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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 자회사 올리브영 성장세에 장중 13만원 돌파

CJ가 장 초반 13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 기준 CJ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55%) 오른 1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3만3800원까지 오르며 직전 신고가인 13만2800원을 갈아치웠다. CJ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은 자회사인 올리브영의 폭발적인 성장세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3조9000억원을, 영업이익이 70% 증가한 4660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 프레시웨이, ENM, CGV 등도 컨센서스 기준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어 핵심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CJ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가치가 커질수록 CJ그룹의 후계 및 지배구조는 견고해질 것"이라며 “CJ올리브영의 IPO 혹은 CJ와의 합병 추진 시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엑시콘, SSD 품귀 현상에 23%대 강세

엑시콘이 강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엑시콘은 오전 9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350원(23.22%) 상승한 3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황 호전 전망에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실제 주요 글로벌 서버 기업들의 기업용 SSD 주문이 최근 2~3주간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 DS 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엑시콘은 후공정 메모리 검사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SD 테스터와 메모리 모듈 테스터는 삼성전자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엑시콘은 CXL 2.0 테스터(Tester)를 개발 중이다. 기존 PCIe 기반의 SSD Gen5 테스터를 국내 최초 상용화했다. 엑시콘은 주력제품으로 CXL 2.0과 SSD Gen6 테스터를 준비하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SPC삼립, 허영인 회장 체포 소식에 약세

허영인 SPC 회장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SPC삼립의 주가가 약세다. 2일 오전 9시 50분 SPC삼립은 전날보다 1.36% 떨어진 5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하락은 SPC그룹의 수장인 허영인 회장의 체포 소식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SPC삼립은 SPC그룹의 유일한 상장사며 그룹의 명목상 본사다.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상대로 민주노총에서 탈퇴하도록 종용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중이었다. 이에 검찰은 최근까지 허 회장에게 네 차례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허 회장은 업무·건강상의 이유로 불응한던 중이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는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19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민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과정에 SPC 그룹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또 SPC가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조의 조합원 확보를 지원하고, 해당 노조위원장에게 사측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를 하거나 성명을 발표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부당노동행위 관련 혐의로 이미 황재복 SPC 대표이사를 지난 3월 4일 구속해 수사 중이며 서병배 전 SPC 대표도 조사하고 있다. 이어 관련 이슈의 정점에 허 회장이 있다고 보고 검찰 출석을 요구하던 중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동양생명, 배당락 효과… 7% 하락

동양생명이 배당락 효과로 장 초반 7% 넘게 하락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0분 현재 동양생명은 전날보다 440원(7.53%) 내린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당락일은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진 날이다. 상장사는 사전 공시를 통해 특정 날까지 주식을 가진 주주에게 배당을 주겠다고 발표한다. 이 시점을 배당기준일인데 주식을 산 뒤 결제까지 2영업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배당기준일로부터 2영업일 전에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받을 권리가 있다. 이날 배당락인 종목들은 오는 3일이 배당기준일로 전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거나 산 주주만 배당받을 수 있고, 이날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진다. 권리가 사라지는 영향으로 주가는 하락한다. 동양생명은 2년 만에 배당을 재개하면서 1주당 400원을 결산배당하기로 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SK이터닉스, 3일 연속 상한가

SK이터닉스가 인적분할로 상장한 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일 SK이터닉스는 전날보다 29.72% 오른 2만165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터닉스는 SK디앤디에서 인적분할로 만든 신생법인이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발전회사를 표방하고 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삼성전자, 장 초반 52주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가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경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34% 오른 8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개시부터 8만2900원으로 상승 출발해 8만3800원까지 올랐다. 전날 8만3300원을 달성한 후 불과 하루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동원시스템즈, 4680 원통형 배터리 캔 양산 소식에 강세

동원시스템즈가 장 초반 상승세다. 4680(지름 46㎜·높이 80㎜) 원통형 배터리 캔을 양산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동원시스템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4%(1800원) 오른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원시스템즈가 4680 원통형 배터리 캔을 오는 3분기부터 양산한다는 보도가 호재가 됐다. 4680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제품이다. 전날 전자신문은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3분기부터 4680 배터리 캔을 생산, 글로벌 고객사에 단독 공급한다"며 “기존 식품 포장재 회사에서 이차전지 첨단 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동원그룹 계열사로 포장재, 음료용 알루미늄 캔, 병이 주력이다. 회사는 신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2020년 이차전지 부문에 진출했다. 1980년 설립 이후 40년 이상 쌓아온 식음료용 캔 기술력과 양산 노하우를 이차전지로 넓혔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LG에너지솔루션, 실적 부진 이어질 것 [하이투자증권]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부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중대형 배터리 셀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20% 감소할 것"이라며 “폴란드 공장 중심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세액공제(AMPC) 제외시 영업이익률은 10개 분기 만에 적자전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주요 완성차의 배터리 셀 주문량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만 원재료 역래깅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중대형 배터리 손익은 적자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6000억원, 9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전기차 시장은 성장할 수밖에 없어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주력 고객사인 GM과의 지급 관련 협의와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당분간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고려아연, 美캐터맨 인수에 수익성 부정적 …목표가 60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일 고려아연에 대해 미국 캐터맨 인수는 이익률이 낮아 수익성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61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캐터맨 인수금액 5500만달러는 2024년 기준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배수(EV/EBITDA) 10.7배"라며 “이는 일본의 미쓰비시, 이토추 등 글로벌 주요 트레이딩 업체들의 평균인 12.5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전날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홀딩스를 통해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스크랩 메탈 원료 트레이딩 기업인 캐터맨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캐터맨은 1993년 설립돼 연간 30만t 수준의 동, 알루미늄, 철 등 금속 스크랩 원료를 거래하는 회사다. 박 연구원은 “과하지 않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인수를 진행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이익률이 낮아(2024년 기준 영업이익률 1.3%, PedalPoint 편입 이후 0.6%) 전사 수익성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기존 제련사업 수익성의 회복이 요원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이익률 하락은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며 “신규 사업 진행 과정에서 회사 측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는 분명 긍정적인데, 이제 유의미한 숫자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1900억원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단기 실적 흐름은 바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2024~2025년 실적도 기존 추정치와 큰 차이가 없으나, 중장기 수익 추정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SDI,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목표가 60만원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일 삼성SDI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삼성SDI가 주력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중심의 완성차 제조사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올 1분기 삼성SDI의 전기차(EV)향 중대형 배터리 출하량은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다만 소형전지는 폴리머전지 출하량은 증가할 수 있으나 전동공구 수요 부진 장기화로 고수익성 제품인 원형전지 출하량은 감소하면서 손익 악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삼성SDI를 비롯한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 차별화된 차세대 배터리를 한 발 앞서 준비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SDI 주가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SDI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감소한 5조1000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 감소한 2417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목표가도 6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정 연구원은 “전 세계 배터리 산업 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중장기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바 삼성SDI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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