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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 증권가 전자BG사업부문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

두산이 장 초반 상승세다. 증권업계가 두산의 전자BG사업부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6.2% 상향 조정한 게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6.16%(8500원) 오른 14만6500원을 기록중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두산에 대해 전자BG사업부문 실적이 올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전자BG사업부문의 2024년 실적 개선과 N사와 A사의 인공지능(AI) 감속기에 쓰이는 네트워크 보드(Network Board)용 동박적층판(CCL)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반도체용 CCL 매출 증가 등을 반영할 경우 자체사업 이익 추정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의 전자BG사업부문은 CCL, FCCL이 주력 사업부문이다. 네트워크 보드와 반도체용 CCL 매출이 2024~2025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양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네트워크 보드용 CCL 매출은 전체 CCL 매출의 약 6~7%를 차지하며 약 1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와 내년의 경우 N사 및 A사로의 매출이 증가해 보수적으로 볼 때 약 300억원, 긍정적으로 추정시 약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CCL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30%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2025년까지 해당 시장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인데, 20%의 점유율 가정 시 매출액은 1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며 “해당 제품의 영업이익률은 하이엔드 CCL의 영업이익률(OPM) 2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삼성전자, 하루 쉬고 또 52주 신고가

삼성전자가 장 초반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경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31% 오른 8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까지 4거래일 연속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삼성전자는 전날 글로벌 위험자산 투심 악화로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상승 출발해 장 초반 8만5500원으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하며 “삼성전자의 올해 메모리 영업이익은 18조원으로 전년보다 30조원 개선되고, 파운드리 사업은 3분기부터 흑자 전환하며 전년 대비 2조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프로텍, 회계 위반 검찰 기소 소식에 급락

코스닥 상장법인 프로텍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검찰에 기소됐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 4일 오전 9시 10분 프로텍은 전날보다 15.03% 떨어진 4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프로텍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사업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역을 고의로 누락해 공시했다는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회사와 대표이사, 임원 등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기소돼 재판을 받는다고 공시했다. 이번 기소는 지난 2022년 4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통보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증선위는 프로텍이 특수관계인인 엘파텍과의 거래내용을 재무제표 주석에 적지 않아 이를 지적하며 검찰에 관련 내용을 통보한 바 있다. 엘파텍은 프로텍의 2대 주주로 프로텍의 임원들이 설립한 회사며 매출 대부분도 프로텍에서 나오는 곳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두산, 전자BG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가 46% 상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4일 두산에 대해 전자BG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46.2%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전자BG사업부문 중 네트워크보드와 반도체용 CCL 매출이 내년까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산의 지난해 네트워크 보드용 CCL 매출은 전체 CCL 매출액의 약 6~7%를 차지하며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에는 CCL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3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까지 해당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인데 20%의 점유율 가정 시 매출액은 1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 1분기 연결 실적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영업이익 감소로 전년 대비 감익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다만 별도 실적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2977억원을,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208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현대차, 변동성 커졌지만 1분기 호실적 예상…목표가 30만원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4일 현대차에 대해 최근 현대차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로 올 들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상황에서 총선을 앞두고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1분기 호실적 및 연중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햇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3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 주가는 3월 4일 고점 대비 15% 하락하며 단기 조정을 겪고 있다"면서도 “연초 이후 업황 변화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1분기 호실적 및 연중 견조한 이익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싼타페FMC, 투산FL, 제네시스FL 효과 감안하면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는 3조6000억원, 대신증권 추정치는 3조4000억원으로 이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견조한 이익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 부진과 기저 부담으로 물량은 2%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우호적인 환율, 믹스 효과로 9%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HEV(하이브리드)·제네시스 판매 비중은 각각 9%, 6%로 개선됐다"며 “올해 도매 판매량은 430만대로 3.2% 늘어날 것이라면서 싼타페FMC와 투산FL 글로벌 출시 효과로 물량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전기, 하반기 모멘텀이 더 좋아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가 분기 실적도 AI 모멘텀도 하반기에는 더 좋다며 목표가를 19만원으로 유지했다. 4일 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재고 부담이 낮아진 가운데 MLCC 산업 전반의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플래그십 모바일, AI 서버, 하이브리드카 물량이 견조해 컴포넌트 가격과 양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DB금투는 지난 1분기 삼성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조 4640억원과 1735억원으로 예상했고, 이는 전년 대비 21.9%, 23.8% 각각 증가한 수치다. 그는 “광학통신솔루션 또한 갤럭시 S24의 초반 판매량이 기존 기대치를 상회하며 가격과 수량이 모두 동반 개선되어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을 것"이라면서 “계절적 비수기에 속하는 1분기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2분기 부터 회복의 기울기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현대제철, 1분기 실적부진 주가 기반영...목표주가 ‘유지’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4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90억원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부진한 업황과 실적은 주가에 기반영 됐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현 주가는 3만원 초반대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중이며, PBR은 0.2배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다. 또한 2분기 이후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1분기 현대제철의 부진은 판재 부문에서 원료 투입가격이 상승했으나, 수요산업 부진과 저가 수입산 영향이 컸다. 실제로 글로벌 철강가격은 1월까지는 상승했으나 2월부터 약세 전환했다. 중국 및 주요 지역 수요는 상반기 내내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이 하락해 2분기에는 원가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 주가는 글로벌 철강가격 약세에도 견조하다"며 “향후 실적의 완만한 개선과 글로벌 거시 환경 변화로 투심 개선 기대"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성전자, 실적 회복 시작됐다…목표가 ↑[KB증권]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한다"며 “D램과 낸드 가격 인상에 따라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으로 각각 31조원, 43조원으로 수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일 발생한 대만 지진으로 현지 업체 생산 차질은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및 파운드리 가격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2배 증가한 5조9000억원으로 전망되어 컨센서스 5조2000억원을 14%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2배 증가한 7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1분기 가동률 바닥을 확인한 삼성 파운드리는 올 하반기부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흑자전환하고, 2025년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2025년부터 2나노(nm) GAA 공정 양산을 통해 향후 파운드리 점유율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이수페타시스, 실적 상승 본격화… 목표주가 ‘↑’ [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36% 상향한다고 4일 밝혔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4공장 가동 후 캐파 증가에 따른 실적 호전에 앞서, 수주증가 흐름을 따라 주가는 먼저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수익성이 2025년 1분기에 최고조가 될 것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BNK투자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영업이익을 145억원에서 160억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52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7월 4공장이 가동하면서 올해 감가상각비가 1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해 4분기부터 공장 풀가동에 따른 영업래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며, 수익성은 내년 1분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서버 인프라 투자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고객인 북미 G사 향 데이터센터 매출은 작년 전년대비 142% 성장한데 이어, 올해도 두 자리대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고부가 AI가속기 모델 및 스위치 제품 비중의 상승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북미 그래픽 처리 장치(GPU) 업체를 향한 AI가속기 월 수주액은 올해 2배 정도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연매출액은 4배 성장한 800억원이 예상되며 올해 페타시스 AI가속기 매출비중은 작년 29%보다 늘어난 37%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증시 종합] 삼전·SK하닉·LG엔솔·현대차·기아·셀트리온,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 등 주가↓

3일 코스피 종가가 전장보다 46.19p(1.68%) 내린 2706.97로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22.48p(0.82%) 내린 2730.68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20억원, 기관은 674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237억원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25일 이후 7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 선물을 1조 22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1월 3일(1조 4740억원)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순매도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348.9원에 마감했다. 이날 하락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데 영향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방준비은행 인사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발언이 잇따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아울러 대만에서 규모 7 이상 지진이 발생해 일본 남부와 필리핀 일부 지역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주변 지역 경제활동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아시아 지역 증시 역시 일제히 약세였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6%, 일본 닛케이225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1% 안팎 내렸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1.06%), SK하이닉스(-3.81%)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4.33%), 현대차(-1.82%), 기아(-2.77%), 셀트리온(-1.80%) 등이 내렸다. 반면 NAVER(0.73%), 크래프톤(0.6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33%), 전기전자(-2.20%), 유통업(-2.02%), 철강 및 금속(-2.01%) 등이 내렸다. 음식료품(1.85%), 운수창고(0.69%), 건설업(0.44%)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3p(1.30%) 하락한 879.96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37p(0.94%) 내린 883.22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59억원, 기관은 156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199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6.12%), 에코프로(-7.21%) 등 이차전지주와 HLB(-3.58%), 셀트리온제약(-2.49%), 삼천당제약(-5.28%) 등 바이오주 낙폭이 컸다. 엔켐(20.53%), 이오테크닉스(9.06%), 휴젤(4.12%)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3조 1580억원, 코스닥시장 12조 1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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