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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흥아해운, 4거래일 만에 10%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흥아해운이 4거래일 만에 강세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흥아해운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15원(10.77%) 상승한 4270원에 거래 중이다. 그간 흥아해운이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중동 전쟁 리스크로 운임 변동 영향이 없는 종목까지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영향이다.최근 주가가 급등한 흥아해운, 대한해운은 컨테이너선이 아닌 벌크선과 탱커선에 집중하는 회사로 물류 대란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기관과 외국인은 지난 4거래일간 흥아해운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흥아해운 주식 103억원, 218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이 물량은 개인투자자들이 327억어치를 순매수하면서 받아가기도 했다.yhn7704@ekn.kr흥아해운 선박.

[특징주]케이엠더블유, 대주주 150억 블록딜 소식에 ‘약세’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케이엠더블유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경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전일 대비 700원(-4.18%) 하락한 1만604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주가 부진은 전날 케이엠더블유의 최대주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김덕용 대표이사의 150억원 규모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전날과 이날 시간외매매로 90만주(2.26%)를 팔아치웠으며, 이로 인해 김 대표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33.22%로 줄게 됐다. 김 대표 측은 이번 블록딜 사유를 주식담보대출 상환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

삼성자산운용,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3일 미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기차 전문회사 테슬라 주식 등 30%와 국내 채권 70%로 구성해 운용되는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과 국내 우량채를 결합한 상품이다. 테슬라 주식을 지정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즉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과 자산의 70% 수준의 국내 우량 종합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매월 높은 수준의 인컴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커버드콜 전략과 채권투자를 활용해 연 15% 이상의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운용하며, 테슬라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우 추가적인 배당을 더해 지급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자산 100%를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하는 대표 ETF인 ‘TSLY’(YieldMax TSLA Option Income Strategy ETF)는 지난 해 60%가 넘는 높은 분배율로 미국 현지는 물론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TSLY가 이처럼 높은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었던 이유는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옵션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100 지수 대비 약 3배 수준에 달한다. TSLY는 일드맥스 운용사의 대표 상품으로 2022년 11월 상장 이후 1년여만에 순자산 1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중이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직접 활용함과 동시에 TSLY를 10% 수준 편입한다. 또,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자산 70%를 국내 채권으로 운용하는 안정형 상품인 만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되는 월배당 ETF 상품 중 유일하게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를 투자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Fed)이 시기의 문제일 뿐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적극적인 연금투자자라면 안전자산 30% 상품으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일명 KODEX 테슬라 인컴 월배당 ETF는 연 15%(월 1.25%) 이상의 연배당 목표라는 국내 상장 월배당 ETF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분배 수준을 갖추면서도 채권 투자로 테슬라 하락에 대한안정성까지 겸비한 ETF" 이라며 "1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는 커버드콜 이익과 채권 이자 등으로 매월 125만원 수준의 월배당을 받는 동시에 연금계좌로 투자시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퇴직연금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yhn7704@ekn.krㅎㅎㅎ 삼성자산운용은 미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기차 전문회사 테슬라 주식 등 30%와 국내 채권 70%로 구성해 운용되는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부문 적자 전환 예상…목표가 12%↓ [신영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작년 4분기 양극재 부문에선 적자 전환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8만원으로 기존 보다 1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를 76% 하회할 것"이라며 "양극재 부문은 매출액 8302억원, 영업손실 166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탄산리튬 평균 가격이 3분기 대비 약 45% 하락해 양극재 판가가 10% 내릴 것이라면서 "양극재 판매량 측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유럽향 N65 양극재 물량이 부진했지만 미국향 N86 제품 판매 증가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단결정 양극재 수율 이슈가 4분기에도 지속돼 재작업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면서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고 평가손실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박 연구원은 "올해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액은 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289억원으로 각각 시장 기대치를 13%, 35% 하회할 것"이라면서 "리튬 가격 및 양극재 판가의 회복 시점과 주요 고객향 출하량 반등 여부가 향후 실적 개선의 주안점인데, 양극재 판가는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그는 "얼티엄셀즈 1~2공장 납품량 증가와 삼성SDI향 납품 개시도 주목해볼만 하다"면서도 "GM의 단기 생산 목표가 하향된 점으로 인해 배터리 고객사 추가 가동 일정에 대한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에너지경제신문DB

현대미포조선, 실적 회복 더뎌…목표가 9만7000원 유지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대형 조선사에 비해 실적 개선세가 더디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7만2700원으로 상승여력은 33.4%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연간 매출 4조391억원, 영업손실 1529억원을 기록했다고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며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4분기 매출은 1조1207억원, 영업손실 652억원으로 분기로도 연간으로도 적자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변 연구원은 "공정률을 반영하는 매출을 사수하고 있는 점은 다행이지만 적자 폭이 예상보다 크고 길다"며 "조선업 공급 체인 전반의 이슈인 인력난은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체감이 심한 상황에서 현대미포조선과 규모가 더 작은 협력업체들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고 수주 선가 개선폭도 대형사에 비해 작은 점 등이 동사의 실적 개선을 늦추고 있다"고 분석했다.변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는 상승된 선가로 전문 선종 38척을 지붕 수주하며 향후 실적 개선을 예고했으나 이는 오는 2025년이 돼야 체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고군분투 중인 현대미포조선의 실적 개선은 조금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giryeong@ekn.kr현대미포조선 CI. 현대미포조선

SPC삼립, 시행착오 계속된 신사업…본업에 충실해야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건강기능식품과 반려동물 사료사업 등 SPC삼립이 그동안 진행한 신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호실적이 이어진 본업의 사업성을 신사업이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SPC삼립은 지난 5년 동안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확장성에 집중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시행 착오가 발생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역시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조 연구원은 "이에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피어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점도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기존보다 12% 하향 조정한다"며 "하지만 최악의 영업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된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SPC삼립은 최근 몇 년간 건강기능식품과 반려동물 사료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또 피그인더가든(외식), 그릭슈바인(육가공) 등의 푸드사업도 전개했다.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제빵(Bakery)은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3% 증가하고, 원가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이 4% 증가할 것"이라며 "반면 푸드(Food)는 원가 부담과 판촉비 투입에 휴게소 부진까지 겹치며 영업이익은 85%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khc@ekn.krSPC삼립 CI

삼성중공업, 목표가 하향하지만 여전히 ‘선호주’ [다올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중공업에 대한 적정주가를 1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외이익은 부진하지만, 영업이익률 턴어라운드는 계속"이라며 "올해 수주도 70억달러를 사실상 확보해 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확실하지만, 순이익 흑자전환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KC-1 화물창 하자 책임 소재에 대한 소송 중 런던중재에서 2억9500만달러 배상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단 해당 건은 추후 KOGAS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최 연구원은 "올해는 재작년 수주한 물량으로 증익 사이클 기대가 지속된다"며 "그러나 외주단가와 인건비 상승을 반영해 오는 25년까지의 영업이익을 소폭 낮췄고, 그만큼 적정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suc@ekn.kr

HPSP, 4분기가 저점 본격적인 이익상승 기대… 목표주가 ‘↑’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HPSP에 대해 4분기를 저점으로 본격적인 이익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45% 상향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공장 설립이 마무리되는 6월 이후 생산 캐파는 두 배로 증가하고 2025년부터 이 같은 생산능력이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2019~2022년 선단 파운드리 침투를 통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처럼 2024년~2026년에는 캐파 확장과 더불어 D램(RAM)으로 응용처가 확대돼 다시 한 번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HPSP의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30%. 40%가 줄어든 294억원, 129억원이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채 연구원은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1분기부터는 주요 고객사 투자가 회복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업황 회복과 신규 장비 공급을 통한 성장이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채 연구원은 "회사 매출의 7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선단 파운드리 고객사들의 올해 자본지출(CAPEX)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작년 줄었던 메모리 CAPEX는 올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비메모리와 메모리 탑 티어 고객사 다수를 확보하고 있는 HPSP는 투자 회복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저온 공정에 대한 니즈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회사의 고압 저온 솔루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로 고압수소 옥시데이션 장비 공급이 시작되면서 장비 라인업 또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투케이바이오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친환경 화장품 시장 공략 나설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미생물 균주 공급·개발에 나선 건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유일합니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타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물과 미생물 발효로부터 유래한 활성성분을 기반으로 천연·바이오·자외선 차단제 소재와 용매제 등 총 2019종의 소재를 개발해 화장품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충북 오창에 GMP(우수 제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에 준하는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현재 연간 323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한국 콜마, 코스메틱코리아 등 국내외 295개의 고객사를 확보해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전체 임직원 수의 36.4%를 연구 인력으로 구성하는 등 연구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연구 인력을 꾸준히 확대해갈 계획으로 여러 대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전략에서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별도 실적은 매출액 197억400만원, 영업이익 40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0%, 123.9% 증가했다. 전년도 온기 실적을 초과한 수준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어성초 추출물, 호장근 추출물, 5-CICA 콤플렉스 등 피부 상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탈모 방지를 위한 질경이 추출물 등 다양한 천연물 효능 소재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며 진입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주요 제품으로는 탈모 방지 샴푸로 잘 알려진 TS샴푸와 토리든의 ‘시카풀 카밍패드’ 등이 있다. 아울러 제이투케이바이오는 미생물 은행인 ‘바이오뱅크’를 기반으로 총 1000여종의 독자 균주를 확보하고 있으며,이를 활용해 피부 맞춤형 제품 개발부터 독점균주 분양 및 독점 원료 공급까지 고객사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신규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2세대 엑소좀 연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 전달을 위해 분비되는 나노 크기의 소포체다. 피부 질환의 치료, 흉터 및 모공 치료, 탈모 치료, 안티에이징 및 피부 미용 치료 등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이에 더해 특허 유산균을 활용해 콜라겐이나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것이 2세대 엑소좀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이번 합병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부설 연구소 구축을 위한 시설자금, 소재 개발 및 피부 임상센터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연구개발자금, 그 외 마케팅 등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친환경, 발효 소재가 합성 소재를 대체하는 추세"라며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주력 사업 분야가 업계 트렌드가 됨에 따라 독보적인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해 글로벌 화장품 소재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교보11호스팩과의 합병 상장 형태로 상장을 진행한다.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1만7267원, 2000원으로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0.1158278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다음 달 1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3월6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5일로 예정돼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557만4115주다. giryeong@ekn.kr제이투케이바이오 김석종 제이투케이바이오 전무이사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이투케이바이오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애플 비전 프로 완판에 "관련주 힘 받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비전 프로(Vision Pro)’가 지난 주 진행한 사전예약이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내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높은 가격과 전용 앱의 부족, 무게 등을 단점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그간 애플이 IT산업에 있어 주도적으로 시장을 선도해온 만큼 이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2.93달러(1.55%)오른 191.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비전 프로의 사전 예약 상황이 양호하다는 소식에 주가는 상승으로 화답했다. 애플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5시부터 진행한 비전 프로의 사전 예약 결과 오는 2일부터 매장에서 수령하는 물량이 약 30분만에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 구매 할 경우에도 6~7주 후에 수령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성공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금융투자업계가 꼽은 비전프로 관련주 중 이날 뉴프렉스와 라온텍은 각각 22.91%, 4.65% 상승했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2.38%), 이녹스첨단소재(1.21%), 덕우전자(1.14%), 삼성전기(0.27%)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하이비젼시스템(-0.05%), PI첨단소재(-0.97%), LG이노텍(-1.84%)은 다소 부진했다. 상승 종목은 대부분 비전 프로를 필두로 확장현실(XR)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프렉스는 카메라용 연성회로기판(FPCB)을 생산하는 업체다. 라온텍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덕우전자는 카메라 안정성 향상 스티프너를 만드는 기업이다. 하드웨어 관련주도 주목해야 한다. 대표주로는 3D 센서를 생산중인 LG이노텍과 비전 프로용 플라스틱 OLED를 납품하는 LG디스플레이가 꼽힌다. 삼성전기는 M2 프로세서용 FC 기판을 애플에 납품 중에 있다.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요소는 판매량이다. 애플은 작년 6월 비전프로를 소개하면서 발매 첫 해 동안 10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대 60만대 판매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여기에 3499달러(한화 450만원)이라는 고가와 전용앱의 부재 등은 판매량의 발목을 잡는 요소로 꼽히고 있어 반짝 판매 상승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온다.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핵심 팬과 헤비 유저가 주문한 후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예약 주문이 시작된 지 48시간이 지난 후에도 배송 시간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궈 연구원은 "올해 비전 프로의 출하량 50만 대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초기 매진 이후에는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에 다른 시장의 수요와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 수요 변화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전 프로 출시를 통해 XR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를 계기로 XR기기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가상현실 대비 증강현실이 부상할 것"이라며 "애플의 전략은 증강현실 생태계를 주도하고 애플 기기 간 연결성을 극대화 해 플랫폼 주도권을 강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사진=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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