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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에너지 대규모 수주 소식에 강세

에스에너지가 장 초반 강세다. 개장 전 대규모 수주 소식을 전하면서 투자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에스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15.49%(285원) 오른 2125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에스에너지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GS Engineering & Construction Corp.와 174억원 규모의 태안 햇들원태양광발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 대비 10.2%에 해당하는 규모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11월 21일까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서울바이오시스, 2분기 최대 실적 상한가

서울바이오시스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기준 서울바이오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930원(30.00%) 오른 4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서울바이오시스가 올해 2분기 사상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전날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896억원(잠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203억원) 대비 57.6% 늘어난 수치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와이어가 필요 없는 와이캅(WICOP)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오는 8월 12일에 주주, 일반투자자, 기관투자자, 언론사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실적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실적발표회에서는 30년간 연구개발한 광바이오 필수 기술인 자외선 응용분야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광통신용 레이저다이오드 3개 사업분야의 제품들도 전시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서울반도체, 서울바이오시스가 양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창립자인 이정훈 대표이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살은 빠지고 주가는 찌우고…비만치료제 테마 강세

비만치료제 테마주의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 20분 대원제약은 전날보다 15.52% 오른 2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라파스도 전날보다 8.22% 오른 2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들의 오름세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효과다. 대원제약과 라파스는 패치형 비만치료제 위고비 'DW-1022'를 공동 개발 중이다. DW-1022는 기존의 주사제 형태인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주사제를 피부에 붙이는 패치 제형으로 바꾼 것이다. 'DW-1022'는 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원제약 주관으로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KB자산운용, ETF 브랜드 ‘RISE ETF’로 일괄 변경

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명칭을 'KBSTAR'에서 'RISE'로 일괄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KB자산운용 홈페이지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모든 채널에서 KB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명은 'RISE'로 바뀐다. 현재 KB자산운용이 상장한 ETF는 총 109종이다. 예를 들어 대표 상품 중 하나인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로 되는 식이다. 새 브랜드명인 'RISE'의 슬로건은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다.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KB자산운용은 올해 초 김영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ETF 사업의 리뉴얼을 준비했다. 브랜드 컨설팅 7개월 만에 새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를 꾀하면서 8년 만에 ETF 브랜드명을 바꿨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받는 연금 투자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투자자들이 은퇴 이후 삶을 보다 풍요롭고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노후를 위한 맞춤형 투자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SK네트웍스, 렌터카 매각에 실적 부진…목표가 7000원으로↓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17일 SK네트웍스에 대해 SK렌터카 매각으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렌터카 사업 둥단에 따라 SK네트웍스의 2분기 매출액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 감소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전년대비 60.5% 감소할 갓"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자산효율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부 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또 SK렌터카 매각 대금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는 기간 동안 이자비용 절감에 따른 순이익 개선이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서 특별배당도 일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AI(인공지능) 사업 진출도 예정돼 있다" 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AI 적용 가전 제품을 통해 기존 SK매직과의 연계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CJ대한통운, 성장에도 주주환원 강화 필요[NH투자증권]

CJ대한통운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7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CJ대한통운은 택배 외에도 중장기 물류 사업 확장 기회는 충분하나, 단기 내수 부진과 구조적 택배 단가 하락에 따른 성장성 저하가 우려된다"며 “이를 만회하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2024년 연간으로 전 사업부에 걸쳐 수익성 개선은 연내 계속될 전망"이라며 “신규 고객 확보, 로봇, 자동화 기술 적용 과정에서 고정비 절감 영향으로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화 관련 장기간 투자로 국내 물류 기업과 기술 격차를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했다"며 “신세계 등 3자물류 수주가 2024년 들어 증가하는 것도 기술 격차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국내 소비 둔화, 중국 E-커머스 사업자의 성장률 둔화로 인해 성장성이 둔화되면서, 절대 이익 개선폭은 10% 정도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연구원은 “물류 산업 내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되나, 배당성향은 5% 정도 수준에 불과하다"며 “중장기 밸류에이션 확대를 위해서는 배당 확대 또는 명확한 자사주 활용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더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물류 산업 내 구조적 변화에 따른 점진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주주환원 정책만 보완될 경우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오리온, 주가 상승엔 매출 성장률 회복 필요…목표가 하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외 매출 성장률이 낮아 주가가 상승하려면 성장률 회복이 필요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7.1%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6월 매출이 5% 역성장하면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오프라인 트래픽 감소로 TT채널이 부진했고 경쟁 심화로 닥터유·마켓오 브랜드의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러시아 등에서도 매출액이 역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낮아진 국내외 매출 성장률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초 본업과 무관한 바이오 산업 투자와 낮아진 국내외 매출 성장률로 투자매력도가 하락했다"면서도 “식품업종 내 압도적으로 높은 마진율과 본업의 현금창출 능력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고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매출 성장률 회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오리온의 2분기 국가별 단순 합산 기준 매출액은 7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48억원으로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에스티큐브, 소세포폐암 임상 1b/2상 DSMB 심의 통과…“2상 속행 권고”

에스티큐브가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 넬마스토바트(Nelmastobart)의 소세포폐암 임상 1b/2상 중 1b상을 완료하고 2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일 열린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 회의에서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에 대한 글로벌 임상 1b/2상을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권고 받았다. DSMB는 각국 규제기관이 승인한 임상시험계획서 상의 공식 위원회로서, 임상의 중간 시점에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해 임상의 속행 여부를 결정, 권고하는 기관이다. 용량제한독성(DLT) 확인이 목적인 1b상에서는 총 6명의 환자를 모집했다. 저용량군(넬마스토바트 400mg, 파클리탁셀 175mg/m2), 고용량군(넬마스토바트 800mg, 파클리탁셀 175mg/m2) 각 3명씩이다. 환자들은 3주마다 한 번씩 넬마스토바트와 파클리탁셀을 투여 받았으며, 6명의 환자 모두 용량제한독성이나 약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 2상 초기 단계에서는 코호트별로 28명씩 총 56명을 모집한다. 이후 후기 단계에서는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확정해 62명의 환자를 추가로 모집, 위약 투여군과 대조해 효과를 비교할 계획이다. 에스티큐브는 지난해 종료된 임상 1상에서 넬마스토바트 단독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현재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2차 이상 치료를 위해 넬마스토바트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1상은 대장암 등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소세포폐암 환자는 4명 등록됐다.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소세포폐암 환자 3명의 질병통제율(DCR)은 66.7%였다.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넬마스토바트(hSTC810)의 소세포폐암 환자 투약을 위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하고 약물을 처방 중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통해 넬마스토바트를 투여받고 있는 소세포폐암 임상 1상 환자의 경우 무진행생존기간(PFS)이 18.87개월(1.57년) 이상으로 확인된다"며 “치료목적 사용승인이므로 임상에 반영되는 데이터는 아니지만 현재 소세포폐암 2차 이상 표준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들의 평균 무진행생존기간이 3~3.5개월, 전체생존기간이 6~9.3개월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눈여겨봐야 데이터임에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표준 화학항암제와 병용으로 진행하는 임상 1b/2상에서는 더욱 우수한 결과가 기대된다"며 “넬마스토바트가 새로운 치료제로서 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티큐브는 올해 2월 넬마스토바트의 소세포폐암 임상 1b/2상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임상 시험기관은 국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암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과 미국 MD앤더슨암센터 등 9개 기관이며 향후 더 확대될 예정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소니드, 서울대·스타랩스와 협력해 CXL-GPU 기술 개발...AI 반도체 메모리 성능 한계 돌파 기대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060230, 대표이사 오중건)가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활용, AI 반도체의 메모리 용량 한계를 극복한 'CXL-GPU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기술 개발을 위해 소니드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엄현상 교수팀과 AI 전문기업 스타랩스와 함께 컨소시엄(이하 : 서울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최근 등장한 오픈AI의 ChatGPT와 메타의 라마(Llama)와 같은 AI 서비스는 처리하는 데이터 용량이 증가하면서 수십 TB의 메모리를 탑재한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H100 등 최고급 GPU 내부 메모리 용량은 수십 GB에 불과해 AI 서비스용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여러 대의 GPU가 요구되어 고비용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CXL-GPU 기술은 CPU와 GPU, 저장장치를 CXL 인터페이스로 연결하고, 대용량 메모리를 GPU 내부에 직접 탑재함으로써 시스템 구축비용을 낮추고 높은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CXL-GPU 기술은 그동안 산업계에서 활발히 연구되어 왔지만, 메모리 읽기·쓰기 성능이 낮아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서울대 컨소시엄 측은 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존 메모리 확장 기술보다 2배 이상 높은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향후 연구 과제로는 ▲보급형 및 고 성능형 클라우드 프리(Free) AI 플랫폼 양산 ▲AI 애플리케이션 통합 알고리즘 개발 ▲CXL 보드 3종 시험 생산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비대면 의료 시장 및 지능형 AI CCTV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소니드, 서울대 엄현상 교수팀, 스타랩스는 다양한 AI 부문에서 활약해 왔다. 소니드는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를 통해서 지난 2월 영상 분석용 온디바이스 비전 인공지능(AI) '브레인봇'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브레인봇은 하드웨어(보드)와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급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이벤트나 사람의 행동을 자동 감지한다. 이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코어 엔지니어팀을 보유한 인도의 개발사와 협력으로 개발했으며, CXL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메모리 성능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학교 엄현상 교수팀은 삼성전자-서울대 이종 시스템 최적화 요소 기술 개발 전략산학과제를 총괄하면서 '이종 메모리 효율적인 관리 기술'을 개발했고,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와 협력해 오면서 메모리 또는 스토리지 계층 활용 기술인 '효율적인 분산(버스트 버퍼) 스토리지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도 개발해 IEEE 클러스터 국제 학회에서 최고 논문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AI 전문기업 스타랩스는 인공지능 연구 및 개발을 선도하면서 다양한 AI 알고리즘과 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해서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스타랩스의 기술은 향후 CXL-GPU 기반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고, AI 서비스 성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욜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CXL 사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약 15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드 오중건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과 기술 개발을 통해서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CXL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메모리 확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화엔진, 눈에 띄는 이익개선 주목… 목표주가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엔진에 대해 이익개선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25.0% 상향한다고 17일 밝혔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선박 엔진 메이커의 피인수 이후 크랭크샤프트 조달 문제가 거론되고 있지만 걱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선가, DF(이중연료) 외 일반 디젤 엔진 수익성 향상, 2025년 이후 비선박엔진 부문의 성장성을 고려해 매수해야 할 구간"이라고 말했다. 한화엔진의 2분기 별도 매출액 전망치는 2885억원, 영업익은 188억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6%, 440.4%가 늘어난 수치다. 시장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41.0%를 상회하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2분기에 선박엔진 사업부 매출로 인식한 엔진 인도 수량은 32대로 추정한다"며 “선종별로 탱커 13척, LNG선 10척, 컨테이너선 9척으로 탱커를 제외한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대부분이 DF 엔진을 채택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 인도한 엔진들 중 DF 비중이 50% 이상일 것"이라며 “6%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면서 1분기에 이어 서프라이즈를 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025년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12.1%와 12.7% 상향했는데 그는 “고객사 전체의 선박 인도 일정을 재점검해 엔진 인도 수량을 조정했고, 특히 상하이외고교조선(Shanghai Waigaoqiao)향 물량을 추가해 중국향 선박엔진 매출액 추정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DF 엔진을 인도하고 있기 때문에, 무상보증 기간이 끝난 엔진의 유지보수 매출은 2025년부터 발생하게 된다"면서 “한화엔진에 유의미한 수익원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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