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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미국發 태양광 성장 수혜...투자의견 ‘매수’ [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주가는 저점에 위치해 투자 매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6기가와트(GW)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4분기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출하량은 3분기에 비해 20% 이상 증가, 저가 웨이퍼 투입에 의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이에 현대차증권이 집계한 한화솔루션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어난 2236억원으로 추정된다. 증권가 평균치에 비해 23.9% 높은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줄어든 3조4503억원으로 예상했다.강 연구원은 "미국 시장 태양광 모듈 가격은 와트당 0.33달러 수준으로 유럽과 중국 시장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웨이퍼 가격은 고점 대비 70% 급락했으며 내년 상반기 한화솔루션 제품의 원가는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내년 하반기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가정용 태양광 시장도 내년 하반기께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suc@ekn.kr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 등 2차전지 ‘8총사’, 내년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올 한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2차전지 열풍이 내년 상반기 주춤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진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차전지 관련 주요 기업 8개사 내년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16조 3690억원으로 전망됐다. 8개사는 셀 관련 3개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양극재 및 음극재 관련 3개사(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분리막 관련 1개사(SK아이이테크놀로지), 리튬 관련 1개사(에코프로) 등이다. 이들 기업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은 올해(10조 3922억원) 대비 57.5%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증권가 내년 실적 전망치 눈높이는 올해 초보다 많이 내려왔다. 이들 8개사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은 올해 초 기준으로 19조 2931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는 16조원대 초반으로 15.2% 낮아졌다. 추정치가 연초 대비 가장 크게 줄어든 기업은 에코프로(1조 1441억원→5005억원)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2529억원→1110억원)로 약 56%씩 감소했다. 또 에코프로비엠(8661억원→4882억원)과 포스코퓨처엠(6552억원→3922억원) 역시 40% 이상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증권가는 내년 2차전지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다양한 불확실성 요인이 겹치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요 불확실성의 경우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와 미국 정치일정에 따른 정책 리스크 등이 꼽힌다. 다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불확실성 요인이 다소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미래 실적을 당겨와 주가에 반영하는 2차전지 종목 특성상 그간 고금리 국면은 주요 리스크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논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내년 금리 변수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hg3to8@ekn.kr2023050901010003840 에코프로.연합뉴스

"3781억원 소송 패소…삼성중공업, 선의의 피해자"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최근 영국 해사중재인협회 중재재판소(LMAA)가 삼성중공업이 SK해운에 2억9000만달러(약 3781억원)를 배상하라고 결정한 것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삼성중공업은 선의의 피해자"라며 "기업 가치에는 이상이 없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형 화물창 적용 LNG 운반선의 하자 관련 중재 재판에서 삼성중공업이 패소했다"며 "하자 선박의 미운항 손실과 하자로 인한 선박가치하락이 쟁점이었으며 이중 미운항 손실은 기각되고 선박가치하락만 인정됐다"고 설명했다.해당 선박 관련 소송 및 중재는 총 4건이다. 당사자는 선주인 SK해운, 용선주인 KOGAS,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이며 서로 원고와 피고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삼성중공업은 중재결과 및 협의결과에 따라 상당액을 소송충당금 등의 형태로 4분기 실적에 영업외손실로 반영할 전망이다.화물창 원천기술사인 KC LNG TECH는 KOGAS 의 50.2% 자회사지만 국내 빅 3 조선소도 각각 1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대해 변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지금까지 인도한 200척이 넘는 대형 LNG 선에서 발생한 적 없었던 이슈가 한국형 화물창 KC-1을 도입한 첫 선박에서 생겼다"며 "선박의 하자가 조선소 귀책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며 한국 법원도 1심 판결에서 KOGAS 및 자회사 KC LNG TECH 의 화물창 설계상의 하자 및 귀책을 인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중재 결과와는 별개로 삼성중공업, SK 해운, KOGAS 는 본 건의 전체적 해결을 위해 3자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협의 불발 시 삼성중공업은 국내 법원의 승소 판결을 토대로 KOGAS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본 건으로 인한 삼성중공업의 기업가치 변동은 없어야 한다"며 "삼성중공업은 국익을 위해 선제적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어쩔 수 없는 화물창 설계상의 결함으로 피해를 입은 선의의 피해자"라고 덧붙였다.khc@ekn.kr삼성중공업 CI

엘앤케이바이오, 내년 고성장 이어진다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19일 엘앤케이바이오에 대해 올해 흑자 전환이 추정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엘앤케이바이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308억원을,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척추임플란트 제품인 ‘PathLoc-TM’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으며 PathLoc-TA와 XTP 프로젝트 등 내년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를 토대로 KB증권은 엘앤케이바이오의 내년 매출을 575억원, 영업이익을 105억원으로 추정했다.한 연구원은 그러면서 "향후 핵심 성장 동력이 될 XTP 프로젝트는 내년 2분기 본격화가 전망된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의사 1인당 월 4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2분기에 50여명의 의사를 확보하게 되면 월 20억원 수준의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giryeong@ekn.kr엘앤케이바이오 CI. 엘앤케이바이오

LG이노텍, 지금이 아닌 내년 4분기 실적 상승 주목해야 ‘매수’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KB증권은 19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하락 전망에도 내년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이유에 대해 "올 4분기 북미 전략 고객의 신형 스마트 폰 수요가 시장 우려와 달리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 비수기 진입을 고려할 때 향후 실적 감소가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2023년, 2024년 추정 영업이익을 각각 8.8%, 14.8% 하향한 8198억원, 9469억원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매수 의견을 내놓은 것과 관련, 그는 "내년 하반기를 고려할 때 중장기 관점의 실적 업사이드는 상존할 전망"이라며 "내년 신모델의 카메라 모듈 스펙 업그레이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전망되고, 기판소재 수요 회복에 따른 마진 개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KB증권은 LG이노텍의 올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78% 증가한 7조2000억원, 4726억원을, 영업이익률은 6.6%를 점쳤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올해 신모델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최상위 모델의 생산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며 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서다.하지만 내년 LG이노텍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5000억원, 9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15.5%가 늘어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21%, 79%로 올해와 유사한 이익 패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하반기 북미 전략 고객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교체 수요 도래로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내년 2024년 글로벌 PC 및 모바일 수요 회복에 따른 기판소재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 형제의 난] 장녀 참전에·공개매수가 상향에도 조현범이 웃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이 2차전에 돌입했다. MBK 측이 공개매수 가격을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이사장의 지지도 얻어냈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전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차남 조현범 회장의 승리 가능성이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지분율이 높은 데다가 동원할 수 있는 자금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효성도 지분을 매입하며 조 회장 측에 섰다. MBK 측은 공개매수에 나서긴 하지만 청약 결과가 최소 지분율 확보에 실패하면 단 1주도 사주지 않을 예정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16일 한국앤컴퍼니의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1주당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높였다. 최근 조 명예회장이 지분을 매입하면서 조현범 회장의 지지에 나서면서 공개매수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공개매수 가격을 높여 대응한 것이다. ◇ 장녀 조희경, 조현식 공개 지지MBK 측의 공개매수가 인상과 더불어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장남 조현식 고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조 이사장은 지난 17일 "경영권 분쟁을 가져온 최초 원인 제공자는 조현범 회장"이라며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동생 조현식 고문과 조희원의 입장을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상황에 변수가 생기면서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다시 급등하는 중이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00% 오른 1만902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MBK 측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황이 조현범 회장에게 유리한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 부친 조양래·효성그룹도 참전… 46.08% vs 30.35%일단 시장은 조 회장이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조 명예회장의 참전이 최 회장에게 유리하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14일 2.72%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인상할 시 직접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어 18일에는 효성첨단소재도 지분 0.15%를 매입했다. 해당 지분은 조 회장이 특별관계자로 공시했다. 이번 매수로 조 회장 측의 지분율은 46.08%에 도달했다.반면 이에 대응하는 MBK 측의 지분율은 현재 29.54%다. 지지를 선언한 조희경 이사장의 지분(0.81%)을 합치면 30.35%까지 오른다.◇ MBK 20.35% 못미치면 1주도 안사여기에 MBK의 공개매수에는 조건이 있다. 공개매수 청약 결과 지분율을 20.35% 이상 추가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단 1주도 사주지 않는다.현재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에서 조 회장 측과 MBK 측의 지분을 제외하면 23.57%가 남는다. 여기에서 국민연금의 지분 3.80%를 제외하면 현재 소액주주의 지분율은 19.77%로 파악된다. 결국 공개매수는 소액주주 전부가 공개매수에 응해주더라도 국민연금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실패한다.이에 MBK 측은 조 회장이 적대적 M&A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도 있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기존 공개매수가인 2만원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높은 단가에 주식을 사들이고, 관련 공시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국민연금과 MBK는 카카오모빌리티 인수에 함께 참여하는 등 협력한 경우가 있긴 하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적대적 M&A에서 사모펀드의 손을 들어준 적은 없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MBK 측의 공개매수는 이대로라면 실패한다"며 "MBK 측이 조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khc@ekn.kr▲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왼쪽)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3연타 ‘업’…셀트리온, 포스코홀딩스·퓨처엠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30p(0.13%) 오른 2566.86에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21p(0.20%) 오른 2568.77로 개장했다. 다만 이후 상승 동력이 약해져 오전 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09억원, 외국인은 5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2016억원어치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14∼15일에 비해서는 순매수 규모가 축소된 모습이었다. 이날은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발언이 국내 증시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금리 인하에 대해 정말로 얘기하고 있지 않다"며 "충분히 제약적인 측면에서 우리는 (현재 금리가) 고점이나 그 근처에 있지만,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달궈졌던 최근 증시 열기를 식히려는 듯한 발언으로 비춰졌다. 이밖에 이날 개인 매수세는 정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발표 기대감에 힘입은 측면도 있어 보인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에 대한 기준 상향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주주 기준액을 얼마로 높일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50억원으로 올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4.17%), POSCO홀딩스(1.98%), 포스코퓨처엠(1.39%), LG화학(1.01%) 등은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1.82%), 네이버(NAVER/-1.33%), 삼성전자(-0.55%) 등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46%), 통신업(-1.36%), 건설업(-1.22%) 등이 하락, 운수창고(3.88%), 기계(2.03%), 의약품(1.37%), 철강 및 금속(1.3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5p(1.51%) 오른 850.96으로 종료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850선을 넘어선 건 지난 9월 22일(857.35)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46억원, 기관이 8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3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LS머트리얼즈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밖에 에코프로(8.23%), 알테오젠(6.78%), 루닛(3.51%) 등도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날 하루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290억원, 코스닥시장 8조 509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2,560대에서 소폭 상승 마감한 코스피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클럽디 꿈나무 성료…누적 270명 무상 교육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주식회사 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와 공익법인 디딤돌(Ddimdol) 재단은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적 사회공헌인 ‘2023년 클럽디(CLUBD) 꿈나무’가 올해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주니어 선수 육성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전액 무상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클럽디꿈나무는 올해 클럽디 보은, 속리산, 금강, 거창 등 전국 4곳의 골프장과 대한민국 10대 명문 골프장인 서원밸리에서 이뤄졌다.이로써 2년간 누적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클럽디 꿈나무의 수료생은 지난해 120명, 올해 150명 등 총 270명으로 늘었다. 수료생 중 박효담 선수가 여자 초등부 랭킹 1위에 올랐고, 2명의 수료생이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기도 했다.올해 클럽디 꿈나무는 지난해에 이어 레전드 프로골퍼 박세리 감독이 사회 공헌에 동참해, 꿈나무들에게 골프 기본기, 코스 공략법, 그리고 선수로서의 마음가짐 등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레슨을 전달했다.또한, KLPGA 및 KPGA 프로들이 꿈나무들의 코치로 나서 사회공헌에 동참했으며, 국내 단체급식업계 선두 기업인 삼성웰스토리도 사회공헌 취지에 동참해 교육 참가자들에게 식사를 무료 제공했다.클럽디 꿈나무는 청소년들에게 골프 교육을 통해 골프 저변 확대와 엘리트 선수 육성에 기여하고 학생들이 골프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가치들을 통해 성공적인 삶을 이룰 수 있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골프를 배우고 싶거나 프로선수를 꿈꾸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교육과 관련한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2024년 첫 기수인 7기는 내년 3월부터 참가 모집에 들어가며, 디딤돌재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디딤돌재단은 지난 10월 4일 자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 공익 법인 단체 인증을 받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클럽디 꿈나무를 통하여 우리나라 주니어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문화 습득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골프 산업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ESG 경영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은 "클럽디 꿈나무 프로그램은 주니어 선수들의 골프 실력 향상을 넘어 목표를 향한 내재적 동기 또한 강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골프를 배우며 올바른 가치관을 수립하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Value-UP) 전문 플랫폼 회사인 주식회사 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와 공익법인 디딤돌(Ddimdol)재단은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적 사회공헌인 ‘2023년 클럽디 꿈나무’가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박세리 감독과 꿈나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도 제공

NH투자證, 조직개편 및 인사…사업구조 재편 가속· 전략사업 육성에 방점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증권업 전반의 성장 정체양상에 대응해 사업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및 전략사업 육성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리테일 부문에서는 인적PB서비스와 비대면서비스 각 영역을 전문화하는 방향 아래 대면채널을 부유층(HNW) 대상 PB사업으로 전환한다. 이에 기존의 PB본부와 WM사업부를 통합,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사업부를 신설해 HNW대상 서비스에 집중토록 한다. 또한 기존 WM사업부 산하였던 퇴직연금컨설팅본부를 리테일 사업총괄 직속으로 편제하고 기능을 강화해 시장지배력 확대를 추진한다.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기존 프로젝트금융본부를 인프라투자 전문조직으로 재편하기 위해 인프라투자본부로 변경한다. 부동산금융 전문역량을 활용해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물자산투자본부 산하에는 부동산PE부를 신설한다. 그리고, 인수금융부문의 해외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기존 IB1사업부 직속이었던 홍콩·뉴욕·런던 IB1Desk를 투자금융본부 산하로 편제한다.운용 부문에서는 운용자산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사 CIO(Chief Investment Officer) 기능을 도입, 대표이사 직속기구로서 투자자산운용위원회를 설치한다. 또한 신탁본부를 기존 OCIO사업부에서 운용사업부로 이관, 신탁자산의 운용전문성을 높이고 일관된 자산운용 전략 하에서 관리되도록 한다.한편,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준법감시본부를 준법지원본부로 변경하고, 기획기능을 담당하는 준법기획팀을 본부직속으로 신설한다. ESG추진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경영지원부문 내에 ESG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ESG추진부와 홍보실을 편제, 대외 커뮤니케이션과의 연계를 강화한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그간 증권업은 자본시장의 발달, 풍부한 유동성과 투자저변 확장 및 디지털 전환 등으로 상당기간 성장 국면이 이어져 왔으나, 최근 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업계 전반의 성장 정체양상이 뚜렷해져 이에 대비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리소스 효율화와 운용체계 고도화 등 사업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를 대비한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및 전략사업 육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안정 속 조직 분위기 쇄신에 방점을 두어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젊은 임원을 전진 배치했다.사진=NH투자증권 제공

HMM M&A, 늦어지는 우협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HMM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이 길어지고 있다. 처음부터 상존했던 매각 주체 및 관계 부처 간의 미묘한 온도차는 최종 의사결정 단계로 진입하면서 더욱 확연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산업은행 인수합병(M&A)이라는 특성은 의사결정을 더욱 어렵게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주간사인 삼성증권은 11월 말 본입찰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매각 주체 중 하나인 산업은행은 본입찰을 마치고 난 이후 "통상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기까지 1∼2주가 소요되지만 관계 기관 간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선정해 연내 주식 매매 계약(이하 SPA)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하지 못하고 있다. ◇ 산은·해진공 접근 논리 달라 지연우협 선정 과정에서의 주요 의사결정은 매각주간사의 손을 떠난다고 전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M&A는 매각주간사가 매도자와 매수자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HMM M&A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아니라 매도자 간의 합의 과정이 문제가 되고 있다. HMM은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이 최대주주 집단이다. 그런데 해진공은 해수부 산하인 반면, 산업은행은 기재부가 최대주주다. 해수부는 산업논리를 주로 접근하는 반면, 산업은행이나 금융위나 기재부는 금융논리로 주로 접근하다 보니 이견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번 딜에 오랜 시간 참여 중인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특별히 하는 업무는 없고 결정만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의사결정 주체가 정부 측으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 우협과정 협상 기회 자체가 실종매도자 간의 미묘한 줄다리기로 인해 협상 과정은 통상적인 모습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협상 사안은 있는데 협상 대상자가 없는 기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알려진 쟁점은 우협 선정이 유력한 하림의 영구채 전환 유예나 향후 HMM의 배당 금액 제한 등이다. 이는 본입찰에 제출하는 구속력 있는 제안(바인딩오퍼) 과정에서 하림 측이 정성적인 요소로 담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는 사안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세부사항 조정(마크업) 과정에서 매도자와 매수 후보자 사이에 협상하는 사안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았음에도 관련 내용이 쟁점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협상을 하다가 거래가 성사되기도 깨지기도 한다"면서 "그런데 이번 우협 선정 과정은 협상 기회 자체를 주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수 희망자들에게 제대로 협상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유찰이 고려되는 건 20여 년 이상 M&A 업계에 몸담은 이래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우협 유찰 가능성 제기… 선정돼도 진통산업은행 M&A란 특수성도 장기화로 이끄는 요인이다. 산업은행 딜은 다양한 채널에서 여러 입김이 작용되기 쉽다. 또 국유재산법 등 관련법에 영향을 받아 매각이 이뤄지다 보니 민간 M&A처럼 딜이 자유롭지 못하다. 소송 전도 자주 나타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려고 했었던 2020년이나 2008년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과정이 대표적이다. 산업은행은 딜의 자율성을 제고하고자 KDB인베스트먼트를 만들었다. 민간의 색채를 강화하고자 했으나 그들의 첫 M&A였던 대우건설 매각 건 역시 감사원 감사를 피할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우협을 선정하기 전이 유찰을 관철시킬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했다. 만약 우협으로 하림이 선정된 이후 하림이 여러 가지 조건을 수용한다면 HMM을 진짜로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하림의 ‘의지’를 꺾는다면 유찰도 가능하긴 하지만 우협 이후부터 의사결정의 키는 하림이 쥐게 된다. 또 다른 IB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의 진통은 우협 선정 후 주식매매계약(SPA)이나 주주간계약(SHA) 서명 전까지 협상 과정에서 난관이 상당할 것을 암시하는 모습"이라고 추측했다.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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