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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소통·공개매각 정상화’ 호소...현대사료 주주연대, 생존 위한 ‘양면전쟁’

현대사료 소액주주 연대가 상장폐지 심사를 앞두고 한국거래소와의 소통 문제와 공개매각 절차의 법적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대표 이상목)를 통해 연대한 주주들은 거래소에 대화를 요구하는 한편, 회생 방안의 핵심인 공개매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법기관의 판단을 요청할 계획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현대사료의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주주연대는 심사 과정에서 주주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간 연대는 주주 1410명의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하고 수차례 공식 면담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거래소와의 소통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현대사료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으며, '적정' 감사의견을 통해 회계 투명성을 회복했다. 또한 삼정회계법인과 공개매각 계약을 체결하며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 실적 측면에서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0억7900만원, 순이익 28억4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96%, 124.20%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회생 노력은 법적 문제로 인해 난관에 부딪혔다. 한 개인의 재판과 관련해 회사 자산에 대한 추징보전이 과도하게 책정되면서 공개매각 절차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주연대는 대응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기존에 국회 정무위원회에 청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과도한 추징보전 문제의 해결을 위해 검찰과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사법 절차 진행 후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도 관련 내용으로 청원을 제기하여 문제를 공론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사료 주주연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공개매각은 7만 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며 “개선기간 부여 없이 상장폐지가 결정된다면 회사의 정상화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7만 소액주주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거래소는 닫힌 문을 열고 주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며, 사법부 역시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수만 명의 투자자에게 미칠 파장을 고려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액트의 윤태준 소장은 “회사가 개선 의지와 성과를 보이는 상황에서 거래소의 경직된 태도는 아쉬운 부분"이라며 “사법적 문제까지 얽혀 상황이 복잡해진 만큼, 관계 기관 모두가 7만 주주들의 입장을 고려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지난 8일 기준, 3235명의 주주가 참여해 지분율 12.67%(2387만746주)를 확보한 주주연대는 거래소 및 사법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새마을금고, 생성형 AI 도입 시범사업 추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임직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마을금고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구에서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대고객 업무를 수행하며 활용할 수 있는 업무지식과 일반지식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클라우드를 활용해 각종 내규와 업무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업무지식 질의응답 챗봇을 검증할 예정이며, 향후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더욱 빠르게 업무 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AI 법률·가이드라인 등 보안 준수를 위한 AI 거버넌스 기본 기준 또한 수립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3분기 중 이번 용역을 추진할 업체를 선정해 약 8개월 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2026년 생성형 AI 시스템의 본격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과 금융산업 변화에 발맞춰 새마을금고도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임직원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기업 자금관리에 AI 에이전트 탑재

NH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기업용 프리미엄 통합자금관리서비스에 AI(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탑재해 'NH하나로브랜치'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 7월 웹케시와 체결한 '생성형 AI 기반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대화형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해 기업의 자금관리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음성이나 채팅창에 “이번 달 얼마 들어왔어?"와 같이 일상언어로 질문하면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이상거래 탐지, 각종 자금보고서 자동 생성 등 생성형 AI 기반의 고도화된 기능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기업뱅킹 등 기업금융 분야에 AI 에이전트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해 AI를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극 접목했다"며 “농협은행은 끊임없는 디지털 혁신에 기반해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초고신용자 금리 올리면 안되나”…李 발언에 당혹스런 은행

이재명 대통령이 초우량 고객 금리를 높여 저신용자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언급하자 은행권은 기존 금융 시스템 원칙과 어긋난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저신용자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의미지만, 성실히 대출을 상환해온 고신용자들을 역차별할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초우량 고객에게 0.1%포인트(p)만이라도 (이자) 부담을 조금 더 시키고, 그 비용으로 금융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이자를 좀 싸게 빌려주는 것은 안되느냐"고 언급했다. 최저신용자 보증부대출 등 서민금융 금리가 15.9%로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나온 발언이다. 그는 “고신용자는 저(금)리로 장기, 저신용자는 고(금)리로 단기로 돈을 빌려주는데, 가장 잔인한 영역이 금융인 것 같다"며 “돈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하면서 (15%가 넘는 이자를 붙이는데) 어떻게 서민금융이라고 이름을 붙이나. 경제성장률 1% 시대에 성장률 10배가 넘는 이자를 주면 서민이 살 수 있나"고 비판했다. 또 “금융시스템은 개인 기업이 기술 개발, 시장 개척 등을 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거대 공동체에서 화폐 발행 권한을 활용해 돈벌이를 하는 것"이라며 “은행이 100% 하기 때문에 은행 주인이 이익을 다 나눠가져야 한다는 것은 도그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민금융의 높은 이자를 지적하기 위해 나온 발언이지만, 은행권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성실히 대출을 갚고 신용관리를 잘 한 고신용자의 금리를 높이는 것은 시장 원리를 전면 배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으로 이뤄지는데, 가산금리에는 차주의 신용프리미엄이 반영된다. 고신용자의 경우 과거 상환 이행 기록, 금융거래 이력, 소득 수준 등이 좋아 연체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돼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저신용자는 연체 이력, 과도한 채무, 소득 불안정 등으로 연체 위험이 높아 금리가 높게 적용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도를 따져 고신용자에게 낮은 금리를 주고, 저신용자에게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금융의 기본"이라며 “그동안 은행이 신용평가모형 기반으로 대출을 왜 했는지 의문이 들게 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신용자의 금리를 높이고, 저신용자의 금리를 낮추면 앞으로 누가 성실히 대출을 상환하고 신용도를 관리하겠느냐"며 “신용등급이 높아 금리를 높이면 역차별은 물론 빚 낸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도덕적 해이 우려도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서민금융 금리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한다고 강조한 만큼 서민금융안정기금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이 기금은 이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기획위원회가 선정한 국정과제로, 취약층 지원을 위한 사업별 예산을 하나의 기금으로 모으는 것이다. 기금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다, 기금을 운용해 수익이 생기면 서민금융 상품 혜택을 확대해 금리를 인하할 여력도 확보할 수 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이 대통령에 “(서민금융 상품) 재원이 재정이나 복권 기금에서 나오고, 금융권에서 출연하는데 재정 상황이 불안정하다"며 “특별한 기금을 출연해 재정과 민간금융 출연을 안정적으로 하며 규모와 금리 수준을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 “산업분석 능력 개선할 것”...李 대통령 “감사하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담보 위주의 쉬운 영업을 했다는 국민들의 비난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선구안을 만들기 위해 신용평가 방식과 산업분석 능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10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 국민성장펀드가 함께합니다' 라는 주제로 이재명 대통령과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산업계, 벤처‧창업 업계 및 금융권이 모두 함께 모여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 조성과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필요한 법령개정을 통해 게임 및 컨텐츠 분야 등 산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한다. 150조원의 자금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과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으로 구성된다. 산업은행은 첨단전략산업기금의 운영과정에서 기금채 이자 등을 감당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출연하고, 금융권·연기금은 재정과 위험분담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국민성장펀드에 적극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 회장은 담보 위주의 쉬운 영업 행태에 대해 고개를 숙이면서도,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관련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진 회장은 “담보 위주의 쉬운 영업을 해왔다는 국민적인 비난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선구안을 키우기 위해 정확한 신용평가 방식을 개척하고 산업분석 능력도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매진할 것을 대통령님 앞에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진 회장은 “CVC 기업형 벤처캐피탈에 대한 금산분리를 완화해 위탁운용사(GP)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은행권도 같이 들어가고 파이가 커질 수 있다"며 “그러나 CVC를 금산분리로 묶어둔 곳은 한국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CVC를 금산분리에서 제외한다면 셀트리온이 5000만원 투자할 때 은행은 5억원을 투자할 수 있다"며 “저희(은행)는 선구안,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 CVC를 개선했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국민성장펀드'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조언했다. 조 회장은 “우리나라의 자금은 부동산과 예금에 쏠려있는데, 예금은 금리가 낮고 부동산은 회수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성장펀드가 국민들과 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역량이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정부가 밑단을 받치고, 은행과 기업이 중간을 받치면 국민들이 선순위로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이익을 향유하면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로 간다면 국민성장펀드는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도 대출 위주의 영업 행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가 11조원이고, 올해 상반기에는 2조5000억원"이라며 “반면 우리나라 예금은 작년 말 2300조원이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부동산 대출 중심으로 성장했고, 금융사들도 대출에 익숙해 돈을 벌었다"며 “이건 고쳐야 한다. 나도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150조원 규모의 펀드를 보고 마음이 뭉클하고 가슴이 뛰었다"며 “금융을 하는 사람으로 보면 완벽에 가까운 어젠다를 만든 것 같다. 대통령님 특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탁·M&A·신상품’ 삼각 확장...한화생명, 실적 반등 위한 광폭 행보

북미와 동남아 등 해외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던 한화생명의 발걸음이 국내에서도 멈추지 않고 있다.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역량을 키워 미래먹거리를 발굴, 실적 우려를 씻어낸다는 목표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올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206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8% 낮지만, 전분기(577억원)와 비교하면 대폭 향상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6000억원을 밑도는 등 지난해 수준의 실적(7206억원)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생명이 사망보험금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흐름에 맞춰 보험금청구권 신탁 시장에 뛰어든 까닭이다. 1분기말 기준 생보사 22곳의 사망 담보 계약 잔액이 882조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시장 초기단계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계약자가 보험금청구권을 신탁회사에 위탁한 뒤 사망하면 신탁회사가 보험금을 대신 수령하고 계약자가 생전에 지정한 수익자에게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험계약 대출이 없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이 있지만, 전 배우자가 자금을 유용하지 못하게 막는 효과가 있다. 분할 지급되는 동안 사망보험금에 이자가 더해지는 것도 강점으로, 한화생명은 최근 출시한 '상속H종신보험' 등과 결합하면 상속세 재원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탁이 한화생명 산하 상속연구소의 컨설팅을 통해 마련됐다는 점도 언급된다. 종신보험 상품군의 경쟁력 강화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교보생명을 제외하면 소기의 성과를 내는 기업을 찾기 어렵다는 점도 오히려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국내 1위 부동산운용사(이지스자산운용)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흥국생명과 함께 인수 적격후보(숏리스트)에 올랐다.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투자손익의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대체투자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김동원 사장 주도 하에 노부은행·리포손해보험·벨로시티를 편입시킨 것을 필두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기준 67조원에 달하는 부동산자산(AUM)을 운용 중으로, 시장점유율은 14% 수준이다. 상반기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4억원·556억원으로, 순자산 총액을 비롯한 펀드 운용 관련 수치도 상승세다.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66.6% 규모로, 인수시 30조원 이상의 자산 확보가 가능하다. 드림플러스 역삼동 사옥을 비롯한 한화생명의 부동산을 이지스자산운용이 리츠로 전환하면서 자산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6월말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160.6%(경과조치 후 기준)인 한화생명으로서는 요구자본을 줄일 필요성도 있다. 신제도에서는 부동산 보유에 따른 요구자본 부담이 과거 보다 크기 때문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한화건설이 주관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에 일반출자자로 참여하면서 한화그룹과 파트너십을 형성한 경험이 있고, 한화생명의 식구가 되면 금융·건설·부동산을 아우르는 협력 밸류체인에서 추가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도 받는다. 한화생명은 암·뇌·심 질환 전 과정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H건강플러스보험'을 출시하는 등 '본업' 경쟁력 향상 또한 노리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니드와 손잡고 출시한 'Need AI 암보험'의 경우 암 예방·치료·회복을 포함한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생명보험협회에 △급여 특정 전립선특이막항원 양전자단층촬영(PSMA PET) 검사비용지원특약(무배당) △급여 난임정자채취지원특약(무배당) △급여 특정남성난임수술특약(무배당) 관련 배타적사용권도 신청했다. 암과 난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한화생명은 2022년 3월말 이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올 6월 '시그니처H암보험 무배당' 부가특약 3종이 9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받는 등 다시금 신상품 개발 성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시장 포화, 초고령사회 진입을 비롯한 악재에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과 해외진출이 가속화되는 트렌드"라며 “보험금청구권 신탁의 경우 권유 자격·신탁수익자 범위 확대를 포함한 규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대성파인텍이 약 28억원 규모의 제4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회사는 이번 조달 자금을 운영자금과 자회사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성파인텍은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발행 총액은 28억원이며,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5.0%다. 만기일은 2029년 9월 18일이다. 조달 자금 중 13억원은 일반 운영자금으로, 15억원은 100% 자회사 모노리스인천파크㈜의 신주 취득에 투입된다. 모노리스인천파크는 '9.81파크 국내 2호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환가액은 1주당 1,253원으로 확정됐으며, 전환 가능 주식수는 223만4636주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64%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9월 18일부터 2029년 8월 18일까지다. 최저 전환가액은 최초 전환가의 70%인 878원으로 설정됐다. 또한 이번 사채에는 조기상환청구권과 매도청구권이 부여됐다. 사채권자는 발행 2년 후부터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으며, 회사와 제3자는 발행 1년 후부터 일정 조건에 따라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발행으로 대성파인텍의 미상환 전환사채 총액은 기존 35억원에 이번 28억원이 더해져 총 63억원 규모가 된다. 전환 시 발행 가능한 주식은 약 568만주로, 현재 발행주식총수(1340만여주) 대비 4.24% 수준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마감 시황]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외국인·기관 2조 ‘매수 폭발’

코스피가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대주주 양도세 요건 유지 전망에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코스닥 역시 833선까지 올라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272.20에 출발해 장중 한때 3317.77까지 치솟으며 직전 장중 최고치(2021년 6월 25일·3316.08)를 넘어섰다. 종가 역시 2021년 7월 6일의 3305.21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778억, 90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2조2559억원 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증권(3.6%), 금융(2.8%), 건설(2.7%)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0.24%), 섬유의류(–0.18%), 화학(–0.16%)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54%)와 SK하이닉스(+5.56%)가 나란히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금융주도 강세를 보이며 KB금융(+7.01%), 하나금융지주(+4.56%), 신한지주(+3.37%) 등이 급등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7%), 삼성바이오로직스(–0.67%)는 하락했다. 코스피는 9월 들어 무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달 초 3142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불과 열흘 만에 170포인트(5.5%) 넘게 뛰어오르며 사실상 랠리 장세를 펼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18포인트(0.99%) 오른 833.00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833.21까지 오르며 연중 고점 부근을 터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789억)과 기관(+629억)이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1332억)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안정 흐름 속에서 대통령이 대주주 요건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증권·금융주가 강하게 반등했다"며 “글로벌 AI 대표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을 키운 점도 지수 강세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크레딧첵] SK, 재무 다이어트 후 쏠리는 배터리를 향한 시선

SK그룹이 지난해 재무상태 악화의 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룹 차원의 고강도 자산 재조정(리밸런싱)과 반도체 부문 성과가 주효했다. 향후 그룹 반등의 향배는 미래 먹거리 사업인 배터리 부문에 달렸다. 수익성 의존도가 상당한 반도체는 사이클에 따라 변동이 심하고 정유·화학은 여전히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이 그룹의 부담 요인이다. 10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SK그룹의 순차입금은 74조원이다. 이는 순차입금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 2023년 84조원 대비 10조원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2023년 하반기 임원 인사에서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선임된 후 고강도로 진행한 리밸런싱 작업과 반도체 부문 현금창출 개선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3년은 SK그룹의 재무 위기가 상당했던 해다. 지난해 그룹을 견인한 반도체부터 정유·화학, 배터리 등 주요 사업 부문 전체가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당시 그룹내에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제외한 전 계열사의 수익성이 뒷걸음질 쳤다. 실제 SK의 202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기타영업수익 제외)은 4조4000억원으로 2022년 8조원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계열 전반의 수익성 악화는 누적된 투자부담에 더해졌다. SK그룹은 코로나19 발발 전후로 자본적지출·설비투자(CAPEX)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2022년 CAPEX 규모는 34조원까지 늘어 전년 22조원 대비 55%가량 증가했다. 다음해인 2023년 SK·SK하이닉스, SK디스커버리의 연결실적 부채비율은 145.7%로 전년 133.7% 대비 12%p 늘었고, 차입금의존도는 36.8%에서 39.6%로 2%p 증가했다. 각각 안정성 기준치인 100%와 30%를 훨씬 웃돌았다. 2022년 CAPEX 투자로 인한 자금 조달이 상당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외부 차입이 늘면서 그룹의 순금융비용도 급격히 늘었다. 2021년 1조3000억원에서 2022년 1조7000억원, 2023년 2조4600억원, 2024년 2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순금융비용은 기업이 실제로 부담하는 금융비용의 순수 금액으로, 채무 상환 능력이나 재무 안정성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지표다. 최 의장 취임 이후 SK그룹은 대규모 투자금 회수와 비주력 사업 철수를 단행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섰다. 당시 인사는 그룹 내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4명의 부회장을 모두 정리한 뒤, 사실상 '구원투수'로 투입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최 의장은 비주력 사업 철수와 투자금 회수를 병행하며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그룹 전반의 재무 건전성 회복에 주력했다. 대표적으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으로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데 이어, SK는 SK스페셜티 지분 85%를 약 2조7000억원에 매각했다. SK네트웍스 역시 SK렌터카를 처분하며 8200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이 투자한 베트남 법인 'SK 인베스트먼트 비나 Ⅱ'를 통해 보유한 빈그룹 지분(6.05%)을 매각했다. 이를 통해 걷어들인 현금은 2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장의 재무 건전성 강화 작업이 수치로 증명될 수 있도록 도운 것은 반도체였다. SK그룹은 지난해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부문 반등으로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SK하이닉스와 SK실트론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조원으로 전년 35조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24조원으로 전년 -7조원의 영업적자에서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말 SK, SK하이닉스, SK디스커버리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45.7%로 전년 133.7% 대비 12%p로, 차입금의존도는 39.6%에서 36%로 3.6%p 감소했다. 2023년 1년간 튀어 오른 재무 부담을 1년 만에 눌러버린 셈이다. 다만 이익 구조가 반도체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은 잠재적 부담이다. 지난해 SK그룹 전체 EBITDA의 76.3%는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다. 반도체가 사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이 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또 하나의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이 필요하다. 한국기업평가는 이에 대해 “계열 전반의 수익기반 다각화 역량이 충분히 발현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그룹 신용도 관리 측면에 부담요인"이라며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그룹 전반의 영업현금창출력이 종전대비 크게 저하된 상황에서, 특정 사업부문에 집중된 현금창출력과 재무역량은 그룹 전반의 신용위험을 통제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SK그룹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것은 배터리 사업이다. SK는 사업체 몸집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고강도 구조조정 기조에서도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하는 등 배터리 덩치는 키우고 있다. 문제는 SK온이 버텨야 하는 시간이다. SK온의 핵심 사업은 배터리 및 정유사업이다. 정유·화학과 배터리 모두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정유화학은 지난해 외형은 확대됐으나, 수익성은 퇴보했다. 경기 부진 여파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 때문인데, 이 사정이 앞으로도 나아질 것이란 전망은 여전히 전무하다. 사정은 배터리도 비슷하다. 실제 SK그룹에서 정유화학·에너지 부문 EBITDA는 1조원으로 전년 2조6000억원 대비 62% 하락했다. 두 업권은 현재도 부진한데 앞으로도 난관이 많은 산업군에 속한다. 특히 배터리 사업은 미국 정책 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클 전망이다. SK온 배터리 셀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이 핵심시장인 미국 내에 구축돼 있지만, 양극재 등 주요 소재를 해외에서 조달하는데 따른 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은 2021년 출범 후 현재까지 매년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는 34.2%로 적정 수치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수익성 악화가 지속한다면 자금 조달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은 상장사이기에 주주들로부터 자금 조달이 용이하지만, SK온은 비상장사이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룹 차원의 자금 수혈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는 의미다. SK그룹 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도 처음 인수할 당시 고평가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는 최대 캐시카우로 성장했다"며 “배터리 사업이 현재는 부진해도 미래 먹거리 산업인 만큼 그룹 차원에서 성장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외부 차입 보다는 우량한 계열사와의 합병 등 내부적인 재무구조 개선책에 힘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카드사 풍향계] 하나카드, ‘트육대’ 개최…“추석 해외여행, 트래블로그만 같아라” 外

하나카드가 최대 열흘에 이르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트래블로그'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트래블로그는 365일 24시간 모바일 환전 기능 등을 제공하는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서비스다. 10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는 '2025 추석특집 트래블로그 환전 육상 대회'(트육대)를 개최한다. 이는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의 카드사 버전으로,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출전 선수로 사전 신청하면 통신(매일 eSIM 500MB 무료)+면세(신라면세점 쿠폰팩) 쿠폰팩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번 트육대는 일본·중국·베트남·유럽과 미국연합(미 달러화 사용국) 및 월드(이상 5개팀 외 기타 통화 국가) 6개팀 대항으로 진행되고, 기간 내(9월1일~10월15일) 팀별 환전 실적 합산으로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각 팀에서 개인 환전액이 가장 큰 고객은 MVP로서 여행지원금 100만원을 받는다. 2등과 3등은 각각 30만원·10만원이 지급된다. 환전실적 합산금액 1위팀 전원에게는 해외 10% 캐시백과 5000원, 2위팀은 5% 캐시백과 2000원, 3위팀은 3% 캐시백과 1000원이 제공된다. ◇ 트래블로그(마스터카드)·트래블GO(비자) 카드 고객 대상 혜택 하나카드는 9월18일부터 10월15일까지 해외가맹점에서 트래블로그(마스터카드)와 트래블GO(VISA) 카드로 결제시 각 3% 하나머니가 적립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상품은 별도 전월 실적 등 조건 없이 카드를 발급한 날부터 △58종 통화 무료환전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동남아와 중화권의 경우 UPI카드를 챙길 필요가 있다. 이번 추석 특집 이벤트의 경우 트래블로그(마스터카드)+트래블GO(VISA) 혜택이 중복 적용, 2배가 된다. 둘 중 하나만 쓴다면 최대 5~6만원, 둘 다 쓰면 최대 11만원까지 하나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게 된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환전·결제·인출·통신·쇼핑까지 트래블로그가 최고의 혜택을 준비했다"며 “해외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심리스한 경험을 원한다면 전 세계 어디든 트래블로그(마스터카드)+트래블GO(VISA) 2장을 챙겨 가실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단 한 장의 패스로 스키장 5곳을 이용 가능한 통합 스키시즌권 'X5+시즌패스'를 신한 SOL페이(신한쏠페이)에서 단독 판매한다. 이번 시즌패스는 25/26시즌 동안 모나용평, 하이원리조트,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 강촌 등 전국 5개 주요 스키장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신한 쏠페이에서는 24/25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스키장 통합 패스를 2년 연속 단독 판매하며, 내년 초 스키장 폐장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성인권은 54만9000원, 청소년권은 34만9000원이다. 1차 판매는 25일까지 이뤄지며, 성인권 및 청소년권을 각각 3만9000원, 2만6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19세 이하 자녀가 있는 성인이 성인권 구매시 발급비 5만원을 부담하면 '자녀무료시즌패스' 1매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카드사 카드결제 및 실시간 계좌이체로 구입 가능하며, 신한카드로 결제시 0.5% 마이신한포인트도 적립해준다. 신한 Discount Plan카드로 통합 시즌권을 결제하면 최대 19만원 캐시백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동안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X5+시즌패스 이벤트를 공유하고, 신한카드로 X5+시즌패스를 결제하면 총 606명을 추첨해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고객이 선택한 스키장까지의 교통편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셔틀패스도 판매한다. 모나용평,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알펜시아 리조트, 휘닉스파크 등 5개 스키장을 대상으로 하며, 19만5000원부터 29만원까지 선택한 스키장 수에 따라 통합 셔틀패스 가격이 달라진다. KB국민카드가 추석을 맞아 고객들의 알뜰한 명절 준비를 위한 선물세트 할인과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 고객에게 이마트(트레이더스 및 온라인몰 포함, 일부점포 제외)에서 10월6일까지 명절 선물세트 최대 50% 즉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구매 구간별로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롯데마트Maxx포함) 명절 선물세트 최대 30% 즉시 할인, 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 앱 포함) 명절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도 이용 가능하다. 구매 구간별로 롯데·신세계 상품권도 제공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0월9일까지 선물세트 구매시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10월5일까지 구매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9월22일부터 10월4일까지 당일 식품선물세트 합산 30/60만원 이상 결제시 2/4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전점에서는 9월16일부터 10월5일까지 명절 선물세트 합산 20/40만원 구매시 1/2만원 상품권 또는 H.Point를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9월15~30일까지 추석 특선물 행사상품 10만원 이상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시 7% 즉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쿠팡에서는 9월 3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행사상품 최대 20% 즉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11번가·G마켓·옥션에서는 9월30일까지 추석 프로모션 행사상품 최대 15% 즉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10월31일까지 KB Pay 쇼핑에서는 식품·건강·아웃도어·뷰티·잡화 등 100여종의 상품을 할인하는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 착한소비 상생특별관'이 마련된다. KB국민카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NH농협카드가 해외 이용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황금연휴를 맞아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활용하기 위함이다. 우선 10월13일까지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NH농협 개인카드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해준다. 캐시백 한도는 5만원이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한 응모가 필수다. 일본·베트남·중국 여행객은 현지맞춤형 쿠폰과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유의사항은 NH Pay(NH페이) 앱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제 브랜드사(마스터카드·VISA·JCB·UPI)와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는 해당 브랜드가 탑재된 NH농협 개인카드를 이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생활에 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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