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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국여행업협회와 여행업계 지원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업 발전과 여행사에 대한 정산은행 서비스 지원, 항공결제대금 정산은행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우리은행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BSP(Billing and Settlement Plan, IATA의 항공여객운임 정산제도) 여행사의 필수품인 ‘2023년 BSP 캘린더(Calendar)’를 KATA와 공동 제작해 여행사 1000여곳에 배포한다. IATA BSP 여행사는 IATA 항공권 판매 통합 정산 시스템인 BSP 시스템을 이용하는 IATA 회원 여행사를 듯한다. BSP 캘린더는 여행사의 송금주기가 표기된 달력이다. 우리은행은 협회 회원 여행사들이 우리은행의 ‘이지페이(Easypay)’ 결제서비스와 통장 및 지급보증 등 항공결제 전용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그간 꾸준히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10월 IATA와 공동으로 IATA 인가 BSP 여행사를 대상으로 최근 변경된 제도 및 우리은행의 정산은행 서비스를 안내하는 ‘BSP 커스터머 서비스 데이(Customer Service Day)’를 개최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IATA 인증 여행사와 화물대리점을 위한 통장과 지급보증 등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정산은행 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KATA와 함께 국내 여행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병규 우리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오른쪽)과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 MSCI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글로벌 리더’ 지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세계적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실시하는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경영 수준을 업권별로 평가한다. 업계에서는 MSCI의 평가를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있고 권위있는 평가로 보고 있다. 평가등급은 AAA, AA, A, BBB, BB, B, CCC의 7개로 구분되며, AA 등급 이상은 선도(Leader), A~BB 등급은 평균(Average), B 등급 이하는 뒤처짐(Laggard)으로 평가한다.우리금융은 2019년에 지주회사 체제로 재출범하면서 타 금융그룹 대비 ESG경영이 늦었지만, 2021년 손태승 회장이 ESG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ESG경영 활동을 본격화함에 따라 2년 연속 글로벌 ESG 리더라는 쾌거를 달성했다.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지배구조와 ▲친환경 금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점이 눈길을 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ESG전문 여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ESG경영위원장에 임명하며 이사회 다양성 및 전문성을 높였다.또한, NZBA(넷제로은행연합)에 가입해 기후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캄보디아 REDD+,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친환경 금융 활동들도 확대했다.손태승 회장은 "이번 AA 등급 획득은 ESG 모든 분야에서 전 임직원이 진심을 다해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9개 증권사와 시장조성계약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거래소는 29일 주식시장의 가격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9개 증권사(DB금융투자·IMC·미래에셋·신영·이베스트투자·NH투자·교보·하이투자·신한투자증권)와 내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시장조성자 수와 시장조성계약 종목 수는 올해 대비 모두 증가했다. 시장조성자 수는 유가증권시장 6곳에서 8곳으로, 코스닥시장 5곳에서 9곳으로 각각 늘었다. 시장조성계약 종목 수도 유가증권시장 248개에서 288개, 코스닥시장 295개에서 304개로 각각 증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조성자는 계약 기간(내년 1월 2일~12월 29일) 시장조성계약 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저유동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거래소는 저유동성 종목에 유동성 공급을 집중하고자 복수시장조성자 배정 종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각각 19종목, 7종목에 그쳤지만 내년엔 각각 188종목, 138종목으로 크게 확대된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장조성자의 적극적 참여·활동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2112801001326900055641

롯데카드, 모빌리티 서비스서 신년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1월 한 달간 이벤트에 응모하고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시외버스를 예매 및 탑승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매를 제공한다. 내달 16일부터 29일까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예매한 시외버스 탑승일에 디지로카앱 모바일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로카 환승’ 혜택으로 2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시외버스는 롯데카드 외 다른 신용·체크카드로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또, 내년 1월2일부터 연말까지 교통 업종 이용금액의 50%를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로 돌려주는 교통비 반띵 시즌 2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지로카앱 모빌리티 리포트에 노출되는 교통 이용건마다 이용일로부터 5일내 반띵에 도전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대중교통으로 장거리를 이동하는 회원을 위해 시외버스 예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길찾기 서비스와 이용 가능한 이동수단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ddd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롯데카드

미래에셋생명, 독거노인 대상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는 2017년 독거노인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미래에셋생명과 서울대치과병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6년째 이어지는 이 서비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는다. 충치 치료부터 틀니 수리, 스케일링 등 다양한 진료를 수행하고, 생활 속 구강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즉각적인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심화치료를 이어간다. 올해 말까지 독거노인 3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생명은 현재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적절한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 중이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상부상조와 사랑 실천이라는 생명보험업의 본질에 입각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미래애셋셍명

메리츠증권 ‘메리츠펀드마스터랩’ 눈길...국내·외 우량 펀드 분산투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이 판매 중인 ‘메리츠펀드마스터Wrap(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상품은 펀드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상품 선택과 매수 시기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펀드마스터랩은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해 운용한다.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전망에 따라 유망 투자 자산과 국가 등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이경수 센터장이 부임한 지난 2016년 이후 5년 연속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평가 1등급으로 선정이 되는 등 ‘차세대 리서치명가’로 자리잡고 있다.이에 맞춰 펀드 전문가들은 운용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드를 선정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모멘텀 및 밸류에이션이 우수한 펀드 5~6개를 선택·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월 자산배분 전략 회의를 통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자산의 리밸런싱을 실시하고,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상황에 대응한다.전문가들이 증시 상황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펀드의 환매 및 교체시기를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펀드 교체시마다 환매 후 재가입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한번의 일임계약으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적립식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해지 시 별도 수수료가 없다. 또한 매 분기 운용보고서를 통해 현재 운용상태와 향후 운용 전략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계약 당시 정한 일정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통보하는 알림 서비스도 같이 제공하고 있다.suc@ekn.kr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AI 예측 ‘NEW 초고수의 선택’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종목 선별 서비스 ‘NEW 초고수의 선택’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NEW 초고수의 선택’은 과거 1개월 수익률 상위 1% 고객의 매매종목 순위를 제공하는 ‘초고수의 선택’ 서비스를 개선, AI 기술을 적용해 초고수의 기준을 바꿨다. 단순히 최근 수익률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우연히 수익이 좋았던 고객들을 제외하고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익률 상위 1% 고객을 AI 엔진을 통해 선별했다. 서비스에 적용된 AI 엔진은 종목 고유 정보는 물론,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매매내역, 잔고내역, 매매패턴, 수익률 등의 고객 통계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됐다. 기존 알고리즘들이 과거 패턴이나 재무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을 선별했지만, ‘NEW 초고수의 선택’은 고객들의 집단지성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을 선별한다. 특히 최근 시점 기준으로 시장에 잘 적응하고 있는 고객을 새로운 초고수로 선별하므로, 시장 변화에 따라 초고수가 사고 있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NEW 초고수의 선택’은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스톡(M-STOCK) 홈화면과 관심종목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객들은 선별된 초고수의 국내 및 해외주식 종목의 순매수, 순매도, 매수, 매도 상위 종목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AI 기술은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우수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증권의 차별적인 경쟁력이다"며 "‘AI-Enabled Wealth Management’ 관점에서 투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AI 적용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

NH아문디자산운용, 임동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8일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임동순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임동순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인재개발부 팀장, 청와대지점장, 인사부장, 인천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년간 농협은행 부행장으로서 신탁부문과 경영기획, 재무, 마케팅 부문을 담당하며 농협은행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suc@ekn.krNH-Amundi자산운용 임동순 신임 대표이사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금융소비자 10명 중 3명, 먹고사는 문제 우선이거나 재정목표 없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소비자 10명 가운데 3명은 당장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우선이거나 재정 목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의 12.7%는 소득보다 지출이 커 저축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9일 서울,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에 거주하고 본인 명의의 은행을 거래하는 만 20세~64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담은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금융소비자의 금융생활 전반을 다룬 이번 보고서는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전반의 특징’과 ‘금융상품·채널·서비스 이용’ 및 ‘금융 브랜드 인식’ 등을 포함한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는 거래하는 여러 은행 중 본인의 금융거래 규모, 빈도 등을 고려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한 곳을 ‘주거래은행’이라고 정의했다. 거래은행 총합이 100%라고 가정할 때, 주거래은행 한 곳의 거래 중요도는 61.1%로 금융 거래 시 심리적·물리적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금융소비자 거래 규모보다 ‘거래 기간과 이용 빈도’를 우선 고려해 주거래 여부를 판단했다. 주거래은행 인식 이유로 오랜 기간 거래해서(54.2%), 입출금 거래가 잦아서(47.3%), 모바일/인터넷뱅킹 이용이 많아서(41%) 등을 꼽았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는 거래 규모·기여도에 기반한 금융기관의 로열티 관리 기준과 분명한 차이"라고 짚었다.은행별 주거래자 특성이 상이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하나은행은 타행 대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투자 등 금융거래에 관심이 높은 50대 전후 남녀 비중이 높았다. KB국민은행은 저축상품 거래가 활발한 안정추구형 소비자가 많았고, 신한은행은 적극적 투자성향의 30대 젊은 층 비중이 좀 더 높았다. 우리은행은 40대 남자 직장인 비중이 높았다. 토스뱅크 주거래자는 특히 투자에 관심이 많아 공격/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보인다. 월 평균 가구소득(489만원)의 86%(421만원)는 매월 고정된 소비, 보험, 대출상환, 저축납입 등으로 이중 여윳돈은 68만원에 그쳤다. 고정 저축, 투자금 및 잉여(여윳돈)를 모두 저축한다고 가정했을 때 평균 저축 여력은 소득의 30.9% 수준인 150만원 정도였다. 금융소비자의 절반가량(45%)은 저축 여력이 소득의 30%를 밑돌았다. 응답자 가운데 25%만 소득의 절반 이상을 저축할 여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12.7%는 소득보다 지출이 커 저축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금융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은 단기 또는 중장기 미래를 위해 재정 목표를 수립하지만, 나머지 3명은 뚜렷한 재정목표가 없거나 당장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은행, 증권, 보험 등 업권과 무관하게 소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융채널은 모바일 앱이었다. 은행은 뱅킹 앱 이용률이 82.1%로 지점(27.9%) 이용률 대비 2.2배에 달했다. 증권사 역시 MTS 및 모바일홈페이지가 31.4%로 가장 많았고, 보험사도 앱 및 홈페이지 이용률이 17.6%였다.윤선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업권 간 경계가 없는 치열한 경쟁 여건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황 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금융소비자의 변화를 이해하고 예민하게 반응해야할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며 "이번 보고서가 금융소비자를 이해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국민연금 "KT 구현모 차기대표 결정, 경선원칙 부합못해"...사실상 반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28일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 후보로 구현모 현 대표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서 본부장은 이날 보도설명자료에서 "KT 이사회는 현직 CEO인 구현모 대표를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해 발표했다"며 "이는 CEO 후보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서 본부장은 "앞으로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책임활동 이행과정에서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서 본부장의 이러한 입장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국민연금이 내년 3월 KT 정기주주총회에서 구 대표의 연임 여부에 대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KT의 지분 10.3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어 현대차그룹 7.79%, 신한은행 5.58% 등이 KT 지분을 갖고 있다.구현모 KT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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