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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 파인아시아자산운용 대표, 3연임 성공

이수형 대표가 대표이사 3연임에 성공했다. 4일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2월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수형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서 이수형 대표이사는 2019년 첫 취임 이후, 2021년 재선임 및 이번 재선임을 통해 3연임에 성공했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2022년 7월 이후 이수형, 이춘우 각자대표 체제였으나, 이번 주주총회를 거쳐 이수형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복귀했다. 이는 주주들이 이 대표에 대한 신뢰를 표현, 확실하게 힘을 싣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신뢰해주신 주주님들께 확실한 경영성과를 통해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증시 종합] 삼성전자·물산, SK하닉, KB금융, 포스코홀딩스·퓨처엠, HPSP·휴젤 등 주가↑

3월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1.91p(1.21%) 오른 2674.27로 마쳐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2.16p(0.84%) 오른 2664.52에 개장해 반도체주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강세에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36억원, 기관은 4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221억원 순매도였다. 올해 42거래일 중 31일거래일 순매수한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최근 7거래일 내리 매수세를 보여 역대급 '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2원 내린 1331.3원으로 마쳤다. 이번 지수 상승에는 미국발 지수 호조에 따른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도 상승에 영향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했고,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 예상치인 49.5를 밑돈 47.8로 나타났다. 또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주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듯했던 저PBR 종목 상승세도 재점화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6.59%), KB금융(8.66%), POSCO홀딩스(6.14%), 삼성물산(4.02%), 포스코퓨처엠(5.52%), 현대차(2.00%), LG화학(1.99%) 등이 큰 폭 올랐다. 셀트리온(-2.00%), LG에너지솔루션(-0.75%), NAVER(-1.54%)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도 보험(3.89%), 철강금속(2.87%), 기계(2.38%), 전기전자(2.14%), 금융업(2.00%), 유통업(1.71%), 증권(1.47%) 등이 올라 반도체와 저PBR 종목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1.86%), 운수창고(-1.54%), 통신업(-1.36%), 서비스업(-1.27%), 건설업(-1.18%)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1p(1.16%) 오른 872.97로 마쳐 역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0p(0.74%) 오른 869.36로 출발해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2138억원어치를 사들인 떠받친 가운데, 개인은 2069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보합세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1%), 에코프로(2.43%), 알테오젠(4.11%), HPSP(8.95%), 레인보우로보틱스1(3.10%) 등이 강세였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품목 허가를 획득한 휴젤(10.11%)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미국 증시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 중심 강세가 나타나면서 업종별로 반도체(3.87%), 컴퓨터서비스(2.80%), 기계장비(1.94%) 등 상승폭이 컸다. 이날 전일대비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3924억원 감소한 12조 5404억원, 코스닥시장 4037억원 증가한 10조 8728억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세달 만에 체중 13% 감량”…비만치료제 관련주 ‘후끈’

비만치료제 관련 종목이 국내 증시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후발 비만치료제 개발기업인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가 지난달 28일 긍정적인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한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비만치료제가 간질환, 신장질환 등 합병증에서도 효능이 입증된 만큼 추가 임상 결과가 기대된다며 비만치료제주에 대한 강한 수요와 공급부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 유럽증시와 뉴욕증시에서 노보노디스크는 올해만 22.0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엘리 릴리 앤 컴퍼니도 32.07% 상승했다. 유럽 시가총액 1위인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로 유명한 비만치료제 시장의 개척자로서 2023년 시장 점유율이 94%에 달한다. 일라이릴리는 현재 전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시가총액 1위 제약사다. 이들 종목은 뉴욕증시 대표 비만치료제 관련 종목으로 최근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노보노디스크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1%, 51% 상승했다.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 매출은 5.1배 폭증하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라이릴리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28%, 19% 증가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한달 새 국내 제약종목까지 번지고 있다. 유한양행과 동아에스티는 2월 한 달 간 각각 13.47%, 10.31% 상승했다. 이 기간 한미약품은 2월 한 달간 6.20% 올랐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제약종목은 비만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곳들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초 한국형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약 개발을 목표로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시험에 참여할 첫 환자를 등록받았다. 유한양행은 식욕 억제와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YH34160'을 개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도 비만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은 상태다.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비만치료제 관련 종목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자 연이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서 가장 먼저 비만치료제 관련 ETF를 출시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설정 이후 2주 만에 18.1% 상승했다.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이들 종목 외 8개 종목에 대해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 치료제로 임상중인 종목만 추려서 동일 가중으로 투자한다. 해당 ETF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각 25.5%, 26.3%씩 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에 이어 KB자산운용과 미래에셋운용도 비만치료제 ETF를 출시했다.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와 'KBSTAR글로벌비만산업TOP2+'도 일리아릴리와 노보노디스크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비만치료제의 체중 감량 효과가 계속 좋아지고 있는 점도 관련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미국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VK2735의 임상 2상 '벤처 프라이머리'에서 13주 차에 위약군 대비 최대 13.1%의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비만치료제 관련 종목이 여전히 성장 중인 만큼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성공적인 임상 결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꾸준히 상승세를 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만치료제의 주성분인 GLP-1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어 관련 종목에 대한 상승세도 이이질 것"이라면서 “추가 임상을 통한 적응증 확대적 성공을 기대해 볼만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흥행 넘어 과열로?’… 기관이 만든 IPO ‘김치 프리미엄’

기업공개(IPO) 시장의 과열 양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올해 상장한 새내기주 모두 공모가가 희망밴드 이상으로 확정됐고, 희망밴드 상단의 20%를 넘겨 확정된 곳도 부지기수다. 가상화폐 거래 시장에서나 쓰이던 '김치 프리미엄'(이하 김프)이 새내기주에 적용되는 모양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체외진단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2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1만3000원~1만5000원) 상단보다 33.33% 높은 수치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해 9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물량 전체(가격 미제시 1.2% 포함)가 밴드 상단인 1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다. 오상헬스케어를 포함해 연초 이후 공모과정을 통해 상장했거나 공모가를 확정한 기업은 총 12개사다. 모두 회사 측의 희망공모가 상단을 넘어선 가격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이들 기업의 확정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상단보다 평균 19.31%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희망 공모가 상단 대비 확정공모가가 높은 기업을 보면 오상헬스케어에 이어 이닉스가 27.27% 높았고, 에이피알(25.0%), 케이엔알시스템(22.73%), 현대힘스(21.67%), HB인베스트먼트(21.43%), 케이웨더(20.69%), 포스뱅크(20.0%)가 20% 이상 높았다. 이외에도 코셈(14.29%), 스튜디오삼익(9.09%), 우진엔텍(8.16%), 이에이트(8.11%)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문제는 지난해에도 있어 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가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확정된 비중은 74.4%로 2022년 54.2% 대비 20.2%포인트 늘었다. 이처럼 회사가 원하는 공모가보다 기관들이 더 높은 가격을 써내는 이유는 회사의 기업가치가 높아서가 아니다. 공모주 상장 첫날 수익률 상한이 '따따블'(300%)로 확대 되면서 공모 첫날 주가가 급등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물량을 많이 배정받는 기관일수록 더 큰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서다. 특히 기관의 눈치보기를 막기 위해 수요예측 첫날 주문을 넣은 기관에 가점을 주는 제도가 도임됨에 따라 경쟁적으로 밴드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면서 최종 공모가가 높아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는 곧 기관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 스스로 신규 IPO종목에 대한 프리미엄을 부여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코인 시장에서 쓰이고 있는 김치 프리미엄(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 시세보다 높은 것)과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는 거다. 시장 과열은 숫자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IPO를 통해 신규 상장한 기업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58.25%다. 하지만 같은 기간 시초가 대비 상승률은 -44.22%로 반토막 수준으로 빠졌다. 이경준 혁신자산운용 대표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이러다 조만간 공모가 상단 대비 2배로 올려 쓰는 종목이 나올 수도 있다"며 “차라리 수요예측 제도를 없애고 지정된 공모가에 참여할지 여부를 묻고 결정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반대로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내 IPO 시장에서 형성된 공모가는 저평가 상태로 봤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IPO 시장은 외형적으로는 선진국의 제도적 기반을 어느 정도 갖췄지만, IPO 시장의 효율성은 여전히 낮다"며 “IPO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기업과 일반투자자를 연결해야 할 인수인에게 있는 만큼, 인수인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적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이 흥행이라고 봐야할지, 과열로 봐야할지 애매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공모가와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 뒤 기관들의 이탈로 주가가 하락하는 패턴은 예전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해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파묘·듄2 흥행몰이…극장 정상화 기대에 CJ CGV 주가 들썩

영화 '파묘'가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하면서 영화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던 관객 수요를 끌어 모으면서 국내 극장 관객 수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CJ CGV 주가도 오름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4.1% 하락한 5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2거래일 동안 이어진 상승세는 멈췄으나 올 들어 여전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에는 605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9월22일(7620원) 이후 5개월여 만에 6000원을 돌파했다. CJ CGV 주가가 강세를 보인 데는 영화 '파묘'의 흥행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3일 누적 관객 수 603만3204명을 동원했다. 개봉 11일 만의 성과로 이는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 빠른 속도다. 극장가에서는 이 속도라면 '파묘'의 천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반응이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듄:파트2(이하 듄2)'도 8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듄2'는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아이맥스(IMAX) 등 특수관을 중심으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OTT로 집중됐던 수요가 '파묘'와 '듄2' 등 신작 흥행을 기점으로 극장으로 옮겨오고 있다는 점도 CJ CGV의 주가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스크린 관객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극장을 찾는 고객이 급감했고 지난해 국내 주요 영화관은 매출 감소를 겪었다. OTT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엔데믹 이후로도 영화관을 찾지 않으면서 극장 관객 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영화관 관객 수는 지난 2019년 대비 55% 가량 회복하는 데 그쳤다. 영화관의 비싼 티켓 가격도 한몫했다. 영화관들은 매출 회복 차원에서 티켓 가격을 높였으나 오히려 관객들로 하여금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최근 OTT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영화관이 반사 이익을 얻게 됐다. 넷플릭스는 가장 저렴한 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해 사실상 요금제 가격 기준을 높였고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은 최근 구독료 인상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영화관들이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티켓가격을 낮추고 있어 관객들의 발길을 돌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리드타임(제작 완료 후 개봉까지 소요된 기간)이 길어진 구작들이 소진된 점과 프로모션 진행으로 티켓 가격 부담 완화, 글로벌 OTT 가격 인상에 따른 반사 이익 등으로 주변 환경이 우호적"이라며 “올해 CGV의 전국 관객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억4300만명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CGV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CGV 실적은 영업이익은 2분기부터 CJON 반영 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인 1조4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9년의 112% 수준으로 연간 리스이자비용인 약 800억원을 반영해도 당기순이익은 8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CGV는 극장 관객수 점유율 50%로 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업황 회복 때 더 많은 광고주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셈"이라며 “지난해 광고 매출 역시 지난 2019년 대비 138%를 달성했고 동일 기준 타사 회복률이 58%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NH투자증권, 금융과 교양 정보를 담은 ‘THE100매거진 76호’ 발간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100세시대연구소는 은퇴 라이프 및 금융 정보 교양지 'THE100매거진 76호'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THE100매거진은 최신 라이프 트렌드와 금융 뉴스를 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서울 북촌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이영란 대표의 50대 학위 도전과 인생 2막을 소개한다. 또한 봄을 맞이해 벚꽃 축제로 유명한 경주의 여행 가이드, 솥밥 전국 맛집 정보와 가정에서 도전해보는 솥밥 만들기 팁, 만성 폐질환과 극복 사례, 올해 초 정부에서 발표한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한편, 이번 호의 금융정보로는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해 살펴본 '고도로 발전된 기술은 마술과 구별할 수 없다'와 'iSelect 미국 100세시대 지수 Review : 고령화와 맞물린 비만의 시대'를 준비했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은퇴 후에도 다양한 삶의 모습이 존재하므로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배움을 계속하면 풍요로운 인생2막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국채’ 판매 대행 기관 최종 선정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처음 출시되는 '개인 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 기관으로 최종 계약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개인투자용 국채를 살 수 있게 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도입·발행 중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이며,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원리금 보장으로 '10년 물'과 '20년 물'로 연간 총 1조원 수준에서 발행이 예상된다. 최소 10만원부터 연간 1억원까지 청약할 수 있으며, 매입 1년 이후부터는 언제든지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해당 월 전체 한도금액 내에서만 가능하며 한도가 소진되면 매입이 불가 할 수 있다. 만기까지 국채를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연 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만기일에 일괄 지급한다. '기획재정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가 3.5%일 경우 10년 물의 만기 수익률은 41%(세후기준 35%), 20년 물의 만기 수익률은 99%(세후기준 84%)로 추산했다. 세전기준으로 연 평균 수익률은 10년 물이 4.1%(세후기준 3.5%), 20년 물은 4.9%(세후기준 4.2%)다. 물론 발행 시 가산금리 수준에 따라 만기 수익률, 연평균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또한,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의 분리과세(14%)되는 절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국채는 10~20년동안 높은 수준의 금리를 보장하고, 발행주체가 국가인 만큼 최고의 안정성을 가지면서. 나이와 소득 구분 없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수익추구 및 분할 매수를 통한 목돈 만들기 등의 요구를 충족하며 국민의 건강한 자산 증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단독 판매대행사로서 6월 발행 될 국채 판매를 위해 전담 테스크포스(TF)를 1월말 구성했으며, 상담센터를 오는 6일 신설해 개인투자용 국채 관련 문의에 응대할 예정이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거래소, 장외파생상품 CCP 청산 10년…잔고 2000조원↑

원화이자율스왑 거래의 청산 금액이 지난 10년간(2014~2023년) 연평균 24% 증가했다. 청산 잔고는 20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4일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 개시 10주년을 기념해 원화이자율스왑 거래의 연간 청산금액은 2014년 213조원에서 지난해 1280조원으로 6배 늘었다고 밝혔다. 연평균 기준으론 약 24% 성장한 것이다. 2022년 이후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로 헤지 수요가 늘면서 청산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거래소는 2013년 9월 청산업 인가를 받아 이듬해인 2014년 3월 원화이자율스왑에 대한 청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은행(13개사), 외국계은행(17개사), 증권(23개사), 보험(5개사), 자산운용사(6개사) 등 총 64개사가 청산에 참여했다. 과거엔 국내 은행 중심이었지만, 외국계 은행과 증권사의 청산 참여도가 점차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거래소가 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 CCP 인증을 취득하고, CCP 청산을 계기로 낮은 신용도 문제가 해소된 영향이 컸다. 거래소는 2015년엔 원화이자율스왑 명세(만기 10년→20년 등)를 확대했다. 2016년에는 달러이자율스왑 청산을 개시하는 등 청산 상품을 다변화했다. 2022년에는 거래축약 서비스를 도입해 청산 참가자의 리스크관리 효율성과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해외인증 등 국제 정합성도 제고됐다. 거래소는 주요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 CCP 자격을 취득해 외국계 금융기관의 참여를 촉진하고, 국제적 수준의 위험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이자율스왑의 청산명세를 넓히고, 외환파생상품 등으로 청산 대상 상품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영국 및 스위스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 CCP 인증을 취득하고, 리스크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선진 CCP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신한투자증권, ‘청년 동행 적립식 특판 RP’ 판매...우대수익률 연 7%

신한투자증권은 만 19세~39세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세전 연 7%의 우대수익률을 주는 '청년 동행 적립식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를 3월 4일~ 3월 29일까지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적립식 특판 RP는 선착순 4000명까지 신규 및 기존 개인고객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단 지난해 8월~9월 진행했던 적립식 특판 RP 기가입 고객(해지 고객 포함)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월간 최소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6개월간 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만기는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며, 중도 해지 시 세전 연 1.0%가 적용된다. RP는 주로 국공채, 지방채, 통안채 및 우량 등급 회사채 등을 담보로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 약속된 이자와 원금을 지급하는 '환매를 조건으로 한 채권'을 말한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해 고객, 사회와 함께하고, 실질적 지원을 통해 고객과 함께 행복하자는 신한금융그룹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다양한 재테크와 투자 상품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 고객들에게 월 적립식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투자 습관을 기르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올해 ‘최고 브랜드 대상’ 주니어펀드 부문은 ‘KCGI운용’

KCGI자산운용은 KCGI주니어펀드가 지난달 29일 2024 KCAB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발표했다. KCGI자산운용은 수상을 기념해 KCGI자산운용을 통해 주니어펀드 가입 후 투자기간이 5년이상 된 고객 전원에게 감사의 의미로 커피쿠폰을 지급하고 이벤트 기간 중 주니어펀드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를 시작한다. 아울러 부모가 자녀를 대리해 주니어펀드를 납입하고 증여세 신고를 원하는 경우,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KCGI주니어펀드는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로부터 고객선호도 및 전문가 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특히 낮은 보수율과 글로벌 주식에 분산투자와 관련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17년 6월 설정된 이 펀드는 20세이하 만 가입이 가능하며 2월말 현재 총 수탁고는 1120억원(순자산 기준), 계좌 수는 5만7000개에 달한다. 지난달 29일 현재 수익률은 6개월 21.7%, 1년 28.3%, 3년 25.0%, 5년 76.1% 를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은 미국 529 Plan, 영국주니어 ISA, 일본 주니어 NISA 등 선진국의 미성년자 자녀용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해 만 20세 이하를 대상으로 저렴한 보수체계와 글로벌 성장주식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폐쇄형 펀드 및 주식에 장기 분산 투자하고 있으며 최고투자 의사 결정자(CIO)를 중심으로 글로벌 및 아시아 주식투자 전문 운용역이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철저한 펀더멘털(재무 상태) 리서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 우수한 경영진등을 보유한 저평가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낮은 보수율 체계(Ae클래스 기준 0.485%)를 책정했고, 10년 이내 환매할 경우 환매수수료를 부과한다. 부과된 환매수수료는 펀드에 편입돼 재투자 되는 방식이다. 주니어펀드 가입자 연령별로는 11세~15세가 30%로 가장 많고 16세~20세가 28%로 11~20세가 58%를 차지하고 있다. 10세 미만은 27%이며 20세 이전에 가입해 현재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20세 이상 비율은 15%이다. 가입자 구성은 임의식 비중이 68%이며 적립식 비중 32% 보다 높다.적립식의 경우 평균 적립식 설정기간은 일반계좌에서는 8.9년, 연금계좌의 경우 17년으로 자녀들의 노후를 위해 장기로 적립식을 설정해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국민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DB금융투자, 포스증권, 부국증권,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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