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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광무, 이차전지 첨가제 제조 시장 진출 기대감에 강세

광무가 이차전지 첨가제 생산업체 이피캠텍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이차전지 수직계열화 구축 기대감에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광무는 전 거래일 대비 295원(6.23%) 오른 5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무는 이차전지 첨가제 생산업체 이피캠텍이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194억원의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이에 광무는 이피캠텍의 지분 10%(101만9067주)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를 통해 광무는 첨가제 제조·판매에 진출해 이차전지 소재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사피엔반도체, 합병상장 이틀째 연속 강세...상한가 갈까

사피엔반도체가 이날도 장 초반 2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경 사피엔반도체 주가는 전일 대비 1만50원(21.05%) 오른 5만7800에 거래 중이다. 사피엔반도체는 최근 하나머스트7호기업인수목적법인과의 합병상장이 이뤄져 전날부터 주식거래가 가능해졌다. 특히 상장 첫날 개장 후 약 20분만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피엔반도체와 하나머스트7호스팩과의 합병 비율은 1대 0.1304648고, 합병가액은 1주당 각각 1만5330원, 2000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780만876주로, 예상 시가총액은 약 1200억원 규모다. 사피엔반도체는 반도체 제조업체로 지난 2017년 설립,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DDIC(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관련 제품 등을 설계한다. 2022년 매출 72억원, 영업손실 28억원, 순손실 71억원을 기록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휴림에이텍, 주식 매매거래 재개에 상한가

휴림에이텍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휴림에이텍은 오전 9시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2원(29.94%) 하락한 1354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림에이텍은 액면병합주권 변경 상장으로 주권 매매거래 정지됐었는데, 이날 거래가 재개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휴림에이텍은 지난해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휴림에이텍은 지난 14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86% 증가한 637억원과 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1억원을 기록했다. 휴림에이텍의 이번 실적 호조는 지난해 7월 아산공장 양수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아산공장 확보로 중·소형 승용차 및 RV(레저용차량)용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금형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65억원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키네마스터, 오픈AI의 소라(SORA) 공개 효과로 ‘2연상’

키네마스터가 이날도 상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04분 키네마스터는 전일 대비 29.93% 상승한 7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글로벌 1위 AI 기업 오픈AI에서 비디오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SORA(소라)'가 발표됨에 따라 키네마스터에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공개한 인공지능 영상제작 프로그램 '소라(SORA)'는 텍스트만으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고 기존의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어색함이 거의 없고 자연스럽고 실사에 가까운 영상을 뽑아낸다. 이에 따라 영상 편집, 제작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키네마스터는 모바일 동영상 편집앱 키네마스터와 고품질의 동영상 플레이어를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NexPlyaer SDK 등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비에이치, 1분기도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하향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0일 비에이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데다 북미 모바일 수요가 부진하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IT OLED 관련 외주가공비가 예상보다 크게 발생했고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나오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5166억원)과 영업이익(163억원)이 컨센서스 대비 각각 4%, 63% 하회했다"며 “IT OLED 신규 라인 셋업에 아직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 상반기까지 외주가공과 관련된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3139억원을,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비에이치EVS는 3%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북미 모바일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IT OLED 양산 준비 과정에서의 비용 발생이 예상보다 클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는 하단에 가까워졌다고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연초 대비 주가가 18% 떨어지는 등 조정 받았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이폰 부진과 AI 전략이 뚜렷해 보이지 않는 애플에 대한 우려, IT 관련 초기 수율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5.4배로 지난 10년 내 최저에 근접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 기준으로 0.8배로 마찬가지로 하단에 해당된다"며 “애플과 관련된 우려는 AI에 대한 방향성이 구체화될 iOS18 공개 때부터 완화될 것으로 보이고 IT OLED향 매출과 이익기여도는 라인 셋업과 수율이 안정화될 올 2분기부터 본격화돼 오는 2027년까지 장기 성장 사이클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신세계,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 기대 [KB증권]

신세계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는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3주간 17% 상승했다"며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을 기대하는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은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기존 대비 7% 낮췄다. 박 연구원은 “다만, 최근 주가는 펀더멘탈 요소보다는 주주환원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고 있어, 향후 발표될 정부의 세부 시행안에 귀추가 주목된다"며 “올해 연결 총매출은 12조643억원 전년대비 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896억원으로 전년대비 8%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까사미아는 전사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나, 면세점 부문 이익은 전년대비 25%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면세점 총매출은 48%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89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GS건설, 역사적 최저점…목표가 1만6000원으로↑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0일 GS건설에 대해 주가 반등을 위해 수익성 안정화와 유동성 확보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감소한 3조3000억원이고 영업손실은 1937억원으로 적자전환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주택 부문은 예정원가율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적자전환했고, 이 밖에 인프라 부문에서도 해외 현장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으로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은 영업정지 9개월에 대한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에 들어갔다"며 “가처분 인용 시 당장의 수주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과거 사례를 감안 시 1년 이상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GS건설의 PBR(주가순자산비율)는 0.3배 미만으로 역사적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며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익성 안정화 확인, 유동성 확보(선수금 수령 등), 금리 인하, 부동산 정책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씨젠, 1년 만에 매수의견으로 상향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PCR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의 투자의견을 Trading Buy(매수)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Trading Buy는 향후 12개월 기준 절대수익률 10% 이상의 초과수익이 예상될 때 부여하고, '매수'는 같은 기간 20% 이상의 초과수익이 예상될 때 부여한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EV/EBITDA 기준 10배로 글로벌 PEER인 14배 대비 저평가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증폭장비당 비코로나 진단 키트 분기매출이 팬데믹 수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6일 씨젠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 했는데 지난해 총 매출액은 3,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 적자는 30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비코로나 시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 10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오리온, 현 주가 과조정 구간...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 1월 4개 법인 합산 연결 매출 및 영업익 성장률은 각각 전년 대비 35.6%, 70.6%를 기록했다"며 “중국의 춘절 캘린더효과에 따른 매출 이연 효과에 한국, 베트남, 러시아 모두 외형성장을 시현했고, 이익률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한국 내 실적은 고성장세를 보였으며, 제조원가 부담이 하락해 개선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춘절 시즌 제품을 비롯한 제품 경쟁력으로 지배력이 견고하며, 주요 브랜드의 물량전략을 통해 고성장 및 이익개선이 기대된다. 베트남은 현지 소비둔화 이슈에도 불구하고 신규 판매 품목 확장에 따른 성장 흐름이 긍정적이며, 기존 주력 브랜드 출고 확대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러시아 내 외형 성장률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물량 확대가 주효했는데, 올해도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라인 증설효과에 따른 중장기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경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 지역에서 오리온의 순항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주가 회복세가 더딘 이유는 지난 1월 레고켐바이오 지분인수 관련 우려와 매크로환경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업종 내 가장 부각되는 오리온의 펀더멘털과 현금창출력 등을 감안했을 때 주가는 과조정 구간"이라며 “현 주가는 향후 방향성 고려시 충분히 매수기회"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현대모비스 수소 사업 현대차 양도, 단기 손익 개선 기대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수소 사업을 현대차에 양도하기로 결정하면서 단기 손익이 개선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소 사업 이관에 따른 단기 손익 개선과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며 “전동화 및 전장화에 대한 투자 집중 여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 일체를 217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수소 관련 인력 및 자산·설비 모두가 현대자동차로 이관된다. 양도일자는 2024년 5월 31일이다. 양도 이유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수소 사업의 역량을 통합하고, 전동화 및 전장화 부품 등 핵심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단기 적자 축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충북 충주시에 연산 4만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운영 중이다. 송 연구원은 “현재 고객사인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모델은 넥쏘(SUV)와 엑시언트(트럭), 일렉시티(버스) 등인데, 대표 모델인 넥쏘가 2018년 출시 이후 7년차에 접어들면서 노후화된 상태"라며 “결과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판매는 2022년 1만대에서 지난해 4600대로 감소했고, 부품을 납품하는 현대모비스의 수소사업부 손익도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모비스가 수소 사업부의 손익을 따로 공개되지 않고 있어 정확한 금액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대략 연간 1000억원 전후의 손실이 추정된다"면서 “이번 사업 양도를 통해 2024년에는 약 400억원, 2025년에는 약 600억원 규모의 단기 손익 개선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는 전방 수요의 둔화가 아쉽지만, 하반기 이후 해외 공장의 완공과 고객사향 납품 시작으로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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