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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도이치모터스, 주주환원책 발표에 신고가

3개년 주주환원정책 수립안을 발표한 도이치모터스가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 도이치모터스는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92% 오른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99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수립'에 관한 내용을 공시했다. 도이치 모터스는 “전년대비 이익규모가 감소하더라도 향후 매 연도별 주당 배당금은 전년도 이상으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2021년 350원 △2022년 360원 △2023년 370원 등 매년 1주 당 10원씩 배당액을 늘리고 있다. 또한 도이치모터스는 “일반적인 상장기업의 가치평가 기준점으로 삼는 PBR 1배에 달할때까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지속하겠다"면서 “연도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는 회사의 당기순이익을 감안하여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율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 미달할 경우, 50%에 달하는 수준까지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 12월까지 매입한 자사주 100만주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소각하기로 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보험사 주총은 지금] 한화생명 이사회, 법조 출신 ‘쑥’…여성 비중은 제자리

오는 21일 한화생명이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신임 사외이사에 고위공직자의 비리나 금융범죄 등 굵직한 사안을 중점 수사한 검사 출신 법조인을 새로 들이는 점이 돋보인다. 기존 여성 이사인 이인실 사외이사는 재선임하면서 여성 비중은 이전과 같이 유지할 전망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기존 사외이사들이 임기만료를 맞이한 가운데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순철 흰뫼 대표변호사, 정순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성열 예금보험공사 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재선임한다. 박 변호사는 전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앞서 창원지검·의정부지검·서울남부지검 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당시 남부지검장으로서 라임자산운용펀드환매 사태 수사를 지휘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정 교수는 앞서 금융위원회 비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 등을 거쳐 관료 출신임과 동시에 법률 전문가로 꼽힌다. 임 이사는 솔브레인홀딩스 상근감사로도 활동 중이다. 기존 사외이사진인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조현철 전 코오롱머티리얼 상근감사,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기존 세 사외이사가 자리를 떠나면서 법조·관료출신 비중이 높아지는 점이 두드러진다. 증권사 대표나 경제학 교수였던 구성원이 전직 검사장이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등 법률 전문가로 교체되는 것이다. 이전까지 한화생명의 사외이사진은 금융인이 3명을 차지해 금융업 관련 전문성을 가장 많이 고려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황 이사는 삼성증권 대표이사,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거친 자본시장분야 전문가다. 조 이사와 김 이사는 각각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과 전 IBK기업은행 사외이사직을 지내 금융사나 관련 기관에 재직한 경험이 있다. 한화생명 이사진의 이 같은 흐름은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등 감사기능 강화를 요구하고 있는 데다 분쟁 이슈가 잦은 업권 특성상 사법 리스크 대응력을 확장하려는 등의 의도로 풀이된다. 이런 분위기는 보험업권 곳곳에서 최근 감지되는 흐름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삼성화재는 성영훈 전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오는 주총을 통해 신규 선임한다. 삼성화재의 경우 사외이사진 4명 중 2명이 법조 전문가로 꾸려진다. 다만, 일각에선 올해 보험사들이 법조·관료 출신 인사를 선임하는 분위기가 짙어지는데 대해 금융사로서 업권 전문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보험사들은 새 회계제도(IFRS17)로 보험계약 평가 방식이 변경되자 계약 가치가 높은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는 등 체질개선에 나선 상황이다. 자산운용은 높은 시장변동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보험업권은 새 회계제도 도입 등의 이슈가 있어 사외이사의 전문성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며 “보험사 사외이사 선임은 내부 자율 기준에 따르지만 금융권과 관계가 없는 법조인이나 전직 관료가 이사진에 대거 포진하게 되면 보험업 전문성에 집중한 성과보다 대외적 네트워크 구축이나 법적 리스크를 대비하는 역할에만 힘이 실리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성별 다양성 제고는 여전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여성 사외이사였던 이 교수를 재선임한다. 이 교수는 1956년생으로, 2019년 여성으로서 첫 한국경제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0년 2월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2조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상장법인에 이사회 이사 전원을 특정 성별로 구성할 수 없도록 한 규정에 따르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특징주] 대한전선, 46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증 완판에 강세

대한전선이 4600억원 규모로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이 흥행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대한전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82%(1750원) 1만1050원을 기록중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11~12일 진행한 기명식 보통주를 대상으로 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률이 105.39%로 집계됐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발행예정주식수는 6200만주였으며, 청약률은 105.39%로 총 청약 주문이 들어온 주식수는 6534만2112주로 집계됐다. 실권주 및 단수주는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과의 계약에 따라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를 통해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4월 2일이다. 이는 최근 대한전선 주가가 신주 발행가격을 웃돌면서 차익을 노린 청약 참여자들의 참여율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SK텔레콤, 52주 신고가 경신

SK텔레콤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기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26%) 오른 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5만2000원까지 오르며 직전 52주 최고가(5만3700원)를 갈아치웠다. SK텔레콤은 최근 AI 기업으로의 변신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 'AI 피라미드'를 발표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AI인프라, AIX, AI서비스 등 3대 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5일 열린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도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와 초거대언어모델(LLM), AI 반도체 등 AI 시대가 요구하는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ICT가 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선도하고 실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통신 3사 가운데 영업이익이 가장 많았던 점도 주가에 유효하게 작용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7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KT는 1조6497억원, LG유플러스는 9980억원을 기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LG이노텍, 아이폰 중국 판매 부진 여파…목표가 하향 [KB증권]

KB증권은 14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의 중국 판매 부진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아이폰이 올 들어 중국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4개뤌 만에 최저가를 기록한 북미 전략 고객의 주가 흐름도 LG이노텍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다만 올해 하반기 신모델 출시를 고려할 때 하이엔드 모델 수 확대에 따른 ASP 상승으로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요인은 상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000억원, 1534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7000억원, 8061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주가는 지난해 초 대비 34% 하락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지만 비수기에 진입하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북미 전략 고객의 신제품 스펙과 실적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휴림네트웍스, 대규모 무상감자 소식에 급락

휴림네트웍스가 대규모 무상감자 소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휴림네트웍스는 최근 주식 병합으로 주가가 올랐지만 이번 감자 소식에 상승분을 한번에 반납하는 중이다. 14일 오전 9시 15분 휴림네트웍스는 전날보다 15.69% 떨어진 473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뒤 휴림네트웍스는 보통주 20주를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95% 감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 앞서 휴림네트웍스는 액면가 200원을 500원으로 액면병합했다. 액면병합은 여러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회사의 자본에는 영향이 없지만 액면가가 높아진 것에 따른 착시로 주가가 상승했다. 무상감자의 경우 보유 병합처럼 주식을 합치지만 액면가를 그대로 둔다. 그로 인해 자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자본잠식 등 재무적인 위기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많이 쓰인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지오릿에너지, 리튬추출기술 시연 성공에 주가 14%↑

코스닥 상장사 지오릿에너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경 지오릿에너지 주가는 전일 대비 14.12% 오른 3475원에 거래 중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전날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리튬직접추출(DLE)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는 이스라엘 관계사 엑스트라릿의 기술로 초저농도 및 고농도의 광범위한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산업에 적용할 경우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공정 중 버려지는 리튬 폐수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비엘, 최대주주변경에 ‘급등’

비엘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등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비엘은 오전 9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30원(24.54%) 오른 269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비엘은 12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1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2000원에 신주 500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모아데이타(500만주)다. 모아데이타는 오는 4월 15일에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신주를 배당받게 된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위메이드, 신작 출시에 실적 기대감…목표가↑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4일 위메이드에 대해 올해 새로운 게임 출시가 예정된 만큼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록체인 버전으로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글로벌)의 초기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13일 기준 대만,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애플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고 동시 접속자 수도 25만명은 충분히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나이트 크로우에는 스트리머 서포팅 시스템(Streamer Supporting System)이 도입됐는데, 1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약 2억8000만원이 적립됐다"며 “SSS Suporting 시스템은 이용자가 구입한 유료 아이템에 일정 부분을 스트리머에게 후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를 하루 평균 매출액은 1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나이트 크로우 이외에도 3월 '판타스틱4 야구', 2분기 '미르4(중국)', 3분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 4분기 '미르M(중국)'까지 다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1분기에는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 적자가 불가피하겠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080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씨에스윈드, 미국 대선 리스크에 목표주가↓[NH투자증권]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향후 풍력 산업에 대한 정책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면서 씨에스윈드 주가의 반등이 제약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풍력 수요는 미국 육상 풍력을 중심으로 수요 개선세가 뚜렷하다"며 “선지아(Sunzia) 프로젝트(미국 사상 최대 규모 육상 풍력 프로젝트)와 넥스트에라(NextEra)의 노후 터빈 교체 등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올해 수주 목표는 12억달러며 이미 2월말까지 신규수주가 5억달러를 상회했다"며 “미국 풍력 시장의 비용 안정화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효과로 수요가 회복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펀더멘털 개선에도 미국 대선으로 인한 정책 변화 가능성으로 주가 반등에 제약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9% 하향한다“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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