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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투자중개형 ISA도입 성과와 과제’ 리포트 발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66호 '투자중개형ISA 도입 성과와 과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투자중개형ISA가 도입된 후 3년 간의 ISA 시장 변화의 특징을 4가지로 분석하고, ISA 활성화를 위한 개선 과제 및 시사점을 제시했다. 먼저 2021년 도입된 투자중개형ISA는 ISA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투자중개형ISA의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그 비중이 전체 약 80%를 차지한다. 또한 신탁형ISA와 투자중개형ISA 중심으로 ISA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업은 신탁형ISA, 증권업권은 투자중개형ISA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더불어 투자중개형ISA 도입으로 ISA 포트폴리오 구성이 다변화되고 있다. 투자중개형ISA를 통해 국내주식, 채권, 공모 및 상장지수형 편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앞으로 투자중개형ISA 비중이 높아질수록 전체 ISA의 포트폴리오가 점차 다변화될 전망이다. ISA의 가입현황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가입자수 증가는 3040세대가, 투자금액 증가는 50대이상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투자중개형 ISA도입으로 3040세대의 ISA가입자 수는 크게 증가했지만 투자금액에서는 50대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규성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선임연구원은 “투자중개형ISA 도입으로 ISA의 가입자수와 투자금액의 큰 성장을 가져왔으나 ISA 가입률은 10%대 수준으로 영국(33%)와 일본(15%)에 비해 여전히 저조하다"며 “ISA의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새로운 세제혜택 방식을 모색하고, 청년층 자산형성을 위한 다양한 유도책들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코빗, 비트코인 반감기 기념 카운트다운 이벤트

코빗이 이달 중 있을 4번째 비트코인(BTC) 반감기를 맞아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이벤트 기간 중 코빗에서 비트코인을 누적 기준 1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 중 42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하는 블록마다 지급되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21만 블록마다 발생하는데 대략 4년 주기로 도래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지난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의 반감기를 겪었고 이달 중 네 번째 반감기가 예정돼 있다. 지난 세 번의 반감기를 거치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만큼 이번 반감기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 김일권 코빗 사업개발실장은 “비트코인 반감기는 예전부터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 모두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안인데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코빗의 비트코인 반감기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자체의 특징 및 향후 가격 변동성에 관해서 공부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삼성전자, 엔비디아 상승에 4거래일 만에 반등 성공

삼성전자가 3거래일째 이어진 하락세를 딛고 17일 장 초반 오름세로 전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8%) 오른 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은 엔비디아가 간밤 상승 마감한 영향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64% 상승한 874.15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국내 증시가 조정 받으면서 약세를 보였다. 지난 16일 기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장중 7만9400원까지 떨어지는 등 8만원선을 밑돌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세에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 세계서 가장 싼 AI 주식인 삼성전자 등 메모리 반도체 종목은 AI 반도체 골드러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3% 증가한 71조원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가격 반등으로 분기별 수익성은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삼양식품, 52주 신고가 달성...1분기 ‘호실적’ 기대

삼양식품이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경 삼양식품 주가는 전일 대비 7.52% 오른 26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장 초반에는 26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면 수출 증대와 함께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기대감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119억원, 80.4% 증가한 430억원으로 추정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오가닉티코스메틱, 대규모 적자에도 주가는 급등

대규모 적자 사실을 공시한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8분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날보다 28.92% 오른 107원에 거래 중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날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740억8413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늘렸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1% 줄어든 1778억5337만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을 줄인 798억8512만원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중국의 화장품 제조 회사로 한국 상장을 위해 홍콩에 설립된 유한책임회사다. 연결자회사이며 실질적 영업을 하는 회사는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로 중국에 있다. 영유아를 위한 화장품, 세면용품 및 세제용품의 매입 및 판매가 주업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액면분할’ BYC, 주가 5% ↓

액면분할을 위해 1주일 간 거래가 중단됐던 BYC가 거래를 재개한 이후 하락 출발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5분 현재 BYC는 전 거래일 대비 2750원(5.62%) 하락한 4만6250원에 거래 중이다. BYC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액면 분할을 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상정했고, 해당 안건은 통과됐다. 이후 지난 9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돼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플레이디, 틱톡 국내 진출 본격화에 18%대 강세

플레이디가 강세다.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이 한국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국내 유통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플레이디는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8.06%) 상승한 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플레이디는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퍼포먼스 광고 등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광고대행사다. 틱톡샵이 국내에 진출할 경우 틱톡샵과 연계해 광고하는 기업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인 플레이디 등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20년 2월 플레이디는 '틱톡'과 공식 리셀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SK이노베이션, 배터리·화학 부문 실적 부진…목표가 14만원으로↓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와 화학 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온은 포드의 전기차 수요 부진, 생산 감축 영향으로 미국 공장 라인 전환이 진행 중이고 이에 판매량 급감 및 첨단 제조 세액공제(AMPC) 약세로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할 것"이라면서 “하반기 판가 반등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공장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AMPC 확대 영향으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유가 강세를 반영해 석유 및 E&P 부문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지만, 배터리 및 화학 부문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6%, 5% 내려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407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화학 부문은 스프레드가 축소됐으나 전분기 정기보수 효과가 소멸되면서 영업이익 513억원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은 AMPC 867억 원을 포함한 영업적자는 4231억원"이라면서 “판가가 하락하고 미국 공장 라인 전환 등 판매량 감소가 동반되며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넷마블, 4월부터 연이은 신작 출시...투자의견은 ‘중립’ [SK증권]

SK증권이 17일 보고서를 통해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1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며 “기존 게임들의 부진과 신작 부재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SK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달부터 연이은 신작 출시가 예정됐다. 사전 예약자 200만명을 기록한 '아스달 연대기'가 오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 출시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사전등록 55일만에 예약자 500만명을 달성했고 태국, 캐나다 등지에서 앱스토어 매출 각각 1위, 10위를 기록했다. 5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 예정이고 스팀에도 런칭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레이븐2'가 18일 쇼케이스 진행 후 2분기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킹 아서'도 2분기 내 출시 예정이다. 남 연구원은 “올해는 작년 대비 출시 예정작들이 많다"며 “상반기는 출시 초기 매출 및 마케팅비 집행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3분기부터는 흑자달성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엔씨소프트, TL의 실패 아이온2가 채워줄까 [KB증권]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온2의 성패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출시한 쓰론앤리버티(TL)가 시장에 기대에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9.5%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한다"며 “리니지2M과 W의 매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TL의 출시 초기 성과가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해 향후 본격적인 이익 개선의 열쇠는 2025년 출시 예정인 아이온2로 넘어갔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24년과 2025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6.4%, 21.4%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며 “하반기 TL 글로벌 런칭, 블레이드&소울2 중국 출시, 2025년 아이온2, 프로젝트 G 등 신작 효과가 나타나면 주가는 상승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씨소프트의 1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조7000억원으로 청산가치에 근접했다"며 “리니지 IP의 영업가치가 시장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씨소프트는 '탈리니지'를 통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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