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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케어랩스, 의료계 집단 파업 우려에 21%대 급등

정부의 의대 증원에 의료계가 반대하면서 집단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케어랩스 등 원격진료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케어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21.99%) 오른 6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어랩스 주가가 급등한 데는 의료 공백 우려에 비대면 진료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케어랩스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굿닥'을 운영하고 있어 대표적인 원격진료 관련주로 꼽힌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빅5'로 불리는 서울 대형병원 5곳(서울대, 세브란스, 서울 성모, 서울아산, 서울삼성)의 전공의들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이날(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한 후 전공의 2700여명은 오는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이엔플러스,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약세

이엔플러스가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약세다. 1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이엔플러스는 전 거래일보다 5.08% 떨어진 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지난 16일 제30회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규모는 100억원이다. 전환사채의 대상자는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다. 이들은 최근 이엔플러스가 인수한 코스닥 상장법인 율호의 주식 312만주를 전환사채 담보로 설정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스팩 합병상장’ 사피엔반도체, 코스닥 입성 첫날 상한가

코스닥 시장에 합병상장한 사피엔반도체가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피엔반도체 주가는 오전 9시 10분경 전일 대비 1만1000원(29.93%) 오른 4만77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사피엔반도체와 하나머스트7호기업인수목적법인과의 합병을 승인, 이날부터 주식이 매매되도록 했다. 사피엔반도체는 반도체 제조업체로 지난 2017년 설립,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DDIC(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관련 제품 등을 설계한다. 2022년 매출 72억원, 영업손실 28억원, 순손실 71억원을 기록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지역난방공사, 한전 주가 부양책 발표에 기대감↑…21%대 강세

지역난방공사가 강세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사재로 자기주식(자사주)을 사들이겠다고 예고하면서 지역난방공사도 동참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역난방공사는 오전 9시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300원(21.89%) 상승한 4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에 적극 나서기로 하면서 다른 공기업들로 확산할 것이란 가능성이 커진 덕이다. 김 사장은 사재로 자사주를 사들일 계획이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기업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정부는 상장 공기업에 대해 기업가치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점도 지역난방공사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현재 상장 공기업은 한전 이외에 한국가스공사와 지역난방공사·한전KPS·강원랜드·GKL(그랜드코리아레저) 등 7곳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한 언론을 통해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정책에 따라 향후 최대주주인 정부와 협의해 소액주주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안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타 공기업 종목 대비 주가 부양책 발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클리오, 모든 사업 부문서 고른 성장…목표가 8% 상향 [KB증권]

KB증권은 19일 클리오에 대해 지난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8% 상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클리오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브랜드 파워, 우수한 상품 개발력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는 미국·일본·동남아 매출의 기여도 확대가 기대돼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3931억원, 영업이익을 437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각각 19%, 29% 증가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오른 897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며 “높은 매출 성장세와 스킨케어 비중 확대, 매출 대비 판매수수료 비율 하락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전년비 5.7% 오른 12.9%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매출과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46% 상승했다"며 “국내는 H&B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고 온라인(31%), 홈쇼핑(71%) 등도 성장했으며 해외도 미국(84%), 일본(27%), 중국(13%), 동남아(83%) 등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고루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드림시큐리티, 추가 성장 기대감↑…적정가 5700원 [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은 19일 드림시큐리티에 대해 올해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양자암호통신 장비 진입장벽 구축과 이를 통한 기존 보안 솔루션과의 시너지가 발생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적정주가는 5700원, 주가전망은 '긍정적'을 제시했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드림시큐리티는 인증·보안 솔루션 개발 및 구축 기업으로 25년 간 국세청·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3500여개의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했다"며 “올해 전세계 76개국에 선거가 있는 슈퍼선거의 해인 만큼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가 사용되면서 가짜뉴스, 여론조작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어 사이버 보안 대장주인 동사를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우 연구워은 “드림시큐리티의 주요 종속 기업인 한국렌탈은 B2B(기업 간 거래) 렌탈 전문업체입인데, 5500여 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연간 거래 유지율은 95%에 달한다"며 “사우디 '네옴시티' 대형시공업체 중 하나인 Nesma&Partners는 한국렌탈 사우디 법인을 통해 건설 장비들을 렌탈 중으로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24년 사업부문별 예상 매출비중은 렌탈 78.8%, 보안 솔루션 8.5%, 국방 7.6%, 개인정보 서비스 4.4%, 운영 0.8%로 추정된다"며 “동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양자암호 관련 양자키관리장비를 국정원에서 보안 검증 통과 받은 기업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 연구원은 “FRS 연결 기준 2024년 드림시큐리티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2775억원, 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22.1%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CB 행사가능 기간으로 오버행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다. 전환가격은 3896원이며, 245억5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물량이 남아있다는 점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글로벌 투자은행도 ‘손절’ 권고 이마트 “이를 어쩌리오”

사상 첫 연간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에 대한 국내외 금융업체들의 혹평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을 사실상 매도 수준인 '중립'으로 낮췄고 스위스 은행인 UBS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사실상 손절을 권고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쿠팡의 성장과 동시에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국내시장 잠식 등 기업 미래에 대해서는 '시계 제로'인 상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실적발표 후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증권사는 총 4개며 인하율은 15.8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한화투자증권이 기존 10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23.0% 하향조정했고, NH투자증권은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20.0% 낮췄다. 또한 대신증권은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15.79%를, 신한투자증권은 9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4.44% 하향 조정했다. 특히 목표가를 낮춘 4개 증권사 중 3개사는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HOLD)' 또는 보유와 비슷한 '마켓퍼폼(Market Perform,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국내 증권업 특징적으로 '매도(SELL)' 의견을 내놓지 못하는 만큼, HOLD 의견은 매도 시그널로 읽히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스위스 은행인 UBS는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사실상 외국계 금융회사가 '손절'을 권고한 거다. 이는 이마트의 실적 악화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물음표가 뒤따르고 있어서다. 지난해 연결기준 이마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8% 증가한 29조4722억원,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011년 신세계그룹에서 인적분할한 이후 사상 첫 적자다. 이마트의 적자 이유는 신세계건설의 부진이 가장 컸다. 신세계건설의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1878억원으로 전년인 2022년 120억원 대비 적자액이 17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진행 사업장의 공사원가 상승과 대구 지역 사업장의 저조한 분양실적 등으로 인한 예상 손실을 2023년 영업실적에 반영한 점이 대규모 영업적자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건설경기가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채산성이 높은 계열사 공사물량이 크게 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승민 한신평 연구원은 “프로잭트파이낸싱(PF)시장 전반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택경기 및 분양여건 저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진행 현장에서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원가율이 높은 민간 도급공사 위주의 사업장 구성, 미분양 사업장과 관련한 영업자산의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수준의 수익성 개선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사업의 성장에도 물음표가 따른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업인 SSG닷컴과 G마켓(지마켓)은 지난해 각각 1030억원과 321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경쟁기업인 쿠팡은 쿠팡은 지난해 3개 분기 연속 이마트의 매출을 넘어섰다.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시장을 빠르게 잠식 중이고,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테무의 국내 시장 진출도 악재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업황 회복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고정비를 커버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유통법 규제 완화에 따라 영업환경은 우호적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통법 규제 이후 10여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다양한 대체 채널이 등장했다"며 “소비경기 회복을 단기적으로 기대할 수 없고, 할인점 이외 사업부문의 경쟁력도 약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재형 UBS 연구원은 “이마트는 오프라인 플랫폼의 통합과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이는 추가 비용으로 연결된다"면서 “이커머스와 편의점, 건설 사업은 지속적인 사업 및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손실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인터뷰]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 “애널리스트 신뢰 찾으려면 평가 두려워 말아야”

“애널리스트들은 평가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이 애널리스트의 성과를 한눈에 보고 제대로 평가받는 시기가 와야 그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리서치 보고서가 가치를 얻게 될 수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리서치알음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과거 유화증권 소속 스몰캡 전문 애널리스트로 근무, 담당하던 아프리카TV·다날 등 종목이 급성장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후 스몰캡에 관심이 많은 금융기관 측 수요에 주목,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독립리서치 법인 리서치알음을 출범했다. 리서치알음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료화 리포트를 도입, 생소한 수익 모델에도 불구하고 증시 활황기 당시 가입자를 2600명까지 확보했다. 자체 발행하는 보고서도 업계에서 영향력을 인정, 현재 삼성증권에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그는 현재 여의도 증권가에서 애널리스트의 영향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국내 애널리스트들의 경우 주로 기관 대상 법인영업을 지원하는 데서 가치를 만드는데, 상장지수펀드(ETF)의 등장과 공모펀드의 몰락, 금리 인상기 증권업황 악화 등을 거치며 그 수요가 크게 줄었다. 개인 투자자 대상으로는 리포트가 대부분 무료로 제공돼 수익성이 없는 데다, 이 보고서를 외면하는 투자자들도 많아졌다는 점이 문제다. 이 여러가지 원인 때문에 최근 국내 애널리스트 수는 2010년(1575명) 대비 약 500명 감소한 1091명 수준이다. 최 대표는 “애널리스트들은 각자의 섹터도 있고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바라는 적기에 보고서를 내는 게 어렵다"며 “이제 보고서를 쓰는 중에 이슈가 반영돼 주가가 다 올라버리고, 발간하면 다시 빠지는 경우가 많아 개인 투자자들이 리서치 보고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애널리스트 평가 기준을 마련해 성과를 판단해야만 신뢰와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도달률 등 통계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보고서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성과가 저조한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평가 기준이 마련돼 성과가 드러나는 것이 달갑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어떤 애널리스트가 보고서를 쓰면 주가가 오르고, 목표가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아질 경우 자연스레 영향력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보고서 유료화 판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한 바 있는 리서치알음은 새롭게 빅데이터 사업을 시작, 개인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애널리스트 평가 기준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미 해외 자문을 받아 평가 모델을 만들었으며, 특허도 확보한 상황이다. 이는 가까운 시일 내 출시할 자체 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최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한 국내외 데이터를 통해 애널리스트의 영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러한 기준이 정착되면 성과가 있는 애널리스트를 선별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도 다시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널리스트 평가가 시장에 정착된다면 유료 리포트의 정착 속도도 빨라지며 리서치센터가 자체적인 수익성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상황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지만, 평가를 통해 걸러진 '스타 애널리스트'가 생길 경우 기꺼이 보고서를 구입할 것이라는 논리다. 최 대표는 “현재는 법률상으로 우선 증권사 홈페이지에 리포트를 무료로 게시한 후에야 외부에 배포할 수 있어, 사실상 무료를 강제하는 수준"이라며 “그러나 법 신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개인들의 정보력도 강해진 만큼, 현장에서 환경이 바뀐다면 법이 개정될 원동력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 평가가 업계인에 대한 '줄 세우기'로 비춰져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현역 애널리스트들이) 받아들여야 한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애널리스트의 결과물과 성과를 한눈에 알아보고 평가받는 시기가 와야 보고서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판매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펨트론, 반도체 장비 신규 고객사 확보 기대 [상상인증권]

올 상반기 내로 신규 고객사들로 장비 납품이 기대되는 펨트론에 대해 상상인증권은 보고서를 내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내로 반도체 신규 고객사들로 장비 납품이 기대된다"면서 “국내 차량용 반도체 업체향으로 물류장비, 리드프레임 검사장비가 상반기내로 납품되고, 누적 규모는 100억원대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다양한 종류의 장비에 대한 공급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면서 “2분기 중에 마스(SSD용) 검사장비를 말레이시아 반도체사로 납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추정치에 포함하지 않은 사항들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존재"한다면서 “국내 IDM사향 HBM 검사장비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3분기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2차전지 검사장비의 경우 L사의 2차전지 리드탭 검사장비 제조사 대상으로 공급이 올 상반기 내로 기대된다"면서 “동일한 제조사로 추가적인 라인에 대한 공급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휴온스, 올해는 안정적...내년 큰 성장 기대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이 19일 휴온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휴온스의 작년 매출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익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과 관련된 감가상각비가 증가했고, 일회성 재고평가손실과 연말 인센티브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단 상상인증권은 올해부터 휴온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태기 연구원은 “작년 전문의약품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뷰티 및 웰빙 부문은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전환하면서 매출성장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올해 안정적 성장 수준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휴온스의 수탁매출액은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리도카인의 북미향 주사제 수출이 신규 품목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내년 추가적인 생산라인이 가동하는대로 본격적인 증가가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주사제 전체 수출은 2024년 10.5% 증가, 내년 20% 중반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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