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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 뺀 이복현 "미래에셋 금융사고 보고 과정 적절치 못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사고 보고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자 이를 인정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벌어진 700억원대 금융범죄에 대해 신속한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고, 후일 민사소송 제기 및 언론보도가 이뤄지고 나서야 이 원장이 이를 인지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 등 관련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17일 금융감독원 및 증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직접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응답했다.특히 국회 정무위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미래에셋증권에서 발생한 700억원대 금융사고의 후속 처리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미래에셋증권 소속의 한 프라이빗뱅커(PB)가 모 고객의 700억원대 자금을 10여년간 운영하면서 수익률 조작, 불법 대출 등을 저질렀다는 의혹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사건을 적발한 후 해당 직원을 해고하는 등 조치를 실시했으나,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 피해자 측으로부터 부당이득반환소송을 제기 받고 나서야 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황 의원은 "이 사건은 금융사고 보고 규정상 누가 보더라도 보고 대상에 속한다"며 "이 금융사고에 대해 보고가 안 됐으면 금감원 보고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실제로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에 따르면 △금융사고 금액이 3억원 이상인 경우 △형법이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 범죄 혐의가 있는 경우 △금융기관의 공신력을 저해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 금융기관은 감독기관에 해당 사안을 보고하도록 규정됐다.또한 황 의원은 "미래에셋뿐만 아니라 많은 증권사가 ‘안 들키면 그만’ 식으로 금융사고 보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에 대해 이 원장은 "(사건 보고 및 인지과정이) 적절히 처리가 안 된 것은 분명히 맞다"라면서도 "단 해당 회사가 악의적으로 허위보고를 한 것인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이어 "명백한 금융범죄임을 알면서도 보고를 지체한 것이라면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날 이 원장은 최근 불거진 외국계 증권사의 불법 공매도 및 공매도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가 적발된 외국계 기관에) 강력한 제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과거 수십억 단위 과징금이 부과된 적이 있었고,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가장 강력한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공매도 시스템 전산화해 불법 공매도 무력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증권사들이 주문을 넣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대차 현황을 파악하고 주문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이것이 전산화로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는 금융당국 내에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공매도 투자자의 차입 공매도 상환 기간에 제한을 둬야 한다는 사안에는 "입법례가 존재하지만, 외국인 신뢰를 훼손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도입하기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금 확고한 입장을 밝히기보다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금감원 측의 자료 미비 및 제출 거부, 증권가 내부통제 시스템 미비 등에 대해 정무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suc@ekn.kr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사중계

[이수앱지스의 CB 발행①] "고점 물린 주주 이익 고려해 공모CB 선택"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이수앱지스가 전환사채(CB) 상환을 위해 공모 방식의 CB 발행을 선택했다. 회사는 유상증자 혹은 기관투자자들에게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음에도 소액주주를 위해 공모로 CB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제8회 무기명식 무보증 전환사채를 공모 방식으로 연 이자율 3%, 만기보장수익률 5%로 500억원 발행한다고 13일 공시했다. 1주당 전환가액은 7000원이다. 주가 변동에 따라 전환가액의 70%인 4900원까지 조정될 수 있다.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1월 22일부터 2026년 1월 22일까지고 상환은 2년이 지난 2025년 12월 22일부터 가능하다. 이수앱지스는 제7회 전환사채를 상환하기 전에 8회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7회 CB는 2024년 1월 2일부터 매수청구권(풋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7회 CB의 전환가격이 1만1350원이고, 현재 주가가 5000원~8000원 사이를 횡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환 청구가 유력한 상황이라 차환 목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이수앱지스의 공모 방식 CB 발행은 최근 분위기와는 상반된다. 이수앱지스처럼 창사 이래 흑자를 내지 못한 기업들이 자금 확보 목적으로 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니젠 △메드팩토 △라이프시맨틱스 △큐리언트 △박셀바이오 △EDGC △강스템바이오텍 등이 대표적이다. 전환사채는 전환권이 부여됐지만 기본적으로 부채다. 기업은 언젠가 상환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반면 유상증자는 상환 의무가 없다. 기업 입장에서는 돈을 갚을 의무가 없기에 소액주주들에게 위험을 전가할 수 있다. 그렇기에 많은 코스닥 기업들은 소액주주와 언론의 비판을 무릅쓰고서라도 상환 의무가 없는 유상증자를 선택한다. 유상증자 시 대주주 참여까지 거의 없다면 소액주주와의 이해상충 문제가 불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수앱지스는 CB 발행을 선택했다. 유상증자도 단행했지만 공모 방식 대신에 최대주주인 이수화학에게 제 3자 배정 방식을 선택해 소액주주와는 관계가 없다. 이수앱지스 측은 "7회 CB 상환을 앞두고 있다 보니 올해 상반기부터 그룹과 이와 관련해 계속 논의해 왔다"면서 "이사회에서 중점 논의된 것은 어떻게 하면 개인주주들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고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을까였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업체들이 유상증자를 해서 주가가 폭락한 것을 지켜봤기에 저희는 일반적인 유상증자가 아닌 공모 CB를 발행해서 주주들에게 이익이 가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8회 CB는 사모 방식으로도 충분히 발행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7회 CB 보유 기관들과 미팅했을 때 대부분 회사에 대해 긍정적이었고, 바이오 업황이 바닥에 있다 보니까 턴어라운드 할 시점이 다가왔다고 보고 있었다"면서 "아울러 지난번처럼 제로 쿠폰(표면금리와 만기금리 모두 0%)으로 발행하는 것이 아닌 표면금리 3%와 만기금리 5%란 쿠폰이 있으니 매력적으로 느꼈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인 이수화학의 유상증자 규모가 100억원으로 적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유상증자 뿐만 아니라 CB 참여로 자금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ISU ABXIS_CI_KOR_

“넥스트 차이나 공략하라”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상품 라인업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패권 전쟁 등으로 인도의 위상이 급변하고 있다. 장밋빛 경제 전망에 따라 인도 증시를 공략하는 국내 투자자를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최창훈·이병성)은 상품 라인업 다변화에 나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글로벌 기업 63% 이상이 중국 내 생산 기지를 인도와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있다. 아이폰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의 폭스콘은 9000억원을 투자해 중국에서 인도로 공장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인도 정부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미-중 패권 다툼의 중심인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등 14개 핵심 육성 산업에 대해 약정한 투자와 목표 매출을 달성할 경우 보조금을 제공한다. 또 신생 제조업체들에 세제혜택을 주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TIGER 인도니프티50’ 통한 인도 증시 투자 이같은 인도 경제의 장밋빛 전망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도 인도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의 자본시장의 경우 제도적 한계로 직접 투자 대신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50’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투자가 보편적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니프티50’ 관련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가 대표적이다. 해당 ETF는 인도 경제를 이끄는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앞서 2016년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을 선보인 미래에셋은 인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 인도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이머징 국가의 주식시장일수록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에서 초과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인도는 다른 이머징 국가들에 비해 내수 시장 비율이 커, 주로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중소형주의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기준 101위~250위 중형주의 전체 시가총액은 2023년 5월 기준 5610억 달러(743조7000억원)로, 2016년 5월 2010억 달러 대비 3배 가까이 커졌다. 같은 기간 인도 대형주를 담고 있는 MSCI India 지수가 1.7배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중소형주의 높은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로 인도 중소형주에 투자 국내 투자자들은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를 통해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인도 경제에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는 인도의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다.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주식을 발굴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대체로 인도 중소형주는 산업재와 소비재 등 내수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 비중이 높다. 인도는 내수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되기 때문에 중소형주가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편입종목은 인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제외한 중소형 종목 중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들이다. 업종별로는 금융, 경기소비재, 소재, 산업재, 헬스케어, IT 등이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현지법인의 네트워크를 활용, 철저한 기업 탐방을 바탕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니프티5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향상됨에 따라 인도 투자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로 인해 인도 현지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은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는 "2006년 자본금 500억원으로 인도시장에 뛰어든 인도법인은 모든 해외 운용사가 철수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버텨냈다"며 "미래에셋은 인도 투자의 선두주자로서 탄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3_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ETF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니프티5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향상됨에 따라 인도 투자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도 현지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은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이복현 “증권사 부동산PF 연체율 용납 안 돼…면밀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해 엄격한 통제를 예고했다. 이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PF 관련 질의를 받자 "사업성이 없는 부분에 대해 질서 있는 재구조화 내지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강한 의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부동산PF 사태의 본질이 금융사와 건설사가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다가 손실이 나자 금융당국이 다 지원해주는 것에 있다는 문제 인식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 원장은 "시장 원리에 따라 진행하면서 시장 심리 불안에 따라 공급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 금감원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라며 "전반적으로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킬만한 부분은 엄격하게 통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증권사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17.28%까지 치솟은 데 대해 질의하자 이 원장은 "부동산PF는 엄중하게 관리해야 하는 대상으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15%가 넘는 연체율 수준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부실로 인식할 수 있는 부분은 빨리 현실화시키고 숨겨진 부실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특정 금융회사들이 구조적인 리스크로 떠안을 부분이 없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이복현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공매도 개선 취지 공감...불법행위 강력 제재"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17일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불법 공매도 이슈와 관련해 "불법 공매도는 개별 사안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큰 시장교란행위이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도 "단 구체적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현존하는 다른 정책과 균형감 있게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윤주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불법 공매도 근절과 공매도 투명성을 높여달라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최근 국민청원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 시스템 전산화를 통한 불법 공매도 무력화, 기관·외국인의 공매도 상환기간 제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구체적인 전산화 가능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최소한 증권사들이 주문을 넣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대차현황을 파악하고 주문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이것이 전산화로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는 금융당국 내에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매도 투자자의 차입 공매도 상한기간에 제한을 둬야 한다는 사안에 대해 이 원장은 "입법례가 존재하지만, 외국인 신뢰를 훼손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도입하기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금 확고한 입장을 밝히기보다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된 일부 외국계 증권사의 불법 공매도 적발 건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과거 수십억 단위 과징금이 부과된 적이 있었고,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가장 강력한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uc@ekn.krclip2023101711593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질의에 앞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사중계

KB증권, KB페이 연계 특판 발행어음 판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KB페이를 통해 최대 연 4.85%(세전) 수익률을 지급하는 발행어음 특판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KB증권은 KB페이를 통한 발행어음 판매를 기념해 1000억원 한도로 특판 발행어음을 준비했다. 특판 발행어음은 KB페이를 이용하는 KB증권 개인 위탁 고객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하며 개인별 최소 100만원부터 매수 가능하다. KB페이를 통해 매수할 수 있는 KB증권의 발행어음은 정해진 기간 없이 사고 팔 수 있는 수시식 발행어음과 금액을 일시에 거치식으로 맡기고 정해진 기간 후 원금과 수익금을 함께 돌려받는 약정식 발행어음으로 구성돼 있다. 6개월 약정 특판 발행어음은 500억 한도로 연 4.70%(세전) 수익률을 제공하고 12개월 약정 특판 발행어음은 500억 한도에 연 4.85%(세전)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더불어 수시식 발행어음은 연 3.40%(세전)의 수익률을 제공해 고객의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에 맞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이번 KB페이를 통한 발행어음 판매로 고객에게 다양한 경로로 금리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금융상품 라인업으로 고객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사옥 KB증권은 지난 16일부터 KB페이를 통해 최대 연 4.85%의 수익률을 지급하는 발행어음을 판매 중이다. KB증권 사옥. KB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자동주문 서비스 ‘주식 모으기’로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원하는 종목을 지정한 시점과 주문 단위에 맞춰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자동주문을 ‘주식 모으기’로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사용자 니즈를 반영하고 적립식 투자 시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우선 자동 투자 주기 선택지가 넓어졌다. 기존 매월 또는 매주 설정할 수 있었던 자동 투자 주기를 매일로 설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투자 주기를 좁혀 투자 위험을 분산시키는 등 투자 상황에 따라 보다 자유롭게 기간을 설정하고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금액 단위 자동주문도 가능해진다. 1주 단위로 투자하는 수량 구매뿐 아니라 원하는 금액을 설정해 소수점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큰 미국 우량주를 소액으로도 정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 투자 경험의 폭을 넓혔다. 현재 국내 증권사 가운데 카카오페이증권만 수량 단위와 금액 단위 구매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주식 모으기’는 카카오페이증권 내 국내외 주식 전 종목에 대해 이용 가능하다.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달러는 최소 1달러부터 최대 10만달러까지 정기 구매를 설정할 수 있다. 투자 시 이용하는 계좌에 대해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별도로 입금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부족한 금액만큼 최대 200만원까지 자동으로 충전된다.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날 오후 6시부터 새롭게 개편된 ‘주식 모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앱 내 주식 서비스 ‘시장’ 탭이나 카카오톡 페이홈 내 ‘주식’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출범 이후 ‘동전 모으기’와 같이 소액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 왔듯이 이번 ‘주식 모으기’를 통해 주식 투자에서도 사용자 투자 경험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소액으로도 쉽고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건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17일부터 자동주문 서비스를 ‘주식 모으기’로 개편한다. 카카오페이증권

한투운용, 국내 첫 ‘포스코그룹 ETF’ 상장...AI·일본 반도체 투자상품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일 국내 첫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상장 기념 간담회에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과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 황희선 포스코퓨처엠 IR그룹장, 정인철 포스코인터내셔널 IR실장, 허종열 포스코DX 경영기획실장 등 포스코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철강 사업으로 유명했던 포스코그룹은 최근 2차전지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올해 관련 테마주로 상당한 주가 상승을 보였다. 배 사장은 "아직 전 세계 전기차 사용비율은 10%에 불과한 만큼, 2차전지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졌다"며 "그중에서도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제조과정 전반을 수직 계열화하고, 현금창출력이 뛰어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대표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영아 팀장은 "과거에는 대부분 철강 분야에 투자했지만, 최근에는 친환경 인프라·이차전지소재에 30%이상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철강분야 투자를 30%대로 줄이고 이차전지소재 부문 투자를 50% 가까이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장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국내 상장된 포스코그룹주 6개와 포스코그룹과 동일한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포스코그룹 포커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해당 지수의 종목 비중(12일 기준)은 △POSCO홀딩스(25.38%) △포스코인터내셔널(23.90%) △포스코퓨처엠(23.49%) △포스코DX(17.70%) △포스코엠텍(3.53%) △포스코스틸리온(0.96%)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엔지니어링(1.26%) △LX인터내셔널(1.24%) △현대제철(1.23%) 순이다. 김찬영 본부장은 "최근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시련기를 겪고 있지만, 확실한 성장이 있는 산업을 향한 뚝심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딱 10개 주식종목으로 만들어진 컴팩트하고 강렬한 ETF로, 좋은 투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투운용은 포스코그룹 ETF 외에도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에 투자하는 AI반도체포커스 ETF, 일본 반도체 기업 25개사에 투자하는 일본반도체 ETF를 함께 상장했다. 배 사장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외에 오늘 함께 상장한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와 ACE 일본반도체 ETF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017103417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상장 기념 간담회에서 배재규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미래에셋,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신규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의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은행주들은 약 10%에 달하는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며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을 차지했다. 회사별로 JB금융지주(10.6%)가 가장 높았고 기업은행(9.8%), 우리금융지주(9.8%), BNK금융지주(9.6%), DGB금융지주(9.3%) 순이다. 이번에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의 기초지수는 ‘FnGuide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지수’다. 해당 지수는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종목을 편입하는 기존 은행주 ETF와 달리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배당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카카오뱅크 등 배당수익률이 낮은 은행주는 제외한다. 해당 종목을 제외한 9월말 기준 예상 배당 수익률은 7.7%로 국내 고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해당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상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장기화되는 고금리 상황과 최근 은행의 주주친화정책 강화로 배당과 주가의 상승이 기대되면서 은행주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카카오뱅크를 제외하는 등 기존 은행주 ETF와의 차별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자랑하는 배당 투자의 ‘끝판왕’ 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TIGER은행고배당플러스TOP10_사진2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삼일PwC, IRA·CRMA 대응팀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일PwC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에 따른 기업의 고민을 같이 해소하고 지원하기 위한 IRA·CRMA 대응팀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IRA·CRMA 대응팀은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등 IRA와 CRMA의 영향을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현지법인 설립에 관한 지원, 현지 투자 관련 세무 측면의 검토 등 각 기업에게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응팀에는 회계 세무, 인수합병(M&A) 전략 등 삼일PwC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미 IRA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적으로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한다. 탄소 감축 및 청정에너지와 관련 있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3690억 달러(약 497조원)의 보조금이 배정됐다. 올해 초 미국 재무부가 IRA 세부지침 규정안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제조와 관련된 여러 국내 기업이 미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IRA는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을 위해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세액공제와 투자세액공제를 지원한다. 다만, 지원 대상, 조건, 혜택 등이 기업마다 달라 양산 시점을 고려한 투자 일정과 경제성 등을 충분히 검토 후 의사결정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한편 유럽의회는 지난달 중순 ‘유럽판 IRA’로 불리는 CRMA를 통과시켰다. CRMA는 핵심 원자재의 특정 국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연합 내 자체 가공 비중을 대폭 늘리는 등 원자재 공급망의 안정성과 다각화를 위한 대책을 규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최근 유럽의회가 통과시킨 수정안에는 전략 원자재의 정제 목표가 초안 40%에서 50%로 상향 조정됐으며 역내 원자재 재활용 목표가 구체화됐다. 또한 전략 원자재 17개, 핵심 원자재 34개를 지정했으며 목록 갱신 주기는 2년으로 초안(4년)보다 단축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 혹은 원자재가 EU가 규정하는 전략 원자재나 핵심 원자재에 포함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고려한 공급망 재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삼일PwC의 마켓 부문 리더인 유상수 대표는 "IRA·CRMA 법안에 따라 국내 기업의 미국 및 유럽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서도 재점검이 시급하다"며 "기업에 맞는 최적의 비즈니스 구조가 무엇인지에 대한 통합적 관점의 자문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삼일PwC 삼일PwC CI.삼일P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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