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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31 17:08
산업은행

▲KDB산업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31일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의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유치와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은이 2014년부터 주도적으로 조성해온 모펀드다.

이번 펀드는 2014년 1호를 시작으로 2020년 4호까지 총 4845억원 규모로 결성돼 총 42개 자펀드 앞 분산 출자했다. 자펀드 결성 규모는 외국인 투자 참여분 1조7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8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5호 펀드는 산업은행 1000억원과 민간자금 1000억원 이상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 민간투자자를 대거 참여시킴으로써 민간 모험자본의 시장참여를 활성화해 정책출자자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벤처생태계의 민간 주도로의 재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펀드의 출자 대상 자펀드는 해외 운용사가 운용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주로 유망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국내외 펀드다. 해외 운용사와 투자자들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과 국내 벤처산업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산은 관계자는 "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연속성 있는 사업수행을 통해 해외 운용사와 투자자들의 국내 벤처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5호 펀드는 벤처투자 위축기에 적극적인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파트너쉽펀드 취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산은은 이날 선정 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후 7월 중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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