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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억울하다"는 주가조작 사태…핵심인물 3인으로 본 타임라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벌어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를 둘러싼 주가조작의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핵심 관련자로 보이는 인물들 모두가 "억울하다"며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나서고 있다. 주가조작의 설계자로 지목받는 ‘라 회장’ 라덕연 호안 대표가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과의 소송전을 예고하자, 김 회장 역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라 회장을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서울남부지방검찰청·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이 구성되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이상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사건의 주요 인물로 지목된 라 대표와 김익래 회장은 각자 자신의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 연예인 임창정씨도 주가조작 세력의 사실상 조력자 중 한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역시 본인은 관계성을 부인하는 중이다. 사건 초기 주요 인물로 지목된 3인이 모두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들을 중심으로 사건의 발자취를 다시 더듬어 봤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무관하다" ‘SG증권발 하한가 사태’는 지난 24일 외국계 증권사 SG증권을 통해 8개 종목에 대량 매도 물량이 집중, 별다른 내부 이슈가 없음에도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한 사건이다. 정확한 수사 결과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약 수년에 걸쳐 주가를 끌어올리던 세력이 급하게 매물을 팔아치운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김익래 회장은 이번 폭락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인 지난달 20일, 주가폭락 피해 종목 중 하나이자 자신의 계열사인 다우데이타의 주식 140만주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한 바 있다. 이에 김 회장이 미리 주가조작 세력의 움직임을 예견하고 미리 주식을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투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김 회장의 대주주 적격성 논란을 피할 수 없다고 보는 의견이 우세하다.김 회장 측은 현재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키움증권의 황현순 대표도 지난달 28일 김 회장의 의혹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직도 걸 수 있다"고 강경히 반박하기도 했다. 김 회장의 지분 매각은 시점상 우연일 뿐이라는 것이다.키움증권 관계자는 "김 회장이 그룹 회장인 만큼 황 대표가 잘 알고 있는 사이기에 그만큼 믿고 있다는 것"이라며 "현재 수사절차나 대주주 적격성과 관련해서는 따로 전달받고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라덕연 투자자문사 ‘호안’ 대표 "억울하다"일명 ‘라 회장’으로 알려진 라 대표는 현재 이번 주가조작 사태를 일으킨 세력의 핵심 인물로 거론된다. 투자를 일임한 투자자들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 주식 계좌를 만든 뒤 통정거래로 수년간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이다.이에 라 대표는 지난 28일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통정매매를 제외한 일체의 혐의를 부인, 오히려 김 회장을 주가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김 회장은 하한가가 발생하기 전 주식을 처분해 이득을 취했지만, 자신은 오히려 수백억원의 손실을 봤으니 피해자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라 대표는 곧 김 회장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며, 배상금을 받는대로 투자 피해자들의 재산상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과 키움증권 측은 이 주장에 반발, "근거 없는 모함"이라며 이날 명예훼손 혐의로 라 대표를 고소하기도 했다. 라 대표는 아직 이들에 대해 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라 대표는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과 주식회사 선광도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했다. 김영민 회장 역시 주가 폭락 사태가 있기 전인 지난달 17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서울도시가스 10만주를 매도해 457억원을 현금화한 바 있다. 선광 측 역시 비슷한 시기 대량의 공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도시가스 측은 본 의혹에 대한 질문에 "밝힐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연예인 임창정씨 "투자 피해자" 임씨는 현재 주가조작 세력에 자신의 신분증을 맡기고 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조작 세력은 이 투자금을 한 때 60억원까지 불렸고, 임창정 부부의 신분증을 이용해 신용거래까지 실시한 정황이 밝혀지기도 했다.그러나 임씨는 주가조작 세력과의 연관성을 전면 부정하는 중이다. 현재 지목되고 있는 주가조작 세력에 투자한 것은 맞으나 ‘좋은 투자 기회’로 여겨 진행한 것일 뿐, 자신 역시 큰 손해를 본 피해자라는 주장이다. 지난달 27일 임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다"며 "무지함은 꾸짖으시되,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비난하진 말아달라"고 게시했다.그러나 이후 임씨가 주가조작 세력에 깊이 관여한 정황이 계속해서 공개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0일 한 식당에서 열린 주가조작 세력의 파티에 임씨가 참석한 영상이 공개됐으며, 또다른 주요 인물인 라 대표와 법인을 세운 정황이 보도되기도 했다. 주가조작 수사를 담당한 합동수사팀은 아직 임씨를 수사대상으로 보지 않고 있지만, 곧 피의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suc@ekn.kr라덕연 호안 대표. 사진=연합뉴스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임창정 SNS

5대은행, 가계대출 16개월째 감소...올 들어 16조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지난달에도 줄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부터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었다. 가계대출 축소분은 기업대출이 만회하고 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 모두 상승세를 지속했다. 2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4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4691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3조2971억원(0.5%) 줄었다. 가계대출은 본격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었던 지난해 1월부터 감소 전환해 16개월 연속 줄었다. 올해 들어서는 4개월 동안 총 15조645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도 축소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109조931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8억원(0.9%) 감소했다. 신용대출은 2021년 12월부터 17개월 연속 줄었다. 높은 금리에 이자 부담이 큰 만큼 신규 보다는 상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는 총 9조449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08조982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2493억원(0.4%)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1월 2161억원 증가한 후 2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올 들어 4조1589억원 줄었다. 아직 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인 데다 주택시장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주택담보대출도 반등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24조8792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조7346억원(1.4%) 줄며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과 역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다. 가계대출이 성장세로 전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대출 축소는 높은 금리와 투자심리 위축 등에 기인하는데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돼 당장 본격적인 금리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기준금리가 두 번 연속 동결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인데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 시기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며 선을 긋고 있다. 가계대출과 달리 기업대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대출 잔액은 720조778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5조4030억원(0.8%)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총 16조3510억원 증가하며 가계대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05조4036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149억원(0.5%), 대기업 대출 잔액은 114조6742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3882억원(2.1%) 증가했다. 은행의 예·적금 등 수신 금리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요구불예금 잔액은 590조9803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2879억원(1.2%) 줄었다. 요구불예금은 대기자금 성격을 띄고 있는데 대출 상환 등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은행권은 분석했다. 정기예·적금 잔액은 소폭 증가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805조7827억원으로 전월 대비 4443억원(0.1%), 정기적금 잔액은 37조9878억원으로 8970억원(2.4%) 각각 늘었다. dsk@ekn.kr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다올저축은행, 16일까지 ‘제5기 고객평가단’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다올저축은행은 이달 16일까지 금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제5기 고객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다올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해 금융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자 2019년부터 고객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평가단은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대’를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응체계 점검 ▲서민ㆍ취약계층과의 상생금융 제고 ▲고객센터 서비스 모니터링 ▲다양한 서비스 개선사항 아이디어 제안 등 고객관점에서 활동을 수행한다.이번 고객평가단은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최종 6명을 선정한다. 6월부터 3개월 동안 활동하며, 활동에 필요한 소정의 활동비와 교통비가 지원된다. 우수활동 평가단원에게는 별도의 포상도 실시한다.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고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금융서비스로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대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 ADB 연차총회서 ‘디지털 비즈니스 우수성’ 알린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금융기관 협력 강화, 그룹의 최대 강점인 외환을 소재로 디지털 비즈니스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1967년 최초 해외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25개 지역 208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그룹이다. 이번 ADB총회에서 해외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 최고 경영진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송도컨벤시아 1층 네트워킹 허브에 마련된 하나금융그룹 전시관은 ‘외환시장에서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 체험’을 주제로,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로그’, 하나은행의 간편 환전서비스 ‘환전지갑’ 등의 디지털 외환서비스 체험 및 볼거리를 ADB 연차총회 참석자들에게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로그’는 작년 7월 출시 후 가입자 85만명, 환전액 2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런던으로 직접 보러가는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하나금융 하나금융 ADB 연차총회 전시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축구로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선한영향력 전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일 "하나금융은 대한민국 축구 발전은 물론 축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 우리 사회 선한 영향력 전파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하나금융그룹은 2일 오전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한 ESG 프로그램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발대식을 가졌다.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는 하나금융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020년부터 함께 진행해온 ESG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에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이동약자를 위한 K리그 경기장 안내 지도 제작으로 모두가 축구를 즐기는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해당 영상은 세계 3대 광고제인 ‘클리오 스포츠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 3’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해, 단순히 축구를 관람하는 차원을 넘어 모두가 선수가 되어 함께 뛰고 땀 흘리며 축구를 몸소 즐기고 체험하는 ‘배리어프리 스포츠(Barrier-free Sports)’ 콘셉트로 진행된다.K리그 소속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은 물론 프로축구연맹 특별팀을 포함해 총 11개 구단이 참여한다. 각 구단은 ▲발달장애인 10명 ▲일반인 10명 ▲지도자 5명으로 하나의 팀을 구성해 전문적 축구 훈련 및 지역 팬들과의 소통 행사 등을 진행한다.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K리그 구단과 발달 장애인이 함께 통합축구팀 구성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유명 축구 유튜버 ‘고알레’와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통합축구대회 개최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지역 이벤트 등이 있다.함영주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로 어울려 함께 땀 흘리고 서로를 배워가며 몸소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축구 발전은 물론 축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 우리 사회 선한 영향력 전파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ys106@ekn.kr하나금융그룹은 2일 오전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한 ESG 프로그램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발대식을 가졌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강동훈 발달장애인 선수(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와 함께 발대식 개막을 알리는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주가폭락 사태’ 유발한 CFD…개인투자자 1년 새 두 배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최근 발생한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으로 차액결제거래(CFD)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CFD를 하는 개인전문투자자가 1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역시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CFD 거래 규모 증가를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금감원의 ‘2022년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CFD 거래 규모는 70조1000억원으로 직전년도인 2020년(30조9000억원) 대비 2.3배 늘었다.CFD 거래 잔액은 2021년 말 기준 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2020년 말 4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13.1% 증가했다.CFD 거래가 허용된 개인전문투자자 등록 건수는 2020년 말 1만1626건에서 2021년 말 2만4365건으로 1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전문투자자 수는 2017년 말 1219건, 2018년 말 2193명, 2019년 말 3330명 수준이었지만 2020년부터 1만명대로 급증한 것이다.CFD 영업 증권사 또한 2019년 말 4곳에 그쳤지만 2020년 말 7곳, 2021년 말에는 11곳으로 늘었다.2020년대 들어서면서 개인전문투자자의 CFD 거래가 급증한 것은 정부가 2019년 11월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전문투자자 육성을 위해 개인전문투자자 지정 요건을 완화했기 때문이다.지정 요건 중 금융투자상품 잔고 기준을 5억원 이상에서 5000만원 이상으로 낮추고 연 소득 1억원 이상(부부 합산 1억5000만원 이상), 순자산 5억원 이상, 해당 분야 1년 이상 변호사, 공인회계사(CPA) 등으로 완화했다.금감원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개인이 레버리지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장외파생거래인 CFD의 거래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해 투자자 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금감원은 보고서에서 "증권사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CFD 시장 과열 우려가 있고 주가 변동성 확대 시 CFD 거래의 레버리지 효과 등으로 투자자 손실 발생 소지가 있다"고 위험 요인을 언급했다.또 "최근 주가 하락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CFD 수수료 인하, 신규 고객 이벤트 실시 등 증권사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CFD 시장이 과열될 우려가 있다"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CFD 거래의 레버리지 효과 등으로 투자자 손실 폭이 일반 주식 투자 대비 증가할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실제 CFD와 연계된 SG증권발 매물 폭탄에 연일 급락세를 탔던 삼천리, 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의 지난달 28일 기준 시가총액은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달 21일 대비 7조8092억9000만원 증발했다.금감원은 CFD 거래가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진원지로 주목됨에 따라 최근 증권사들에 레버리지 투자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하고 나섰다.금감원은 CFD를 포함한 장외파생거래에 대한 거래규모 추이 및 기초자산 집중도 분석, 이상거래 감지 등 보고 정보를 활용해 시장 감시를 강화하고 개인전문투자자 등록 요건의 준수 여부와 투자보호 절차 이행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개인투자자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역시 지난 1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태는 주가작전 세력이 CFD를 악용해 발생한 주식시장의 예고된 참사"라며 "시가총액 8조원 내외를 증발시키고 피해자를 양산한 이번 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의 책임 있는 조사와 재발방지책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giryeong@ekn.kr최근 CFD 리스크 관리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1년 CFD 거래가 가능한 개인전문투자자 등록 건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키움증권-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라 회장’ 명예훼손 혐의 고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키움증권과 그룹사 오너 김익래 다우키움그룹회장이 2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의 배후로 자신들을 지목한 H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키움증권과 김 회장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라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라씨는 지난달 24일 외국계 증권사 SG증권 창구에서 쏟아진 대량 매물로 9개 종목이 일제히 폭락한 ‘SG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투자를 일임한 투자자들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주식 계좌를 만든 뒤 통정거래로 수년간 주가를 끌어올린 의혹을 받고 있다.키움증권과 김 회장은 고소장에서 "라씨는 지난달 28일 방송 인터뷰에서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이 고소인들에게 있다는 취지로 허위 및 악의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김 회장의 다우데이타 주식 매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고 관련 공시도 모두 이행했다"며 "주가조작 세력과 연계된 사실은 전혀 없고 라씨도 어떠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럼에도 라씨는 자신의 책임을 희석하기 위해 마치 김 회장이 위법행위를 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모종의 세력과 연계해 불순한 목적을 갖고 주식의 가격을 폭락시켰다는 것은 그룹 총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전혀 근거 없는 모함"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주가 하락을 위해 키움증권이 인위적으로 반대매매를 실행했다는 취지의 라씨의 발언은 실시간으로 자동실행되는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의 구조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며 악의적 의도를 갖고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키움증권의 명예를 훼손하고 신용을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키움증권 측은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라씨는 최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부인하며 폭락 사태의 배후로 김 회장과 키움증권을 지목했다. 또 김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라씨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가 있다고 보고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suc@ekn.kr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 검찰에 입건된 H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 대표. 사진=연합

신한금융, 보이스피싱 피해 지원 나선다…1인당 최대 300만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과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금융감독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을 통해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금전적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신한은행은 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피해자 중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예방교육 및 보이스피싱 보험 제공 △심리·법률상담 △대국민 홍보와 캠페인, 정책개발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80억원 규모의 생활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약 6000명에게 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신한금융 고객 뿐만 아니라 중위소득 100% 이내의 저소득층 피해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하반기 중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며 심사 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두 번째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보험 제공을 위한 15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 사회초년생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자립지원전담기관, 학교, 노인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함께 보이스피싱 보험상품을 제공해 피해 사후관리활동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한 우울증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심리치료와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약 30억원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의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과 같은 피해 예방 컨텐츠를 활용한 홍보 및 캠페인, 정책 개발 등의 진행을 위해 7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과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진옥동 회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로 곤경에 처한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과 예방 노력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dsk@ekn.kr2일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상생금융 실천’ 네이퍼파이낸셜과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금융소비자의 금리 및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다. 오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환대출에 대한 중개수수료 및 금리인하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 주도의 정책금융상품 등 서민금융상품에 대해서도 수수료 부담을 낮춰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양 기관은 서민금융 공급 확대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 협력에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이를 위해 오는 5월 말부터 시행되는 대환대출 인프라 사업에 참여 예정인 18개 저축은행들은 네이버파이낸셜에 입점하게 된다. 이들 저축은행은 이번 협약 이행에도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낮추고, 저축은행 업계는 이를 대출 금리 인하로 금융소비자에게 환원해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통한 상생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이번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약을 통해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부담이 완화되고 아울러 정부에서 주도하는 상생금융 실천에 저축은행업계가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양 기관은 향후에도 금융소비자의 후생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 업계가 함께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데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속 협력해 다양한 상생 금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사진 왼쪽)와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가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2일 개막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민간 금융사도 참여해 적극적인 투자·홍보 활동을 펼친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총회의 후원은행으로 ADB 총회 장소인 인천 송도의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전시 홍보관을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처음으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 ‘땡겨요’, 신한카드의 ‘페이스 페이(Face Pay)’ 등을 홍보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개회식, 해외금융회사 경영진 미팅, 신사업 업무협약(MOU), 공식 오·만찬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9월 금융권 처음으로 출시한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알릴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원비즈플라자를 테마로 한 부스를 소개하고 소개할 예정이다. 원비즈플라자는 기존에 기업들이 수기로 처리했던 구매업무를 디지털 기반 전자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를 무상으로 중소·중견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4일 국제기구, 각국 정부·금융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칵테일 리셉션 행사를 진행한다. KB금융의 주요 비즈니스와 글로벌부문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디네쉬 카라 인디아스테이트뱅크 회장, 모리스 리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회장, 제임스 퀴글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국제 기업·투자금융 부문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dsk@ekn.kr우리은행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전시부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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