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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조씨푸드 K푸드 열풍에 주가도 강세

사조씨푸드가 장 초반 강세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냉동김밥 수출이 본격화 되면서 이익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사조씨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6.99%(460원)오른 7040원을 기록중이다. 사조씨푸드는 계열사인 사조대림이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1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사조대림의 냉동김밥은 지난 4월부터 초도 1·2차 물량과 추가 발주 물량을 합해 모두 36톤이 미국행 배에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밥 15만5000줄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사조대림은 앞으로 매달 7만2000줄가량을 미국에 수출한다. 사조대림의 냉동김밥은 미국 내 한인 식료품 체인인 'H마트',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제주맥주, 80% 감자 결정에 주가 14%↓

제주맥주 주가가 장 초반 하락 중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경 제주맥주 주가는 전일 대비 14.51% 오른 10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맥주는 전날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겅시했다. 기명식 보통주 5주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다. 자본금은 292억8304만원에서 58억5660만원으로 감소한다. 발행주식수는 5856만6091주에서 1171만3218주로 변경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비에이치, 내년 영업이익 역대 최고 수준 예상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8일 비에이치에 대해 아이폰 매출 증가와 차량용 무선 충전기 사업 수익성 개선 등에 따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단기 관점에서 비에이치의 실적은 긍정적으로 보고 컨센서스가 지속 상향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매출과 내년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차량용 무선 충전기 사업에서 정상화 및 이익 확대가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까지는 차량용 무선 충전기 사업 인수 관련 비용이 반영됐지만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정상적인 영업이익률(7~9%)을 시현했다"며 “올해 해당 사업의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상승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16의 초기 생산 물량은 약 8700만~8900만대로 추정되는데 인공지능(AI) 서비스로 교체 수요 관점에서 실적 상향 가능성을 기대한다"며 “또 프로 모델의 판매 비중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SK하이닉스, 하반기도 HBM 우위…목표가 29.5만으로↑

다올투자증권은 1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내 시장점유율(M/S) 우위에 따른 판매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1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낼 것"이라면서 “AI(인공지능)향 수요 증가세 속에서 HBM을 중심으로 한 디램(DRAM) 출하 및 평균 판매단가(ASP) 강도는 확대 추세가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HBM3E 12단 관련 퀄리티 테스트는 기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중 마무리될 것"이라면서 “eSSD 수요는 1분기에 이어 확대 중이고, 비용 측면을 넘어 성능 개선 측면에서의 중기적 수요 확대를 기대하게 하는 만큼 하반기 중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낸드 ASP 기울기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레거시도 핵심 수요인 서버향 수요가 회복세에 진입한 만큼 PC와 모바일향 수요는 하반기 중 점진적으로 회복 단서가 보일 것"이라면서 “내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호황 사이클에서 레거시와 고부가 제품 시너지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롯데웰푸드, 인도에서 두 자릿수 성장 기대[한국투자증권]

롯데웰푸드가 인도 사업 성장과 국내 식품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27.8% 상향 조정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롯데웰푸드는 인도에서 건과자와 아이스크림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작년 10월 가동을 시작한 초코파이 3번째 라인이 1분기에 80%에 가까운 가동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하반기 인도 동부 푸네에 아이스크림 신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에는 인도 첫 빼빼로 공장도 가동할 계획이다. 강 연구원은 “신규 공장 가동 일정을 감안하면 인도 건과자와 아이스크림 매출은 2026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운 날씨도 국내외 아이스크림 사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아이스크림 사업은 제품 정리를 마치고 신제품을 적극 출시하고 있어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며 “인도에서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2분기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웰푸드는 해외 성장, 폭염 수혜, 수익성 개선 등 다양한 호재가 있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2023년은 롯데웰푸드의 인도 사업 성장과 국내 식품 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시기"라며 “주가 목표가를 23만원으로 27.8% 올려 잡았다"고 밝혔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사피엔반도체, 증강현실 안경 시장 확대 수혜주 주목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사피엔반도체에 대해 증강현실(AR) 안경의 시장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며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에서 화소 조절 역할을 담당하는 실리콘 백플레인(Backplane) 공급업체"라며 “향후 인공기능(AI)과 접목된 AR 안경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주요 글로벌 업체들과 확장현실(XR) 등의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가파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를 실리콘 위에 증착한 OLEDoS(OLED on Silicon)와 LED를 실리콘 위에 모듈화한 LEDoS(LED on Silicon)로 좁혀지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사용처 측면에서는 OLEDoS가 비전프로(Vision Pro)와 같은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LEDoS가 안경 형태에 더욱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보고 있다. 사피엔반도체는 LEDoS 화소를 조정해 다양한 영상을 구현하는 실리콘 백플레인을 공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Vision Pro와 같은 HMD보다 편의성이 높은 AR안경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전력이 낮고 밝기가 월등히 높은 Micro LED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돼 사피엔반도체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까지 주로 연구개발(R&D) 매출에 의존하고 있어 2024년에는 적자가 불가피하나 2025년 일부 모델 양산이 시작되면서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면서 “특히 XR 시장을 견인할 미국 업체들과 중화권 업체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대당 약 20~30 달러 수준의 매출과 30% 이상의 마진 기대돼 중장기 이익 성장성은 가파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이오테크닉스, 신성장 부문 순항 중…목표가 ‘상향’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이오테크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의 분기 실적은 모든 주요 부문에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성장 동력인 컷팅 장비, UV 드릴러, 어닐링 장비 등도 순항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오테크닉스의 분기 실적 개선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3분기 이후에는 그간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의 매출이 최대 고객사의 투자 재개에 따라 증가하고, 주력 제품인 마커 장비 매출 역시 업황 개선에 따라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그루빙 장비 매출도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스텔스 다이싱 장비의 매출도 개시될 전망이다. 특히 그루빙 장비는 최대 반도체 수탁 가공 업체가 고객인 대만 OSAT 업체들 향으로 꾸준한 수주가 발생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을 지닌 이오테크닉스의 시장 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 국내 최대 고객으로부터도 3분기에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어닐링 장비의 매출도 삼성전자 P4라인향 매출 개시와 1B 나노 공정 전환에 따라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1B 나노 이하 DRAM 공정 비중 증가에 더해 NAND 생산에 대한 확대 적용이 동사 어닐링 장비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펌텍코리아, 2분기 분기 역대 최대 실적 예상[하나증권]

하나증권이 펌텍코리아의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예상했다. 18일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가 전통적으로 강세 분기이며, 5월이 특히 견조하나 6월도 지속되며 계절성 약화되고 있다"면서 “고객사의 수출 물량 확대로 대량 발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펌텍코리아는 대형사보다 중소 인디 브랜드향 매출 기어도가 높아 과거 수주는 소량으로 자주 발주했으나, 최근은 주문 물량의 단위가 증가된 모습이다. 현재 특정 품목의 쇼티지가 나타나고 있으며, 펌텍코리아의 경우 전략 제품인 스틱과 펌프 제품이, 부국티엔씨의 경우 튜브 수요가 강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의 경우, 가장 큰 변화가 글로벌 점유율 1위 고객사의 공식 협력업체로 승격된 점"이라면서 “본격 물량 증가는 아직 나타나지 않으나 납품 카테고리가 증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E사 또한 전분기 대비 증가, 고가 브랜드 쿠션 수주 받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글로벌 고객사 여러 곳과 거래가 확대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직거래 확대를 목표한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증시 종합] 삼전·LG엔솔·셀트리온·KB금융·에코프로·엔켐 등 주가↓

1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4.32p(0.52%) 내린 2744.10에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3.59p(0.13%) 내린 2754.83으로 출발해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낙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381.2원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26억원 순매도해 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1387억원 순매도해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였다. 반면 개인은 31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앞서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해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이날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산재한 데다 중국 경기지표 부진, 유럽발 정치 불안 등에 투자 심리가 악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 시장 전망치(6.0%)를 밑돌았다. 아울러 중국 5월 70대 주요 도시 신규(신축)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7% 하락해 지난 4월 하락률(0.6%)을 하회해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5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 시장 예상치(3.0%)를 웃돌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8%)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LG에너지솔루션(-3.58%),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셀트리온(-1.96%), KB금융(-3.21%) 등이 일제히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90%)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한미반도체(0.11%) 등도 올랐다. 아울러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현대차(3.92%)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기아(5.22%)도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1.40%), 화학(-1.27%), 전기전자(-1.23%) 등이 내렸으며 음식료품(3.32%), 운수장비(3.09%), 전기가스업(0.8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23p(0.37%) 내린 858.96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p(0.24%) 내린 860.13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60억원, 기관은 67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60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80%), 에코프로(-2.31%), 엔켐(-7.07%) 등 이차전지주와 셀트리온제약(-0.64%), 클래시스(-3.80%) 등이 내렸다. 알테오젠(0.94%), HLB(1.44%), 리노공업(2.11%), HPSP(2.37%)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2420억원, 코스닥시장 8조 3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한계기업’ 한국유니온제약, 최대주주 새로 오는데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한국유니온제약이 신용등급 하향 위기에 처했다. 매출은 꾸준히 발생하지만 수익성이 저조해 수년째 실적 부진의 늪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자금조달을 위해 끌어들인 차입금으로 이자비용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에 최대주주 변경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코스닥 상장사 한국유니온제약의 신용등급 전망을 'B/안정적'에서 'B/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신용등급은 통상 BB+ 이하를 투자부적격(투기) 등급으로 분류한다. 개중 B+~B- 등급 기업은 현재로서는 채무상환능력이 있지만, 향후 경제상황 등에 따라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한국유니온제약은 현재 3년 넘게 적자 지속 중이다. 지난 2020년 영업이익 적자전환을 시작으로 2022년(13억원 흑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년 내내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11가지가 넘는 품목에서 632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거뒀다. 그런데 매출원가는 423억원으로 매출의 67%를 차지한다. 국내 제약사의 평균 원가비율이 50%대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시장경쟁력이 크지 않은 제네릭 의약품들인데다 작년 약가인하 정책, 재고자산 폐기에 따른 결과다. 여기에 261억원에 달하는 판관비가 더해져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유통대행사(CSO) 이용에 따른 수수료 지출도 판관비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류된다. 전체 판관비 261억원 중 CSO향 수수료를 포함한 지급수수료가 155억원을 차지한다. 이 지급수수료를 제외하면 작년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자비용도 눈덩이처럼 불어 한국유니온제약은 이미 한계기업으로 분류된다. 통상 기업이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금융이자도 못 낼 경우 한계기업으로 분류돼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유니온제약의 이자비용은 지난 2020년 6억6700만원, 2021년 22억2900만원, 2022년 28억4300만원, 2023년 41억1200만원 순으로 급증했다. 올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30%, 차입금의존도는 41.2%에 달한다. 흔히 시장에서는 부채비율 200%, 차입금의존도 40%가 넘어갈 경우 재무 위험 수준으로 해석한다. 또한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 비중이 총차입금의 92%를 차지하고 있어 유동성 대응 능력이 우려된다. 최근에도 자금 차입이 지속되고 있다. 오랜 기간 시달린 실적부진으로 보유 현금이 바닥을 보인 탓이다. 작년 2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고도 연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이 66억원에 불과했는데, 올 1분기 기준 43억원으로 더 크게 축소돼 5월 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또 결정했다. 최근 한국유니온제약이 최대주주 변경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선택했음에도 재무개선 가능성이 작아 보이는 점도 이런 이유에서다. 백병하 대표이사 등이 보유한 한국유니온제약 지분 22.6%를 NBH캐피탈이 인수하며 내달 말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NBH캐피탈이 경영권을 잡은 후 포트폴리오 개편 등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자본적 지출이 현금 창출을 제약하고 있고, 신약을 개발하려면 그에 상당한 시간과 연구개발비용이 필요하다. 더불어 작년에 발행된 200억원어치 BW 조기상환청구권 행사 가능시기가 오는 9월부터 도래할 예정이다. 불과 1~2개월 내 NBH캐피탈에 의해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기업평가에서 신용등급 전망 하향도 이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유준기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이번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로 제3회 BW에 대한 최대주주 변경 금지 조항을 위배해 조기상환 청구권이 사채권자에 주어진다"며 “최대주주 변경이 마무리되면 사채권자는 기한 이익 상실을 선언할 수 있어 재무부담 발생에 따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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