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단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성장과 투애니원 재결합 논의 등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아쉬운 단기 실적보다 강화되는 중장기 성장동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4년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액 1033억원(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 영업이익 69억원(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관련 초기비용 부담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베이비몬스터의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데뷔 앨범 누적 판매량은 60만장으로, 초동 기간 이후 팬덤이 확대되며 20만장이 추가 판매됐다"며 “대표곡 'SHEESH'의 글로벌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은 데뷔 3년차 걸그룹 신보와 견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가파른 성장세에 투애니원 재결합 논의까지 더해지며 IP가 한층 더 강화되는 구간"이라며 “단일 IP 의존도가 완화되는 만큼, 중장기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블랙핑크는 2025년 상반기 활동 재개가 예정돼 있어 긴 호흡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관련 공격적 프로모션으로 수익화 시점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점, 기존 아티스트 신보 발매 주기 개선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점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대폭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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