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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고령화와 저출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보험 유관기관들이 인식개선을 위한 발걸음에 함께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는 캠페인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주자로 코리안리재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KB손해보험과 라이나생명을 지목하는 등 협회 및 연구원과 기업간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도 보험연구원과 삼성생명을 지목한 바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난임치료 보장과 산후조리 지원을 비롯해 출산 관련 보험을 늘리는 등 인구구조 변화에 필요한 안전망 역할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자 돌봄 장기화에 대비해 시니어보험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차원에서도 △난자동결 시술 지원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 △고령운전자 안전장치 지원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수행 중이다. 보험연구원도 이날 같은 캠페인에 동참했다. 공적연금 중심의 구조로는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공·사연금의 연계를 통한 노후소득보장 제고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만들어가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도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을 비롯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업계 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공적연금과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을 아우르는 '다층방어체계'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미 초고령사회(노인인구 비율 20% 이상)에 진입했고, 2045년에는 일본을 넘어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김은경 교수 “금융위 폐지, 감독기능은 금융감독기관에 귀속시켜야”

이재명 정부의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금융위원회를 폐지하고, 산업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로 이관해 감독기능은 전적으로 금융감독기관에 귀속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금융소비자보호가 금융안정 논리에 밀리는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의 소비자 보호 기능은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금융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금융개혁 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은경 교수는 “현행 한국의 금융감독체계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이원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며, 정책과 감독, 소비자 보호가 중복·충돌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특히 금융위원회가 금융산업 정책(육성)과 감독(규제)을 동시에 수행하는 구조는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 상황으로 비유돼 정책의 신뢰성과 시장의 건전성을 모두 훼손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와 권한이 분산된 현 구조는 책임소재만 불분명하게 만들고, 감독기능을 무력화시킨다"며 “따라서 협력이나 조정이 아니라 기능의 분리와 책임의 명확화가 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현재 이중구조의 폐해로 △ 금융위 산업정책과 감독정책의 혼재 부작용, △ 금융위·금감원 감독집행의 2층구조 △ 합의제가 아닌 독임제 방식의 주도 △ 감독목적에 부합하는 독립성 확보의 어려움 △ 관치금융의 폐해 등장 등을 꼽았다. 김 교수는 “금융정책과 감독정책은 금융위에, 감독집행은 금감원에 부여한 이원화된 현행 감독체계는 세계의 그 어느 곳에서도 사례를 찾을 수 없는 기형적 구조로, 이를 일원화해야 한다"며 “그러므로 구조적인 관점에서 금융위를 폐지하고, 금융감독을 금감원과 금소원이 수행하는 것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이같은 안은 법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 법제처, 법사위의 벽을 넘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조금 더 현실적으로 금융위원회는 폐지하고, 산업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해 감독기능은 전적으로 금융감독기관에 귀속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금융감독 정책, 집행의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금융감독위원회(이하 금감위)를 두고 감독기관은 정부조직에서 분리된 공법인 형태로 독립돼야 한다"며 “이는 세계 선진국 모델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건전성감독과 영업행위감독을 분리해 금감원은 건전성감독기구로, 금융소비자보호원은 시장행위감독기구로 분리·독립시켜야 한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이는 금융소비자보호가 금융안정 논리에 밀리는 현상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금소원의 소비자 보호 기능은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금감원의 통제방안으로 금감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예산은 금감위의 의결을 거쳐 국회가 최종 승인해야 한다"며 “결산은 금감위 의결을 거쳐 국회에 보고하도록 해 민주적 통제장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가장 중요한 관점은 국민 중 금융소비자가 아닌 사람은 없다는 것이고, 금융감독은 곧 국민의 권익을 지키는 최소한의 방패하는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2008년 이래 잘못 설계된 구조를 바로잡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금융권력의 '정치화' 고리를 끊어내야 할 마지막 기회"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지주사의 주가 엔진-②실적] 시장 친화 정책타고 ‘쑥’, 자회사 실적타고 ‘쑥쑥’…정책 역행한 한진·LS는?

'이재노믹스' 훈풍 속에 오랜 기간 저평가에 갇혀 있던 지주사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지배구조 개편 유도 등 자본시장 정상화를 내건 새 정부 정책에 자회사 실적 급등이 맞물리며, 일부 지주사들은 10년 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본격적인 리레이팅 흐름에 진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배당 회피, 복잡한 순환출자, 실적 부진 등에 발목 잡힌 기업들도 적지 않다. 증권가는 정책 기대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자회사 수익 흡수 구조와 주주환원 전략 병행이 지주사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가를 변수라고 진단한다. 지주사들이 낮은 밸류에이션을 피하지 못한 이유는 단순한 실적 문제가 아니다. 자회사와의 중복 상장 구조, 자사주를 활용한 지배력 유지, 낮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 회피, 승계를 위한 지분 재편 등 복합적인 구조적 요인이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려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SK스퀘어의 '중복 상장' 구조가 손꼽힌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주식을 20% 넘게 갖고 있지만, 하이닉스가 따로 상장된 회사라서 하이닉스의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 그런데 SK스퀘어가 하이닉스를 자회사처럼 보유하고 있다 보니, 시장에서는 하이닉스의 실적이 SK스퀘어 주가에 또 한 번 반영된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이로 인해 과거 PBR은 0.3~0.4배 수준까지 떨어졌고, 최근 주가가 크게 반등했음에도 2025년 예상 기준 PBR은 여전히 0.5배에 그친다. 비슷하게 CJ와 롯데지주 역시 주요 자회사들이 상장돼 있으면서도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 낮은 배당 성향, 지주-자회사 간 수익 연결성 부족 등의 요인이 겹쳐 지속적인 저PBR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2025년 예상 기준 CJ의 PBR은 0.84배, 롯데지주는 0.4배 수준으로, '복합적 구조 디스카운트'가 고착화된 대표적인 지주사들로 꼽힌다. 이러한 구조적 요인들 가운데 특히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도 시장의 신뢰를 약화시키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진그룹이다. 한진칼은 2019년 조양호 회장 별세 이후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분쟁이 벌어지며, 자사주 처리와 지분 확보 경쟁이 격화됐다. 시장에서는 자사주를 통한 우호지분 확보가 총수 일가의 지배력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며, 지배구조 투명성을 훼손하고 일반 주주 가치를 침해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승계보다는 지배구조 유지 방식 자체가 디스카운트를 유발한 사례도 있다. 효성그룹은 2018년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조현준 회장은 지주회사 '효성'을 통해 자회사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 자회사들이 실적 개선 시기에 주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주사 효성은 낮은 수익성, 낮은 배당, 자회사 이익의 간접 반영 등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지속적인 저PBR(0.4배 수준)상태에 머물렀다. 이처럼 실적과 자산 대비 과도한 할인은 단순한 수익성의 문제가 아니라, '지배력 유지 중심의 지주 체제 운영'이 시장 신뢰를 훼손한 결과라는 해석이 증권가 안팎에서 제기된다. 최근 정부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 지배구조 개편 유도 등 제도 개선 방향을 재추진하면서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주사의 실질 수익 흡수력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동반돼야 지속 가능한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실제 실적 회복을 동반한 지주사들은 본격적인 시장 재평가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HD현대, 한화, SK스퀘어 등은 자회사 실적 급증과 맞물려 주가가 급등했고, 최근에는 10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거나 저점 대비 수배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HD현대는 이달 9일 장중 12만7000원을 기록하며 10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불과 두 달 전인 4월 초 6만6300원이었던 주가는 단기간에 두 배 가까이 뛰었다.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2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592억원(전년비 +436.3%), HD현대일렉트릭은 2182억원(전년비 +69.4%)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한화는 11일 기준 장중 9만8400원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3월 말 1만1000원대였던 주가는 석 달 사이 8배 넘게 뛰었다. 방산·에너지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가 동시에 반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업이익 5608억원(전년비 +10.2%), 매출 5조4842억원(전년비 +10.2%)을 기록했고, 한화솔루션도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3조 94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146억원 적자에서 30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SK스퀘어도 11일 장중 13만9400원을 찍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회사 SK하이닉스 실적이 급격히 회복되며 지분 가치가 재평가된 결과다.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인 7조4405억원, 매출 17조6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8%, 41.9% 오른 수치다. SK스퀘어는 시가총액 약 18조3437억원에 달하며, 외국인 지분율이 52.2%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CJ와 롯데지주는 올해 상반기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상법 개정안 재추진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제도 변화 기대감에 힘입어 단기 반등 흐름을 보였다.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은 전년 대비 실적이 악화됐고, 롯데지주도 롯데케미칼·롯데칠성·세븐일레븐 등 주요 자회사의 수익성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두 지주사는 낮은 PBR을 기반으로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단기 주가 상승을 경험했다.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 중인 대형 지주사 외에도 여전히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는 지주사들도 있다. 성창기업지주, 동국홀딩스, TY홀딩스, 세아홀딩스, DL홀딩스 등은 PBR이 0.1~0.2배 수준에 불과하다. 자산가치 대비 시장 평가가 매우 낮은 '초저PBR 지주사'로 분류되며, 이들 역시 지배구조 개편,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정책 변화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중장기 리레이팅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핵심 자회사 실적이 동반되지 않는 지주사는 정책 기대감만으로 주가를 유지하기 어렵다"며 “실적 흡수력,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 실질적인 주주환원 전략이 병행돼야 지주사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에 활용하고 있는 한진그룹과 LS그룹은 자사주 의무 소각이라는 '이재노믹스'에 역행하는 모양새다. 시장도 이에 반응하듯 한진 주가는 여느 지주사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되면 한진그룹과 LS그룹간 경영권 방어 동맹에 대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체 수단이 없으면 지배구조가 흔들리고, 이에 따라 지주사의 실효 지배권도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전부터 시작된 한진그룹과 LS그룹간 백기사 동맹에서 기인한다. LS그룹은 지난달 자사주 38만7365주(지분율 1.2%)로 대한항공에 대해 650억원 규모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대한항공이 교환권을 행사하면 LS주식으로 전환되는 조건이다. 한진칼은 663억원 상당의 자사주 44만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출연했다. 모두 자사주 의무 소각 정책이 개시되면 두 지주사에겐 대형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새마을금고, 작년 사회공헌으로 700억원 지역사회 환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총 700억원의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배려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지원을 위한 문화복지후생사업으로 176억원, 장학금 지원·금융교실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원 교육사업으로 94억원, 지역 내 재해재난지원과 지역 안전, 보건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으로 92억원을 지원했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한술씩 덜어내어 모아두는 좀도리 정신에서 유래된 새마을금고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좀도리 운동으로는 35억원을 지원했다. 이 외 31억원의 기부금, 정책자금을 포함한 272억원의 금융지원에 나섰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어려운 이웃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700억원 규모의 환원을 추진한 셈이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직접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투자운영' 형태의 지역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아동, 청소년, 노인을 위한 시설을 운영해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의 건강한 문화와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생활체육 문화시설을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강원도 삼척의 한 새마을금고는 2곳의 영화관을 운영해 문화시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연간 12만명이 해당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경북 청도군의 한 새마을금고는 사회인 야구장인 'MG청화볼파크'를 건립·운영해 연간 2만여명이 해당 야구장을 이용했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투자운영사업을 전개하며 설립 후 지난해까지 누적 금액 기준 1808억원을 투자해왔다. 새마을금고의 투자운영사업과 직접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은 기관은 지난해 한 해 동안 3만3000여개에 이른다. 해당 기관에 소속된 인원을 포함해 총 106만명이 지난해 새마을금고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수혜를 받았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새마을금고는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주위의 이웃에게 힘이 되는 지역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는 고객 여러분 삶 가까이에서 어려움은 같이 나누고 새로운 기회와 행복을 제공해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고신용자, DSR 규제 앞두고 한도 많은 2금융권 찾아”

7월 시행 예정인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을 앞두고 2금융권을 찾는 고신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12일 핀테크 기업 핀다에 따르면 지난달 12~25일 사용자 대출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가 받은 2금융권 대출 약정 수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방안이 발표된 지난달 3주차(19~25일)에 전주(12~18일) 대비 40.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 1000점인 사용자들도 2금융권의 대출 약정 건수와 약정금액이 각각 150%, 600% 급증했다. 같은 기간 고신용자들의 2금융권 한도조회 횟수는 16.1% 늘었는데, 이는 중저신용자(400~700점대) 사용자 한도조회 증가율(6.2%)보다 약 2.6배 높았다. 고신용자일수록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에 앞서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권별로 보면 보험업권에서 고신용자들의 대출 약정 수(100%)와 약정액(117%)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도조회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권은 카드업계(31%)였다. 반면 1금융권 대출은 한도조회(7.5%)만 늘었을 뿐, 대출 약정 수(-0.9%)와 대출 약정액(-8.1%) 모두 줄었다. 핀다는 이같은 현상을 상당수 은행이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에 앞서 대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문턱을 높이면서, 고신용자들이 상대적으로 한도가 높은 2금융권으로 발걸음을 옮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신용점수 400~700점대의 중저신용자들은 1금융권 대출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분석 기간 중 중저신용자의 1금융권 대출 약정 수는 지난달 19~25일에 전주 대비 5.8% 늘었다. 대출 약정액도 같은 기간 1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2금융권 대출 약정 수가 3% 줄고, 약정액은 0.2% 늘어난 것과 반대된 모습이다. 핀다는 이같은 현상이 대출 시장 변화의 중요한 신호로 보고 있다. 사용자들이 신용점수에 맞는 대출만을 받아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개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현 상황에서 자신에게 더 좋은 대출로 갈아타려는 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3단계 스트레스 DSR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지금껏 대출에서 최우선 조건이었던 금리 못지 않게 한도의 중요성도 높아지며 금융소비자들의 전략적 판단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규제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맞춤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핀다는 앞으로도 금융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사용자들이 최적의 대출 조건을 미리 확인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교보생명, 11년 연속 무디스 ‘A1’ 등급 획득

교보생명이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또다시 획득했다. 지난 3월 피치로부터 13년 연속 'A+(안정적)' 등급을 인정 받은 데 이어 무디스도 11년 연속 'A1(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1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재무건전성·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다. 무디스는 A1등급을 부여한 주요 요인으로 △우수한 영업력 △양호한 자본적정성 △안정적인 수익성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전속설계사 조직의 판매 역량과 고금리 확정형 계약의 점진적 감소와 건강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를 토대로 상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되는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우수한 시장지위,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생명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자본규제 강화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보험손익 개선의 영향으로 3153억원의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을 올렸으며 경과조치를 적용한 K-ICS비율은 186.82%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3대 신용평가사(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AAA)을 획득한 원동력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양종희 KB금융 회장 “고객 목소리 중심...데이터 인프라 구축 중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도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데이터는 단순한 수집 그 자체보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알고자 하는 바가 명확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며, “비즈니스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대화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실무진들에게 “데이터를 해석하는 최신 기술들을 내부에 전파하는 교육도 중요하며, 최고의 데이터 전문가로서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KB금융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데이터·AI 분야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지주 및 계열사들의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전략 ▲데이터 공동 분석 및 모델링을 통한 그룹 시너지 창출 사례 ▲마케팅 예측 모델 적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의 참석자들은 '데이터·마케팅 영역 간 협업 생태계' 구축 방향, 각 계열사별 데이터 활용 성공사례 등 초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과 실제 실행된 사례 중심의 데이터 분석 전략 결과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전문가와 실무진 간의 심층 토론과 네트워킹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실행 중심의 데이터 분석 역량이 조직 문화로 자리잡아 KB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엔진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KB금융은 데이터와 영업 현장의 경험을 연결해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AI 중심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재노믹스’에 불붙은 코스피…강세장 ‘본격화’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0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글로벌 환경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 흐름을 강세장 본격화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이달 들어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전 거래일보다 35.19포인트(1.23%) 오른 2907.0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5거래일 연속 랠리는 역대 정부에서도 유례가 없는 현상이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4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 역시 매수세에 가세했다. 개인 투자자는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시장을 이끌었다. 시점을 더 늘려보면 코스피는 최근 한 달간 11.5% 반등해 미국 나스닥, 대만, 일본 등 주요국 증시를 압도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글로벌 주요국 중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국가적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미국 등 주요국들 증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인 것과 크게 대비되는 대목이다. 일례로 지난해 말 미국 S&P500와 코스피지수 수익률 차이는 30%가 넘었다. 강세장 중심에는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증시 부양 의지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상법 개정 재추진과 주주친화 정책, 20조원대 2차 추경 등 내수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이 한국거래소를 직접 찾아 증시 부양 의지를 밝힌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자본시장 관련 법안을 빠르게 추진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서 주식시장이 상위에 있음을 확인했고, 시장이 강세장으로 화답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환경도 우호적이다. 미국발 훈풍과 수출 반등, 미중 관세 협상 기대, 원화 강세 등 대외 요인이 더해지며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커졌다. 실제로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반도체 대장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가 급등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수급과 실적 기대, 반도체 중심의 업종 순환이 맞물리며 지수 상단을 3000선 이상까지 열어놓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도 이어지는 글로벌 리스크는 상승 탄력의 지속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또 랠리의 지속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기업 실적 개선도 뒷받침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증시 반등의 핵심 배경으로 외국인 매수세 회복을 지목했다. 외국인이 최근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면서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2900포인트를 돌파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이 아직 낮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반도체 같은 대형 종목이 주도하는 상승장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율은 전일 기준 49.8%로, 과거 10년 평균치(53%)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KB증권은 글로벌 리스크 요인을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시각을 나타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시장이 낙관론에 기울었을 때 정치적 카드를 꺼내온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유사한 전개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S&P500이 신고가에 근접할수록 트럼프가 정책 리스크를 의도적으로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S&P500이 신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1기 당시에도 '90일 유예' 이후 4개월간 랠리와 S&P500의 신고가 돌파가 있었고, 시장이 낙관에 빠졌을 때 관세 전쟁이 재개됐다"며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S&P500의 신고가는 최소 조건일 뿐, 감세안 발표와 NATO 회의 결과, 일부 국가와의 협상 타결 등 몇 가지 추가 요건이 충족된 후 트럼프가 다시 관세 카드를 꺼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가 현재는 정책 기대감 등 모멘텀 요인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주가의 방향성은 펀더멘털에 의해 결정된다는 지적도 있다. 증시는 상방 압력이 유지되는 가운데서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정책 기대 같은 모멘텀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구간이지만, 결국 주가의 큰 흐름은 펀더멘털이 좌우한다"며 “단기 상승 여력이 있더라도 앞으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신한카드, 10대 전용 혜택 담은 금융 플랫폼·선불카드 선봬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10대 고객만을 위한 금융 플랫폼 'SOL페이 처음'을 론칭하고, 10대 전용 '신한카드 처음(처음 선불카드)'을 출시했다. 1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SOL페이 처음은 선불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10대 고객의 '잔액 위주' 금융 생활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달 쓴 돈', '계좌에 남은 돈'을 직관적으로 제시하고, 10대가 주로 이용하는 결제·송금 등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를 첫 화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보문고와 제휴해 매달 전자책(e-Book) 한 권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틴즈도서관' 등 10대 고객만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들도 선보인다. 접속 시간에 따라 매일 최대 5000포인트를 증정하는 '눈치 게임'도 할 수 있다. 처음 선불카드의 경우 발급일 기준 만 10세부터 만 18세까지 신청할 수 있고, 티머니 선불 기능을 탑재했다. 만 10~18세라면 은행 계좌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빠르게 발급이 가능하다. 고정 카드 서비스를 없애고, SOL페이 플랫폼에 기반해 유동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화이트 카드' 컨셉도 도입했다. 화이트 카드 혜택의 일환으로, 처음 선불카드 고객은 '출석체크' 콘텐츠에 참여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앱에 출석체크한 참여자들과 상금 10만포인트를 나눠 가지며, 카드 실적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최대 4배까지 늘어난다. 콘텐츠와 보상을 결합해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최근 트렌드도 접목했다. 신한카드는 SOL페이 처음 및 처음 선불카드 출시를 기념해 10대 자녀와 그 부모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신한 SOL페이에 신규 가입한 자녀 고객 전원에게 2000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부모 고객은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 응모 후 '가족피싱지킴이' 무료 서비스에 자녀를 연결하면 한 명당 2000마이신한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자녀 연결을 완료한 고객을 추첨해 100만포인트(1명), 3만포인트(30명)도 추가 지급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B국민은행,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위한 ‘다자간 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협의회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및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으며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장, 여승훈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부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ESG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기업을 위한 금융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민관 협의체인 '산업단지 ESG+ 협의체'에 참여하고, 전국 산업단지의 지역 협의체와 협력하여 경영 및 수출지원을 위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입주기업들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금융 및 민간 파트너와 함께 입주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업이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기업들이 신뢰하는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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