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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 부진…신한금융 3분기까지 3조9856억원 순익, 4.4%↑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약 1조2000억원, 누적 약 4조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 부진에 따라 약 4%씩 성장하는 데 그쳤다.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순이익이 1조2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이자 부문 손실 영향에 따라 전분기에 비해서는 13.1% 줄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985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4%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 덕분이라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그룹의 3분기 이자이익은 2조8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1.2% 증가했다. 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과 은행 NIM이 전분기 대비 각각 5bp(1bp=0.01%포인트(p)), 4bp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8조492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성장했다. 누적 그룹 NIM이 1.95%로 전년 동기 대비 2bp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년 말 대비 7.6% 확대됐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8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줄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25.6% 감소했다. 3분기 중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1357억원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조942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1% 줄었다. 투자금융, 외환 수수료 등 수수료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다. 3분기 그룹 해외 손익은 16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줄었다. 누적 해외 손익은 5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었다.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영업 수익 확대와 전략적 비용 관리를 통해 전년도 연간 손익(5495억원)을 초과했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은 2076억원(+12.4%), 1069억원(+16%)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해 해외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 판매관리비는 3분기 1조4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다. 누적 판관비는 4조33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7.9%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분기 40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33.9% 줄었다. 누적 전입액은 1조390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3% 축소됐다. 고금리 지속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자산신탁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은행을 중심으로 선제적 충당금 적립 정책을 지속하면서 대손비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44% 수준이다. 3분기 말 잠정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98%,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13%를 기록했다. 그룹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조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3조1028억원으로 19.4% 늘었다. 신한카드는 3분기 173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다. 누적 순이익은 5527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1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누적 순이익은 1904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4.8% 줄었다. 신한라이프의 분기 순이익은 1542억원으로 38.3%, 누적 순이익은 4671억원으로 9.2% 각각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은 3분기 442억원, 누적 152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8.6%, 47.9%의 각각 하락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증권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제적인 손실 흡수 여력 확보 노력과 함께 다각화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통한 수익력 개선을 통해 그룹의 펀더멘털을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권의 파생상품 손실과 관련해서는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 신뢰와 단단한 내부통제가 업의 본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원점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고쳐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신한금융 이사회는 3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 한도 중 2500억원은 올해 말까지, 나머지 1500억원은 내년 초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연중 공백기 없는 자사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하나은행,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 제출...시범운영 참여

하나은행이 금융당국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하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 선제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책무구조도 제출을 계기로 내부통제, 위험관리 자기책임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2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부여받는 임원과 관련 본부 부서장을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가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하나은행은 책무구조도 제도의 취지를 충실히 반영해 내부통제 책무는 물론 위험관리 책무를 포괄하는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고, 금융당국의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도 참여함으로써 신설된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하나은행은 책무구조도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책무구조도 관리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하나은행은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임직원 교육, 전산 시스템 고도화, 매뉴얼 신설, 내부통제 문화 확산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해 하나은행의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자기책임 체계가 한층 더 고도화됐다"며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향후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의 신뢰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문서를 뜻한다. 금융회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사전 기재해 임원이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하지 않도록 했다. 금융지주사, 은행은 내년 1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면 된다. 금융당국은 은행, 금융지주사가 10월 31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제출하면 내부통제 관리의무 등을 완벽하게 수행하지 않아도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하나은행에 앞서 신한은행, DGB금융지주, iM뱅크도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9월 23일 책무구조도를 제출한 신한은행은 각 임원의 책무를 규정하는 책무구조도 외에도 본점, 영업점 부서장들의 효과적인 내부통제, 관리를 위한 '내부통제 매뉴얼'을 별도로 마련했다. DGB금융지주와 iM뱅크는 이달 21일 책무구조도를 동시에 제출했다. 두 회사는 이번 제출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컨설팅에 착수하고, 책무관리 시스템을 별도로 마련해 효율적인 관리조치를 이행하고자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지스자산운용, 이규성·강영구 2인 체제로 조직 개편

이지스자산운용이 올 하반기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이규성·강영구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핵심 사업 영역인 '부동산' 관련 조직을 하나로 모아 운용 효율성과 결집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고 리더십에 '경영'과 '운용'으로 구분한 양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한다. 경영은 이규성 대표이사가, 운용은 강영구 대표이사가 각각 맡는다. 운용 조직은 회사의 핵심 영역인 부동산을 관장하는 리얼에셋부문과 중장기 육성 사업인 증권부문, 인프라부문으로 구성된다. 리츠부문은 정보 교류 차단 및 업무 특성을 감안해 별도 독립 부문으로 운영한다. 회사의 핵심 사업을 맡는 리얼에셋부문은 그동안 분산된 의사결정 체계로 운영된 국내외 투자, 자산관리, 펀드 레이징 등 사업의 전 기능을 통합한다. 리얼에셋부문 대표가 부문 내 그룹장 단위로 구분된 각 기능을 조율해 사업 역량과 펀드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경영과 함께 사업 영역을 겸임했던 이규성 대표는 경영에 전념한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전사 지원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내 시니어 리더십 회의체인 SMP는 주요 사업 추진과 운영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국내자산관리부문과 리얼에셋부문을 각각 맡던 신동훈, 정석우 두 리더는 SMP로서 지원에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운용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큰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개편이 같은 비전과 목표를 바라보는 'One-IGIS 문화'를 정착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 이규성 ▲운용 겸 리얼에셋부문 강영구 ▲증권부문 장지영 ▲인프라부문 오태석 ▲리츠부문 조환석 ▲공간투자그룹 이철승 ▲IG그룹 이기열 ▲국내자산관리그룹 정조민 ▲글로벌전략그룹 윤정규 ▲글로벌자산관리그룹 신민재 ▲CM그룹 신동열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손해보험, 보험업무 처리 간편해진다...‘행정서류 제출 간소화서비스’ 도입

앞으로 KB손해보험 고객들은 더욱 간편하고 신속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B손해보험이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25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가 이번에 도입한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란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서류를 모바일 '본인 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요구'를 통해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로써 고객들은 더욱 간편하고 신속하게 보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고객들은 기존의 본인부담상한제 업무 심사를 위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해외장기체류 환급금 심사를 위한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등과 같은 행정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할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개인대출에 필요한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등과 같은 행정서류들도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도록 연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는 업무 담당자 입장에서도 서류를 팩스, 이미지 등으로 전달받아 직접 확인하고 수기로 입력 처리하는 것이 아닌 데이터로 수신해 업무 화면에 자동 계산돼 입력되도록 처리하는 구조다. 이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지속적인 적용 영역 확대로 고객 편의성 증대 및 직원 업무 효율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종이 서류 감소 및 보관 비용 절감 등 ESG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손해보험, 4년 연속 ESG 평가 ‘통합 A등급’ 획득

한화손해보험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4년 연속으로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25일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한화손해보험은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 등급인 '통합 A'는 단순히 특정 분야가 아닌, 각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게 부여된다. 한화손해보험은 2021년 이후 매년 통합 A등급을 유지하며 ESG 경영의 모범을 보여 왔다. 이번 평가에서도 한화손해보험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ESG 평가는 총 1068개 회사(유가증권 상장사 796개사, 코스닥 상장사 207개사, 비상장 금융회사 6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손해보험업계 내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은 것은 드물다. 특히 여성 특성화 상품 등 ESG관련 신상품 개발과 여성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 확대라는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올해 사회(S) 분야에선 최고 등급인 'A+(최우수)'를 받았다. 또한 한화손해보험은 2021년 ESG 경영 추진을 위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한 뒤,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를 정리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2년엔 ESG 통합 관리를 위한 위원회 하위 ESG 협의체와 ESG실무 협의체를 신설해 환경, 사회, 거버넌스, 상품, 투자 등 부문별 유관부서간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한화손해보험을 비롯해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도 이번 평가에서 모두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생명, 5년 연속 ESG 평가 통합 A등급 획득

한화생명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 등급인 '통합 A'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중 특정 분야가 아닌, 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게 부여된다. 한화생명은 2020년부터 매년 통합 A등급을 유지하며 ESG 경영의 모범을 보여왔다. 올해 ESG 평가는 유가증권 상장사 796개사, 코스닥 상장사 207개사, 비상장 금융회사 65개사 등 총 1068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생명보험 업계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한 곳은 한화생명이 유일하다. 특히, 한화생명은 사회(S)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경영진 차원의 ESG 리스크를 평가하고, 근로자 다양성 제고와 가족친화제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한 결과다. 또한 보험사 최초로 ISO/IEC 27017(클라우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27018(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며, 개인정보보호 강화에도 힘써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을 중장기 전략 목표로 삼고 성실히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ESG 경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며 계속 선한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모두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11월 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키로

신한은행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들의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고자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2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9월 30일까지 실행된 가계대출에 한해 이날부터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가계대출을 3년 이내 상환할 경우 고정금리는 0.8~1.4%, 변동금리는 0.7~1.2%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를 면제하는 것이다. 다만, 기금대출, 유동화대출(보금자리론, 디딤돌 유동화 조건부 등), 중도금·이주비 대출, 10월 1일부터 신규된 대출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주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영업점이나 신한 SOL뱅크 등 비대면에서 자동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된다. 신한은행 측은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한시적으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나, 가계대출 상황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징주]삼성전자, 신저가 경신…5만5000원대 가나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경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53% 하락한 5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장 개시 직후에는 1% 넘게 떨어져 5만5900원까지 내려가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올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투심이 악화됐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웨이비스, 상장 첫날 6%대 상승

새내기주 웨이비스가 코스닥 상장 당일 6%대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웨이비스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6.60% 오른 1만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웨이비스는 이날 장 초반 14%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1만8500원까지 올랐다가 공모가를 하회한 1만435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6%대 오름세로 전환했다. 웨이비스가 하락하는 데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수요가 대거 발현되면서 매도세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웨이비스는 질화갈륨(GaN) RF(Radio Frequency)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GaN RF 반도체 양산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5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도 1126.51대 1의 경쟁률로 증거금 약 3조1400억원을 모았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과열’ 고려아연, 이틀 연속 상한가 가나…21%↑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고려아연이 이날도 2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경 고려아연 주가는 전일 대비 21.62% 오른 13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3일 자사주 공개매수가 종료된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 측과 최윤범 회장 측 모두 지분이 과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장내매수 경쟁이 치열해지리라는 기대감이 유입되며 전날 고려아연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 이날도 흐름이 유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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