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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CFD 미국 프리마켓 거래 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메리츠증권은 차액결제계좌(CFD, Contract for Difference)에서 미국 장전(프리마켓)거래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마켓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한국시간 기준 1시간30분 빨라진 오후 10시(썸머타임 적용시 오후 9시)부터 거래할 수 있으며, 정규장 거래를 포함하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썸머타임 적용시 오후 9시~오전5시)까지 거래 가능하다.메리츠증권의 CFD 서비스는 국내·미국·중국·홍콩·일본 총 5개국 상장주식 및 ETP에 투자가 가능하다. 해외주식CFD로 미국, 일본, 홍콩 거래시 비대면 온라인 수수료를 0.05%(중국 0.10%)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6월 말까지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 받을 수 있다.이벤트 대상은 관리자를 등록하지 않은 비대면 계좌 보유 고객이며, 이벤트 기간 동안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모바일 앱 ‘메리츠 SMART’를 통해 거래하면 인하된 수수료율로 매매가 가능하다.해외 CFD 서비스는 미국·중국·홍콩·일본 4개국 상장주식의 레버리지 투자도 가능하다. 일반계좌로 해외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22%의 양도소득세 대비 과세 부담이 적은 11%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적용되어 전문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투자환경을 제공한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CFD의 주요 시장인 미국의 거래시간 확대를 통해 전문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CFD종목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투자자를 위한 거래환경 개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yhn7704@ekn.kr메리츠증권은 차액결제계좌(CFD, Contract for Difference)에서 미국 장전(프리마켓)거래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메리츠증권 본사.

신한은행, ESG 진단 자체 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보다 신속하고 구체적인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컨설팅을 위해 ESG 진단 관련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ESG 컨설팅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외부 정량 데이터, 외부 평가기관 ESG 보고서를 활용해 왔으나 전문인력이 자체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진단함으로써 보다 심층적인 ‘ESG 진단보고서’를 작성해 외부 자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컨설팅 전 과정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ESG 진단보고서의 각 항목은 산업통상부가 정한 ‘K-ESG 가이드라인’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선정했고, 개별기업 실사를 통해 확보한 기업의 정량·정성적 데이터를 이용해 진단한다.해당 보고서는 3개 영역, 19개 ESG 항목(환경 6개·사회 8개·지배구조 5개)으로 진단한다. 은행의 기술평가(TCB) 노하우를 기반으로 친환경 혁신역량도 동시에 진단한다.신한은행의 자체 진단 시스템을 활용한 ESG 진단보고서 첫 사례는 KP그룹 산하 한국석유공업이다. 한국석유공업은 1964년 설립된 아스팔트류, 솔벤트 등을 제조하는 석유화학 기업으로 지속가능경영·기업가치상승을 위해 ESG 정책을 실천하고 있으며 ESG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한은행과 컨설팅을 진행했다.신한은행은 한국석유공업 ESG 컨설팅 과정에서 정밀한 진단을 위해 혁신금융부, 기업마케팅부 소속 직원들을 직접 파견하기도 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체 ESG 진단보고서를 적극 활용해 컨설팅 역량의 수준을 높이겠다"며 "기업에 대한 단순한 결과 제공이 아닌 진단 기업의 강·약점을 도출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 최초로 ESG 컨설팅 전담 부서를 신설해 현재까지 110여건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기업 인터넷뱅킹에 신한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오픈해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dsk@ekn.kr신한은행.

"호실적에도 무배당 문제"…증권가, 가스공사 목표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가에서 한국가스공사에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일회성 요인에 의한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는 평가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0.7% 급증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민수용(주택용·영업용) 가스요금 미수금이 8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해당 종목 보고서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을 "뭔가 중요한 것이 빠진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발전용 요금의 실적 원료비 산정 기준이 별도 산출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지난해 급증한 운전자금에 따른 정산손익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미수금 문제를 지적,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췄다.문 연구원은 "지난해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미수금 영향으로 정부는 무배당을 결정했다"면서 "미수금이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회계상의 이익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기 어렵고, 현재로서는 그 시기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미수금 증가와 무배당 결정을 문제 삼으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배당 전망을 0으로 수정하고 이를 고려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할인율도 확대했다"며 "더욱이 최근 전력·가스 업종을 중심으로 공공요금 인상이 쉽지 않은 분위기인 점을 감안하면 주주 관점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도 "미수금이 여전히 누적되는 흐름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면 일정부분 요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물가 상승 부담 등 때문에 기대감을 갖기 어렵다"면서 "배당이 이뤄지지 않으면 투자 매력 개선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그밖에 이날 삼성증권(4만9000원→3만9000원), 신한투자증권(5만9000원→5만1000원) 등도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yhn7704@ekn.kr한국가스공사

이복현 금감원장 "인뱅·핀테크 기업, 혁신촉진자 돼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은행 산업의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판교 테크노밸리의 카카오뱅크를 방문해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금융상품 및 서비스 혁신 사례 등을 들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은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우리나라 은행 산업 경쟁을 촉진하는 ‘혁신 액셀러레이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기술 주도 금융혁신이 은행산업 모습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며 "디지털 은행의 출범, 플랫폼 기반의 금융서비스 제공,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등 전 세계적으로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도 금융서비스 접근성과 소비자 선택권 확대 등 변화 촉진자로서 해야 할 역할과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술 주도 금융혁신이 새로운 성장모델로 안정화되고 금융소비자 편익 증진으로 귀결되기 위해 ‘책임 있는 금융혁신’이 전제돼야 한다"며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포용, 사이버·보안리스크 관리 등 양적 성장에 걸맞은 내부통제와 인프라 구축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dsk@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한투운용, ACE글로벌반도체 ETF 연초 이후 순매수 1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7일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를 76억원 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ETF 18개에 대한 개인 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이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21거래일 연속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해당 펀드는 연초 대비 설정액이 16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 또한 연초 75억 원 수준에서 268억 원으로 256.97% 급증했다.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기업 등 반도체 세부 섹터 4개 대표기업들에 각 20%씩 투자해 업황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엔비디아 △ASML홀딩 △TSMC △삼성전자에 80%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 20%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6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초 이후 긍정적인 수익률 흐름도 개인 순매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당 ETF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반도체 관련주의 전반적인 약세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올 들어 관련 종목들이 반등하며 연초 이후 23.8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최근 3개월과 상장 이후 수익률은 각각 4.77%와 9.20%로 집계됐다.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내 투자 비중이 높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수익률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올 들어 61.93%(현지시간 23일 기준) 급등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았던 반도체주가 최근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특히 챗GPT 등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으로 투자자들이 반도체 관련주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시장 내 경쟁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성장성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yhn7704@ekn.kr29LWWMUZQO_1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7일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투운용

금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해 들어 회사채 발행 시장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길었던 금리 인상 기조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자, 기업들도 자금조달 수단으로 다시 회사채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미국으로부터 ‘긴축 공포’가 되살아나자, 다음 달부터는 회사채 흥행이 다소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조3860억원 규모 회사채가 발행된데 이어, 지난 한 주(20일~24일)에는 2조7791억원어치 회사채가 발행됐다. SK디스커버리, 한화토탈에너지스, 포스코케미칼 등 대기업들 위주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조달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회사채 수요가 몰리며 수요예측도 대부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23일 신용등급 A+ SK매직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00억원을, 그 전날에는 AA+ 부정적 등급 전망의 롯데케미칼이 6200억원을 끌어모았다. A 등급의 건설사 GS건설은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2년물 1500억원 모집에 2190억원 매수주문을 받아냈다.증권사들은 부채발행시장(DCM) 흥행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올해 들어 발행된 회사채 중 SK하이닉스(1조3900억원), KB금융지주(6000억원) 등은 SK증권이, LG화학(8000억원), 포스코(7000억원) 등은 KB증권이 주관했다. 연초임을 감안할 때 이 속도를 유지한다면 지난해 2022년 공모 회사채 발행액 규모 (총 129조8709억원)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회사채 시장은 금리 인상 및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130조원 돌파에 실패한 바 있다.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자 회사채 시장도 다시 활기를 띠는 것으로 보인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고금리 상황이지만, 채권 시장 금리는 작년에 비해 내려오고 있는 추세"라며 "기업들은 미리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확보해놓자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말했다.한 증권사 DCM 부서 담당자는 "최근의 회사채 강세는 연초 수급요인 및 작년 지나치게 올라간 금리와 벌어진 크레딧 스프레드에 기인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수급의 긍정적인 측면이 많아 당분간 회사채 수요모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단 일각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 공포’가 되살아나며 회사채 시장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결과 인플레이션 감소 속도가 더디게 나타났고, 동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5.4%로 직전 월보다 오히려 높아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도 커진 것이다. 한국은행의 2월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3.5%)를 동결했지만, 역전된 한-미 금리차를 고려하면 차후 금리가 다시 오를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는 셈이다.실제로 이달 들어 국고채 주요 금리가 기준금리를 넘어서며 회사채 발행 시장 강세흐름이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기준 국고채 3년(3.555%), 5년(3.565%), 10년(3.525%) 등의 금리가 3.5%를 웃돌았다. 주요 국고채 금리는 이달 중순부터 기준금리를 추월했다.안 연구원은 "아무래도 회사채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다소 위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최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간신히 완판에 성공하는 등 추세가 꺾이기 시작한 모습이 보이고, 1월~2월에 수요가 강했던 만큼 3월부터는 소강 상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uc@ekn.kr사진=연합

"할아버지와 손자가 아장아장 걸어간다"...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옷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다사로운 봄날 /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가 / 꼬옥 팔짱을 끼고 / 아장아장 걸어간다.’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김선태 시인의 시 ‘단짝’에서 가져왔다.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시인은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한 뒤 시작문학상, 송수권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동백숲에 길을 묻다’, ‘살구꽃이 돌아왔다’, ‘한 사람이 다녀갔다’, ‘짧다’ 등을 펴냈다.봄편 문안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나란히 걷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두 사람이 걷는 뒷모습을 통해 저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을 떠올릴 울림을 주고, 세상을 함께 보며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또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 우려로 움츠러들었던 추운 겨울을 지나 성큼 다가온 봄과 새 희망을 알리는 의미도 더했다.디자인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걸어간 뒤로 발자국이 남고, 그곳에서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했다.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담아 앞으로 걸어갈 길이 봄처럼 따뜻하고 생명력이 살아 움틀 것임에 빗대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다가오는 새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며 "희망의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ys106@ekn.kr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생멸빌딩에 광화문글판 봄편이 걸려 있다.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 체험자 70%는 MZ세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온라인보험 체험자 10명 중 7명은 MZ세대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MZ세대는 저렴한 보험료 등을 이유로 실제 온라인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은 자사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가상가입 체험이벤트’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미래에셋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 쉽고 간편한 온라인보험 가입 과정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상품권을 받는 이벤트로, 50만명이 넘는 고객이 접속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가상 가입을 체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보험 리뷰 설문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온라인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과정을 체험한 응답자의 77%가 ‘실제 가입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저렴한 보험료’(79%)를 가장 먼저 꼽았다. 이밖에 ‘괜찮은 보장’과 ‘부족한 기존 보장 보완’ 등 온라인보험 고유의 장점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보험 가입 절차에 대해서는 응답자 73%가 ‘아주 쉽고 간편했다’고 평가했다. 가상 가입을 통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온라인 더 잘고른 미니암보험’(39%), ‘온라인 비흡연 딱딱 치아보험’(20%) 순이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두 상품 모두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가성비로 실제 높은 인기를 끄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라고 했다. 앞으로 온라인보험으로 출시되면 좋을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필요한 보험과 보장금액을 골라서 가입하는 조립식 상품’이 48%로 가장 많았다. 일상에서 흔한 질병을 보장하는 생활보험(23%)과 부모님을 위한 치매보험(21%)도 뒤를 이었다. 이번 이벤트 참여자의 70%가 3040 MZ세대인 점도 눈에 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높은 가성비와 비대면의 편의성을 갖춘 온라인보험 고유의 장점이 적중한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참여자의 10% 이상이 실제 가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비즈니스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비대면 채널을 향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도 및 긍정적 평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보험의 효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연령대에서 쉽고 간편하게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미래에셋생명

KB헬스케어, 출범 1년 6개월..."하반기 B2C로 사업영역 확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이 2021년 10월 금융사 최초로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인 ‘KB헬스케어’가 출범 1년 6개월을 맞이했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 소비자 대상 사업(B2C)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27일 KB헬스케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건강검진, 일상 건강 정보, 유전자 검사 등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고객 개인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KB오케어(KB O’Care)를 운영 중이다KB헬스케어는 KB오케어를 비롯해 플랫폼으로서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회사 최초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또 블루앤트, 아워홈 등 시장에서 검증된 10여개 헬스케어 파트너사와의 공동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헬스케어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기업체 임직원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며 B2B(기업간 거래) 건강관리 서비스에도 시동을 걸었다.작년 6월에는 KB손해보험 임직원 대상으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공동 개발한 디지털 식단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내 식당을 통해 건강 식단을 제공하고 KB오케어를 통해 동기부여와 건강 관리 미션을 진행한 결과 참가자 전원의 건강이 개선됐다고 KB헬스케어 측은 설명했다.KB헬스케어는 올해 2월 KB오케어를 KB금융그룹 임직원에게만 시범적으로 운영했는데, 1년 만에 누적 가입자수 3만명을 돌파했다. KB헬스케어 측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쌓인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와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리더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했다.더 나아가 이 회사는 올해 신설된 연구개발(R&D)센터에서 헬스케어 데이터 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사들이 KB헬스케어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장에 진입하는 기술적 토대를 만들어 건강한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KB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서비스 개편을 통해 KB오케어에서 제공하는 건강관리 콘텐츠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게임화)’ 요소를 탑재할 예정이다. 고객은 KB오케어의 참여형 서비스를 통해 유용한 건강관리 정보를 습득하고 적립금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를 선도해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게 KB헬스케어의 구상이다.KB헬스케어 측은 "기존 헬스케어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일방향 진단 및 분석 위주였다면, KB오케어는 사용자가 적극 참여하는 건강자산 관리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개인의 건강증진을 돕고 경제적 혜택과 편의,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넘버 원(No.1) 고객 만족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KB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KB헬스케어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ys106@ekn.kr

하나금융 ‘대전하나시티즌’, 홈 개막전 승리...함영주 "가슴 벅차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달 26일 8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 후 맞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 개막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고 27일 밝혔다.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치러진 홈 개막전에는 2만여명의 관중이 함께하며, 1부리그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을 향한 뜨거운 응원과 환호성으로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2021년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원FC에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승격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절치부심 끝에 지난 해 1부리그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다시 만난 강원FC를 상대로 전반 10분 티아고의 선제골에 이어 레안드로의 연속골로 브라질듀오의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2-0의 완승을 거뒀다.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8년 만에 복귀한 K리그1 홈 개막전에서 팬들께 첫승을 안겨드릴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대전시민들께 축구특별시로서의 자부심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잔류를 넘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목표로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하나금융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대전을 하나로!’라는 주제로 ‘브랜드데이’를 열고 이벤트도 진행했다. 홈 개막전 현장에서 ▲캐논슈터 선발대회 ▲페이스페인팅 부스 ▲푸드트럭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추첨을 통해 ▲아이오닉 6 ▲베스파 스쿠터 ▲비스포크 냉장고 ▲아이패드 ▲다이슨 에어랩 ▲백화점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과 즐길 거리를 지역 주민들께 제공했다.하나금융 측은 "앞으로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를 대표하는 팬 프렌들리(Fan-friendly) 구단으로서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해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팬 친화적 콘텐츠 마련과 지역밀착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26일 8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 후 맞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에서 3번째줄 가운데 왼쪽)과 이장우 대전시장(사진 앞에서 3번째줄 가운데 오른쪽)이 선수단 및 그룹 관계자들과 홈 개막전 승리를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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