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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제9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제9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8주간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투자 합산 수익률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1위 수상자 500만원 등 수상자 10명에게 총 1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상위 5명 중 3~4학년 재학생에게는 향후 1년 간 한국투자증권 입사 지원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4월 28일까지다. 뱅키스 계좌를 보유한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자 전원에게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이 밖에 출석체크, 동문 다수 참가, 첫 거래 고객, UIC 최강동아리 등 대회 기간 중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박재현 개인고개그룹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여러 종목을 공부하고 다양한 투자전략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MZ세대의 바른 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단독][에너지X액트]베뉴지 2대 주주, 정기주총 앞두고 ‘김만진 회장 해임’주주제안

'슈퍼개미'배진한 노블리제인베스트먼트 회장이 본인이 2대주주로 있는 베뉴지의 정기주주총회에 주주제안으로 김만진 베뉴지 회장 해임 안건을 올리면서 최대주주의 변화를 촉구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배 회장은 지난달 6일 베뉴지의 45기 정기 주주총회에 주주제안을 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베뉴지에 송부했다. 배 회장의 주주제안에는 △1주 당 배당금 100원으로 상향 △자사주 800만 주 소각 △김만진 회장 등 사내이사 3명 임과 배 회장 본인 선임 △정창민 상근 감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시,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이 포함됐다. 다만, 상근 감사 선임을 제외하면 현실화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김만진 회장 등 최대주주 측은44.06%(지난해3분기 말 기준)의 지분을 보유 중인 반면 2대 주주인 배 회장은 9.28%(지난달 5일 기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그는 “베뉴지는 본질 가치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면서 “내부적 요인으로 배뉴지의 투명성이 낮다는 인식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회장의 주주제안은 지난해 두 차례 있었는데 그때보다 이번 주주제안이 김 회장의 해임을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더욱 공격적이라는 평가다. 배뉴지는 그간 본업보다 에코프로비엠, 삼성전자 등 종목투자로 주목받았다. 금감원 전자공시 사업 연혁에 따르면 베뉴지는 2018년 9월 계열사인 부국관광이 골프장 베뉴지 CC를 오픈한 이후 5년 이상 추가적인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본업은 정체되는 사이 베뉴지는 주식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 말 연결기준 유동자산은 모두 1184억원인데, 이중 절반 수준인 520억원이 당기손익-공정가치 금융자산(이하 FVPL)이었다. FVPL은 △삼성전자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모두 국내주식이다. 베뉴지의 투자는 이익보다는 손실이 많았다. 2021년과 2022년 FVPL 처분·평가 등을 고려한 손손실은 각각 24.7억원, 224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현 이사진은 회사 경영에서 주주의 이익보다 경영진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독단적인 경영으로 내부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성장동력이 있는 사업에 투자하지 않고 본업과 무관한 과도한 주식투자 등으로 회사에 큰 손실을 입히고 있다"면서 “그러므로 현 이사진 사내이사 김만진을 해임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1주당 배당금을 30원에서 100원으로 증액하고 자사주 800만 주의 소각도 요구했다. 베뉴지의 재무상태는 우수한 편이다. 2019년 이후 베뉴지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100%를 넘은 적이 없다. 가장 높을 던 때 2019년에도 70.5%에 불과했다. 또 차입금의존도 역시 30%를 넘은 적이 없다. 가장 높았던 2020년의 차입금의존도가 28.5%에 불과했다. 통상적으로 부채비율은 200%, 차입금의존도는 30% 내외로 높고 낮음을 판단함을 고려할 때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 말 별도 기준 베뉴지의 이익잉여금은 2023년 3분기 기준 196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보유 중인 상장주식과 현금성 자산은 약 730억원에 달한다. 그는 “김 회장 주도 하에 많은 현금성 자산을 상장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상장주식의 처분 및 평가 실적을 검토해 볼 때 주주들이 바라는 성과에 비해서는 많이 미흡하다"면서 “현금성 자산을 주주들에게 배당해 주주들이 각자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대상에 투자하도록 하는 것이 자본 배분의 관점에서 바람직한 방법이며 주주환원의 원칙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국투자증권 “3월 코스피 밴드 2550∼2750...IT로 대응하라”

한국투자증권이 3월 코스피 지수가 2550∼2750 범위 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4일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코스피는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로 펀더멘털과 무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3월부터는 다시 경제와 실적 등 기본적인 요소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이 제시한 코스피 밴드는 컨센서스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4∼11.2배,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92∼1.00배에 해당한다. 그는 “주식시장 측면에서 다행인 건 할인율과 연관된 시장 금리가 느린 속도라도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이라며 “더불어 1분기와 2분기의 순이익 전망이 견고하게 유지되는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업종 비중을 확대해 시장에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주를 확보해야 기대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아직까지 미국 증시에서 IT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한국 IT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개화 초기인 AI 산업과 관련해 반도체, 부품·장비 등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향후 시장의 주도 업종이 다시 IT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장하는 IT에 올라타는 전략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투게더아트, 제2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신고서 제출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가 제2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투게더아트의 이번 증권신고서 제출은 지난달 쿠사마 야요이의 2002년작 '호박(Pumpkin)'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1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모집을 성료한 후 한 달 만이다. 투게더아트가 공개한 이번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은 신 입체파이자 심리적 입체주의 화풍으로 잘 알려진 미국 현대 예술가 '조지 콘도(George Condo)' 의 2001년 작품인 'The Horizon of Insanity'다. 조지 콘도는 크리스티, 소더비, 필립스 등 세계 주요 미술품 경매회사나 아트바젤 등 해외 주요 아트페어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최근에는 세계적 갤러리인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 등 메가 갤러리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도 케이옥션 등 주요 미술품 경매회사나 프리즈 서울과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등 전시회에도 등장하고 있다. 이번 증권신고서는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초자산에 관한 정보는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투게더아트는 금융당국의 심사를 마친 후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NH투자증권에서 투게더아트 청약 전용 계좌를 개설한 회원은 누구나 제한 없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기초자산의 실물은 서울 강남구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사전공개된다. 이후 청약기간 내에 다시 한번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두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으로 조지콘도의 명작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모회사인 케이옥션과 함께 미술품 유통시장과 자본시장을 연결해 건전한 미술시장의 대중화와 미술품이 제도권 내 확고한 대체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금융시장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홍콩H지수 여파에 ELS 발행량 절반 줄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파장으로 시중은행에서 판매가 중단된 지난달 ELS 발행량이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28일까지 ELS(ELB 제외·원화 기준) 발행 금액은 88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월(1조6667억원) 대비 47% 줄어들었다. 전년 동기(2조2020억원) 대비로는 60%나 감소했다. 29일 발행분까지 포함한 2월 전체 ELS 발행액이 1조원을 밑돈 것으로 최종 집계되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미쳤던 2009년 5월 이후 1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ELS 발행량이 급감한 것은 2021년 판매된 홍콩H지수 연계 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자, 지난 1월 말~2월 초부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ELS 판매를 잠정 중단된 영향이다. 은행은 증권사가 발행한 ELS를 신탁 계정으로 편입한 주가연계신탁(ELT) 형태로 판매해왔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ELS 발행잔액 40조1000억원 가운데 은행 신탁 판매 비중이 62.8%에 달할 정도로 ELS는 은행 판매에 의존해왔다. ELS 같은 고위험 파생상품을 은행에서 판매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은행의 ELS 판매 자체를 중단하거나 거점 점포 판매만 허용하는 등 규제가 예상된다. 이에 ELS를 설계·운용하는 증권사의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LS를 발행한 증권사는 약정된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해 설정자금 일부를 안전자산인 채권에, 일부는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한다. 고수익을 약정할수록 파생상품 비중이 커진다. 통상 증권사에서 장내·외 파생상품 운용을 담당하는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서가 투자자 상환자금을 확보하는 헤지(위험회피)를 하게 되는데, 만약 헤지 성과가 투자자에게 약정한 수익률보다 높으면 남은 수익은 증권사 몫으로 가져가고 약정 수익률에 미치지 못하면 이는 증권사가 손실로 떠안게 된다. 은행의 ELS 판매 중단으로 관련 시장이 위축되면 결국 증권사들 입장에서는 효과적으로 운용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창출원을 잃어버리게 된다. 또 증권사는 ELS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해온 측면도 있어 ELS 발행 위축은 증권사의 자금조달 리스크를 증대시킬 가능성도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전체 증권사 차입 부채에서 ELS와 파생결합증권(DLS)이 차지하는 비중은 24.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올해는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로 ELS 판매가 본격적으로 위축될 개연성이 있다"며 “증권사들은 ELS·DLS 발행 위축에 대비해 증권사 자금조달 창구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파생결합사채(DLB), RP매도, 기업어음(CP), 발행어음 등으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대신증권,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

대신증권이 미성년 자녀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주식을 선물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대신 CYBOS'와 '대신 크레온'에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한 고객 300명을 추첨해 1만원의 축하금을 제공한다. 또한 개설된 자녀의 계좌로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주식을 한 주 이상 선물하면 10명을 추첨해 외식상품권 5만원을 제공한다. 자녀에게 주식을 선물하려면 MTS 내 메뉴에서 '주식 선물하기' 화면을 이용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법정대리인 계좌로MTS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를 신청한 뒤 자녀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하면 된다. 안석준 리테일솔루션부장은 “미성년 자녀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점 방문없이 자녀의 증권계좌를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며 “이 이벤트를 통해 자녀의 재테크 교육도 시작하고 경품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한미반도체, AI 반도체 훈풍에 52주 신고가 경신

전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종에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한미반도체가 장 초반 개장 직후 1년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800원(13.92%) 오른 9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주가가 9만원을 돌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미반도체 주가가 급등한 데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와 AI 업종이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AI 반도체 훈풍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4% 상승하며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했고 이에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1만6274.94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미반도체는 대표적인 AI 반도체 수혜주로 꼽힌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핵심 장비를 제조·납품하는 기업으로 SK하이닉스 등이 주요 고객사다. 증권가에서도 엔비디아발 훈풍에 반도체주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채권금리가 하향 안정되고 중국의 경기 회복이 기대ㄱ되고 있어 수출주와 성장주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특히 반도체 업종은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기계·조선과 함께 3월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상온초전도의 날’ 연구발표 앞두고 테마株일제히↑

초전도체 관련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경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0% 오른1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는 덕성(5.94%), 서남(5.03%) 등도 오름세다. 이날 초전도체 테마주의 오름세는 김현탁 미국윌리엄앤메리대 연구교수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의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경 김 교수 등은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개최되는 미국 물리학회(APS)에서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인 'PCPOSOS'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 앞서 연구진은 3월 4일을 '상온초전도의 날(The Day of Room Temperature Superconductor, TDRTS)'로 선포하기도 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샌즈랩, LG유플러스와 대형언어모델(LLM) 공동개발 소식에 상승세

샌즈랩이 장 초반 상승세다. LG유플러스, 포티투마루(42Maru)와 손잡고 대형언어모델(LLM) 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샌즈랩은 전 거래일 대비 7.43%(650원) 오른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샌즈랩은 AI(인공지능) 기반 위협예측·대응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LG유플러스, 포티투마루와 함께 LLM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샌즈랩은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셋 개발 역량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LLM 개발과 고객 정보보호 안전망 구축 역할을 맡으며 포티투마루는 LLM 모델링 및 AI가 필요로 하는 특정 정보를 검색해 내는 RAG(검색증강생성) 등 원천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보안관제 △위협 인텔리전스 △이상징후 분석 △취약점 식별 등에 특화된 LLM을 구축해 LLM 배포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체계가 상용화되면 기업들이 LLM을 내부에서 활용하고 제어하며 정보유출 위험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사이버 보안과 AI 기술에 강점을 가진 분야별 전문 기업들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샌즈랩만의 데이터셋과 보안 기술력에 포티투마루와 LG유플러스의 고도화된 AI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AI 보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셀트리온, 고수익 바이오시밀러 공급 증가로 성장세 확인 [KB증권]

KB증권은 4일 셀트리온에 대해 고수익성 제품으로 포트폴리오가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핵심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혜인 KB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지난해 연간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760억원, 6515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외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바이오시밀러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조453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총 70%를 차지하는 램시마IV·트룩시마·허쥬마에서 신규 출시된 램시마SC·유플라이마·베그젤마 같은 고수익성 제품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기존 보유 재고자산 소진과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판권에 대한 상각은 올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00억원씩 진행될 예정"이라며 “셀트레온헬스케어의 고객 관계는 2000억원 규모로 올 1분기부터 약 9년간 연간 150억~160억원을 상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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