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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하한가’ 영풍제지·대양금속 거래 정지…금융당국 조사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 들어 주가가 300% 넘게 폭등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돌연 하한가를 맞고 거래가 중지됐다. 금융당국은 두 종목의 주가가 갑자기 급락한 데 대해 시세조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취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전날 각각 가격 제한폭인 29.96%, 29.91% 하락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영풍제지는 지관용원지와 골판지상자용 라이너원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2월29일 1만2300원이던 이 기업의 주가는 지난달 8일 52주 최고가인 5만4200원까지 오르는 등 올해에만 340%가 급등했다. 대양금속은 지난해 영풍제지를 인수해 지분 45%를 보유한 영풍제지 모기업이다. 대양금속은 지난 17일 3210원이던 주가가 18일 하루 만에 2250원으로 하락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날 거래가 정지됐다. 영풍제지는 대양금속에 인수된 이후 2차전지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해왔다. 지난 6월에는 2차전지 및 전자폐기물 산업 진출을 목적으로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2차전지 기업들이 주가 조정을 받아왔던 것과 달리 영풍제지는 상승세를 유지했고 금융당국은 지난 7월부터 이들 기업의 불공정 거래 가능성을 인지해 조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이날 "당사는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공시했다.giryeong@ekn.kr영풍제지대양금속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돌연 하한가를 맞고 19일 거래가 중지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두 종목의 시세조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영풍제지 홈페이지 캡처. 대양금속

교보증권 일산지점, 해외주식·ETF 투자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교보증권은 일산지점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해외주식·ETF 투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부에서는 ‘2024년 미국증시 전망 및 투자전략’, 2부에서는 ‘해외 ETF 시장 개요 및 전망 주제’로 진행한다. 해외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50명에 한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조일구 교보증권 일산지점장은 "글로벌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시장 예측과 투자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교보증권 교보증권 CI. 교보증권

신풍제약, -20% 넘어 하한가 근접...‘피라맥스 임상 3상 실패’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스피 상장사 신풍제약이 19일 오전 20%가 넘는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그간 개발해 온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의 임상 3상 실험 실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신풍제약의 주가는 전일 대비 3300원(24.25%) 하락한 1만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신풍제약우의 낙폭은 더욱 커, 전일보다 6430원(28.02%) 급락한 1만6520원에 자리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신풍제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하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글로벌 임상 3상 실험 결과, 피라맥스 위약 대비 우월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유효성 입증에 실패한 것이다. 앞서 신풍제약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 2월까지 1420명의 시험대상자에게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등 유효성·안정성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피라맥스 측은 "현재 승인된 계획서에 따라 1차 분석에서 소그룹 분석과 유효성 및 안전성 상세 분석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019102716 코스피 상장사 신풍제약이 19일 오전 20%가 넘는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그간 개발해 온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의 임상 3상 실험 실패 영향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 ‘엔·위안화 환율 추종’ ETN 6종 20일 신규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에 각각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 6개 종목을 오는 20일 한국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엔화 환율을 추종하는 상장 종목은 △메리츠KAP일본엔화 △메리츠KAP레버리지일본엔화 △메리츠KAP인버스2X일본엔화 등 3개 종목이다. 더불어 중국 위안화를 추종하는 상품은 △메리츠KAP중국위안화 △메리츠KAP레버리지중국위안화 △메리츠KAP인버스2X중국위안화 등 3개가 상장될 예정이다. ETN 종목들의 기초지수는 KAP한국자산평가(KAP: KoreaAsset Pricing)에서 산출하며, 해당 국가의 환율과 함께 각 통화별 단기 금리까지 수익률에 모두 반영되는 총수익 지수(TR)라는 것이 특징이다. 메리츠증권은 국채 만기 3년부터 30년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할 수있는 국채 상품 라인업을 이미 갖췄으며, 올해는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단기 통안채 및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추종 ETN을 출시했다.국내채권형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저변 확대에 이어 이번 통화형 ETN상장으로 투자자들은 외환 투자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중국 위안화 종목은 상장지수펀드(ETF)와 ETN시장 통틀어 국내 최초 상장이다. 권동찬 메리츠증권트레이딩 본부장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에 속도 차이가 있어 환율 변동성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아시아 대표 환율인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에 레버리지 및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uc@ekn.krclip20231019101626 메리츠증권은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에 각각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 6개 종목을 오는 20일 한국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연말까지 ‘뱅키스 펀드가입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2월 말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펀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대상 운용사(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 펀드상품에 가입하면 매수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월별로 이벤트 운용사에서 추천하는 ‘이달의 펀드’도 별도로 선정해 한국투자 앱에 공지한다. 먼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선정한 이달의 펀드는 ‘한국밸류K-파워펀드’다. 손실의 15% 까지는 후순위 투자자인 운용사가 먼저 반영하고, 수익은 10%까지 선순위 투자자인 고객에게 우선 배정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투자자 모집 기간은 오는 10월 27일까지다. 같은 기간 절세혜택 펀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을 덜 수 있는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가입 시 투자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을,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가입 고객에게는 투자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을 지급한다. 또 두 유형의 펀드 합산 5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폰15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현재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에 가입하면 1인당 3000만원까지 금융소득에 대해 15.4%의 분리 과세 적용을 받는다. 청년층 목돈 마련을 위해 도입된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납입금액의 최대 40%, 연 24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절세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즌에 맞춰 소득공제 혜택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과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1019095832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2월 말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펀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6일까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제464회 ELS’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일 경우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세전 연 14.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인 ‘제465회 ELS’의 경우 1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3개월마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3개월), 80%(6개월), 70%(9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되고, 만기평가일에 65%(12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이 실행돼 세전 연 2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은 모두 낙인(Knock-in) 구조를 채택했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제464회 ELS’는 30% 미만, ‘제465회 ELS’는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 돼 원금 및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단 해당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해당 상품 2종은 온라인 전용상품인 관계로 오는 26일까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 가능하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suc@ekn.krclip20231019094949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6일까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종합주가지수] 아슬아슬 ‘UP‘ 코스피, 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43p(0.10%) 오른 2462.6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8.12p(0.33%) 내린 2452.05로 출발한 뒤 보합권 내 등락하는 흐름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장 초반 외국인은 순매도세였으나, 장중 순매수 전환해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777억원, 기관은 48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중 예상치를 웃도는 중국 경제 지표에 경기 개선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미국 긴축 강화 우려가 충돌하는 모양새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4.4%)를 상회하는 수치다. 그러나 미국 9월 소매 판매는 전달보다 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0.3% 증가)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추가 긴축 우려가 커졌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장중 상승 전환해 1.59% 오르면서 7만원 선을 회복했다. 이밖에 기아(1.94%), 현대차(1.75%), KB금융(2.30%) 등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11), 삼성바이오로직스(-2.36%), LG화학(-1.94%) 등은 내렸다. 또한 신약 임상 결과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소식 등에 유한양행(-17.45%)이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0.49%), 전기·전자(0.36%), 건설업(0.75%)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학(-0.70%), 음식료품(-1.06%)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9p(1.40%) 내린 808.89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p(0.42%) 내린 816.92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005억원, 기관은 10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042억원어치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96%), 셀트리온헬스케어(-2.00%), HLB(-3.90%) 등이 내렸다. 반대로 에코프로비엠(0.20%), 포스코DX(1.09%), 레인보우로보틱스(2.31%)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7990억원, 코스닥시장 6조 833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강보합세로 마감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연합뉴스

KG스틸, 배터리팩 직접 만든다… KG그룹주 주가 들썩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G그룹 계열사인 KG스틸이 배터리팩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KG그룹주가 들썩이고 있다. 배터리팩을 직접 생산하면 그룹 내 KG모빌리티의 전기차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어 그룹 전체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G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26.41% 오른 9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KG케미칼(5.15%), KG ETS(2.20%), KG모빌리티(0.12%)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KG스틸은 이날 장중 27% 넘게 상승하면서 97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1월 기록한 52주 최저가(6970원)와 비교하면 40.2%가 급등했다. 거래량 역시 2000만주를 넘어서면서 전날(42만주)보다 약 50배 이상 늘었다. 시가총액도 이날 하루 만에 2000억원 이상 증가했다.KG스틸은 전날 배터리팩 생산 공장을 설립해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내년 11월까지 배터리 모듈·어셈블리 조립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기자본 4.14%에 달하는 7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배터리팩은 수많은 배터리 셀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묶은 팩 형태를 말한다. 전기차 배터리의 최종 형태로 전기차에 탑재되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팩 제조 기술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KG스틸은 공장 설립을 통해 연간 전기차 5만대분의 배터리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팩 공장은 경남 창원공장 내 엔진공장 유휴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지난달 21일 열린 ‘KG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배터리팩 공장 가동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앞으로 KG스틸에서 배터리팩을 직접 생산하게 되면 KG그룹의 계열사인 KG모빌리티의 토레스 등 전기차에 적용해 원가 절감 효과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KG모빌리티가 지난달 출시한 토레스 EVX에는 중국 비야디(BYD)의 LFD 배터리가 탑재됐으나 앞으로는 배터리팩 생산 공장 가동으로 직접 만들어 탑재할 수 있는 셈이다.곽 회장은 지난달 컨퍼런스에서 "KG모빌리티가 계속 중국산 배터리만 쓰는 기업이라고 단정 짓지 않아야 한다"며 "국내 배터리를 적용할 수도 있고 가능성은 아주 유연하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한편 KG그룹은 KG스틸(구 동부제철),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등을 차례로 인수하면서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고 있다. 곽 회장은 지난 2019년 3600억원을 들여 동부제철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사업 방향성을 굳히고 있다. 지주사인 KG ETS 역시 이차전지 배터리 및 전기차 부품 등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KG스틸, KG모빌리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giryeong@ekn.krKG그룹이 배터리팩 제작, 전기차 생산 등 전기차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18일 KG그룹주 주가가 급등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 연합뉴스

美, 中 반도체 제재 강화에 휘청…SK하이닉스 외인 잡아둘 수 있을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3만원대에 진입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심이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에 반도체사들에 대한 전체적인 경계심이 부각되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타격보다는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인, 5일간 2488억원 순매수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3만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5거래일(10월12일~18일)간 6.92% 올랐다. 이 기간 외국인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주식 248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3301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미국이 추가 대중 반도체 제재를 감행함에 따라 미국의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 국내 반도체 시장 자체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1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에 포함된 반도체 주식 시가총액이 하루 새 약 730억달러(한화 기준 약 100조원)가 증발하기도 했다. 실제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미국이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대중수출을 추가로 금지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4.68% 급락했다. 엔비디아의 저사양 AI칩인 A800과 H800의 수출이 통제되는 것이다. 또 중국의 제재 우회를 막기 위한 조치로 미국의 무기 금수 조치 대상인 회사로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도 통제하기로 했다. 미국의 반도체 업체들은 전체 매출서 중국이 자치하는 비중이 30% 이상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의 대중 제재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정부에게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돼 미국 반도체 장비의 중국 내 공장 반입에 대한 제제가 유예된 상태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 "D램 선점 속 주가 오를 일만" 국내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상향조정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IBK투자증권도 최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올려잡았고, 하나증권도 15만8000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5%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실적 개선과 흑자전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규모는 예상보다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SK하이닉스의 3분기 평균 영업손실 추정액은 1조6424억원이다. 지난 7월 만해도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손실 추정치는 2조1879억원이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3분기 D램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전 분기 대비 18%를 기록해 가이던스인 10% 초반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특히 3분기 이후 메모리 가격 인상과 중국 모바일반도체 러쉬 오더 및 대용량 D램 판매호조, 고대역폭메모리(HBM) 독점공급 등으로 매출액은 9조9800억원, 영업이익은 729억원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도 업종 내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초과)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수급현황도 당분간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지상 전면전이 임박한 만큼 전체적인 변동성이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니스는 중동 분쟁으로 불확실성 커진 상황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프리미엄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중동 분쟁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해 단기전으로 그칠 시 글로벌 증시 충격은 제한적일지 모르지만, 지정학적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국내 증시의 비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72601001505200073811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3만원대에 진입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심이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에너지경제신문DB

‘국민 株’에서 ‘국민 짐’ 된 카카오… 개미들 비명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민주로 불리우던 카카오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한숨도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당분간 실적 하락과 더불어 부정적인 뉴스들로 인해 주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4%(-1000원) 내린 4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 초 고점인 7만1300원 대비 41%가 하락한 수치다. 최근 카카오 주가가 하락중인 이유는 외국인들이 이탈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9월 이후 지난 17일까지 외국인들은 카카오주식 1147억6000만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5억1600만원, 100억81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반등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금융투자업계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며 향후 주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SK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16.66% 낮췄다. 또 유진투자증권은 7만4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조정했고, 대신증권(6만7000원→6만4000원), 다올투자증권(7만1000원→6만6000원), 삼성증권(6만2000원→5만4000원), 현대차증권(8만원→7만2000원) 등도 일제히 목표가를 낮춰잡았다. 당분간 주가는 부진한 실적과 부정적인 뉴스 영향으로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실적 저하가 뼈아프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올 3분기 카카오의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으로 2조2319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8587억원) 대비 20.07%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131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503억원) 대비 12.44%가 감소할 것으로 봤다.대신증권은 올 3분기 카카오의 예상 영업이익으로 1244억원을 전망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7%가 감소한 수치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하향과 관련해 "엔터테인먼트와 엔터프라이즈 등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이 이유"라면서 "연결 자회사인 카카오 게임즈의 실적을 하향 조정하면서 카카오의 영업이익을 종전 대비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잇달아 터지고 있는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도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남궁훈 전 대표는 올 상반기 카카오게임즈에 재직하면서 부여받은 카카오 스톡옵션을 행사해 96억8300만원을 챙겼다. 남궁 전 대표는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가 470억원 규모의 카카오페이 스톡옵션 매도로 물의를 일으키자 차기 사령탑으로 카카오를 맡은 인물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경영진들의 스톱옵션 매도와 관련해 "동네 구멍가게도 이렇게는 하지 않는다"면서 "오너와 기업의 사회책임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이같은 행위는 부정적인 기업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주가는 당분간 횡보가 예상된다. 실적은 부진한데 부정적인 이슈는 계속 쏟아지고 있어서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이어 김기홍 전 카카오 재무그룹장이 법인카드를 이용해 1억원어치의 게임 아이템을 구매해 논란이 불거진 점 등 회사에 득이 되는 이슈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올해 대비 뉴이니셔티브 사업부 적자 축소, 카카오게임즈 등 자회사 실적 회복, 4분기부터 광고 회복세를 보이며 본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당분간 주가는 부진한 실적, 부정적인 뉴스 영향으로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연초 이후 카카오 주가 흐름. 사진=키움증권 영웅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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