해 락앤락의 저조한 실적과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폭탄 배당’을 실시해 수백억원을 챙겨 논란이 생긴 바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락앤락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감자이뷸 13.69%의 유상감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발행 주식 일부를 소각하고 그 대금을 주주에게 준다는 얘기다.감자가 진행되면 락액락의 발행주식은 기존 5020만444주에서 4332만6411주로 줄어들고 자본금도 275억원에서 241억원으로 감소한다.이번 유상감자를 통해 락앤락은 주주들에게 소각되는 주식 1주당 5819원을 지급한다. 총 687만4033주를 소각하며 이에 사용되는 자금은 약 400억원 규모다. 이번 유상감자는 대주주의 투자자금 회수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락앤락은 연간 당기순이익 규모를 뛰어넘는 배당을 실시해 어피너티 측에 거액을 안겨줘 논란이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락앤락은 주당 1653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830억원 수준이다. 어피너티 측은 배당으로 577억원을 챙겼다. 문제는 락앤락의 실적이다. 락앤락은 지난 2021년 영업이익으로 325억원을 버는게 고작이었다. 당기순이익도 161억원에 그쳤다. 결국 락앤락은 폭탄배당을 실시한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크게 쪼그라들었다. 당기손익은 아예 15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를 막기 위해 비효율 해외 자산 등의 매각에도 나섰지만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실적이 이렇다보니 거액의 배당을 실시한 것을 두고 어피너티 측의 투자원금 회수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어피너티 입장에서도 억울한 면은 있다. 이렇게 배당을 받거나 유상감자를 진행해도 락앤락을 통해 돈을 벌지 못했기 때문이다.어피너티는 지난 2017년 6292억원을 들여 락앤락의 대주주가 됐다. 하지만 이후 락앤락의 실적이 부진을 겪으면서 원금회수가 어려워졌다. 시장에서 손실을 입은 경험이 거의 없는 어피너티 입장에서 유일한 오점으로 남아있는 게 바로 락앤락이다. 주가 하락으로 결국 락앤락의 투자지분 가치는 현재 2000억원에 턱걸이 중이다. 손실율이 68%가 넘는다. 통상 5년을 사모펀드의 투자금 회수 기간으로 보는데 이미 어피너티의 락앤락 투자기간은 만 6년차를 지나고 있다. 이에 최근 어피너티 측이 무리해서라도 락앤락의 투자금 회수에 적극적인 상황으로 분석된다.지난해의 경우 앞선 회계연도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인 상황이다보니 배당을 진행했지만 현재 락앤락은 적자기업이다. 지난해 연간 적자에 이어 올해 반기 기준 당기순손실 규모도 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에 그쳤다.사실 락앤락은 배당재원은 넉넉하다. 지난 상반기 기준 쌓인 이익잉여금은 2376억원이 넘는다. 유상감자는 보통 배당재원이 없는 회사가 주주 환원에 나서기 위해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배당재원이 넉넉하면서도 배당이 아니라 유상감자를 실시한 것은 어피너티 나름대로 시장의 눈치를 본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해석이다.한편 락앤락의 이번 감자를 두고 주주들과 임직원의 표정은 엇갈리는 중이다. 주주 입장에서는 부진한 주가를 유상감자를 통해 일부 만회할 수 있다며 그나마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하지만 임직원은 분노하는 상황이다. 락앤락이 현재 불법 임금 체불 논란으로 노조와 대립 중이기 때문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적자회사에서 배당으로 다 빼간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유상감자라는 꼼수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는 이렇게 회사의 곳간을 털어가면 회사의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락앤락에는 악재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khc@ekn.kr락앤락 CI

현대차 이번엔 노조 이슈… 실적과 따로 노는 주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차 주가가 실적과 다르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2분기를 정점으로 실적 하락 전망과 노조 파업으로 인한 손실 등의 우려가 커지면서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전환) 우려가 과도하다면서 3분기 양호한 실적과 함께 주가도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이달 들어 5.8% 하락했다.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던 지난달 26일(20만500원)대비 6.33%가 떨어졌다.공매도는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현대차 이달 들어 공매도 거래금액은 1340억원(28일 기준)으로 지난달 대비 133% 급증했다. 이는 현대차 주가 하락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 증가한 셈이다. ◇역대 최대실적이 오히려 악재?현대차 주가 움직임은 2분기 실적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현대차는 2분기 영업이익 4조237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한 것이다. 현대차의 호실적은 오히려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2분기를 정점으로 실적이 하향 전환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다. 경기침체로 신차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힘을 보탰다.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55만73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폭은 전년 동기(71%)대비 줄어들었다.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문제다. 테슬라를 비롯해 비야디(BYD) 등이 줄줄이 전기차 가격 인하에 나선 상태다. 현대차도 올해 목표한 전기차 판매 목표 달성이 힘든 상황이다. 현대차는 올해 세계 시장 전기차 판매 목표로 33만대를 잡았지만, 올 들어 7월까지 16만8000대를 판매했다. 임금·단체협상 중인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공식화해 노사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악영향이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 참여 조합원 4만3166명(투표율 96.92%) 가운데 3만9608명(91.76%)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노조 파업땐 추정손실 1조원노조는 합법적 쟁의권 확보를 위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중지 결정도 받은 상태다. 현대차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증권가가 추정하는 영업손실액은 1조원 수준이다. 다만, 현대차 주가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기차 판매 둔화가 현대차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미국·인도·인도네시아에서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임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량 둔화는 시장 수요 둔화일 뿐, 현대차의 평균판매단가(ASP)은 구조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에는 분기당 5조원, 주가는 30% 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3분기 실적 추정치(컨센선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조4477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2.18% 증가한 수치지만, 2분기 보다는 8000억원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39조6154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재고 수준과 물량효과가 극히 낮아 3분기 호실적 가능성이 재차 커질 것"이라며 "높아진 이익체력을 점차 반영해 싼타페 FMC(세대변경모델) 신차 모멘텀에 따라 주가는 우상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yhn7704@ekn.kr현대차 주가가 실적과 다르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DB

실적 부진에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가상자산업계 업황 악화로 각 코인 거래소가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거래소가 자체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 규모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산은 투자자들이 송금·거래 시 발생하는 가스비(Gas Fee)가 적립된 것으로, 거래소 측이 현금화하거나 투자에 활용할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각 거래소는 이를 각종 투자자 대상 이벤트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처를 모색하고 있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의 원화마켓 거래소 수수료 매출이 전년 대비 급감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올 상반기 수수료 매출은 4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급감했다. 시장점유율 2위 빗썸은 2분기 영업익·순이익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부터 시작된 암호화폐 거래 시장 한파 충격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거래소의 자기자본 규모는 작년 말 대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두나무의 자기자본 규모는 4000억원 가량 증가한 3조5011억원을 기록했다.자체 보유한 암호화폐의 수량 및 평가가치가 대폭 증가한 것이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6월 말 기준 투자자 예치 자산을 제외하고 두나무가 직접 보유한 암호화폐의 평가가치는 5609억원이다. 이는 작년 말(251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뛰어오른 수치다. 가장 많이 보유한 비트코인(BTC)의 수량은 작년 말 1만126BTC에서 6월 말 1만2658BTC로 대폭 늘었는데, 이 시기 비트코인의 시세도 두배가량 뛴 것이 평가가치를 급격히 불렸다.(6월 말 업비트 기준 1BTC당 4054만7000원) 이외 보유한 이더리움(ETH), 테더(USDT)의 가치도 동 기간 대폭 늘었다.국내 점유율 2위 거래소 빗썸이 자체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845억원) 역시 전년 말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특히 ‘대장 코인’ 중 하나인 이더리움의 경우 두나무와 다르게 보유 수량이 감소했지만, 시세 상승에 따라 평가가치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빗썸은 작년 말 보유한 가상자산평가가치와 관련해 이번 상반기 243억원의 이익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 작년 말에는 966억원의 손실을 반영한 바 있다.이같은 암호화폐 자산은 거래소가 투자 목적으로 매수·취득한 것이 아닌, 가스비가 적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비란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가 코인 송금·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의 일종이다. 비트코인을 거래할 경우 거래 규모의 일정 비율만큼의 비트코인이 가스비로 추가 지출된다. 이 가스비가 거래소의 자산으로 쌓이고, 시세에 따라 가치변동이 있을 경우 일반 증권처럼 평가가치이익·손실로 잡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보유한 코인은 현행법상 거래소 측이 매각 등 현금화할 방법이 없는 ‘그림의 떡’이다. 단 거래소가 이따금 진행하는 이벤트 등을 통해 참여 고객들에게 소량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으로 매년 돌아오는 피자데이(5월 22일)에 일부 거래소들이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시한 바 있다. 수수료 무료 이벤트에도 투자자가 부담해야 할 수수료를 거래소 측에서 부담할 때 보유한 코인이 소비되기도 한다.한 원화마켓 거래소 관계자는 "이외에도 국내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휴면 고객들에 현금을 반환할 때 그 시세만큼의 암호화폐를 지급하기도 한다"며 "거래소 고유 자산보관방식인 콜드월렛과 핫월렛 간 코인이 이동할 때 발생하는 가스비도 보유 자산에서 빠져나간다"고 설명했다.suc@ekn.kr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투자정보. 읽기보다 보며 듣는다" 10개 증권사 유튜브 구독자 600만 시대 눈앞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유튜브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증권사들도 앞다퉈 유튜브 방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면서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의 누적 구독자 수가 500만을 돌파, 6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총 571만950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조회수는 6억8691만1157회에 달한다. 증권사별로 보면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삼성 팝(Samsung POP)’의 구독자 수는 142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지난 29일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한 것과 관련,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하는 다양한 투자정보 콘텐츠와 함께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영상으로 만든 소프트 콘텐츠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투자정보 콘텐츠에 MZ 타깃의 소프트 콘텐츠를 더하면서 삼성증권 유튜브를 구독하는 연령대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초까지 34세 미만의 구독자가 전체 구독자의 21.8%를 차지했으나 올해 들어 33.5%로 대폭 늘었다. 또 키움증권이 운영중인 ‘채널K’의 구독자 수는 141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회사 측은 국내 주식 이슈를 다루는 수요라이브와 투자공부방 스터디움을 신설했다. 또한 인기콘텐츠인 투자종목상담소와 미국주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룩인 뉴욕에 현지 커뮤니티 소식 등을 리뷰하는 등 콘텐츠를 강화해온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35만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1월 1월 창업자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머니에 직접 출연해 주요산업 트렌드와 전망,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등 다양한 주제로 회사 애널리스트들과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박현주 회장이 직접 출연해 투자철학을 공유한 이후 구독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의 유튜브 채널인 투자로그인이 구독자 수 77만4000명으로 뒤를 이었고, KB증권의 깨비증권 마블TV 구독자 수가 23만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 뱅키스존(15만5000명), 신한투자증권 알파TV(14만2000명), 하나증권 하나TV(10만8000명), 대신증권 대신TV(8만700명), 메리츠증권 메리츠온(4만9800명) 등으로 집계됐다. 누적 뷰 기준으로는 삼성증권이 1억6141만회로 가장 많고 신한투자증권이 1억5840만회로 뒤를 이었다. 이어 미래에셋은 1억4856만회를 기록하는 등 이들 세 개 채널이 1억뷰를 돌파했다. 증권사들은 인기 경제 유튜버와 함께 촬영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자들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경우 자사 재직 경험이 있는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를 게스트로 초청,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으며 NH투자증권은 웹 예능 형태의 콘텐츠인 영끌로맨스를 통해 MZ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그간 애널리스트가 펜과 종이를 통해 투자자들과 소통해왔다면 현재는 영상을 통해 직접 만나고 있다"면서 "유튜브 채널 론칭 초창기에는 애널리스트 상당수가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에는 M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2021년 1월 자사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머니’에 출연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사진=미래에셋 유튜브 채널 갈무리

네이버 주요 협력사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네이버가 발굴한 스타트업 크라우드웍스가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크라우드웍스는 31일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팩 합병에 성공할 경우 국내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최초의 상장사다. 창업 후 6년4개월 만으로 신규 코스닥 상장사 평균 소요시간(14.3년, 2019년 기준) 대비 2배 이상 빠르다. 지난 2017년 설립한 크라우드웍스는 창업 4개월 만에 네이버 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서비스는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이다. 네이버의 50여 개 팀과 협업하며 그 과정에서 DSC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 기관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도 네이버의 주요 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 하이퍼클로바X 등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인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카카오와 삼성전자, KT, KB국민은행 등 430여 개가 있으며 코스피 IT기업 시가총액 상위 30개사 중 70%가 크라우드웍스 고객으로 알려졌다. 크라우드웍스 내부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68억원, 영업이익은 약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챗GPT의 등장으로 기업들의 인공지능 도입이 가속화된 덕분에 크라우드웍스도 수혜르 ㄹ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khc@ekn.kr152816_163015_476 크라우드웍스 CI

교보증권 "9월 증시 횡보할 것…코스피 2450∼2700 예상"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교보증권이 오는 9월 국내 증시가 횡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30일 밝혔다. 제시한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2450~2700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및 강민석 책임연구원은 이날 제시한 보고서에서 "8월 주식시장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시장"이라며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중국 소비관련주의 급등과 각종 테마주가 끊임없이 등장했는데, 인덱스 기준으로는 월초 대비 뒤로 후퇴한 폭이 작지 않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투심을 위축시킬 만한 악재가 등장했는데, 시스템 리스크를 발생시킬 만큼 공포 분위기를 만들지 않고 있다"며 "금리·환율이 불안정하다는 점은 걱정스럽지만 시장참여자는 불안 속에서 기회를 찾는 상반기 루틴을 이어가고 있다"고 되짚었다. 오는 9월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투심을 위협하는 불안 요소를 극복하면서 횡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고금리 등 긴축적인 통화정책 유지되는 환경 속에서 특정 테마에 투자자금이 선택적으로 몰리는 등 시중 유동성은 풍부한 상태라고 해석한 것이다. 보고서는 "시장경제에 공급된 유동성의 절대 규모가 높아진 만큼, 유동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풍선효과’는 새로운 투자 방향과 다양한 성장산업 등장에 촉매제가 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무분별한 테마주 투자는 지양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현재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며 다양한 투자기회에 동참하는 자세를 갖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고 권고했다. suc@ekn.kr교보증권 교보증권이 오는 9월 국내 증시가 횡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30일 밝혔다. 제시한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2450~2700이다.

하이證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2.1조 예상…목표가 유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2조 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68조 3000억 원과 2조 1000억 원으로 제시한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기존에 제시한 2조 3000억 원보다 하향 조정된 수준"이라고 했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가 3분기에 3조 6000억 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D램 부문은 영업손실이 큰 폭으로 감소하겠으나 낸드플래시 부문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파운드리 부문 실적은 내년 상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 시장에 진입해 내년 상반기에 생산능력을 확장할 것"이라면서 "시장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1조9400억원으로 축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D램 부문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증감률과 반도체 주가가 동행성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9∼10월에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면서도 "유동성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지 않으면 오는 11월부터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80101000097100003721 하이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2조 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하이투자증권, ELS 3종 공모...오는 9월 1일까지 일반 청약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9월 6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3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HI ELS 3492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5.50%(연 8.5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8.5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3493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 니케이(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00%(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0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3494호는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 니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8.90%(연 6.3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6.30%의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4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8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오는 9월 1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clip20230830102655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9월 6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3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두물머리와 손잡고 ‘AI 애널리스트 솔루션’ 선봰다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과 두물머리가 협업해 ChatGPT(챗GPT) 기반 고객 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인 ‘인공지능(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 오픈될 ‘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은 증권사 PB(프라이빗뱅커)가 고객 자산관리와 투자 상담 시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두물머리의 챗GPT AI 주식 애널리스트 서비스인 ‘불리오 AI’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양사는 ‘불리오 AI’를 유진투자증권 PB 맞춤형 솔루션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주 착수에 돌입했다. 해당 솔루션이 오픈되면, 유진투자증권 PB들은 AI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폭넓고 빠른 주식 분석과 투자 상담이 가능해진다. 기존의 애널리스트 리포트와 투자 정보 서비스에서 다루지 못한 중소형주나 해외주식까지도 AI의 데이터 기반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전문성을 더하는 방식이다. 두물머리의 ‘불리오 AI’는 쉽고 빠르게 주식에 대한 다양한 투자 인사이트를 AI로부터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전 세계 120개국 상장 종목들의 계량 데이터 분석 내용을 챗GPT와 연계된 대화 형태로 제공한다. 주식 분석 등 전문 영역에 대해서 정확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없는 챗GPT의 한계점도 두물머리에서 직접 검증한 계량 데이터와 투자 분석 AI를 결합해 해결했다. 두물머리는 해당 기술을 올해 5월 국내 금융 업체 중 최초로 챗GPT에 정식 플러그인(Plug-in)으로 출시해 현재까지 세계 각국의 이용자들로부터 8만 호출 이상의 사용량을 얻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챗GPT를 중심으로 한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활용해 종합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기존 유진투자증권의 투자 분석력에 AI 기술력까지 더해 고객 자산관리에 질적으로 한발 앞선 수준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현 유진투자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을 안겨 드린다는 목표 아래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디지털화(Digitization)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을 성공리에 개발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이사는 "아직까지 투자 분석업의 90% 이상은 반복 작업인 상황에서 생성 AI 기술과 대량의 데이터를 접목하였을 때 기존에 자동화하기 힘들었던 투자분석 업무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며 "이번 유진투자증권의 ‘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두물머리만의 AI 솔루션을 고도화해 PB들과 고객들이 자신감 있는 투자 분석을 빠르게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금융 AI 분야 시장 선도주자로서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간주되고 있는 기업의 재무적 데이터와 정성적 분석의 결합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uc@ekn.krclip20230830102312 유진투자증권과 두물머리가 협업하여 ChatGPT 기반 고객 투자상담 지원 플랫폼인 ‘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진투자증권 사내모델이 해당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국민연금 작년 손실 80조원 6개월 만에 털었다… 2분기 수익률 9.09%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민연금이 6개월 만에 작년 손실(-79조6000억원)을 모두 회복(83조9000억원)하고, 추가 수익으로 4조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9.09%(잠정)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수익금은 83조9761억원,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535조2600억원, 기금평가액은 983조559억원이다. 지난해에는 주식과 채권시장의 이례적 동반 하락으로 79조5518억원의 손실을 냈으나, 올해 2분기 기준 평가손실을 모두 만회한 후 4조4243억원의 수익을 더 냈다. 올해 초 세계 은행권 위기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와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주식·채권 모두 강세를 보이며 양호한 운용수익률을 보였다. 자산별로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살펴보면 해외주식 17.24%, 국내주식 17.12%, 해외채권 6.21%, 대체투자 5.01%, 국내채권 2.72%로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 등의 불안감에도 미국 부채한도 우려 해소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은 위험자산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긴축 종료 기대에도 인플레이션과 긴축 완화 기대감에 따른 금리 인상 경계감이 상존해 금리 하락이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대체투자의 경우 수익률 대부분이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에 의한 것이며, 연도 말 기준으로 연 1회 이뤄지는 공정가치 평가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경제 상황과 투자 여건이 좋지 않아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금년에는 6월 말 기준 작년 평가손실을 모두 만회하고 추가 수익도 거뒀다"며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분산된 포트폴리오 구축과 새로운 투자 기회 확보로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제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