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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국거래소에 "불공정거래 뿌리뽑는데 최선을 다해달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감독당국, 검찰 등과 협력해 불공정거래 사범을 뿌리뽑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국거래소가 세계 유수 거래소와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1일 서울사옥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전날(30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히 당부한 내용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는 손 이사장을 비롯한 금융공공기관, 연구기관, 금융협회 수장, 민간 금융회사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해 금융산업 육성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끝장 토론 방식으로 개최됐다. 손 이사장은 "전날 토론시간에서는 현재 거래소가 ESG와 관련해 진행 중인 업무에 대해 주로 보고했다"며 "거래소는 기업들이 물적분할할 때 주주보호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상장 후 경영 투명성, ESG 등을 추진 중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이 상장사들의 ESG 관련 정보를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ESG 포털도 운영 중이다. 이를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불공정거래 근절과 함께 기업들이 해외에서 뛰는 것처럼 거래소 역시 세계의 유수 거래소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경쟁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고 손 이사장은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주문한 불공정거래 근절은 거래소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 중 하나다. 손 이사장은 "불공정 반칙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기존에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행정조치 수단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규율 위반자에 최장 10년간 신규거래 및 계좌개설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공매도 전면 재개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공매도는 시장 가격발견을 제대로 하기 위한 효율적인 매매기법"이라며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공매도는 정부당국과 투자자들 간에 컨센서스가 잘 모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은 컨센선스가 모이지 않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거래소가 할 일은 불법 공매도를 뿌리뽑기 위한 단속,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무차입공매도 점검 기간을 단축하고, 점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거래소가 의심계좌 적출, 대차정보 요구, 무차입공매도 여부 판단까지 일주일 이상 걸렸는데, 앞으로는 이를 2일 이내로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공매도 규제 현황 및 감리사례 관련 국문, 영문 자료를 발간하는 한편 공매도 위규행위 예방을 위한 해외규제기관과의 정보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유상증자, 블록딜, 물적분할 등 기업이벤트 관련 주가가 급등락 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 기획감리를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이슈별로 기획감시도 강화한다. 손 이사장은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의견도 소중하다"며 "정부 당국, 투자자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컨센서스가 모이면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ys106@ekn.kr한국거래소는 31일 서울사옥 컨퍼런스홀에서 2023년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본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자본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거래소 핵심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하나카드, 코나아이와 신사업 전략적 제휴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카드가 코나아이 고객 전용 카드를 출시한다.하나카드는 지난 30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사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 공동 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코나아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역별 소비 유형과 경제 상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두 회사는 또 선불카드 프로세싱 업무대행 사업에 대한 협력을 추진한다. 하나카드가 맡은 프로세싱 대행업무 사업 범위를 정하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이 밖에 하나카드는 코나아이가 발행하는 선불카드를 ‘원큐페이’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코나아이와의 성공적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하나카드와 코나아이가 30일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 본사에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하나카드 이석 그룹장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이사, 조남희 이사가 업무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

지난해 카드 승인액 첫 1000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지난해 카드 승인금액이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097조7000억원으로 집계, 역대 최초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4년간 연간 카드 승인금액은 2018년 810조원, 2019년 856조원, 2020년 885조원, 2021년 977조원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82조5000억원, 66억1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4%, 7.1% 증가했다. 다만 승인금액·건수 증가율은 지난해 타 분기 대비 떨어졌다.승인금액 증가율 보면 지난해 1분기 11.2%, 2분기 14.8%, 3분기 15.1% 등을 나타내며 3분기까지 증가세를 나타냈다. 승인건수 증가율의 경우 1분기 9.5% 2분기 11.4%, 3분기 11.6% 등으로 나타났다.여신협회는 "2021년 4분기 중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시행 등으로 기저효과가 존재했고, 지난해 5월 카드승인금액이 99조원가량을 기록하는 등 2·3분기에 소비규모가 컸다"며 "향후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점 등도 작용해 타 분기 대비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개인카드 승인금액, 승인건수는 각각 233조1000억원, 62억1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7.1% 증가했다. 법인카드의 경우 승인금액이 49조6000억원, 승인건수가 3억90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9.1%, 6.7% 상승했다.업종별로 보면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전 업종에서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가 관측됐다. 숙박및음식점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인한 회식·여행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으며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은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늘었다.yhn7704@ekn.kr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조합 운용자산 35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메리츠증권이 신기술금융조합 운용자산(AUM) 3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메리츠증권의 신기술금융조합은 2018년 2월 결성 후 5년여 만에 AUM 3518억원을 달성하며 가파르게 규모를 늘리고 있다. 누적 AUM은 517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총 1830억원 규모 8개의 조합을 결성했다.신기술금융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 등록이 필요하다.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시 신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 투자 및 융자를 벤처캐피탈 자격으로 할 수 있다.메리츠증권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금의 회수와 재투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2017년 신기술금융팀을 만들었다.yhn7704@ekn.kr메리츠증권 본사.

신용보증기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지난해부터 적용했다.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했으며, 그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 점수는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의 비중으로 가중 합산하고 ‘부패실태’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됐다. 지난해 신보는 △반부패·청렴 제도 고도화 △부패취약분야 지속 점검·보완 △반부패·청렴 인식 정착과 협력 △민간확산과 적극적·선제적 신고자 보호강화를 반부패·청렴 4대 추진전략으로 수립하고 12개 세부 실행과제를 적극 추진해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195개 공직유관단체 중 8개 기관이 최우수등급에 선정됐으며, 특히 대구시 소재 공직유관단체 중에는 신보가 유일하다. 신보 관계자는 "종합청렴도 최우수기관 선정은 청렴한 업무수행과 부패방지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선도기관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카카오뱅크 우리카드’ 출시...캐릭터 ‘춘식이’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적용한 ‘카카오뱅크 우리카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카카오뱅크 제휴 신용카드는 카카오뱅크가 카드사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아 선보인 신용카드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4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2021년 7월 카카오뱅크 롯데카드, 지난 12일 카카오뱅크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우리카드는 7번째 제휴 신용카드다.카카오뱅크 우리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충족 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배송 상품에 한해 최대 50%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건당 최대 3000원의 할인이 제공되며 카카오페이에 카드를 등록한 후 결제한 건에 한한다.카카오페이에 카드를 등록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10% 청구할인도 가능하다. 전월 실적 조건 충족 시 월 최대 1만원까지 건당 최대 3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카카오톡 선물하기 50% 할인이 적용되는 가맹점의 경우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카카오뱅크 우리카드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발급 고객 대상으로 춘식이 8종 스티커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우리카드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우리카드 고객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며, 발급 심사와 관리는 우리카드가 맡는다.카카오뱅크 우리카드의 이용 혜택과 프로모션 등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신용카드 제휴사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수협은행, Sh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담보대출 전용상품인 ‘Sh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Sh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은 수협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에 각각 60억원과 40억원(총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두 기관은 이를 재원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 지원하는 보증서 담보대출 전용 상품이다. 또 보증기관이 발급한 보증금액 이내에서 최대 3년간 연 0.2%포인트 보증료를 우대지원하고,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수협은행은 Sh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 이용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지원을 위해 보증서 외 추가대출 한도도 제공해 경쟁력을 높였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술보증기금과 특별기금출연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으며 신용보증기금과도 별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Sh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더 높은 대출한도와 낮은 금융비용을 제공하는 가치있는 상품"이라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수협은행 지난해 12월 23일 Sh수협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특별기금출연에 대한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뉴(NEW) NH올원뱅크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은행권 뱅킹앱 최초로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기존 앱 대비 사용속도가 30% 이상 빨라졌다. NEW NH올원뱅크는 △실물 OTP 도입을 통한 송금한도 확대(1회 1억원·1일 5억원) △모바일 제증명서 신청 △송금가능 계좌 확대(펀드·퇴직연금 등) △계좌비밀번호 변경 △한도제한 해제 등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영업점 업무를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3월부터 타행이체 수수료를 완전 면제하고 농협금융·경제 계열사 등과 연계한 농협 특화 제휴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풀 뱅킹 서비스를 구현해 금융의 A부터 Z까지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슈퍼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NEW NH올원뱅크를 통해 고객의 금융생활을 단 하나의 앱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금융권 대표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은행

금융당국, 상반기 금산분리 제도 개선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금산분리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3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하며 대통령 지시사항 이행 현황 보고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가 지난해 받은 대통령 지시 사항은 금융산업 관련 규제 재정비·합리화, 다중 피해 유발 불법 행위 엄단, 소상공인 금융·채무 부담 완화, 서민·취약계층 민생 안정, 원전 중소협력업체 금융지원, 집중호우 관련 신속 복구 피해 지원, 불법 사금융 척결,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과제 적극 발굴 등 8개다. 금융위는 금융산업 규제 재정비를 위해 지난해 다섯 차례에 걸친 금융규제혁신회의를 통해 금융산업 디지털·플랫폼화 방안과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위는 금산분리 제도 개선 방안과 온라인 예금·보험 비교 추천 플랫폼 시범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산분리는 비금융주력자가 금융기관 의결권이 있는 주식을 일정 한도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제한한 원칙이다. 대기업 등 산업자본이 자기자본이 아닌 고객예금으로 금융산업을 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금융위는 은행 등 금융회사가 자회사 출자를 통해 생활 서비스 등 비금융 분야 사업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되 위험 총량을 규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지주, 은행 등 전통 금융권은 각종 금융규제로 불리한 환경에서 빅테크와 경쟁하고 있다며 규제완화를 건의해 왔다. 은행권이 비금융 정보기술(IT) 서비스 등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소상공인의 금융·채무 부담 완화를 위해 대환대출과 정책자금지원, 채무 조정이라는 금융지원 패키지를 지난해 9월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대환대출 지원 한도 확대 등 금융지원 패키지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청년과 서민 등 취약계층 현장 애로를 듣고 애로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도 강구한다. 또 올해 불법 공매도 등 불법 행위 모니터링과 대응을 강화하고, 불법 사금융 수사와 단속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dsk@ekn.kr윤석열 대통령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택연금 신규신청자 월지급금 3월부터 조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3월 1일 주택연금 신규신청자부터 월지급금을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주금공은 한국주택금융공사법에 따라 해마다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생명표에 따른 기대여명 변화 등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해 주택금융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월지급금을 조정한다. 이번 조정으로 3월 1일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기존보다 평균 1.8% 줄어든다. 이는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 전년 대비 예상 주택가격상승률이 낮아지는 반면 이자율은 상승했고 기대여명이 늘어나 월지급금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단 기존 가입자와 2월 28일까지 신청한 가입자는 앞으로 주택가격 등락 등에 관례 없이 변경 전 월지급금을 받게 된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주택연금은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지원을 위해 가입기준 완화, 연금수령방식 다양화, 연금수급권을 강화해왔고 이에 따라 2007년 주택연금 상품 도입 이래 누적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섰다"며 "올해는 주택연금 가입가능 주택가격을 공시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주금공법 개정사항)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노년층 노후를 보다 든든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한다면 가입 전 주금공 문의를 통해 연금액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은 가까운 주금공 지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스마트주택금융앱에서 하면 된다. dsk@ekn.kr주택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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