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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상반기 순이익 2547억원…반기기준 사상 최대

한화손해보험이 올 상반기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9일 공시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8% 증가한 25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최대실적에 이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화손보의 상반기 매출액은 2조9392억원으로 같은 기간 3% 늘었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3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9610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9270억원 대비 344억원 늘어났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3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기초가정위험액 신설, 보험부채 할인율 강화 등 제도 변경에도 경과조치 후 210% 수준이 예상된다. 한화손보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비와 같이 신규 특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에 탑재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 제공으로 인해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여성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의 영업 확대를 통해 CSM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기업거버넌스포럼, ‘분할합병 논란’ 두산그룹에 공개 질의

두산그룹의 합병 관련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일반 주주의 관점에서 그룹 측에 공개 질의했다. 거버넌스포럼은 9일 '두산 3사(두산밥캣·두산에너빌리티·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등 정정 증권신고서 관련 질의'를 공개했다. 질의서에는 이사회에서 합병을 놓고 실질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의문점이 담겼다. 거버넌스포럼은 두산 측에 “이사회에서 이사들이 선관주의의무와 충실의무에 입각해 일반주주 관점에서 이번 자본거래의 장단점을 상세하게 토론했는가"라고 물었다. 구체적으로 이사회가 거래를 보고 받은 시점과 논의 시간, 외부 컨설팅사 자문 여부 등도 세세하게 질의했다. 또 이번 합병 추진이 국민연금과 일반주주에게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사회에서 기업가치제고계획과 이번 자본거래의 관계에 대해 논의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3사의 자본거래 발표 후 진행된 외국인 투자자와의 컨퍼런스콜 녹음 자료를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할 의향이 있는지도 답변해줄 것을 요청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외국회사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은 투자자와의 컨퍼런스콜 녹음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추세다. 분할합병 대상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의 대표이사와 이사회에도 각각 질의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 분할합병 배경에 대해 '신기술 확보 및 적시의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현금 확보 및 추가 차입여력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거버넌스포럼은 두산에너빌리티 측에 “비핵심자산인 두산큐벡스 등을 매각해 현금을 유입하는 것은 이번 분할합병과 무관한 것이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분할합병하지 않아도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에서다. 또 두산밥캣 대표이사와 이사회에는 두산로보틱스와의 주식 교환 배경인 '사업 시너지 상승 효과'라는 설명에 대해 △두산밥캣 네트워크상 예상되는 부정적 영향 △두산밥캣에 공급될 수 있는 두산로보틱스의 솔루션 등을 물었다. 거버넌스포럼은 “질의는 주식회사의 일반적인 의사결정 절차에 따라 이사회에서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는지 여부와 모든 주주가 공평한 정보를 받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의문점을 다양한 관계자들로부터 취합하여 정리했다"고 전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을 추진했다. 하지만 두 계열사간 합병비율을 놓고 두산밥캣의 기업가치를 낮게 책정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두산밥캣 주주들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그룹의 이익만을 위한 결정이라고 반발해왔다. 논란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지난달 24일 두산그룹에 정정신고서를 요청했고 두산그룹은 지난 6일 지배구조 개편 관련 증권신고서를 수정해 제출했다. 수정된 증권신고서를 보면 가장 논란이 됐던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비율은 1대 0.63으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두산 측은 합병비율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산정한 것으로 임의 조정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전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두산그룹의) 정정신고서에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정 요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인뱅 3사, 서울 소상공인 지원 협력…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서울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인터넷은행 3사는 9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내년 말까지 서울 소재 저신용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보증 대출로 자금을 지원한다. '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상품'은 대표자의 신용점수가 839점 이하(NICE 기준)인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 중 만 6개월 이상 영업 경력을 가진 자영업자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연 1.8%의 이차보전 금리와 추가 우대보증료율 혜택이 제공된다. 카카오뱅크에서는 9일부터 신청을 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10월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보증서대출 실행 시 발생하는 최대 128만원의 보증료를 카카오뱅크와 서울시가 각각 절반씩 부담해 소상공인 고객들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혁신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 보증부대출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금융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소중한 시간도 절약하며 본업에 더 집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서울 소상공인이 케이뱅크에서 손쉽게 낮은 금리로 자금 지원을 받아 어려움을 덜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리 최저 3.38%’ 신한은행, 10년 주기형 주담대 출시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중 최초로 10년 주기로 금리가 달라지는 장기 고정금리 상품인 '10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를 제공하고자 사회적채권 연계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를 발행한다. 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부터 10년 주기형 주담대를 출시했다. 대출을 받은 후 10년마다 금리가 달라지는 장기 고정금리 상품이다. 현재 시중은행은 5년마다 금리를 재산정하는 주기형 주담대를 취급 중인데, 신한은행은 소비자의 금리 선택권을 강화하고, 금리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고자 10년 주기형 주담대를 내놨다. 10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38~5.39%로 책정됐다. 기존 5년 주기형 주담대(3.28~5.29%)보다 금리 상단과 하단이 각각 0.1%포인트(p) 높다. 그러나 고객 입장에서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장기 자금 계획을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어 10년 주기형 주담대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사회적채권 연계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를 발행해 10년 주기형 주담대의 재원으로 활용한다.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자산(주택담보대출채권 등)을 유동화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더해 발행 금리는 낮추고 안정성을 높인 금융상품이다. 이를 통해 은행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신한은행의 커버드본드 발행조건은 ▲금액 3000억원 ▲금리 국고채 10년물(9일 종가) + 0.18% ▲기간 10년 등이다. 높은 투자자 수요를 바탕으로 이달 13일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커버드본드는 발행을 통한 조달비용 효과가 크지 않고 투자자 측면에서도 위험 가중치가 국채, 특수채 보다 높아 그동안 많이 활성화 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급보증한 커버드본드는 위험가중치가 '0'으로 측정돼 투자자에게 매력적이고, 발행사 또한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국내 금융시장에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를 '사회적 채권'으로 발행하고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사회적채권 원칙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도 수립했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10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사용하고, 외부기관 적격성 검토 후 공시하는 등 자금 사용 내역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활용한 사회적채권발행은 시중은행 최초의 시도로써 이를 통해 고객에게 금리 선택권을 넓힌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빠르게 다르게 만드는데 집중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고객에게 선택 받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라이프, 상반기 아쉬운 ‘제자리’ 실적…하반기 점프업 전략은

신한라이프의 수익성이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업계에선 신한라이프가 이미 보장성 상품 강화로 수익성을 키우고 있지만 업계 톱2 도약과 지주사 내 보험업 수익성 지탱 등을 위해 보다 공격적인 성장세가 필요하단 평가가 나온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났다. 2분기 순이익은 15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2.9%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이는 같은업권 타 보험사와 비교하면 성장성에 있어 다소 아쉬운 결과로 해석된다. NH농협생명은 올해 상반기 1639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7% 늘어난 2944억원으로 집계됐다. KB라이프는 2분기 989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4.8% 늘었다. 신한라이프의 실적이 방어수준에 그쳤던 건 투자손익 영역에서의 부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계는 고금리 장기화로 채권 등 보유 금융자산의 가치 하락을 겪었다. 실제로 보험손익 규모가 성장했음에도 투자손익 감소로 전체 순익에서 플러스 요인이 상쇄됐다. 2분기 보험손익은 2020억원, 투자손익은 16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었지만 투자손익은 유가증권 처분 등으로 같은 기간 72.8% 쪼그라들었다. 특히 유가증권과 관련한 '당기손익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관련손실' 항목에서 1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대비 63.9% 늘어났다. 다만 타사 역시 투자손익영역에서 손실이 컸던데다 업계 전반이 보장성보험 판매로 큰 성장을 보이고 있어 보다 높은 경쟁력이 필요하단 평가가 나온다. 농협생명은 여성특화 보장성보험 등 인기상품의 영향으로 판매가 늘어나면서 보험손익이 증가했다. 상반기 보험손익만 보면 281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7% 증가했다. 하나생명도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로 보험사업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지난해 2분기 6억원에 그쳤지만 올해 2분기 99억원으로 1550% 성장했다.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험손익 중 보험수익은 2분기 기준 1년 새 66.6% 증가했다. 상반기기준으로는 417억원에서 672억원으로 61.1%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6월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이 지난 분기 대비 2067억원(2.8%) 감소했다. 아울러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로서 지주 내 핵심 수익원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지니고 있다. 2분기 순이익으로 신한은행 1조1248억원, 신한카드가 1943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으로 높은 이익 기여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라이프가 그룹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1%다. 그룹 내 유일하게 보험업 실적을 지탱하고있는 만큼 KB금융과의 보험사 경쟁도 홀로 해내야 한다. KB금융에서는 KB손해보험이 실적기여도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KB라이프도 수익 견인에 공조하고 있다. 두 회사의 CSM은 12조2304억원으로 신한라이프보다 앞서고 있다. 신한금융의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신한EZ손보는 상반기 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적자폭이 47억원 늘어난 결과다. KB라이프는 지난달부터 보장성보험인 종신보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신한라이프 뒤쫓기에 나섰다. KB라이프는 지난달 라이프파트너 종신보험을 개정해 최소 가입금액을 기존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경영인정기보험의 경우 보험기간을 기존 90세 만기에서 95세만기로 늘려 보장기간을 확대했다. 꾸준히 목표로 제시한 생보업계 톱3(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이내로의 진입을 위해서도 보다 확실한 성장세가 필요하다. 현재 자산규모는 60조원 수준으로 100조원대 이상인 세 회사의 규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온다. 신한라이프도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 전략을 하반기에 보다 굳건히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도 건강보장보험 원더우먼 등 신상품 출시로 보장성 강화 전략을 앞세웠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약 8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했다. 이중 보장성 APE는 7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80.8% 상승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영업 기초체력 확대하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자산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이익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황제주 재등극 초읽기…장중 98만원 돌파

바이오 업황 개선에 힙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매섭게 치솟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00만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오르자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년 만에 다시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6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21%) 오른 9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 개장 직후에는 98만600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4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일 75만9000원이던 주가가 약 한달 만에 28%가 넘게 상승하면서 97만원대로 올라섰다. 증시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양상이다. 주가가 빠른 속도로 97만원대에 진입하면서 황제주 재등극 전망도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8월23일 종가 기준 100만9000원을 기록한 이후 100만원대에 거래된 적이 없다. 이번에 100만원을 돌파할 경우 3년 만에 다시 황제주에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상승세는 2분기 실적 호조와 바이오 업황 개선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1조1569억원을, 영업이익은 71.4% 증가한 434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 유안타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가인 115만원을 제시했다. 기존 목표가인 95만원에서 10.5% 상향한 수치다. 키움증권도 기존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목표가를 높여 잡았고 메리츠증권, 다올투자증권, 하나증권, iM증권 등도 105만원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생물 보안법으로 인해 글로벌 제약 산업 환경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 내 환경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장 내 프리미엄을 높일 것으로 예상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사조산업, 그린벨트 해제 소식에 수혜주 분류…장 초반 강세

사조산업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경 사조산업 주가는 전일 대비 12.69% 오른 5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조산업의 강세는 최근 불거진 그린벨트 이슈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서울과 인근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공급하는 등 향후 6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42만호의 주택 공급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한 서울 내 그린벨트 해제는 약 12년만이다. 사조산업은 하남시에 56만평 규모 캐슬렉스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36만평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이에 실제 그린벨트 해제가 진행될 경우 수혜를 기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국전력, 4분기 전기요금 인상 기대…목표가 유지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9일 한국전력에 대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하반기와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다음 달 중순 이후 발표될 예정인 올 4분기 전기요금 인상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4700억원, 1조250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컨센서스를 1조원 가량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전기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기타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5400억원 감소한 것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이끌어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2분기 별도기준 영업적자는 92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성공 이후 2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 전환했다"며 “이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인 화력 발전 자회사의 정산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9조6200억원을, 영업이익은 49.9% 증가한 5조5500억원을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2023년도 전기요금 인상 효과와 함꼐 2분기에 가동된 신규 원전 1기 가동 효과가 하반기에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석탄 및 LNG 가격, SMP 하락 지속 등에 따른 연료비 및 외부 전력구입비 감소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재무 개선을 위해서는 전기 요금 인상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기대된다"며 “또 중동 전쟁 우려로 유가가 급등하지 않을 경우 내년 연결기준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카카오, 주주환원 및 해외·AI 성과 절실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9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2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49억원, 1,34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와 에스엠 중심으로 콘텐츠 부문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플랫폼 부문이 선방했다"며 “별도 기타비용이 1155억원 발생했는데 6월부터 브레인이 별도 법인으로 편입되며 투자손실로 처리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브레인 편입 효과 등으로 뉴이니셔티브 적자는 1분기(570억원) 대비 2분기 4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하반기부터는 관련 적자가 별도에 반영돼 헬스케어 등 뉴이니셔티브 비용 증가를 커버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톡비즈와 AI 중심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의 특성상 AI 상품도 B2C에서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AI 측면에서 B2C 시장은 아직 개화하지 못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콘텐츠의 부진도 전사 실적 개선을 지연시키고 있다. 하반기 내 콘텐츠 부문의 특별한 반전 포인트가 부재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 연구원은 “추가 비용 개선의 효과는 에스엠 및 카카오게임즈 등 자회사 비용 감소에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감익 사이클을 마무리한 점은 긍정적이나 장기 투자자를 이끌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및 해외·AI 성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증시 종합] SK하닉·삼성SDI·LG화학·포스코퓨처엠·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엔켐 등 주가↓

8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11.68p(0.45%) 내린 2556.73에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38.20p(1.49%) 내린 2530.21로 출발한 후 점차 낙폭을 줄였다. 오후 들어서는 잠시 상승 전환했지만, 이내 낙폭을 1%대 안팎으로 늘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3.26p(0.44%) 내린 745.28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0.4원 오른 1377.2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304억원, 기관은 286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8090억원 매수 우위였지만 주가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2013억원, 기관은 61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46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5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현선물을 동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1.74%)와 SK하이닉스(-3.48%)는 동반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 폭락 등으로 촉발된 인공지능(AI) 우려 여파로 풀이된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08%), 삼성SDI(-4.11%), LG화학(-4.66%), 포스코퓨처엠(-5.23%), 엘앤에프(-7.91%)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국내 전기차 화재 이슈로 불안 심리가 확대되면서 하락했다. 반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호실적을 발표한 씨에스윈드(18.6%)를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14.81%), GS건설(11.28%), 대우건설(5.57%) 등 건설주, HD한국조선해양(7.03%), HDC현대중공업(5.37%), HD현대미포(4.41%) 등 조선주가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4%), 전기가스업(-1.65%), 화학(-1.38%), 철강및금속(-1.04%), 제조업(-0.99%) 등이 내렸다. 반면 건설업(5.0%), 의료정밀(3.87%), 증권(1.93%), 기계(1.6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48%), 에코프로(-4.51%), HLB(-3.64%), 삼천당제약(-2.29%), 엔켐(-4.77%) 등이 내렸다. 반면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코로나19 등 각종 질병 재확산에 중소 제약·바이오 종목인 진매트릭스(상한가), 녹십자엠에스(상한가), 씨젠(19.78%), 휴마시스(19.41%), 피씨엘(29.95%), 오상헬스케어(24.44%) 등이 크게 올랐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2318억원, 코스닥시장 7조 665억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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