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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단기 실적 부진은 올해까지…목표가 ↓[삼성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삼성증권이 오리온에 대해 해외 실적 부진으로 4분기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는 계속 유지했다.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10월 오리온의 국내(매출액 비중 38%)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했다"며 "하지만 해외 매출액은 역성장을 기록하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최 연구원은 "환율 하락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현지 내년 명절 시점이 올해보다 3주 뒤라서 명절 기획 상품 출고 시기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4분기에는 실적 부담 요인이지만 내년 1분기에는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오리온의 내년 올해 대비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환율 불확실성을 배제하고 국내외 점유율 확대와 증설, 확장, 수익성 개선까지 펀더멘털 측면에서 우려할 만한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khc@ekn.kr오리온 CI

휠라홀딩스, 본업 성장률 회복 전까진 주가모멘텀↓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하나증권은 22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국내, 미국 부문의 의미 있는 실적 가시성 확보 전까지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24% 감소한 9902억원과 926억원을 기록했다"며 "휠라 그룹 매출은 35% 감소, 영업적자 6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휠라 순수 국내 매출이 39% 감소했고, 중국 디자인수수료도 -5%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휠라 미국 사업 부문 매출은 47% 감소했고, 로열티 부문도 14% 감소했고, 자회사의 아쿠쉬네트 매출이 6% 증가(달러 기준)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3분기 기준 ‘아쿠쉬네트’가 연결 실적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79%, 영업이익 기준 100%를 넘어서는 반면 휠라 사업부문의 영업손실은 63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 사업은 공격적인 채널 구조조정으로 미국 사업은 재고 소진에 집중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의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까지도 이러한 사업 구조조정전략들이 유지되면서 휠라 그룹 매출이 성장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휠라홀딩스는 지금 당장은 수익성 개선이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관건으로, 이익보다는 매출이 우선이다"며 "내년에는 휠라 본업(국내·미국 부문)의 매출 성장률 회복이 나타나야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hn7704@ekn.krnews_872138_1700112128_m

세진중공업, 플랜트 매출 발생 미뤄져...적정주가↓ [다올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세진중공업의 플랜트 부문 매출 발생 시점을 오는 2026년으로 전망하며 적정주가를 기존 8800원에서 55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 및 연간 실적은 좋을 것"이라며 "이는 조선사 건조량 증가에 따른 인력 쇼티지 및 외주단가 상승, 선작업-후매출 반영 때문에 분기 변동성이 심한 성향을 보였다"고 말했다.세진중공업은 3분기 영업적자 66억원이 발생했지만 지배주주순이익은 32억원 흑자였다. 이는 지난 7월 에코마린텍을 140억원에 매각해 중단사업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자금은 풍력, 조선기자재 등 캐파 확대를 위한 투자에 이용돼, 캐파가 20%가량 상승할 전망이다.그러나 세진중공업의 해상풍력 등 플랜트 부문 성장 속도가 생각보다 더뎌질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플랜트 부문 성장을 기대했지만 수년 동안 지연 중이며, 매출 발생 시점을 오는 2026년으로 이연한다"며 "적정 PER를 다른 조선사와 같은 15배로 낮춰 적정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풍력보다는 최근 쏟아지는 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에서 효자품목 LPG 탱커와 같은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uc@ekn.kr

피에스케이, 주가 바닥 확인…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BN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BNK투자증권 피에스케이에 대해 불투명한 수요에도 주가는 바닥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주가 바닥은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신장비 모멘텀도 있고, 긴 호흡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에스케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940억원,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44%가 줄었다. 하지만 이는 BNK투자증권의 예상치를 19%, 152% 상회한 숫자다.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 배경은 상반기 이연된 매출 인식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장비 입고 및 매출 인식 지연 이슈가 있었으나, 3분기는 전분기로부터 이연된 매출이 인식되면서 매출 실적이 예상보다 컸다"면서 "4분기에도 이같은 흐름은 지속돼 매출액은 789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4분기 영업이익률은 12.8%가 예상된다"면서 "이는 과거보다 성과급 지급 동기가 줄기는 했지만, 올해도 연말 비용 증가 요소들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실적은 고객 설비투자가 불투명한 가운데 내년 신장비 모멘텀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수요 개선이 더딘 가운데, 고객사들의 DDR4 및 낸드(NAND) 재고조정 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한동안 선단 공정 위주로만 설비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그래도 최악의 업황은 지난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부분 에칭을 담당할 차세대 장비가 출시 예정"이라며 "신장비인 베벨 에치(Bevel Etch) 수주도 본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978243_90953_3758 사진=에너지경제 DB

[종합주가지수] 2500 찾은 코스피, 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9.22p(0.77%) 오른 2510.42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0p(0.54%) 뛴 2504.70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31억원어치, 기관은 110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385억원어치 순매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하락한 1289.2원으로 마쳤다. 코스피 상승은 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4%), 나스닥지수(1.13%)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14%),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0.46%), 삼성바이오로직스(0.28%) 등 대부분이 올랐다.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기아(-0.95%)만 내렸다. 업종별로 섬유의복(2.19%), 건설업(1.59%), 화학(1.04%) 등 대부분 상승했다. 내린 업종은 비금속광물(-0.02%) 정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3p(0.48%) 오른 817.01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6p(0.40%) 오른 816.34로 출발한 뒤 810대 후반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10억원어치, 외국인이 15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995억원어치 순매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4%), 알테오젠(5.60%), 셀트리온제약(4.83%), JYP Ent.(4.55%) 등이 상승했다. 반대로 에코프로비엠(-2.19%), 에코프로(-0.41%), 포스코DX(-2.12%)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6703억원, 코스닥시장 7조 3757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상승·환율 하락 마감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

"피크아웃 그게 뭔데?" 현대차·기아 이달에만 7%대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윤하늘 기자] 실적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전환) 우려에 박스권에 갇혀있었던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되살아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차와 기아의 현재 주가를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실적 우려가 해소되면서 투자심리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1일(17만300원)부터 현재(18만4200원)까지 7.54% 올랐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매수단가는 17만6800원으로 현재 약 4%의 수익률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기아도 1일(7만7400원)부터 현재(8만3600원)까지 7.41% 상승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평균매수단가는 7만9041원으로 현재 기준 5.45%의 수익률을 보고 있는 셈이다.최근엔 현대차와 기아를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돌아오기도 했다. 외국인은 외국인이 1일부터 13일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주식을 각각 558억원, 16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그러나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는 현대차와 기아를 각각 190억원, 14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외국인의 현대차와 기아 매수단가는 각각 18만1882원, 8만795원으로 현재 1.25%, 3.3%의 수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실적 대비 주가가 낮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고, 4분기에도 역대급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실적 피크아웃’ 우려를 털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와 기아가 해외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현대차그룹 3개 완성차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영국 자동차(승용 기준)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7만3428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0.8%를 기록했다. 만일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 성장률이 유지된다면 현대차그룹의 올해 영국 판매는 지난 2017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18만6625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성과 수익성, 친환경차 수요 증가 등을 봤을 때 현재의 주가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고금리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가 하락의 이유로 보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호실적 기조에도 고금리 현상으로 인한 역사상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어 지금 당장 2배 이상 올라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전기차 전용 모델의 추가 출시와 북미 전기차 공장의 완공 등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재료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상승을 견인할 모멘텀도 풍부하다는 진단이다. 또 현대차와 기아의 순현금은 3분기 기준 각각 14조원(금융 부문 제외), 17조9000억원으로 전기차 관련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현금흐름 증가로 현금이 쌓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주주 환원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기준 각각 4.4배, 4.6배 수준이다.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현재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은 현저히 적은 만큼 현대와 기아의 주가 재평가 시즌이 돌아올 것"이라면서 "올해 4분기까지도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에 따른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투심을 자극하긴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yhn7704@ekn.kr실적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전환) 우려에 박스권에 갇혀있었던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되살아나면서 개인투자자들도 수익을 얻고 있다. 사진은 현대기아차 사옥. 에너지경제신문DB

두산로보틱스, 시총 4조원 육박…로봇주 부활 신호탄 되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연일 경신했다. 정부의 로봇산업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로봇 관련주가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1.88%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주가는 5거래일째 상승하며 전날 최고가(종가 기준)인 5만85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에는 장중 6만700원까지 오르며 6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이달에만 60%가 올랐으며 공모가(2만6000원)와 비교하면 129.2%가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했다. 전날 외국인은 두산로보틱스를 19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날 역시 115억73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전날 5200만원 순매도했던 기관 역시 이날 48억원어치 순매수로 돌아섰다.주가 상승세에 시가총액도 3조8633억원으로 늘어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이자 코스닥 내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총 3조2428억원을 가뿐히 넘어섰다.이밖에 로보로보도 전일 대비 1.04% 상승한 4845원에 마감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0.12%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 17%가 넘게 상승하는 등 우상향 기조를 보이고 있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5일 기업공개(IPO) 대어로 불리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상장 당일 2만6000원에 시작한 주가는 장중 6만76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달 27일에는 최저 수준인 3만21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하락세를 보여온 로봇주가 다시 반등세에 접어든 것은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 시행 기대감의 영향이 크다. 기존에 로봇은 단독으로 실외를 다닐 수 없었고 실외 이동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법 개정으로 지난 17일부터 실외에서 로봇이 배달과 순찰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됐으며 단독으로 실외 이동도 가능해졌다.국내 대기업들이 미래 산업의 일환으로 로봇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산이 자회사로 두산로보틱스를 설립한 것을 비롯해 HD현대가 산업용 로봇시장 1위 기업인 HD현대로보틱스를, 한화가 로봇사업 관련 법인 한화로보틱스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이다.아울러 내년에 열리는 CES를 앞두고 지난 15일 발표된 ‘CES 혁신상’ 인공지능 부문에서 두산로보틱스의 재활용 분리수거 솔루션인 ‘오스카 더 소터’가 수상한 점도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주 매수세로 이어졌다.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2021년 누적 판매량 2000대를 돌파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며 "3분기 적자가 확대되긴 했으나 지난해 13개로 확대했던 제품 라인업을 오는 2026년까지 17개로 확대하는 등 외형 성장에 따른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giryeong@ekn.kr두산로보틱스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연일 경신했다. 사진은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E 시리즈. 두산로보틱스

외국인 반도체 집중매수… 삼성전자만 1조8000억 사들인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공매도 전면금지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와중에도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 주식을 쓸어 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월의 52주 신고가 돌파를 눈앞에 뒀고, SK하이닉스도 지난 16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이들 주식을 매수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이익 성장은 내년부터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적극 매수에 나설 것을 조언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4%(100원) 오른 7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0.46%(600원) 뛴 13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말 6만6900원을 기록한 뒤 이달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며 8.8%(5900원)가 올랐다. SK하이닉스 역시 11만6000원에서 13.79%(1만6000원)가 뛰었다. 이같은 주가 강세는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이 이유다. 외국인들은 이달에만 삼성전자 주식 1조7978억원어치를 순매수 했고, SK하이닉스는 5425억원을 사들였다. 이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외국인들은 실적개선 종목 중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개선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69조6561억원, 3조4842억원으로 이는 작년 같은기간 대비 -1.15%, -19.09%가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내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71조9402억원, 4조8983억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86%, 665.15%가 증가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도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0조2460억원, -3422억원으로 5분기 연속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적자폭은 작년 같은 기간 -1조9000억원에 비해 8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내년 1분기의 경우 SK하이닉스는 29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적자행진에서 탈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이익개선은 우선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성장 또한 이들 반도체 대장주들에게 있어 호재다. 우선 D램(RAM) 등 메모리 가격의 상승이 긍정적이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모바일 D램 계약 가격이 분기별로 13~1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NAND) 플래시도 같은 분기에 약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업계의 감산에 따라 업계 재고는 하락하고 있다"며 "지속돼 온 전방 재고 조정은 PC, 스마트폰 업계의 재입고 전환과 채용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10월 메모리 고정 가격은 반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메모리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수요처의 인식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해 전방 업체들의 수요 증가를 점쳤다.HBM 수요 증가 또한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른 그래픽 처리 장치(GPU) 업계의 경쟁 지속과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 클라우드서비스 업체)들의 자체 AI 칩에 대한 수요 증가는 HBM 성장세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HBM 생산 능력은 1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의견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매크로 불확실성 지속에도 메모리를 비롯 PC, 스마트폰 등 전반적인 전방 수요 상황은 올해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이익 성장의 가시성을 반영한 수준이라 볼 수 없다. 연말로 갈수록 이를 주가에 반영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지난 2년여 간 괴롭혀왔던 업계 내 재고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 더욱 주목해야만 한다"면서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했다. paperkiller@ekn.kr삼성전자.자료=한국거래소자료=한국거래소

원전주, 관련 예산 기습 삭감 여파에 주가는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내년 원전 예산이 국회에서 대폭 삭감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원전 관련 종목의 주가흐름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당 주도의 원전 예산 삭감과 여당과 정부 주도의 원전 복원 움직임이 충돌을 빚는 모양새다보니 현재 주식시장은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는 중으로 분석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원전 관련 종목의 주가는 보합세에 머물거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했만 원전 관련 종목은 좀처럼 오르막에 함께 오르지는 못하고 있다.대표적인 원전 관련 종목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전날보다 0.07% 오른 1만4690원에 마감했다. 반면 한전기술과 한전KPS는 전날 종가와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고 한신기계는 1.22% 떨어진 4450원에, 우리기술도 1.25% 떨어진 1338원에 마감했다. 그 밖에 서전기전과 수산인더스트리, 일진파워 등도 보합세를 기록했다.이 종목들은 그동안 국내 원전 정책에 따라 등락이 정해지던 종목들이다. 이번 정부 들어 원전 생태계에 대한 복원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수혜를 보던 중이었다.탈원전 정책으로 소외됐던 지난 정부와 달리 이번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 시작은 예산이다. 올해 정부 예산안에서 원전 관련 예산은 대폭 증액됐었다. 수출 지원을 위해서는 올해보다 30억원 증액한 71억원이, 원자력 생태계 지원을 위해서는 24억원 증액한 89억원을 투입했다.정부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원전업계도 화답하던 분위기다. 지난해 한국수자원자력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수주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국내 원전 건설 및 기자재 공급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상반기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63.6% 늘어난 5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한전기술도 한수원과 함께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실비(TRF) 건설사업 관련 수주 소식을 전했다.하지만 이번에 예산안이 삭감되면서 향후 원전 관련 산업이 순항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이번에 삭감된 항목은 정부가 추진하던 원전 생태계 조성 관련 예산 7개 항목 약 1814억원 전액이다.세부적으로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 1000억원 △혁신형 SMR(소형 모듈 원자로) 기술개발사업 332억8000만원 △원전 수출보증사업 250억원 △원자력 생태계 지원 사업 112억원 △현장수요대응 원전 첨단제조기술 개발사업 60억원 △원전 기자재 선금 보증보험 지원사업 57억9000만원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1억원 등이다.금융지원과 수출보증 등이 어려워지면 이미 계약을 따내고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 건설사업이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TRF) 건설사업 등의 추진도 난항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 기존 계약의 이행에 차질이 생길 경우 보상 문제도 생길 수 있다.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아직은 좀 더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예산안의 최종 확정까지 지켜봐야 원전주의 주가 방향성이 명확해질 것이라는 얘기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예산안이 최종 결정되려면 예산결산특위에서 여야가 합의하고, 정부 동의도 받아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삭감된 예산이 부활할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있다 보니 관련 종목의 움직임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모양새"라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우려되는 것은 원전 이슈가 정치적인 논리에 따라 방향이 정해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최근 문제가 커진 한전의 적자 확대도 정치적인 논리로 시장을 움직이려다가 실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khc@ekn.kr두산에너빌리티 CI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인 케이엔에스가 ‘CB발 주가 불확실성’ 우려에 대해 해명했다. 약 79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가 상장 후 1개월 뒤 전환될 것이 유력하지만, 주식 유통 물량이 워낙 적어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 케이엔에스는 오는 22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케이엔에스는 이번 상장에서 75만주를 전량 신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9000원~2만2000원, 총 공모 금액은 142억5000만원~165억원이다. 오는 27일~28일 일반 청약을 거쳐 12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하지만 케이엔에스는 상장 전부터 IPO 흥행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지난해 발행한 78억원 규모의 CB 만기가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올 3분기 기준 케이엔에스가 보유하고 있는 CB 잔액 총액은 86억4200만원 규모다. 이중 작년 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78억원 규모 전환사채의 만기가 곧 다가오고 있으며, 상장 후 1개월 뒤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이 CB의 가액은 1만8740원으로 공모가 하단(1만9000원)보다 낮고 공모주식(75만주)의 절반 이상(55%) 규모다. 즉 CB 투자자가 주식 전환권을 행사해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경우 내년 1월쯤 주가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지난 7월경 상장한 필에너지도 공모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CB 전환 청구가 이뤄지면서 최근 주가 수준이 고점 대비 70%가량 하락한 상태다.이같은 우려에 대해 케이엔에스 측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상장 초기 주식 유통물량이 적은 수준인 만큼, 전환사채 물량이 고려되더라도 주가에 큰 변동이 없으리라는 것이다. 실제로 케이엔에스의 총 상장 예정 주식 수 대비 유통 주식 수 비중은 18.85%에 불과하고 기존 주주 보유 주식이 거의 유통되지 않아, 오버행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김흥래 케이엔에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B 관련 우려는 거래소 심사 과정에서 모두 해소된 상황"이라며 "CB를 고려하더라도 상장일 유통 물량 자체가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최근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이 된 파두 사태와 관련해서도 케이엔에스 측은 자신감을 보였다. 올 3분기 주력 상품(원통형 CID, BMA 자동화장비)에서 발생한 매출이 178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7%가량 성장했으며, 약 284억원의 실질적인 수주 잔고를 보유한 상태로 영업 활동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정연직 케이엔에스 전무는 "기관 수요예측 흥행이 마무리되지 않아 정확한 결과는 알 수 없지만, 현시점에서 흥행이 잘되고 있어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suc@ekn.kr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IPO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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