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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광동제약 비엘헬스케어 지분 인수 소식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광동제약이 장 초반 강세다. 건강기능식품 기업 비엘헬스케어 인수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광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34%(310원) 오른 7450원을 기록중이다. 광동제약은 전날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비엘헬스케어의 지분 58.74%의 인수를 위해 최대 주주인 비엘팜텍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대금은 300억원, 1주당 4830원 상당이다.회사측은 "본 계약은 올해 내에 체결할 예정"이라며 "다만 본 양해각서의 해제사유 발생 등 그 효력이 상실되는 경우 실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징주] 태양금속, 한동훈 등판 미뤄지며 주가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정부가 총선을 대비한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계속 자리를 지킨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던 태양금속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5일 코스피시장에서 태양금속은 전날보다 10.81% 떨어진 3915원에 거래 중이다. 태양금속 우선주도 16.81% 떨어진 8710원을 기록하고 있다.태양금속의 하락은 한 장관의 출마 기대감이 한풀 꺽인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이날 정부는 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6개 부처의 새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지만 법무부는 대상에서 빠졌다.태양금속은 한우삼 태양금속 회장이 한 장관과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거론되는 곳이다.khc@ekn.kr태양금속 CI

[특징주] 한국앤컴퍼니, 조현식·MBK 지분 공개매수 소식에 20%↑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20%가량 급등하고 있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고문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지분을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경 코스피 상장사 한국앤컴퍼니의 주가는 전일 대비 3230원(19.20%) 오른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한국앤컴퍼니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한 지분 공개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격은 주당 2만원이며, 발행주식 총수의 27.32% 규모인 2593만4385주다.앞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경영권 분쟁 끝에 조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범 회장이 후계자가 된 바 있다. 이에 조 고문은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경영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지분 취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매수 성공 시 조 고문의 지분은 최소 39.28%에서 최대 46.2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조 회장이 보유한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은 42.03%다.suc@ekn.kr

코리안리, 무상증자·실적 부진…목표가 1만1000원으로↓ [SK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SK증권은 5일 코리안리재보험에 대해 무상증자로 인한 주식 수와 보험손익 부진으로 인한 실적 추정치도 변경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무상증자로 인해 주식수가 1억4082만주에서 1억6537만주로 늘어 자사주를 제외하고 주당 0.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했다"며 "3분기 중 가정 조정에 따른 실적 부진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말했다.설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올해 연간 순이익은 새 회계제도 IFRS17 기준 3295억원을 전망한다"며 "보수적 가정 적용을 감안해 IFRS17 기준 보험손익을 이전 대비 약 40%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손해보험(P&C) 재보험 손익에 대한 보수적 가정 적용을 감안했을 때 상반기 수준의 높은 실적을 단기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코리안리에 대한 투자 리스크로는 대형 재해 발생으로 인한 실적 변동성, 가정 관련 불확실성 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설 연구원은 "해외 재보험사들이 보수적 가정에 기반해 보험 부채를 산정하고, 미래 환입하는 형태로 실적 측면의 버퍼를 확보해왔음을 감안하면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주요 재보험자 회의에서 올해보다 상승 폭은 낮지만 내년에도 하드마켓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음을 감안하면 IFRS4 기준 양호한 실적 및 배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그는 "코리안리는 최근 삼성생명과 약 7000억원 규모의 보험 부채에 대한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며 "이번 계약은 과거 신한라이프, 삼성생명과 체결한 계약과 동일하게 부채와 자산을 모두 이전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전망이며 과거 판매한 확정형 종신보험 부채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설 연구원은 "내년부터 예정된 할인율 현실화 방안 도입 등을 앞두고 K-ICS 비율 제고를 위한 공동재보험 등 금융재보험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시장의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코리안리 재보험.

녹십자, 혈액제제 미국허가 기대감에 목표가도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녹십자가 미국시장 출시를 도전하고 있는 혈액제제 IVIG-SN 10%에 대한 허가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증권업계에서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이 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다.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현지시간 기준 2024년 1월 13일 녹십자의 혈액제제 IVIG-SN 10%에 대한 미국 최종허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미국 내 혈액제제 공급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혈액제제의 약가는 국내와 미국이 약 4~5배 가량 차이가 나기에 출시만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가능하다면 실적에 빠르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정 연구원은 "1월 허가 후 실제 판매는 24년말 가능하고 매출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제 분야에서는 오랜 업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소폭 상향한다"며 "IVIG-SN이 비록 2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올해 실사까지 큰 이슈없이 마무리했던 점에서 큰 이슈없이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khc@ekn.kr녹십자 사옥 전경. 사진=녹십자

넷마블, 내년 신작이 실적 개선 이끈다...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넷마블이 내년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중 출시한 국내 신작 효과로 영업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으며, 양호한 2024년 신작 라인업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이브 지분 매각에 따른 내무구조 개선으로 이자 비용도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 4분기에도 매출액 6932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해 올해 첫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 ‘스톤에이지(중국)’, 7월 ‘신의탑: 새로운 세계’, 9월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신작의 연이은 성공이 있었기 때문이다.내년에는 ‘아스달연대기’, ‘나혼자만레벨업:ARISE’, ‘레이븐2’, ‘킹아서:레전드라이즈’, ‘파라곤:디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제2의 나라’ 등 기대작이 많아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안 연구원은 "기대작이 많아 내년실적이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이외에도 지스타2023에도 호평을 받은 ‘일곱개의 대죄:Origin’과‘RF온라인넥스트’, ‘데미스리본’도 2024년 중 출시를 앞두고 있고, 영업이익 개선세가 궤도에 오른 만큼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

티앤엘, 여드름 패치 글로벌 성장 기대 주가전망 ‘긍정적’ [리서치알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리서치알음은 티앤엘에 대해 여드름 패치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는 5만8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4만2450원) 대비 37.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래 "여드름 패치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은 10대들과, 피부 트러블 해결이 필요한 사람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며 "여드름 패치는 국내에서 성숙단계지만 글로벌관점에서 개화하고 있는 시장으로 고성장을 감안 시 저평가로 판단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티앤엘은 창상피복재, 정형외과용 고정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요 매출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창상피복재’에서 발생한다. 기존 상처치료 목적에서 여드름이 생긴 후 붙이는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시장이 확대됐다. 미국에서 여드름 패치는 5년 전만 해도 없던 시장으로 2018년 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억4300만 달러로 고성장 중이다.리서치알음은 올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3%, 49% 늘어난 1165억원, 363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492억에서 올해는 831억원로 전년대비 69%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8년 아마존 트러블 패치 1위인 히어로 코스메틱(Hero Cosmetics)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위 업체인 라엘(Rael) 외에도 다수의 기업에 하이드로콜로이드 창상피복재를 공급하면서 실적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내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아직 초기시장인 유럽을 포함한 40~50개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주목을 당부하며 실적 성장을 감안할 경우 과도한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사진=리서치알음 보고서 갈무리

노바렉스, 해외 매출 성장세 대비 저평가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5일 노바렉스에 대해 해외 매출 성장세를 고려하면 저평가돼있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유지했다.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중국 내 사세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액이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할 예정"이라며 "해외 수출 매출의 70% 수준이 미국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GNC의 중국향 물량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노바렉스가 해당 물량의 독점 지위를 보유 중"이라고 분석했다.KB증권은 노바렉스의 내년 매출액을 3357억원, 영업이익을 319억원으로 보고 해외 매출액은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노바렉스의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에도 주목했다.건강기능식품은 고시형과 개별인정형으로 구분된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특허와 비슷한 개념으로 원료에 대한 연구 개발, 식약처 인증을 받는 회사가 일정 기간 독점력을 갖는다.이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국내 최대 수준인 40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고 매년 1~2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어 향후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변동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영업 레버리지가 단기간 늘어나기는 어렵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다만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스마트 공장 등으로 마진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giryeong@ekn.kr노바렉스 CI. 노바렉스

증권유관기관 "대차-대주 상환기관·담보비율 변경해 공매도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국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들이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해 상환기간, 담보비율 변경 등 방안을 내놨다.4일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투자업계 유관기관 주최로 공매도 제도개선 토론회가 열렸다. 발표를 맡은 김영규 금융투자협회 부장은 "최근 고금리 등 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됐다"며 "투자자의 신뢰 회복과 더불어 우리 자본시장 선진화와 경쟁력제고, 나아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개선 요점은 대차-대주 거래 간 상환기간·답보비율 차이를 해소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겠다는 것이었다. 우선 기존 제약이 없던 대차 상환 기관을 연장이 가능한 90일로 제약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 경우 외국인·기관들이 무제한 대차기간을 가진 현재보다 장기간 대차에 더욱 신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한의 이익이 보장되는 대주와 달리, 대차는 중도상환의무(리콜)가 유지되므로 상환기간이 길어질 수록 대주가 더 유리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실적으로 실제로 빈번히 일어나는 대여자의 리콜에 가격이 하락할 때까지 공매도를 장기간 유지하기란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이다. 대주 담보비율의 경우 기존 현금 120% 이상, 주식 120% 이상에서 현금 105%, 코스피200 종목 120% 이상으로 개선했다. 이는 대주 담보비율을 대차와 같은 수준으로 인하해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였다.단 대차거래 상환기간 연장 금지, 담보비율 인상 등 일부 목소리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김 부장은 "공매도 외에도 상장지수펀드(ETF) 설정 등 타 대차거래에도 영향이 미치고, 글로벌 스탠다드와 괴리되거나 외국인에 비해 국내 기관이 역차별 받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매도 전산화 역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도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린 바 있어 쉽지 않은 문제인데, 현재 금융당국이 TF를 꾸려 원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업계·학계 관계자들은 이번 개선방안에 대한 호평을 남기면서도 향후 지속적인 공매도 시장 감시와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주식시장의 공정경쟁 인프라르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 공매도 제도 개선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외국인 입장에서도 정책 불확실성 해소, 자본시장 선진화로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현 단계는 운동장의 흙만 옮긴 단계로서 기반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운동장이 다시 기울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공매도의 기반을 이루는 주식대여시장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공매도 제도 개선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빈기범 명지대 교수는 "현행 대차-대주 시장이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벗어나야 할 정도로 큰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공매도는 일종의 장외 시장으로 봐야 하는데, 농수산물 시장 도매시장에서 개인이 사고 팔 수 없는 것처럼 장외시장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suc@ekn.kr4일 금융투자협회에서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투자업계 유관기관 주최로 공매도 제도개선 토론회가 열렸다.

테마에서 테마로… 테마주 2관왕 오른 종목은?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최근 국내 증시가 이슈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는 테마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테마주로 주가가 오른 종목이 재차 다른 테마에 편입되며 상승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핑거는 전 거래일 대비 20.51%(2650원) 오른 1만5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핑거의 주가 강세는 토큰증권(STO)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기대감이 매수세로 몰렸기 때문이다. 핑거는 2000년 설립된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로 주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핑거는 기존 사업의 비금융권 채택 확대와 더불어 ‘땡겨요’ 등의 다양한 기업대 개인(B2C) 핀테크 서비스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또한 본격적인 토큰증권 신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내년부터 실적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핑거는 한동훈 테마주에 편입되며 주가가 초강세를 보여온 종목이다. 이번 STO테마는 두 번째 테마주 편입이다. 한동훈 장관과 김철수 사외의사가 같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한 장관의 부인과 함께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했다는 이유에서다. 핑거 주가는 지난 10월 31일 종가(8000원) 대비 현 주가는 94.62%(7570원)가 급등했다. 테마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종목은 또 있다. 초전도체 테마주로 알려진 덕성이다. 최근 덕성은 한동훈 테마주에 편입되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덕성 주가는 7거래일간 상승세를 보였고, 주가는 5060원에서 1만250원으로 102.56%(5190원)가 급등하기도 했다. 주가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덕성을 상대로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덕성은 전날 답변공시를 통해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덕성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지난 2020년 윤석열 테마주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앞서 덕성은 지난 2020년 2월에도 윤석열 관련주에 이름을 올리며 급등세를 보였고, 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바 있다. 회사는 답변공시를 통해 "관련 기사에 대해서 당사의 대표이사. 사외이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과거 및 현재 당사와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덕성은 지난 8월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이 일었을 때에도 관련주로 묶이며 주가가 한때 1만480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현재까지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거래소는 당시 덕성에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회사는 "최근 초전도 기술 등과 관련해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현재 당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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