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특징주] 전선주, 전력 인프라 확대 기대감에 강세

전선 관련주가 강세다.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와, 북미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 중인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대원전선이 전 거래일 대비 15.51%(1742원) 오른 2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가온전선이 10.22% 뛴 2579원을, 대한전선은 3.44% 오른 1만3230원을 기록중이다. 전선 관련주의 상승세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세계적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북미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대·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AI 기술 발달에 따라 전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 등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매출과 공급처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북미지역은 전력기기 교체 수요와 맞물려 변압기 등 중국산 제품을 배제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반사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기아,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 소식에 강세

기아가 전기차 성장 둔화에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라 장 초반 오름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5.24%) 오른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해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시 후 국내에서 총 6개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단계별로 제품군을 확대한다. 오는 2026년 8개 차종, 2028년 9개 차종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차 국내 판매량을 올해 37만2000대에서 오는 2028년 8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판매 비중으로 따지면 12%에서 19%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도 기아의 하이브리드차 판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수요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경유지 정도로 생각했던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인성정보,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18%↓

인성정보가 장 초반 18%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경 인성정보 주가는 전일 대비 18.26% 하락한 2910원에 거래 중이다. 인성정보는 지난 5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0억원,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16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위해 6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2600원,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27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5월 13일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7월 12일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삼성전자, 8만6000원 돌파… 52주 신고가

1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8만4500원) 대비 1.54%(1300원) 오른 8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8만5200원으로 개장한 삼성전자는 장중 8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앞서 긍정적인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1분기 잠정실적이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7%, 931.25% 상승한 금액이다. 증권가에서도 잇달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70.1조원, 8.4조원을 각각 제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 하락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것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 상회의 핵심 요인은 예상을 뛰어넘는 메모리 부문 이익 개선 때문"이라며 “디램 뿐만 아니라 낸드 이익 개선도 두드러졌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모리 출하량은 디램과 낸드 모두 전분기 기저효과로 인해 역성장했으나, 디램과 낸드 혼합 평균 판매단가(Blended ASP)가 디램과 낸드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AI서버 향 강한 수요와 대만 지진 영향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폭은 기존 예상 대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디램과 낸드 가격 모두 2분기에 10% 수준 상승을 전망하나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한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SG,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

아스콘 전문업체 SG가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주가 급락 중이다. 8일 오전 9시 20분 SG는 전 거래일보다 21.12% 떨어진 1692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일 SG는 419억4000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목적은 시설자금 80억원, 운영자금 107억4000만원, 채무상환자금 19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2억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구주주 청약일은 6월 18~19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7월 9일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스튜디오미르,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에 상한가

스튜디오미르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스튜디오미르는 전 거래일 대비2330원(29.95%) 상승한 1만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5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스튜디오미르는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이날이다. 직전 거래일에는 권리락이 발생했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고정된 상태에서 주식 수를 늘리는 만큼,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통상 무상증자 권리락 당일에는 주가가 평소보다 저렴해진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예상 상회… 목표가 11.5만원으로 상향[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실적 예상치를 웃돈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8일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 상회의 핵심 요인은 예상을 뛰어넘는 메모리 부문 이익 개선 때문"이라며 “디램 뿐만 아니라 낸드 이익 개선도 두드러졌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모리 출하량은 디램과 낸드 모두 전분기 기저효과로 인해 역성장했으나, 디램과 낸드 혼합 평균 판매단가(Blended ASP)가 디램과 낸드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조원과 6.6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5.5%, 13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AI서버 향 강한 수요와 대만 지진 영향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폭은 기존 예상 대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디램과 낸드 가격 모두 2분기에 10% 수준 상승을 전망하나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70.1조원, 8.4조원을 각각 제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 하락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것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기아, 주가수익률 6배 상승 전망…목표가 13만5000원으로↑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8일 기아에 대해 타겟 주가수익률 6배는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3만3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1~2023년 15~20%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록했고, 올해도 10% 중후반이 예상되늠 만큼 타겟 주가수익률 6배는 가능하다고 보여진다"며 “주주 환원 정책은 전년에 이어 20~35% 배당성향과 5년간(연간 5000억원) 자사주 매입 및 50% 소각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는 기존 5개년 투자계획 대비 신규 5개년 투자계획 규모를 약 5조원 상향하고 HEV 투자 확대를 통해 변화한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완성차 수요가 내연기가관차(ICE)에서 전기차(EV)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경유지 정도로 생각했던 하이브리드차(HEV) 수요가 호조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미국 HEV 판매는 2022년 전년대비 4% 감소했지만, 작년엔 전년대비 53% 증가했을 것"이라면서 “올해 1~2월 미국 판매에서 EV는 전년대비 13%, HEV는 57%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CJ ENM, 야구 개막 효과에 DAU 최고치 달성...목표가 ‘11만원’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8일 보고서를 통해 CJ ENM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제시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야구 정규리그가 개막하며 티빙 DAU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중"이라며 “1분기말 티빙 유료 가입자 수는 430만명에 육박해 연말 500만 가입자 목표 대비 빠른 속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엔터 사업 부문에서는 일본 합작사 라포네 엔터 소속 11인조 걸그룹이 오는 17일 데뷔 싱글을 발매한다. 18일부터는 엠넨 아이랜드2를 통해 3분기 데뷔할 K팝 걸그룹을 선발할 예정이다. CJ ENM 최초 7년제 정규 걸그룹이 탄생할 예정이며, 엔터 사업의 장기적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피프스시즌 등 애플TV향 대작 드라마 2편의 대작도 공급했다"며 “유통매출을 제외한 편성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LG에너지솔루션, 어닝쇼크에 증권가 “당분간 어렵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증권가에서도 향후 주가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LG에너지솔루션의 소형 전지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15%의 외형성장을 기록했지만, IT 파우치의 수요 둔화로 약 1%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자동차 전지는 폴란드 공장의 저조한 가동률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향 수요도 감소하여 매출액은 4분기 대비 약 25%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은 0.3%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중대형 전지의 판가 하락폭 확대와 낮은 폴란드 공장 가동률, GM JV2기 및 인도네시아 현대차 JV 공장(HLI 그린파워)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이번 잠정 실적을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한 전기차 수요 부진 현상을 재차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도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중국 기업들의 배터리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폴란드 공장 가동률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당분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주가 부진도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