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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양제지, 자발적 상폐 결정에 ‘상한가’

대양제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대양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020원(29.97%) 상승한 8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대양제지가 전날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다. 상장폐지 신청 예정 일자는 다음 달 17일이다. 대양제지 측은 “상장폐지 신청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이뤄질 것"이라며 “그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 있으면 최대주주(신대양제지)는 정리매매 기간과 상장폐지 후 일정 기간(6개월 예상) 매도하고자 하는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KB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제공

KB증권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KB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는 KB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개인고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접수 기한은 오는 28일까지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고객은 해외주식 매매로 발생한 양도소득의 합계가 연간 기본공제액인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양도소득세(22%) 과세대상자가 돼 매년 5월, 연 1회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KB증권은 고객의 편리성 향상을 위해 제휴 세무법인에서 진행되는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신청 접수부터 납부고지서 수령까지 모든 진행 과정을 휴대폰 알림톡,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고객에게 안내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는 KB증권 영업점, MTS인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및 HTS인 'H-able(헤이블)'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이 타 증권사에서도 해외 주식을 거래한다면 영업점 내방해 함께 신고할 수 있다. 김영일 KB증권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해외주식을 처음 거래한 고객은 물론 경험이 있는 고객도 양도소득세 신고·납부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며 “KB증권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활용하시길 권장드린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대신증권, 온라인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 실시

대신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크레온 및 디지털PB센터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발생한 해외주식 매매차익이 합산 250만원을 초과한 고객의 양도세 확정 신고를 대행한다. 지점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은 담당PB를 통해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은 거래 증빙자료 준비, 양도소득 계산자료 작성 등 양도소득세 신고절차 전반에 대해 세무법인과 제휴하여 진행한다. 신고대행 서비스는 크레온 및 대신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에서 오는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태진 대신증권 디지털Biz부장은 “온라인 해외주식 거래고객 증가에 따라 온라인 고객 편의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HLB글로벌, 진양곤 회장 지분 추가 매입에 강세

HLB글로벌이 진양곤 HLB그룹 회장의 지분 획득 소식에 장 초반 오름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HLB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920원(13.27%) 오른 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 회장은 지난 3일 8억6800만원 상당의 HLB글로벌의 전환사채를 매입해 4일 이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환된 주식 수는 17만7650주다. 이에 따라 HLB글로벌에 대한 진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6.38%에서 6.55%로 증가했다. 진양곤 회장은 지난 2월에도 기존 보유중이던 HLB글로벌의 전환사채 전부를 주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당시 이 소식이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2월8 주가가 19.94% 오르기도 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파두, 내부자 거래 의혹에 또 급락

'뻥튀기' 상장으로 시장에 충격을 준 파두가 비공개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 급락 중이다. 9일 오전 9시 5분 파두는 전날보다 13.08% 떨어진 1만64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경제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과 남부지방검찰청이 파두에서 내부자 거래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직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줄어든 소식을 공시하며 논란이 된 곳이다. 상장을 추진하던 2분기 매출은 5900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금감원 특사경과 검찰 등은 지난 6월말 파두가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당시 상장주관사 등도 '매출 공백'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호텔신라, 수익성 개선에 주목…목표가 7.5만원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9일 호텔신라에 대해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7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1조400억원,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32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해외 공항점 임차료 부담이 변수일 수 있지만, 전반적인 영업환경의 바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면세 산업은 턴어라운드의 초입인데 반해 기업가치는 악재만 반영된 상황으로 업사이드를 대비할 때"라며 “호텔신라는 오랜 기간 갖춰온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상력에서 우위에 있어 독보적인 매입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면서 “사드와 코로나19 이후 7년만에 맞이하는 공급자 중심의 시장 재편 과정에서 호텔신라의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2월 춘절 연휴를 통해 한중 항공노선과 단체관광 여행 상품이 늘어났고 3월 초 7년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이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단체관광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단체관광객의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해 구매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체관광객의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해 구매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충분하다"면서 “2분기부터는 면세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CJ, 올리브영 지분 인수 주가에 긍정적[BNK투자증권]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지배구조 변화가 모회사 CJ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특수목적법인인 CJ올리브영의 2대주주 주식 매각은 잠재적 주식 오버행을 해소하는 계기가 된다"며 “CJ올리브영의 주주구성을 보면 왜 CJ올리브영을 주목 하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CJ올리브영은 지난 2021년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한 지분 22.6% 가운데 절반인 11.3%를 되사오기로 결정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을 위해 줄인 현금 배당액은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고, 지배력 기대효과의 최정점에서 지배구조에 변화를 주겠다"며 “하지만 과정과 결과가 주주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높은 시장지배력과 뛰어난 사업성을 지닌 비상장자회사에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진 것은 긍정적"이라며 “CJ올리브영은 매출이 2019년 2조원 미만에서 지난해는 4조원 조금 못 미치는 수준까지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800억원과 500억원대에서 4000억원 중후반대와 3000억원 중반대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 “CJ푸드빌도 브랜드 매각 등 구조조정 상시화에서 실적이 턴어라운드했고, 북미 시장에 베이커리사업 확장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진에도 정유 부문 정제마진 개선…목표가 유지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부문 적자에도 정유 부문 강세에 따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 대비 배터리부문은 적자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유부문의 이익 호조로 일부 상쇄한다"며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1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정유 부문은 견소한 석유 제품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휘발유 재고량이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정제마진 상승에 기여했다"며 “정유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51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759억원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윤활 부문은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봤다. 배터리부문(SK온) 적자 폭은 확대를 예상했다. 위 연구원은 “윤활 부문은 윤활유 판가 하락에 따른 마진감소에 기인한 결과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4.1% 감소한 186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배터리부문은 4195억원의 영업적자가 전망되지만 1분기 판매량 감소 요인인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라인 전환이 종료되며 2분기 이후 북미 지역 내 판매량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하이트진로, 주류시장 침체에도 연간 영업익 2000억원 회복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국내 주류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가격 인상 및 마케팅 비용 축소 효과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도의 실적 아쉬움을 딛고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 규모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식 문화 축소 등 국내 주류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기저가 낮고, 11월 출고가 인상 효과로 제조 원가 상승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트진로는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예상된다"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가치의 우상향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88억원, 47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23%가 늘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사업부문별로 소주 부문 매출은 3724억원으로 2%가 늘어날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소주 시장의 전체 수요는 감소하고 있으나 출고가 인상 효과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1위 사업자인 만큼 높은 시장지배력은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신제품인 진로골드 출시로 2분기 이후 추가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맥주 부문 매출은 2008억원으로 9%가 늘어날 전망인데 그는 “신제품 켈리 출시에 따른 외형 성장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신제품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 지출이 컸던 만큼 연결 실적 측면에서 주된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풍산, 컨센서스 하회 전망하나 중장기 황금기 진입… 목표가 상향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풍산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밑돌지만, 중장기 황금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최문선 한투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컨센서스에는 최근 동 가격 강세와 방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설명했다. 한투는 풍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310억원과 41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9%, 51.6% 밑도는 것이고, 컨센서스인 514억원과 비교할 때도 20.1% 하회한 것이다. 이어서 그는 “현재까지 상승한 동 가격에 따른 수혜는 1분기 아니라 2분기에 대부분 반영될 것"이라면서 “방산 부분은 통상적 수준으로 회귀했을 뿐이며, 풍산의 실적이 실망스러운 것이 아니라 기대치가 높았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풍산이 중장기 황금기에 진입했다고 주장하며 “방산은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고,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익률도 상승했다"면서 “연간 150~2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문제는 동 가격으로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때로는 적자가 날 수 있다"이라며 “우리는 동 가격이 역사상 두 번째 Super Cycle을 보일 것으로 판단하는데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AI, 미국 전력망 투자 등으로 수요는 느는데 공급이 그만큼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인 부침은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동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2027년까지 동의 공급부족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는데 결국 방산의 안전마진에 신동 마진이 더해지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으니 풍산 입장에서 가장 좋은 환경이 펼쳐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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