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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화재 피해고객 금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인천 현대시장, 삼척 번개시장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개인·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지원대상은 해당 지역 화재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과 중소기업이다.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우대금리 혜택은 최대 1%포인트(농업인 1.6%포인트)를 적용한다.신규 대출 지원 시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가 가능하다. 기존 대출의 경우도 해당 지역 화재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 혜택을 제공한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인천 현대시장, 삼척 번개시장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개인·중소기업, 특히 농업인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dsk@ekn.krNH농협은행.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B금융 ISU(국제빙상연맹)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ISU가 주관하는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는 쇼트트랙 국제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KB금융은 2016년에 이어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후원해 동계스포츠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남녀 개인전 6종목(500M·1000M·1500M)과 단체전 3종목(남자 5000M계주·여자 3000M계주·혼성 2000M계주)에서 총 9개의 금메달을 두고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선수와 이번 시즌 남자 세계랭킹 1위 박지원 선수, 첫 시니어 무대인 2022·23시즌에서 종합 4위를 이룬 김길리 선수 등이 참여한다. KB금융은 이번 대회에 의미 있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초·중·고등학교 학업을 잠시 유예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초청해 이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을 수 있는 도움의 장을 준비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쇼트트랙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즌 마지막 승부를 가리는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동계 스포츠 기초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세대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

기업은행, 취약계층 대상 ‘IBK 따뜻한 홈클리닝’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7일 ‘청소연구소’,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서비스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홈클리닝 대표 플랫폼 ‘청소연구소’와 제휴해 마련된 이번 활동은 도움이 필요한 약 100~120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서비스와 함께 무료 청소용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청소연구소와 제휴를 기념해 4월 30일까지 ▲첫 IBK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2만원 청소연구소 할인쿠폰, ▲IBK계좌를 청소연구소 간편결제로 등록한 고객에게 5000원의 청소연구소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반듯한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IBK 따뜻한 홈클리닝’ 후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최근 노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수신·카드 이용 수수료 전면 면제를 은행권 최초로 진행한 것처럼,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IBK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 지난달 27일 고양시 덕양구의 장애인 가정에서 청소연구소의 청소매니저가 ‘IBK 따뜻한 홈클리닝‘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서 ‘환승가전 프로젝트’ 시작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서 LG전자와 애플 최신 제품을 매월 저렴한 결제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환승가전 프로젝트’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모션은 디지로카앱에서 프로모션 전용 LG전자 제품 구매 시 상품가 일부는 20/30/50개월(애플 제품은 12개월까지 가능) 무이자 할부로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할부 기간 종료 이후로 청구 이월해 결제할 수 있다. 최대 50개월의 장기 무이자 할부와 청구 이월을 모두 제공해 월 결제금액을 크게 낮췄다. 예를 들어, 판매가 60만원인 제품을 20개월 무이자 할부 및 40만원 청구 이월로 구매하면 20개월 동안 매월 1만원씩 결제하고, 청구 이월된 상품가 40만원은 할부 기간 종료 후 납부하면 된다. 환승가전 프로젝트를 이용하면 월 최소 1만원부터 인기 가전제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사용한 제품을 중고 판매한 후, 다시 이 프로모션으로 새 제품을 구매하면 매월 저렴한 이용료만 내고 가전을 사용하는 구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TV, 세탁기 등 대형 가전은 50개월, 생활 가전과 디지털 제품은 20~30개월 동안 나눠 결제할 수 있다. 프로모션 전용 제품은 LG전자 △에어로퍼니처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스타일러 △디오스 식기세척기 △트롬 워시타워 △엑스붐 360 스피커 △그램 스타일 노트북 △올레드 TV △애플 에어팟 △애플 아이패드 △애플 워치 등이다. 디지로카앱에서는 프로모션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환승가전 핫딜’은 선착순 30명 대상 프로모션 전용 제품을 정상가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로, 3월 17일, 31일 및 4월 17일 오전 10시 오픈된다. ‘환승가전 포인트딜’은 ‘혜택 신청하기’를 눌러 나오는 화면에서 터치(TOUCH) 쿠폰을 신청한 후 본 프로모션으로 제품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게 5만 엘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오픈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결혼, 이사 시즌을 앞두고 가전 수요가 늘어나지만, 최근 고물가 등으로 큰돈을 한 번에 지출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고객이 많을 것"이라며 "환승가전 프로젝트는 롯데카드만의 파격적인 금융서비스를 활용해 LG전자의 다양한 인기 가전을 매월 부담 없는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가전 구매를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30601000313700013231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서 LG전자와 애플 최신 제품을 매월 저렴한 결제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환승가전 프로젝트’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롯데카드

주요 금융지주 23∼24일 주총 연다…사외이사 등 쟁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주요 금융지주사의 주주총회가 23∼24일 개최될 예정이다. 새로 취임하는 회장들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사외이사 선임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오른다. 또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배당 정책 변경을 따르기 위한 정관 변경이 이뤄진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중 신한금융지주는 23일, KB·우리금융지주는 24일에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아직 주주총회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예년처럼 다른 금융지주사와 비슷한 시기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신한·우리금융의 회장이 바뀌는 만큼 진옥동 차기 신한금융 회장과 임종룡 차기 우리금융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오른다. 두 회장은 이번 주주총회 이후 공식 취임해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다룬다. 특히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들의 사외이사 변화를 주문하고 있어 예년보다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새 회장을 맞이하는 우리금융의 경우 7명 중 4명의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이 중 3명의 사외이사가 사의 의사를 밝혔고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와 윤수영 전 키움증권 부사장이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정찬형 사외이사는 1년 더 연임을 하도록 추천되며, 신요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 추천된다. 신한금융에서는 임기 만료를 앞둔 7명의 사외이사 재신임 안이 안건으로 올라온다. 신규로 추천되는 사외이사는 없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11명의 사외이사를 9명으로 줄인다. 박안순 사외이사의 경우 6년의 최장 임기를 채워 재선임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허용학 사외이사는 자진 사임했다. 새로 취임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도 다룬다. KB금융은 사외이사와 관련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가 2017년부터 올해 6번째로 추진하는 주주제안 사외이사의 성공 여부가 쟁점이다. KB금융 노협은 임경종 전 한국수출입은행 인니금융 대표이사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상태다. KB금융에서는 7명의 사외이사 중 6명의 임기가 끝나는데, KB금융은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정성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를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권선주, 오규택, 김경호 사외이사는 1년 중임 사외이사 후보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42.8%로 높아진다"며 "EU(유럽연합)가 2026년 6월부터 의무화한 사외이사 여성 비율 40%를 넘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사외이사 8명의 임기가 모두 끝난다. 내규에서 정한 6년의 최장 사외이사 임기를 채운 사람은 없으나 금융당국의 사외이사 변화 요구가 있는 만큼 새로운 인물을 추천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사들은 개정되는 배당 정책을 위한 정관 변경에 나선다. 금융당국이 배당금액이 결정된 후 투자자들이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바꾸고 있는 만큼 배당기준일을 결산기말(12월 말)에서 배당금액 확정일(주주총회일) 이후로 정할 수 있도록 배당 관련 정관을 변경하는 것이다. 이밖에 30일 열릴 예정인 J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는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환원 확대와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주주제안에 나설 예정이라 표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익배당 승인 안건에서 JB금융은 보통주 주당 715원, 얼라인파트너스는 주당 900원을 요구하고 있다. dsk@ekn.kr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금융위, 올 상반기 내 토큰증권 법안 제출…내년말 시행 목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을 다양한 형태로 발행 및 거래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올 상반기 중 제출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이르면 내년 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수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당정 간담회에서 토큰증권 발행·유통의 제도기반 마련을 위한 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올 상반기 중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블록체인이 이끄는 금융혁신, 자본시장에 힘이 되는 STO(토큰증권발행)’를 주제로 국민의힘 정책위·정무위·디지털자산위원회가 주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관했다.토큰증권이란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로 전자화한 증권 발행 형태를 말한다. 기존 전자증권처럼 전자화 방식으로 증권을 기재하지만, 금융사가 중앙집권적으로 등록·관리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탈중앙화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블록체인 발행 토큰증권에는 기존 전자증권과 동등한 법률상 투자자 보호장치가 적용된다.전자증권법 개정안에는 증권의 전자화 방식 중 하나로 블록체인 기술을 인정하고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에는 장외거래중개업을 신설하고 투자계약증권, 비금전신탁 수익증권 등과 같은 비정형적 증권의 유통을 허용하는 내용이 신설된다.이 과장은 "인가 요건 등 세부 사항은 법률 개정 후 하위규정 정비 시 이해관계자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입법 논의에 따라 이르면 오는 2024년 말에는 토큰증권 제도가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감독원 역시 디지털자산의 증권성을 관련 업계가 일관성 있게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윤길 금감원 기업공시국 증권발행제도팀장은 "증권 여부 판단과 관련해 업계의 일관성 있는 판단을 지원하기 위해 가상자산거래소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체크리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쟁점 사항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라고 설명했다.금감원은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관련 규율체계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팀장은 "조각투자 등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출에 대비해 세부 심사기준을 정비하고 투자계약증권 및 수익증권 관련 장외거래중개업자의 인허가 심사기준과 영업행위 규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증권사 내 디지털자산 관련 실무자들은 토큰증권 발행·유통을 앞두고 다양한 사례를 시험해볼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적용 등 접근 문턱을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홍상영 삼성증권 담당은 "토큰증권들이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유사하나 기초자산별로 특성이 상이해 제도화 이전 다양한 방식의 테스트가 필요하고 충분한 사례 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한 별도의 규제 특례 심사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전인태 가톨릭대 수학과 교수는 ▲한국형 토큰 증권에 적합한 폐쇄형 블록체인 개발 ▲스마트 콘트랙트(블록체인상 거래의 일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당사자 간에 자동으로 거래가 이행되는 기술)의 감사 시스템 구축 ▲공시·평가 시스템 마련 등을 토큰증권의 과제로 언급하며 새로운 리스크 연구와 관리 체계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suc@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신한은행, 국가전략기술 산업 취약 中企 금융지원 특별출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자금이 필요한 취약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 5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10억원 등 총 60억원을 출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출연은 정부 선정 12대 국가전략기술 산업 분야 중소기업 특별출연 40억원,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 특별출연 10억원 및 보증료 지원금 10억원으로 구성된다. 신한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해당 산업의 취약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정부 선정 12대 국가전략기술 산업이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차원의 핵심이익을 좌우하는 기술군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특별출연한 재원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이 보증서를 담보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해당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 지원을 위해 전용 대출상품도 별도로 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산업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해 집중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기술보증기금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정부 전략 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보험사들, 신용대출 평균금리 줄인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주요 보험사들이 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잇따라 인하했다. 보험사들은 그간 고금리, 자금시장 불안 등으로 금리를 계속 올렸는데, 최근 들어 자금 수급이 비교적 원활해지면서 대출 금리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손해보험사의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리를 보면 KB손해보험이 11.86%로 전월(13.11%) 대비 1.25%포인트(p) 낮아졌다. 이 기간 흥국화재의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금리는 지난해 12월 12.45%에서 올해 1월 11.61%로 하락했다. 흥국화재는 신용점수 900점을 초과하는 우량고객의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리를 전월 9.37%에서 1월 8.99%로 낮췄다. NH농협손해보험은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방식 평균 금리를 지난해 12월 6.24%에서 올해 1월 6.17%로 낮췄다. 생명보험사들도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신한라이프는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리를 지난해 12월 9.78%에서 올해 1월 9.77%로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방식 평균 금리를 보면 한화생명이 지난해 12월 6.02%에서 올해 1월 5.93%로 낮췄고, 삼성생명은 5.83%에서 5.66%로 인하했다. 교보생명은 6.33%에서 6.04%로 내렸다. 보험사들의 금리 인하는 금융감독원이 성과급 지급 체계, 내부통제, 사회공헌의 적정성 여부 등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금감원은 대형 보험사 중심으로 보험사의 성과급이 이익 대비 과도한 측면이 있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보험사들은 최근 들어 자금 수급이 원활해졌고, 금융당국의 주문 등도 고려해 대출 금리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ys106@ekn.kr보험사들 주요 보험사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부동산PF 리스크 막자"…‘대주단 협약’ 내달 가동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부실 리스크를 지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PF 대주단 협약’이 다음달 가동된다. 건설사의 미분양·고물가 부담과 PF 리스크를 완화를 위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28조4000억원으로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금융회사 등과 함께 ‘회사채·단기 금융시장 및 부동산PF 리스크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부동산 PF 시장과 관련해 아직까진 시스템 리스크로 보긴 어렵다"고 평가하면서도 "업종·지역 등 국지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부동산 PF 부실은 경제·금융 등 여러 부문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고 회복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보다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금융위는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리스크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상 궤도에 다시 오를 수 있도록 ‘PF 대주단 협약’을 4월 중 가동하기로 했다. 대주단은 상환 유예, 출자 전환, 신규 자금 공급 등 금융 지원을 전제로 시행사·시공사와 사업 정상화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만들어진 대주단 협의회를 모태로 운영되는데, 최근 변화된 PF 사업구조 변화 등을 반영해 참여자도 확대한다. 새마을금고,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 등도 참여하기로 했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의결요건을 내용별로 차등화하는 것도 이전 대주단 운영과 달라진 부분이다. 이해관계가 덜 복잡한 단일 업권만 참여한 사업장에서 의사 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업권별 협약 마련도 병행한다. 앞서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달 자율협약을 시행한 바 있으며, 여신전문이나 상호금융 등 다른 업권도 자율협약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지주와 대형 증권사(종투사)를 중심으로 한 민간 자율의 사업 재구조화도 유도한다. 캠코는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부실 우려 PF 자산을 매입해 권리관계 정리, 사업·자금구조 재편 등을 돕는다. 연체 발생 등 부실이 심화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장 원리에 따라 매각·청산이 이뤄질 수 있다. 경매·공매를 통해 새로운 사업 주체에게 사업장을 매각할 수 있다. 부실 PF 채권이 신속 정리될 수 있도록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캠코, 기업은행 등의 부실채권(NPL) 시장 참여도 확대한다. 정상 사업장에는 20조원 규모의 사업자 보증을 통해 ‘브릿지론→본PF’ 전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단기 자금 성격인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장기성 대출로 전환하는 3조원 규모(주금공·HUG 각각 1조5000억원)의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함으로써 증권사·건설사의 차환 리스크를 해소하기로 했다. 부동산 PF 리스크가 건설사·부동산신탁사로 파급되지 않도록 건설사 등에 대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28조4000억원으로 늘린다. 이는 작년 말 잔액 대비 5조원가량 증가한 규모다.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중소·중견 건설사물 편입 비중을 확대한다. 시공사 어려움에 대비해 부동산신탁사 관리도 강화한다. 신속한 시공사 교체 등 사업장 공정 지연 최소화를 위한 ‘대체 시공사 풀(POOL)’ 구축이 추진된다. 금융위는 향후 ‘50조+α’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집행해나가면서 금융 규제 유예(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 규제 정상화 유예, 예대율 규제 한시 완화 등)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검토·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난 2월까지 12조9000억원을 집행했으며, 40조원 이상의 지원 여력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동산 PF 참여자들의 자구 노력을 유도하고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PF-ABCP를 장기 대출로 전환하는 보증 프로그램에도 증권사·건설사에 자금 보충 의무가 부과된다. 금융위는 PF 시장의 과도한 위험 추구를 방지하기 위해 건전성 규제, 성과급 체계 등 제도 개선 방안도 강구한다. yhn7704@ekn.kr2023020501000260800011091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PF 대주단 협약’이 다음달 가동된다. 사진은 금융위원회. 에너지경제신문DB

NH농협은행, 데이터 경쟁력 강화…데이터허브·BI포털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개발의 1차 성과물로 데이터허브와 BI(Business Intelligence)포털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허브는 은행의 채널별, 업무별로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BI포털은 데이터를 쉽게 찾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 분석 시스템으로 고객 중심의 사업이 진행되는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의 차세대 정보계시스템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전행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는 데이터허브 △데이터 활용과 품질관리 환경을 구현하는 BI포털 △고객별 차별화·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기반인 마케팅허브 등 핵심 인프라를 도입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기 취해 진행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허브·BI포털 오픈으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데이터와 서비스 처리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품질 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은행 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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