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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예대금리차 줄었지만 "다시 확대될 수도...공시 실효성 의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10월 은행권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축소됐으나 금융당국의 수신금리 인상 자제 요청에 따라 예대금리차가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 8월부터 은행권은 전월의 예대금리차를 공시하고 있는데, 공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10월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전반적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5대 은행의 10월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1.1%포인트로 전월의 1.5%포인트 대비 0.4%포인트 축소됐다.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는 1.4%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0.4%포인트 줄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0.7%포인트로 가장 낮았다. 전월에 비해서는 0.5%포인트 줄었다. 우리은행 가계 예대금리차가 0.98%포인트로 전월 대비 0.69%포인트나 축소됐고, 하나은행은 0.99%포인트로 0.19%포인트 줄었다. 신한은행은 1.07%포인트, 농협은행은 1.6%포인트로 전월 대비 0.47%포인트, 0.3%포인트 각각 축소됐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 예금 금리를 올리면 대출 금리가 동시에 오르는 만큼 은행권 과도한 자금 조달 경쟁을 자제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상태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상에 제동을 건 것으로, 예대금리차 축소를 위해 수신금리를 높이던 은행권은 난감하다는 표정이다. 지난 10월 가계대출 금리만 보면 우리은행을 제외하고 4개 은행이 전부 올랐다.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금리가 5.18%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내렸다. 반면 하나은행(5.06%)은 0.3%포인트, 농협은행(4.88%)는 0.24%포인트, 신한은행(5.22%)은 0.16%포인트, 국민은행(4.85%)는 0.13%포인트 각각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예대금리차가 좁혀진 것은 저축성수신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은행별로 보면 전월 대비 저축성수신금리는 우리은행 0.68%포인트, 신한은행 0.63%포인트, 국민은행 0.63%포인트, 농협은행 0.54%포인트, 하나은행 0.49%포인트씩 상승하면서 예대금리차 축소에 기여했다. 5대 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4.9%에서 5%로 0.1%포인트 확대됐고, 평균 저축성수신금리는 3.4%에서 4%로 0.6%포인트나 커지면서 전체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가 줄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예대금리차 공시가 시작되면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빠르게 높였는데, 앞으로는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요청이 내려온 만큼 예대금리차 공시가 의미가 없게 된 것이 아니냐"며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금리 인상을 지속하겠지만 당국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대금리차 공시에 대해 은행권에서는 은행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효성이 낮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은행 성격에 따라 저원가성 예금, 기관 예금, 중금리 대출 비중 등이 많을 수 있는데 이런 세부적인 특성이 공시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어 단순 수치만 보면 억울한 은행도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대출 금리 수준은 높아지고 있어 금융소비자 개인들이 자신에게 적용받는 금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은행 영업점에서 반드시 상담을 받아야 하는 만큼 예대금리차만 보고 은행을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예대금리차 공시가 개선되기도 했지만 아직 은행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공시 취지대로 금융소비자가 더 쉽게 은행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시 내용을 더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dsk@ekn.kr서울의 한 시중은행. 연합뉴스

신한카드, 산림청과 기후 위기 공동 대응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카드는 산림청과 함께 기후 위기 공동 대응과 친환경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와 산림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후 변화·재해로 인한 산림 및 생태계 훼손에 대한 복원과 보호 △산림 내 생물 다양성 유지와 증진 △조림을 통한 탄소 흡수 증진 등의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협력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산림 관련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관들의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능력을 활용해 참여 기관들의 능력 활용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신한카드가 자체 개발한 소비 분야 탄소 배출 지수인 ‘그린인덱스’와 산림청 데이터를 연계하는 등 산림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향후 산림청과의 업무협약 내용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플레이트에 멸종 위기 식물을 프린팅한 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자사 쇼핑몰인 ‘올댓쇼핑’에서 각종 친환경 임산물을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중장기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도심 내 건강한 공원을 조성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에코존’ 설치는 물론, 그린 인덱스 등 디지털 기반 탄소배출 감축 추진,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 자동차 전환 사업 등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탄소 중립뿐만 아니라 산림의 생물 다양성에 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한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 방향인 친환경, 상생,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ddd 신한카드.

현대카드, 배달의민족과 ‘친환경 배달 용기’ 선봬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 중인 배달의민족과 함께 개발한 ‘에코(eco) 용기’를 새롭게 내놓는다고 22일 밝혔다. 에코 용기는 음식 배달에 사용되는 일회용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고, 디자인을 개선해 배달 음식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친환경 음식 용기다.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은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을 맺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에코 용기 개발에 착수했다. 에코 용기는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PP)에 바이오 원료를 첨가한 합성수지로 제작됐다. 이 소재는 일반적인 플라스틱(PP)을 용기를 처리할 때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일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에코 용기는 환경부의 지구 환경오염 영향 저감 및 유해 물질 감소 효과에 대한 EL727 인증 기준을 충족해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에코 용기는 기존 배달 용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디자인과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카드는 잘 디자인된 그릇다운 그릇에 먹는 식사를 콘셉트로 에코 용기를 디자인했다. 표면엔 요철 패턴을 적용해 용기의 강도를 높여 음식을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재사용도 가능하다.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은 에코 용기 보급을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채식 메뉴를 취급하는 배달의민족 가맹점 60여 곳을 선발해 에코용기에 배달하는 ‘채식 배달 위크’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6일부터 19일까지 현대카드 ‘클럽 고메’ 파트너 중 배달의민족 가맹점 8곳을 선정해 에코용기에 배달하는 ‘고메 배달 위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만 세트의 에코 용기를 제작해 배달의민족 가맹점 대상 B2B 몰인 ‘배민상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PP 소재 용기 1만 세트와 비교하면, 에코 용기 사용 시 탄소 발생량을 약 1.7톤 줄일 수 있다"며 "고객이 에코 용기에 담긴 배달 음식을 통해 한 번 더 환경을 생각하고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hn7704@ekn.krhhh 현대카드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 중인 배달의민족과 함께 개발한 ‘에코(eco) 용기’를 새롭게 내놓는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카드

금감원, 헤리티지펀드 원금전액 반환 결정...판매사들 수용할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한투자증권 등 6개 금융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 라임펀드, 옵티머스펀드에 이어 헤리티지 펀드 역시 판매사가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대해 판매사들은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6개 판매사에 "헤리티지펀드 원금 전액 반환하라"금융감독원은 전날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SK증권, 하나은행, 우리은행에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금감원은 이들 금융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6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 해외운용사는 해당 펀드의 중요 부분의 대부분을 거짓 또는 과장되게 상품제안서를 작성했다. 이후 6개 판매사가 계약 체결시 상품제안서에 따라 독일 시행사의 사업이력, 신용도, 재무상태가 우수해 계획한 투자구조대로 사업이 가능하도록 설명함으로써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헤리티지 펀드 판매 규모는 총 4835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이 3907억원으로 가장 많고 NH투자증권 243억원, 하나은행 233억원, 우리은행 223억원, 현대차증권 124억원, SK증권 105억원 순이다.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총 190건이다. 신한투자증권이 153건, NH투자증권 17건, 현대차증권 11건, 하나은행 4건, 우리은행 4건, SK증권 1건이다.◇ "투자금 회수 안전장치 사실상 불가능...투자자 착오 유발"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 혹은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펀드다. 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해당 펀드를 판매했지만, 관련 사업 시행사가 파산하면서 2019년 6월부터 환매를 중단했다. 판매사들은 투자자들에게 해당 시행사가 독일 내 상위 5위권의 시행사로서 2008년 설립 이후 총 52개의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현재 50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분조위 결과 독일 내 상위 5위권 시행사 사실 여부, 사업 이력, 기업 평가 내용 등이 검증되지 않은 등 사업 전문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설명서에 제시된 사업 이력은 시행사 설립 이전 또는 헤리티지 사업과 무관한 사업 등으로 확인됐다.판매사들은 부동산 매입시 시행사가 매입금액의 20%를 투자하고, 분양률이 65% 미만이면 은행 대출을 통해 상환하고, 인허가 및 분양과 무관하게 시행사의 신용으로 상환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그러나 금감원 확인 결과 시행사의 자금력 등에 의존한 투자금 회수 안전장치는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담보권 및 질권 확보도 미흡했다. 확보된 2014년 재무제표상 시행사 및 자회사는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시행사의 신용을 통한 투자금 상환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면계약에 따른 높은 수수료 지급 구조도 문제로 드러났다. 판매사들은 투자자들에게 2년간 약 5.5%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국내 판매사 선취수수료 2.5%에 싱가포르 운용사 운용수수료 2년간 3%를 합한 수치다. 그러나 이면 수수료를 포함하면 총 24.3%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구조였다. 투자자들은 당초 부동산 취득 후 1년 이내에 설계 및 변경인가를 완료하는 것으로 이해했지만, 금감원 확인 결과 취득한 부동산 가운데 인허가를 신청한 부동산은 없었다.금감원은 "계약체결 시점에 상품제안서에 기재된 투자계획대로의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6개 판매사는 상품제안서 등을 통해 독일 시행사의 사업이력, 신용도 및 재무상태가 우수해 계획한 투자구조대로 사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며 "이로 인해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다"고 짚었다.이어 "해당 구조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알았다면 신청인은 물론 누구라도 이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률행위의 중요부분, 즉 착오가 없었더라면 계약을 해결하지 않았을 만큼 중요한 정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금감원은 "일반투자자가 독일 시행사의 시행능력 등에 대해 직접 검증할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할 때 일반투자자에게 중과실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금감원은 판매계약의 상대방인 판매사가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결정했다.◇ 신중한 판매사들..."신뢰회복 등 종합 검토 후 수용여부 결정"이번 분쟁조정은 신청인과 판매사가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 나머지 일반투자자에 대해서는 분조위 결정 내용에 따라 자율조정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분조위 배상 결정은 강제성이 없어 신청인 및 판매사가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 판매사들은 이번 분조위 결정에 대해 분쟁조정 결정문을 수령하면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 고객 보호, 신뢰회복 등의 원칙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일부 판매사는 분조위 결정에 앞서 이미 헤리티지 펀드 관련해 투자원금의 50%를 가지급하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일각에서는 전액 반환 결정이 나온 만큼 판매사들이 조정안을 수용하는데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분조위 취소 결정 이유에 대한 법률 검토, 고객 보호, 신뢰 회복 등의 원칙 하에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리은행 측은 "작년 10월 해당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했고, 현재 대부분의 고객들에게 선지급을 완료했다"며 "분조위의 원금반환 권고 결정에 대해서는 이사회의 논의를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측도 "결정문 수령시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22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김범준 부원장보가 독일 헤리티지 펀드 분쟁조정 신청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연합(자료=금감원)

NH투자증권, 내년 투자 전망 ‘NH 인베스트먼트 포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이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에서 ‘2023년 전망, NH INVESTMENT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포럼에서 투자자가 내년 금융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주요 투자 분야를 다룰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현장에서 진행된다. 포럼의 시작은 초청 강연이다. IT 융합전문가인 정지훈 교수의 ‘2023년 IT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 특별 강연이 예정됐다. NH투자증권은 특강 이후 ‘적응에서 오는 기회’라는 주제로 경제 전망과 국내외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에는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플랫폼 등 주요 테크와 성장주에 대한 내년 산업 전망이 예정됐다. 채권과 크레딧 전략 등의 전망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번 포럼에선 국내외 투자 전략과 주요 산업 전망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분석과 전망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기 흐름과 침체 우려 등이 금융시장에 미칠 변화를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yhn7704@ekn.kr01.31886048.1 NH투자증권이 23일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에서 ‘2023년 전망, NH INVESTMENT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삼성카드, iD 카드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 수상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카드는 ‘2022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그린디자인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한다. 이번 ‘2022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는 1481건의 출품작이 수상을 위한 경쟁을 벌였다. 그린디자인특별상은 친환경 디자인의 보편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시상이다.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그린디자인인특별상)을 수상한 ‘삼성 iD 카드’는 10년 만에 브랜드와 상품체계 개편으로 출시한 삼성카드의 주력 카드상품 라인업이다. 삼성 iD 카드는 다양한 취향을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드 디자인도 상품별로 고객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디자인’과 디지털 세대에게 익숙한 세로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VC 소재, 친환경 인쇄용지 및 인쇄방식 등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 접근 방식이 돋보인다고 평가받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 취향 중심의 브랜드 사상을 디자인에도 반영한 것이 고객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유용한 디자인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yhn7704@ekn.krThhh 삼성카드는 ‘2022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그린디자인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카드

"잔반 줄이면 지구 보호"…KB금융, ‘탄소 제로, 잘 먹겠습니다!’ 영상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K-BAB 프로젝트’ 일환으로 식탁 위의 작은 실천을 제안하는 ‘탄소 제로, 잘 먹겠습니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제작됐는데, 이 날은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아 제정됐다. K-BAB 프로젝트는 KB금융이 전 세계적 식량 위기에 대응해 유통·소비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 양을 줄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K-Bee, K-Bag 프로젝트에 이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세 번째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영상을 기획하고,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영상은 비료 사용, 식재료 운송, 식품 제조와 포장 등 음식물이 식탁으로 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고 있으며, 버려져서 매립되는 음식물이 메탄 가스를 발생시키는 등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4%가 식량 생산과 소비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동시에 지구를 보호하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KB금융에서 진행중인 실천사항을 소개하고 국민 동참을 제안하고 있다. KB국민은행도 K-BAB 프로젝트 메시지와 뜻을 함께해 지난해부터 여의도 본점 구내식당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제로 웨이스트 데이(Zero Waste Day)’로 지정해 잔반 줄이기 운동을 펼치는 등 전 임직원이 동참해 식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KB금융 관계자는 "올 한해 행동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K-BAB 프로젝트를 포함해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dsk@ekn.kr

NH농협은행, 은행권 최초 디지털 기반 ARS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 기반의 자동응답시스템(ARS) 상담시스템 ‘디지털 ARS’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ARS는 콜센터 전화상담시 별도 회원 가입이나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을 이용해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기반 ARS 상담시스템이다.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농협은행 대표번호로 전화 발신을 하면 간편 본인인증으로 사고신고, 조회, 제신고 등 업무를 할 수 있다. 기존의 ARS는 복잡한 음성 연결구조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기까지 여러 연결 단계를 거치는 등의 제약이 있었다. 디지털 ARS를 이용하면 음성 안내나 상담사 연결을 기다릴 필요 없이 고객 스스로 화면을 보면서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또 텔레뱅킹 고객 대상으로 ARS 단계를 단축시켜주던 기존의 ‘보이는 ARS’ 서비스보다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라는 것이 농협은행의 설명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디지털 ARS를 통해 장시간 상담 대기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동시에 청각·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은행

수은-더존비즈온, 간접수출 중기 지원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 더존비즈온과 간접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더존비즈온 사옥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에 서명했다.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을 영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다.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더존비즈온의 온라인 플랫폼(WEHAGO)을 활용한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시스템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간접수출에 주력하는 저신용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간접수출 비중은 70.7% 수준이다. 또 공급자의 별도 신용평가 없이 구매자 신용도 활용이 가능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무서류·무방문 방식으로 거래 편의성이 개선돼 공급망 사슬을 단단히 연결해 주는 기둥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은은 연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전기차·배터리·방산·원전 등 정부의 핵심전략산업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윤희성 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내 대표 ICT기업인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그동안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던 간접수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dsk@ekn.kr21일 오후 더존비즈온 사옥에서 열린 간접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업무협약식에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원금지급형 DLB 2종 공모...총 1500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23일까지 원금지급형 기타파생결합사채(DLB) 2종을 총 15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최소 10만 원부터 10만 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DLB 제220호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4개월의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만기평가일에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이 6% 초과인 경우 연 6.01%의 세전 수익률과 원금이 지급되며,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이 6% 이하인 경우 연 6.00%의 세전 수익률과 원금이 지급된다. DLB 제221호는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6개월의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만기평가일에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이 6% 초과인 경우 연 6.31%의 세전 수익률과 원금이 지급되며,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이 6% 이하인 경우 연 6.30%의 세전 수익률과 원금이 지급된다.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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