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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종합 BMSI 99.0...채권시장 심리 소폭 위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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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투자협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3일 ‘2023년 1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2023년 1월 종합 BMSI ‘22.12.14 ~ ‘22.12.19 조사에서 종합 BMSI는 99.0(전월 103.8)으로 전월대비 하락했다 . 경기침체 우려 속에 높은 물가 상승세로 인해 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주요국 통화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BMSI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대상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됐음을 뜻한다.

금리전망 BMSI는 88.0(전월 116.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 유지로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글로벌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1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8%(전월 25%)가 금리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13%포인트(p) 상승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6%(전월 41%)로 전월대비 1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110.0(전월 128.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11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평균 5.1%를 기록해 목표치(2%)를 크게 웃도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 둔화 속도의 불확실성이 높아 1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0%(전월 34%)가 물가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14%p 하락했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70%(전월 60%)로 전월대비 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91.0(전월 114.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수지 적자 폭 확대와 미 연준의 긴축 지속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이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1월 환율하락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5%(전월 34%)가 환율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19%p 하락했고,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61%(전월 46%)로 전월대비 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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