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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체코 원전사업 수주에 관련주 강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에 1000메가와트(MW)급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원전 관련주인 한전산업이 21.20% 급등중이고, 한전기술(14.88%), 우리기술(11.91%), 한전KPS(9.97%), 서전기전(9.41%), 에너토크(9.26%), 보성파워텍(7.72%), 두산에너빌리티(7.06%) 등도 강세다. 한수원은 전날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신규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기 건설 예상 사업비는 약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이며, 한수원과 최종 계약금액은 향후 협상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밝혔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녹원씨엔아이, 정리매매 개시 직후 96%↓

녹원씨엔아이 주가가 96% 넘게 하락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경 녹원씨엔아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6.46% 하락한 409원에 거래 중이다. 녹원씨엔아이는 전날 공시에 의해 이날부터 상장폐지 전 정리매매 절차에 돌입했다. 상폐는 오는 29일 이뤄진다. 녹원씨엔아이는 앞서 작년 12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나, 회사가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이달 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의 기각 결정이 있을 때까지 정리매매가 보류됐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개선 꾸준…목표가 32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실적 개선이 꾸준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5만8000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각각 2조6043억원, 23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9%, 182.8% 늘어났다"며 “폴란드 매출액 5075억원이 인식, 양호한 영업이익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2분기 폴란드로 K9 6문과 천무 30대, 천무는 인도 후 차체 결합과 테스트를 거쳐 매출액으로 인식된다"며 “물리적 시간을 고려해 지난달 인도된 12대를 제외한 18대가 2분기 매출액에 반영됐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에만 천무 30대가 인도되며 연간 계획을 조기 달성했고 실적 개선은 꾸준하게 이어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출 기회가 꾸준하게 발생해 초과 수요 국면이 유지되는 이상,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해당하는 K9을 원하는 국가는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넷마블, 추가 주가 상승에는 신작 흥행 필요…마켓퍼폼 유지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8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신작 출시 이후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나혼렙이 출시 초기 흥행 성과를 기록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라며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4종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주가는 신작 출시 전 기대감에 긍정적으로 예상하지만 신작 출시 이후 단기 모멘텀 소멸과 함께 차기 신작들의 낮은 기대감으로 주가 조정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신작의 기대 이상의 흥행 성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오른 7808억원, 영업이익은 85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매출은 컨센서스를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F&F, 실적 하항 우려 여전 [SK증권]

SK증권은 에프앤에프(F&F)에 대해 실적 하향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제시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F&F는 내수 소비 부진과 브랜드력 저하, 라이선스 브랜드 경쟁 심화, 중국 소비심리 위축 등 실적 하방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스커버리 라이선스의 지역 확장으로 주가는 단기적으로 모멘텀 받을 수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전략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업데이트되는 내용에 따라 실적추정치와 목표주가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F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925억원, 940억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14.6%가 줄어들 것으로 봤다. 형 연구원은 하반기에 업황은 개선되겠으나 브랜드 경쟁력은 약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F&F의 주가와 실적은 국내 부문의 실적 부진과 MLB 중국 성장률 둔화 영향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부문은 경기 부진과 브랜드력 약화 모두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탑다운 관점에서 의류 소비 업황은 하반기에 경기 반등과 실질임금 상승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MLB 의 브랜드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LB 중국의 경우 출점 수 증가에 의한 매출액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나 출점 속도를 올해 들어 늦추기 시작했고, 중국의 소비 업황이 매우 안좋아 실적 성장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면서 “국내 사업이 부침을 겪고 있는 점이 중국 소비자들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불안감은 상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JYP엔터, ‘상저하고’ 실적 흐름 전망…목표가는 ‘하향’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18일 보고서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목표가를 6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JYP엔터의 예상 매출액을 873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반 부문에서는 트와이스 50만장, NEXZ 싱글 1집(한국반) 14만장 등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음원 부문에서는 지식재산권(IP) 별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수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음반과 음원 부문을 포함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실적 감소가 전망된다. 공연 부문에서도 ITZY 'BORN TO BE' 투어 18만명, 스트레이키즈 일본 팬미팅 12만명(4월) 등이 반영됐지만 실적 감소를 막을 수 없었다. 김 연구원은 “통상 1분기가 엔터사의 비수기지만 JYP엔터는 1분기에 컴백이 집중됐고, 2분기에 상대적으로 IP들의 활동 감소했다"며 “하반기에 주요 IP의 음반 발매가 예상되기 때문에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 전망되나, 음반 매출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적정주가를 하향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다시 늘어나는 빚투…미수금도 1조 육박

코스피가 2800선을 웃도는 등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다만 무리한 빚투는 증시 하락 시 반대매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2000억원이었다. 지난달 14일 기준 20조831억원이던 신용융자 잔고는 한 달 만에 1269억원이 불어났다. 신용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 19조원대로 줄어들면서 빚투 규모가 감소하는 듯 보였지만 지난 11일 20조원을 재돌파하더니 20조2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신용융자 잔고가 20조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5일(20조2312억원) 이후 20여일 만이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매매거래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대출 받은 자금을 뜻한다. 증시 상승에 베팅해 빚을 내는 투자자들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빚투는 통상 대형주나 테마주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대형 반도체 종목이나 동해안 석유·가스, 방산, K-푸드 관련 테마주로 빚투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이달 신규 신용융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종목은 한국가스공사로 집계됐다. 총 신용융자 잔고금액 881억원 가운데 324억원이 이달 들어 신규로 증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초부터 동해안 석유·가스전 테마주로 급부상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고 이에 따라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229억원), 유한양행(186억원), LIG넥스원(182억원) 등으로 신규 빚투가 많이 몰렸고 불닭볶음면 열풍을 일으킨 K-푸드 대표 종목인 삼양식품(167억원)도 신규 신용융자 잔고 증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코스닥에서는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 수혜주로 꼽히는 서진시스템의 신용잔고가 이달 들어 147억원 증가하면서 신규 신용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천당제약(140억원), 카페24(138억원), 넥슨게임즈(128억원), 덕산테코피아(125억원) 등의 신용잔고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빚을 갚지 못해 발생하는 위탁매매미수금 규모도 높은 편이다. 지난 15일 기준 위탁매매미수금 규모는 9381억원으로 1년 전 5425억원에 비해 72.9% 증가했다. 지난 9일과 10일에는 미수금 규모가 1조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증권사가 개인투자자를 대신해 주식 결제 대금을 지급한 이후 아직 회수하지 못한 금액을 뜻한다. 투자자는 거래 발생 후 2영업일 내에 부족한 자금을 채워야 하며 3일 이내에 갚지 못할 경우 반대매매로 이어진다. 지금은 국내 증시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어 반대매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증시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증시가 하락할 경우 미수금 규모가 클수록 반대매매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증시의 가장 큰 변수는 오는 11월에 치러질 미국 대선이다. 미 대선 결과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지수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내 내수 경기도 상황이 좋지 않다. 국내 부동산 가격 급등과 가계대출 증가 흐름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별개로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급등세와 이에 따른 가계대출 급증은 한은의 금리인하 시점을 지연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한은의 금리인하 시점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보다 늦어질 공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코스닥 지수가 올 들어 3.1%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미·중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진다면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 등으로 증시 디커플링 현상이 더욱 심화될 위험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주가 꿈틀대는 셀트리온… 증권가 “짐펜트라 매출 기대감”

셀트리온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실적 개선 전망과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되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에서 신약으로 인정받은 '짐펜트라'(램시마SC)의 성장으로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의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6월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4.95% 상승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올해 초 23만원대에서 6월초 17만원대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재차 오름세를 보이면서 19만원대로 소폭 회복했다. 이는 짐펜트라의 공급 확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짐펜트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개량신약) 제품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짐펜트라의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올해부터는 미국 시장에서 직접 판매에 들어갔다. 현재는 무상공급 프로그램인 짐펜트라 스타트 등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짐펜트라의 매출 성장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달부터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업체(PBM)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보험 환급이 시행된 만큼 짐펜트라 매출이 실질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짐펜트라의 올해 미국 시장 매출 추정치는 3056억원이다. 2025년 추정치는 9853억원으로 3년간 3배 성장이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4분기부터 제3공장도 가동할 예정이다. 3공장은 6만리터 규모다. 공장 가동 시 셀트리온은 기존 1공장과 2공장의 규모는 각각 10만 리터, 9만 리터였다.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은 2024~2030년 추정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55% 성장하는 짐펜트라를 보유했음에도 프리미엄을 받지 못하고 있단 평가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지난 10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KB증권도 12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높였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보험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짐펜트라에 대한 선호가 높을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 짐펜트라의 실적이 가시화되는 2025년 이후 고성장 구간에서 멀티플(가치평가배수)이 확장될 것"이라며 “높은 약가의 짐펜트라 출시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이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작년 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기도 했다. 올해는 3월 5일과 4월 17일, 6월 14일 이사회서 세 차례 각각 75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현재 3번째 매입을 진행 중이다. 매입 뿐 아니라 7000억원이 넘는 자사주 소각도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1월 4일 230만9813주(약 50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4월 26일에는 111만9924주(약 2000억원)를 소각했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기업의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꼽힌다. 이달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의 원년으로 합병 관련 PPA 상각비가 연간 1200억원이 발생, 모두 상반기에 상각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셀트리온의 연간 실적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내년까지 이익 개선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주주환원책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씨큐브, 150억원 고금리 CB 목적 밝혀졌다

씨큐브가 해외 진출을 위한 유관 사업 인수 목적으로 타 기업과 함께 설립한 치서오버시스홀딩스에 공동 지분 출자 형식으로 2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달 씨큐브는 '해외사업투자' 등을 명목으로 150억원의 고금리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는데, 이제야 그 용처가 밝혀지게 됐다. 코스닥 상장사 씨큐브는 진주광택안료를 생산하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진주광택안료의 경우 화장품용, 자동차용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컬러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페이스트도 제조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포털에 따르면 전날 씨큐브는 치서오버시스홀딩스에 대해 192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20%의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치서오버시스홀딩스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소재한 회사로, 씨큐브는 홍콩의 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홀딩스와 공동 지분 출자를 하게 됐다. 씨큐브 측은 치서오버시스홀딩스를 중간 지주사로서 향후 해외 유관 사업을 양수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씨큐브는 지난달 20일경 갑작스럽게 150억원 규모 CB 발행을 결정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이 CB의 만기 금리가 6%로 시가에 비해 고금리였고, 전환 가능 주식 수도 전체 상장주식 총수의 25.18%(260만4166주)에 달했기 때문이다. 씨큐브는 당장 무리한 CB를 끌어들일 정도로 힘든 상황도 아니었다. 최근 3개년(2021~2023년) 동안 매출은 꾸준히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순이익도 흑자를 가리키고 있었다. 올 1분기 씨큐브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9억원을 거두기도 했다. 보유 현금도 104억원에 달했다. 실제로 5000원대 중반에 거래되던 씨큐브 주가는 CB 발행이 공시된 직후 하루에만 14% 넘게 급락했으며, 전날까지 400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당시 씨큐브 측은 CB로 확보한 150억원 중 50억원을 운영자금, 100억원을 해외사업 투자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 치서오버시스홀딩스의 지분 투자 계획이 밝혀져 씨큐브 측이 192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CB 발행 목적이 공개된 셈이다. 공시 발표된 후 이날 씨큐브는 매수세가 조금 돌아와 주가가 한때 5000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단 씨큐브로서도 과제를 안게 됐다.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실제 해외 사업을 인수하는 성과를 보이는 한편, 1년 후 풋옵션 행사가 가능해지는 CB에 대한 후속 처리도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씨큐브 측 관계자는 “800억원을 공동 투자하는 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홀딩스도 지주사로서 산하에 합성 원료 판매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치서오버시스홀딩스는 지난 6월 신규 설립돼 현재까지는 실제로 영위 중인 사업이 없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가상자산 시세조종시 최대 무기징역” 19일부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가상자산에 대한 시세조종 혐의가 적발될 경우 최대 무기징역의 형사 처벌을 받게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확립하고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지난해 7월 18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제정된 후 시행령 등 하위규정 제정 및 가상자산사업자의 법 시행 준비 등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의 예치금 및 가상자산 보호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 규제 △금융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 등에 대한 감독·검사·제재권한 및 불공정거래행위자에 대한 조사·조치권한이 규정됐다. 우선 이용자의 예치금은 공신력 있는 관리기관인 은행이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고,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용자에게 예치금 이자 성격의 예치금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가상자산사업자는 자기의 가상자산과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아울러 이용자 가상자산과 동종동량의 가상자산을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가상자산사업자는 해킹전산장애 등 사고에 따른 책임을 이행하기 위하여 보험에 가입하거나 준비금 등을 적립해야 한다.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규율체계도 도입된다.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를 상시감시하고, 불공정거래행위로 의심되는 경우 금융당국에 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후 해당 혐의에 대한 금융당국 조사 및 수사기관의 수사를 거쳐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자에 대해서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부당이득의 3~5배 상당의 벌금이 부과된다. 일례로 부당이득 규모가 5억원~50억원이면 3년 이상의 징역, 부당이득 규모가 50억원 이상일 경우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형을 받는다. 과징금의 경우 부당이득의 2배에 상당하는 금액이 부과되거나 부당이득 산정이 곤란할 경우 40억원 이하로 부과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검사제재가 가능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법상 이용자 보호의무의 준수여부 등을 검사하고, 금융위원회는 검사 결과에 따라 의무를 위반한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서 시정명령,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정지, 과태료 부과 등 제재를 할 수 있다. 다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가 아닌 미확인 사업자를 통한 거래, 개인간 거래(P2P) 등 장외거래는 적정한 시장감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금융위는 “이번 법안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이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가상자산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가능하게 돼 시장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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