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신한투자증권 ‘PTP-신한ETN 환승 이벤트’ 시행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2023년 1월 31일까지 당사 상장지수증권(ETN) 5종을 1만주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PTP-신한ETN 환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개거래파트너십(PTP)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합자회사의 형태로 운용되는 종목으로 대표적으로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 및 에너지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미국 연방 국세청(IRS)이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미국 비거주자의 PTP 종목 거래에 대한 과세를 해당 종목의 손익과 관계없이 매도 금액의 10% 원천징수하게 되며 해외 원자재 상품을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N이 대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고객 중 올 1월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미국 ETF를 1회 이상 거래한 고객 대상이며, 이벤트 기간 중 당사 ETN 5종(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C, 신한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한 블룸버그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신한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 신한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을 종목 합산 1만주 이상 거래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된다. 이벤트 경품 추첨은 이벤트 종료 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삼성 스마트 TV(1명), 삼성 노트북(2명), 삼성 공기청정기(3명), 갤럭시탭(3명), 빔프로젝터(5명), 갤럭시워치5(10명), 갤럭시버즈2 프로(10명), 모바일 신세계상품권 10만원(3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 안내 및 경품 지급은 오는 2023년 2월 말 예정이다. suc@ekn.kr신한투자증권, PTP-신한ETN_환승_이벤트_시행_이미지

2023년 1월 종합 BMSI 99.0...채권시장 심리 소폭 위축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3일 ‘2023년 1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2023년 1월 종합 BMSI ‘22.12.14 ~ ‘22.12.19 조사에서 종합 BMSI는 99.0(전월 103.8)으로 전월대비 하락했다 . 경기침체 우려 속에 높은 물가 상승세로 인해 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주요국 통화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BMSI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대상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됐음을 뜻한다. 금리전망 BMSI는 88.0(전월 116.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 유지로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글로벌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1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8%(전월 25%)가 금리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13%포인트(p) 상승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6%(전월 41%)로 전월대비 1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110.0(전월 128.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11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평균 5.1%를 기록해 목표치(2%)를 크게 웃도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 둔화 속도의 불확실성이 높아 1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0%(전월 34%)가 물가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14%p 하락했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70%(전월 60%)로 전월대비 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91.0(전월 114.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수지 적자 폭 확대와 미 연준의 긴축 지속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이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1월 환율하락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5%(전월 34%)가 환율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19%p 하락했고,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61%(전월 46%)로 전월대비 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uc@ekn.krclip20221223110845 출처=금융투자협회

예탁원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 받으려면 27일까지 거래 마쳐야"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주주총회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배당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는 해당 상장법인의 주식을 오는 27일까지 매수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결산 주주총회 의결권 등의 행사를 위해서는 연말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해야 하며, 올해 마지막 영업일인 오는 29일에 결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27일까지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실물주권 보유주주는 오는 30일까지 본인 명의의 증권 회사 계좌에 전자등록하거나 명의개서해야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과 배당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보유 실물주권이 전자등록 대상인 경우, 오는 30일 오전까지 보유주권의 명의개서 대행회사에 신분증, 증권회사 계좌내역, 실물주권 및 권리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만일 실물주권 뒷면의 최종 명의인이 본인이 아닐 경우, 매매계약서·출고확인서 등 전자증권 전환 전에 해당 주권을 적법하게 취득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함께 내야 한다. 전자증권제도 시행(2019년 9월 16일) 이후 전자등록 종목의 실물주권은 그 효력이 상실돼 명의개서가 불가하며, 반드시 본인 명의 증권계좌로의 전자등록만 가능하다. 보유 실물주권이 전자등록 대상이 아닌 경우, 보유주권의 명의개서 대행회사를 방문해 명의개서 하거나 가까운 증권사 지점을 방문해 오는 29일까지 증권계좌에 입고해야 한다. 그 외 주소가 변경된 주주는 주주총회 소집통지서·배당금지급통지서 등 안내 우편물의 정확한 수령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현재 거주하는 주소지를 등록·변경해야 한다. 증권계좌를 통한 보유 주주는 해당 증권사에 주소변경을 신청하고, 증권계좌 거래를 하지 않고 직접보유하는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대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소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주주명부 작성 기준일 경과 후에는 해당 기준일 주주총회·배당 통지에 대한 주소변경 신청 불가능하다. suc@ekn.kr예탁결제원

미래에셋, ‘전략적 인출 설계와 은퇴 포트폴리오의 과학’ 출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전략적 인출 설계와 은퇴 포트폴리오의 과학’ 한국어판을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재무설계 전문가 에이브러햄 오쿠산야의 저서 ‘Beyond the 4% Rule’는 근로자는 은퇴 전 노후자금을 쌓아가는 ‘적립 기간’과 은퇴 후 노후자금을 사용하는 ‘인출 기간’을 구분해 다른 전략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저서는 주로 적립 기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국내 서적들과는 다른 관점의 노후자금 사용법을 담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Beyond the 4% Rule’를 번역, 국내 최초 노후자금 인출 설계에 관한 책인 ‘전략적 인출 설계와 은퇴 포트폴리오의 과학’ 한국어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많은 은퇴자들이 인출 기간에 ▲소득 유연성 감소 ▲인플레이션 ▲인지 능력 저하 등 요인으로 인해 노후자금이 조기 고갈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며 2가지 대비책을 제시했다. 첫번째 방법은 ‘안전 제일’의 관점이다. 최대한 지출을 통제하며 종신형 연금보험 등 보장된 소득을 제공하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다. 다만 노후자금이 충분치 않은 경우 종신형 연금보험만으로는 물가상승률을 넘어서는 소득을 창출하기 어려워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두번째 방법으로는 ‘확률 기반’의 관점을 따라 인출 기간에도 직접 혹은 금융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투자 자산을 운용할 것을 조언한다. 포트폴리오에서 얼마의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인출할 것인지 세부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약 120년간의 역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후 자금을 조기에 고갈시키지 않을 최적의 인출 전략에 대한 고민도 담고 있다.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장은 "이 책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노후자금 인출 전략을 재치있게 다루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며 "책에 나온 개념과 이론을 국내 정세에 맞춰 활용한다면 은퇴를 하거나 앞둔 이들에게 좋은 교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략적 인출 설계와 은퇴 포트폴리오의 과학’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 간행물 코너에서 e북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suc@ekn.kr미래에셋_은퇴포트폴리오의과학_표지[2385]

BNK금융,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지난 13일 임추위에서 확정한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 받았으며, 이 날 임추위에서는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자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해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군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임추위는 향후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과 면접 평가를 실시하고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함께 반영해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차기 임추위는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에 약 2주가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해 내년 1월 12일에 개최할 예정이다.이후 1월 중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후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허진호 임추위 위원장은 "BNK금융 내·외부에서 전문성과 역량이 있는 후보자들이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임추위에서는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효과적으로 BNK금융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 선정에 초점을 맞춰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며 "향후에도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최대한 공정하게 승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BNK부산은행.

신한금융, 여성 리더 육성 신한 쉬어로즈 5기 컨퍼런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서울 중구에 자리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5회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SHeroes Conference)’를 개최했다. 신한 쉬어로즈는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그룹 내 여성 리더와 쉬어로즈 5기 33명을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그동안 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쉬어로즈 3·4기와 5기 간의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됐다. 신한 쉬어로즈 5기 육성 프로그램은 여성 리더들을 그룹 중심으로 성장시킨다는 새로운 육성원칙인 ‘C.O.R.E’라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C.O.R.E는 △Confidence(자신감·자부심) △Opportunity(성장 기회 확대) △Reinforce(상호 성장·관계 강화) △Embrace(포용적 문화 구축)를 의미한다. 이날 쉬어로즈 5기 멤버들은 ‘CORE of Shinhan, SHeroes’라는 주제로 올 한해 최고경영자(CEO) 및 외부 전문가 그룹 멘토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와 여성 리더십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그룹 여성 멘토 임명식과 외부 강연 행사가 진행됐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 쉬어로즈의 최고 성과는 이 자리에 함께한 쉬어로즈 구성원인 여러분 그 자체"라며 "앞으로 신한금융의 핵심으로 성장해 여성 리더들이 그룹에서 더욱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 22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자리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제5회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SHeroes Conference)’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신한 쉬어로즈 멤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보, 강소기업 10곳 혁신리딩기업 선정…금융·비금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차별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투자로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한 10개 강소기업을 ‘2022년 혁신리딩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혁신리딩기업 제도는 정부의 ‘기업 성장단계 및 유형별 맞춤형 지원’ 정책에 맞춰 신보가 혁신성과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또는 수출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평균 18건의 특허권과 NET신기술 등 다수의 인증을 보유한 기술경쟁력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선정기업을 보면 △친환경 화장품 원료 제조와 파라펜 프리 방부제 엑티보놀을 출시한 ‘엑티브온’ △세계 최고 수준의 Z-스태킹 설비를 개발한 2차 전지 자동화설비 전문기업 우원기술 △공간정보 가시화 분석 솔루션 공급 기업 ‘아이씨티웨이’ △간편 조리식 떡볶이(요뽀끼) 등을 생산해 80여개 국가로 수출하는 할랄·비건제품 인증 획득 기업 ‘농업회사법인 영풍’이 있다. 또 △친환경 수액세트 생산으로 국내 수액세트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알루미늄 음료마개부터 차량용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까지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삼원산업’ △칩마운터 등 반도체용 장비 핵심 부품과 자동차 엔진용 캠샤프트 제조기업 ‘에스에이테크’ △전기자동차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와 전자뇌관 와이어를 주력 생산하는 ‘세림전자’ △반도체 제작용 진공펌프시스템 부품제조 전문기업 ‘제이엔비’ △LCD·OLED 관련 장비, 스마트폰 부품, MicroLED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하드램’이 선정됐다. 혁신리딩기업에게는 선정일로부터 5년간 최저 보증료율(0.5%) 적용, 일반보증·해외진출기업보증 우대, 유동화회사보증 회사채 발행금리 우대, 맞춤형 특화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이 제공된다. 신보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10개의 혁신리딩기업들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경제의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은 "내년 기준금리, 물가 안정 중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은은 23일 공개한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내년 기준금리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0%)으로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운용 기조를 지속하겠다"며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내년 중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내년 물가와 관련해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중반,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에너지 제외)은 2%대 후반을 각각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급요인의 기저 효과,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올해보다 낮아지겠지만,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의 가격 전가(전기·가스요금, 가공식품, 근원품목 등) 등으로 내년 중에도 목표 수준 2%를 상회하는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국내의 경제성장과 관련해서는 "상반기까지 글로벌 경기 둔화에 주로 기인해 잠재 수준을 하회하는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비 회복세는 금리 상승 등으로 점차 완만해지고 수출과 투자는 주요국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부진이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내년 금융·외환 시장도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높은 변동성이 상당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한은은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부동산 관련 자금시장의 신용 경계감 등을 고려할 때 자본 유출입과 주요 가격변수의 높은 변동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둔화 폭이 예상보다 커질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 관련 자금시장 불안이 다시 심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시스템은 안정성을 유지하겠으나 일부 비은행금융기관의 유동성 리스크는 증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큰 일부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부동산 경기 위축이 심화된다면 유동성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는 전망이다. 또 높은 대출금리, 자산가격 조정 등에 따라 취약부문의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금융기관 대출은 부동산시장 부진,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올해에 비해 증가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대출은 주택거래 부진, 높은 금리수준 등으로 소폭 줄어들고, 기업대출은 경기둔화 우려, 금융권의 리스크 강화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dsk@ekn.kr성장률 전망.

손해보험사, 내년 자동차보험료 ‘2%대’ 인하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내년도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2.0~2.9% 인하하기로 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KB손해보험, 현대해상이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2% 인하하기로 했다. 이어 DB손해보험, 삼성화재도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하율을 2%로 확정했다. 메리츠화재는 내년 보험료를 2.5% 인하하기로 했고, 롯데손해보험은 보험료 인하율을 2.9%로 확정했다. 한화손해보험도 자동차보험을 2% 인하하기로 했다. 인하된 자동차 보험료는 대체로 내년 2월 말 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된다. 다만 정확한 적용 시기는 회사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보험사들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과 고금리, 고물가를 고려해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고자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손해보험사들은 거리두기에 따른 교통량 감소 등으로 손해율이 개선된 점을 고려해 지난해 4~5월에도 자동차 보험료를 1.2~1.3% 인하했다.자동차 자동차.(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NH농협금융, 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중앙회 상무 추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상무)을 추천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차기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선임한데 이어 주요 계열사 CEO도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관리 능력과 전문성, 영업현장 경험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했다"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장에는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추천했다. 1965년생인 이석용 내정자는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시지부장, 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 인사전략팀장 등 본부의 주요 보직과 일선 영업현장을 두루 거쳤다. 특히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외부 정통 경제관료인 이석준 전 국조실장이 선임된 만큼 농협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법인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시너지 창출에 있어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을 추천했다. 1965년생인 윤해진 내정자는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시지부장 및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상호금융 투자심사 및 여신 관련 업무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임추위는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을 앞두고 전략적 자산운용과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투자수익의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업금융 및 투자, 운용 등의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능력까지 보유한 윤 내정자는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을 추천했다. 서옥원 내정자는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심사본부장 및 기업금융, 여신 관련 주요보직과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군지부장 등을 거친 여신전문가다. 현재 농협캐피탈은 개인·기업금융 확대, 신사업 발굴을 통한 양적성장과 수익성 제고, 리스크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통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임추위는 "서 내정자는 여신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NH벤처투자 대표이사에는 김현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를 추천했다. 1970년생인 김현진 내정자는 삼성SDI 엔지니어로 근무한 후 무한기술투자 기획팀장, 인터베스트 투자본부 상무, SBI인베스트먼트 VC본부장·상무를 역임했다. 그는 2015년부터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상무를 맡고 있다. 임추위는 "김 내정자는 약 20년간 ICT, 반도체, 소재부품, 바이오, 해외투자 등 다양한 투자 활동을 이어온 VC전문가"라고 설명했다. NH벤처투자의 수익을 창출하고 내실을 다짐으로써 중견 투자회사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인재라는 게 임추위의 평가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배부열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한편, 올해 12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백 사외이사는 연임됐다.농협금융지주 사진 왼쪽부터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내정자,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내정자, 서옥원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내정자,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이사 내정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