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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 가입금액 3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 가입금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예수금 자동 저금통’은 주식투자를 하고 남은 종합위탁계좌(주식계좌)의 예수금(출금가능금액)을 매일 야간에 ‘발행어음형 CMA’ 계좌로 자동 송금해 발행어음형 CMA 금리에 따른 수익금을 지급한 뒤 자동으로 종합위탁계좌로 되돌려놓는 서비스다.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의 장점으로는 먼저 수익성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와 연동된 발행어음형 CMA의 금리는 현재 세전 연 3.40%로 예탁금 이용료 대비 높은 수익금을 제공하고 있다. 안정성도 높다. KB증권 발행어음형 CMA는 KB증권의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발행된 어음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만 발행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KB증권을 포함해 4개 증권사만 발행 가능하다.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를 통해 주식투자고객의 예수금 이체 편의성 향상을 넘어 수익성과 안정성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의 평생투자파트너로서 고객 중심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명가로 더욱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의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 가입금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KB증권

OK금융, 비금융 콘텐츠 ‘이모만세’ 리뉴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은 자체 구축한 비금융 콘텐츠 플랫폼인 ‘이모만세’를 리뉴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모만세’는 ‘이제 즐겨봐, 모든 순간이, 만화처럼 신나는, 세상’의 줄임말로, 아마추어 콘텐츠 작가들이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숏툰이나 이모티콘 등으로 그려 감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비금융 콘텐츠 플랫폼이다. 앞서 OK금융그룹은 고객에게 금융과 비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모만세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이모만세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어 스낵컬처(짧은 시간 소비하는 문화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이모만세 플랫폼 가입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가독성을 개선하고자 홈페이지의 UX·UI를 전면 수정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일상툰 ▲이모티콘 ▲평가툰 ▲댓툰 등 카테고리를 분리해 본인이 팔로잉한 작가이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콘텐츠를 한 데 모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가 MZ세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고려해,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AI가 완성도 높은 그림을 만들어 주는 ‘AI댓툰’ 기능도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다. OK금융그룹은 이모만세 전면 리뉴얼을 기념하고자 오는 8월 30일까지 ‘이모만세-왕좌의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모만세 플랫폼을 업로드나라, 댓글나라, 좋아요나라, 인기나라, 홍보나라 영역으로 구역화 해 각 분야별 최우수 활동자를 ‘왕’으로 선발한다. OK금융그룹은 매주 새로운 왕을 선발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며, OK금융그룹은 분야별 도전자 49명을 선발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지급할 계획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기관 최초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문 ‘이모만세’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분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모바일 앱 전면 리뉴얼을 결정했다"며 "OK금융그룹은 읏맨 유튜브 채널, 무료 색칠놀이 앱 ‘읏칠읏칠’ 등 그룹사 비금융 콘텐츠를 강화해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케이금융

예금보험공사, ‘사전적 위기대응 강화’ 하반기 조직개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우선 시장상황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부보금융회사 리스크관리 체제 고도화를 추진한다. 은행, 보험, 금융투자, 저축은행 등 금융권역별 차등보험료율제도를 기반으로 상시감시, 공동검사, 조사 업무를 일원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차등보험운영부(은행·보험·금투 차등운영), 금융산업분석1부(은행 리스크관리), 금융산업분석2부(보험·금투 리스크관리), 저축은행관리부(저축은행 리스크관리·차등운영)을 은행 리스크관리부(은행 차등운영 및 리스크관리), 보험 리스크관리부, 금투 리스크관리부, 저축은행 리스크관리부로 개편했다.또한 예금보험제도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보호한도, 보험료율 등 정책업무와 보호대상 여부 및 예금보험표시제도 등 운영업무를 예금보호정책부로 통합했다. 기금운용실에는 운용기획팀을 신설해 기금 운용자산 다변화 등 운용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금융기관 최초로 내부통제를 총괄하는 책임경영단도 설치했다. 기존에는 현업 부서에서 내부통제기능을 수행했는데, 앞으로는 책임경영단에서 운영 및 법률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고, 재무리스크 관리는 재무관리부에서 전담하게 된다. 예금보험제도의 연구 및 교육기능을 강화하고자 예금보험연구소를 기존 3개팀에서 5개팀으로 확대했다. 글로벌 교육, 생활금융교육, 파산정리 등 예보제도 관련 국내외 금융서비스는 예보아카데미에서 총괄하도록 했다. 예보 측은 "축적된 예보제도 운영 노하우, 전문성 공유를 통해 해외 예보기구와의 협력 체계, 대국민 교육서비스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예금보험공사.

[종합주가지수] 코스피·코스닥, 땡큐 2차 전지…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1.38p(0.43%) 내린 2607.62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p(0.21%) 오른 2624.59로 개장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 동력을 잃고 낙폭을 키워 장중 2600.6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3.78%), 현대모비스(-2.25%), 카카오3572(-1.71%) 등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1.77% 내린 7만 2000원에 마쳤다. 반면 2차전지 종목인 포스코퓨처엠(13.23%)을 비롯해 POSCO홀딩스(2.09%), LG에너지솔루션(2.04%), LG화학(1.3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86%), 운수창고(-1.93%), 비금속광물(-1.8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철강 및 금속(1.00%), 화학(0.85%), 전기가스업(0.59%) 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58억원, 기관은 30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7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기관은 지난주 11∼14일 4거래일 연속 순매수였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매도 전환한 상태다. 코스피 역시 지난 11∼14일 연속 상승했지만,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끝나면서 내렸다. 전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7.1%)에 못 미치는 결과다. 반면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15.85p(1.76%) 상승한 914.14로 마감했다. 지수는 3.14p(0.35%) 오른 901.43으로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고점은 914.18이었다. 종가·장중 기준 모두 지난해 4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종가는 922.78, 장중 고점은 924.16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 강세도 2차전지주 급등세에 힘입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16.85% 급등한 32만 6000원에 마쳤다. 지주사격인 에코프로는 11.91% 급등한 111만 8000원으로 마쳐 종가 기준 ‘황제주’로 등극했다. 그밖에 케어젠(5.71%), 엘앤에프(5.32%), 펄어비스(4.69%), 포스코DX(2.66%)도 전날 대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485억원, 기관은 137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991억원어치를 순매수였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8300억원, 코스닥시장 14조 1400억원이었다. hg3to8@ekn.kr900선 돌파한 코스닥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황제주’ 에코프로 장중 114만8000원 ‘사상 최고가’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성우창 기자] 에코프로 주가가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110만원대에 올랐다. 18일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한 에코프로는 한 때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에코프로의 이같은 약진은 글로벌 전기차 대표주 테슬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10시52분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1.91%(11만9000원) 오른 111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101만8000원에 시작한 주가는 장중 114만8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0일경 100만원을 넘어서면서 이미 ‘황제주’에 등극한 바 있다. 이후 다시 하락하면서 90만원대에서 횡보했으나, 이날 장 초반부터 빠르게 오르더니 이날 110만원 선에 안착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올해 917% 넘게 폭등했다.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현재 시가총액도 29조7697억원 규모로, 코스닥 상장사 중 2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31조8832억원)과의 차이는 약 2조원에 불과하다. 이날 장중 최고가를 기록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에코프로비엠을 제치며 시총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 기준으로는 시총 13위 카카오(23조원)보다 높고 12위 네이버(34조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에코프로의 이같은 약진은 글로벌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올라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가 최근 신제품 ‘사이버트럭’을 선보이자, 간밤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3.20% 상승한 290.3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테슬라가 올해 가격 인하 등으로 매출 성장 및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유럽 시장에서의 생산능력 확장계획을 발표한 것도 테슬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테슬라와 주가 동조화 경향을 보이는 에코프로도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단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같은 에코프로의 주가 폭등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각 증권사들이 에코프로에 대한 분석을 거부하며 레포트를 내놓지 않고 있고, 여전히 많은 공매도 수량이 쌓여 있어 언제 주가 급락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suc@ekn.kr에코프로 에코프로의 주가가 18일 종가 기준 111만8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 CI. 에코프로

홍콩서 2800억 손실…이번엔 78조원 해외 부동산 펀드 경고등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4년 전 홍콩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28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19 이후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금 손실이 불가피해서다. 저금리 시절 무리하게 강행했던 해외 부동산 투자가 고금리 기조에 접어들면서 부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계열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고 ‘멀티에셋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호’ 펀드 자산의 80~100%를 상각할 예정이다.◇ 홍콩 부동산 휘청… 오피스 빌딩 보증 불발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9년 4월 홍콩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인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FGC)’ 빌딩의 메자닌(중순위) 대출에 투자했다. 대출 규모는 2억4300만달러로 당시 환율 기준 약 2800억원 수준이었다.당시 중순위 대출의 짧은 만기 대비 연 5%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내세워 투자자를 모았다. 미래에셋증권이 자체 자금 3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2500억원을 펀드를 조성해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우리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초고액 자산가들에게 판매했다.하지만 보증을 섰던 골딘파이낸셜홀딩스의 최대 주주이자 홍콩 부호로 알려진 판수통 회장이 파산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와 고금리 여파로 임대차 시장이 휘청이면서 빌딩 가격이 떨어졌다. 이에 선순위 대출자였던 싱가포르투자청(GIC)과 도이치방크가 빌딩 매각을 단행했고 이들은 원금을 회수했다. 하지만 미래에셋을 포함한 나머지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원리금 회수를 위해 선순위 대출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최우선 과제로 본 펀드가 보유한 중순위 채권의 원리금 회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법적 절차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4년 전 홍콩 오피스 빌딩 투자에 투자자가 몰린 데는 국내 대형 증권사가 주도한 만큼 안전하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인데 불과 4년 만에 부실로 돌아온 셈이다. 이번 사태로 주요 금융기관들이 부실 논란에 휩싸이면서 금융업계 전체로 파장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금감원은 오는 20일 해외 대체투자와 관련해 점검 차원에서 증권사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해외부동산펀드 78조원 위기 급부상해외 부동산 펀드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집계된 올해 해외 부동산 펀드 순자산 총액은 78조3680억원으로 5년 전인 지난 2019년 6월 말 47조6996억원 대비 64.3% 증가했다. 해외 부동산 펀드 비중은 전체 해외투자펀드의 24%에 달하며 대체투자(부동산·특별자산) 펀드로 넓히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금융기관들은 몇 년간 이어져온 저금리 기조에 해외 부동산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와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오피스를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시작됐다.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졌고 임대료가 급격하게 하락 조정되면서 해외 부동산 펀드 손실 위험도 높아졌다.CBRE코리아가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를 전후로 전 세계적으로 오피스 투자 선호도가 감소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미국과 유럽의 오피스 투자 규모는 각각 25%, 35%씩 하락했다. 특히 홍콩의 경우 지난해 오피스 투자 규모가 2021년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금융기관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이 점차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공모펀드로 편입한 독일 트리아논빌딩에 대해 임의 매각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리아논빌딩의 주요 임차인이던 ‘데카뱅크’가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공실률 상승에 빌딩 자산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지스운용이 빌딩을 임의 매각할 경우 이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giryeong@ekn.kr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휘청이면서 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등 부실 위험이 속출하고 있다.

신한금융, 해외연수 프로그램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8일 서울 여의도에 자리한 전경련 회관에서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을 개최하고, 국제사회 리더를 꿈꾸는 장애청년들에게 후원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신한금융이 장애청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미래사회 리더로의 성장을 위해 해외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장애 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장애청년드림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19년간 총 1039명의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와 함께 총 102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장애청년드림팀 18기는 IT를 테마로 장애인의 고용·기술발전·정책 등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연수를 진행할 기획연수팀, 장애인 학교와 주거 접근성, 예술과 IT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직접 연수 과정을 계획하고 실행할 자유연수팀, 각 3개팀씩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짝을 이뤘다. 이날 발대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발팀들을 축하했다. 신한금융은 후원금 4억원을 전달했으며, 팀별 연수주제 소개 등의 시간을 가졌다. 진옥동 회장은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해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큰 목표와 꿈을 갖고 더 넓은 세상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과 용기에 아낌 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선발된 장애청년들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대 금융, 다음주 상반기 성적표 공개…KB금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4대 금융지주사들이 다음 주 상반기 성적표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KB금융지주가 리딩금융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충당금 부담으로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상승 분위기는 멈출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25일, 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는 27일 상반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4조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순이익은 KB금융이 1조3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하고, 하나금융이 9672억원으로 14.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신한금융은 1조2660억원으로 5.5%, 우리금융은 8883억원으로 10% 각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순이익은 KB금융 1조4976억원, 신한금융 1조3880억원, 하나금융 1조1022억원, 우리금융 91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분기 추정치를 더하면 상반기 순이익은 KB금융 2조8404억원, 신한금융 2조6540억원, 하나금융 2조694억원, 우리금융 1조7996억원 순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이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리딩금융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상승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 속에 NIM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의 대출 금리와 수신 금리가 함께 떨어지고 있으나, 수신 금리의 경우 저원가성 수신 자금이 고금리 예금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대출 금리에 비해 하락 폭이 크지 않다. 은행의 주요 수익원인 가계대출 성장세도 크지 않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모기지를 포함한 4~5월 은행권 대출성장률은 1%로 1분기(0.5%)에 비해 확대됐으나,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효과를 제외한 대출 증가율은 0.6%로 여전히 낮다"며 "상반기 은행권 대출성장률은 1.5%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은행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앞서 4대 금융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늘어난 1조7338억원의 역대 최대 충당금을 적립했다. 2분기에도 역대급 충당금 적립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고금리가 이어지며 차주들의 부실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9월 코로나19 대출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상환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있어 은행들은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실에 대비를 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 도입과 함께 스트레스 완충자본 제도, 경기대응 완충자본 1% 부과 등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단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출범으로 은행의 충당금 환입 영향은 어느 정도 반영될 것이란 예상이다. 은행별 한화오션 관련 여신 충당금은 KB금융 1500억원, 신한금융 300억원, 하나금융 1500억원, 우리금융 670억원 등으로 파악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권은 하반기로 갈 수록 수익성 확대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 부진에 따라 리스크 위험이 커지고 있어 성장보다는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금리인상 중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종료 및 경기연착륙 기대감이 커지자,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 자산운용사들도 최근 새로운 장기채 ETF를 내거나 하반기 중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인상기에 외면받았던 성장주·기술주 위주 테마형 ETF 신상품도 하반기 이후 다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국고채10년 ETF’에는 2082억원,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10년국고채 ETF’에는 1639억원,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국고채30년액티브 ETF’에는 1298억원의 현금이 순유입됐다.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 액티브ETF’에도 416억원이 들어왔다.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지자 개인 투자자들의 민심이 장기채 ETF에 쏠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 상승에 그치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분명해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긴축 종료가 눈앞에 왔다는 평가가 나와서다.이에 자산운용업계에서도 장기채 ETF 라인업을 보충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달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30년국채 액티브ETF’를 출시한 데 이어 한화자산운용도 이날 ‘ARIRANG 국고채10년 액티브ETF’를 출시했다. 또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8월에도 ‘미국채30년 액티브ETF’를 출시할 예정이다.장기채뿐 아니라 성장주·기술주 테마 주식형 ETF 신상품도 더 많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기의 끝이 보이고 환율도 안정될 기미를 보이자 다시금 국내외 증시에 자금이 몰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 지표 발표 결과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연착륙’ 기대감이 올라온 것도 한몫했다.실제로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는 간밤 1만4244.95에 마감했는데, 이는 최근 3년간 최저점(1만213.29)이었던 지난 연말 대비 40%가량 회복했으면서 사상 최고치(2021년 11월 19일, 1만6057.44)에 근접한 수치다.자산운용업계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성장 섹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ETF를 개발 중이거나 출시하고 있다. 이달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2차전지 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하는가 하면,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도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ETF’를 선보였다.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100 종목 중에서도 상위 10개 기술주만으로 구성한 ‘미국테크10iSelect’를 이날 상장했으며, 오는 9월에는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종목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모 자산운용사에서 ETF 부문을 담당하는 한 임원은 "최근 금리인상 종료 및 경기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자, 업계에서도 신상품 출시 전략을 바꿔 다시 테마형 ETF에 주목하는 움직임이 많아졌다"며 "상품 초기 기획부터 출시까지 3~6개월 정도 걸린다는 것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 말 무렵에는 더 많은 테마형 상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사진=에너지경제DB

잇단 해외 부동산펀드 리스크...은행권도 ‘좌불안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글로벌 고금리 기조에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과거 고객들에게 해외 부동산 펀드를 판매했던 은행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재택이 일상화되면서 오피스 빌딩의 공실이 늘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과거 저금리 기조 속 인기를 끌었던 부동산 펀드가 손실 위험에 노출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부동산 가격 하락이 계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이 판매한 부동산 펀드 역시 리스크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현재 ‘시몬느대체투자전문사모투자신탁제12호’ 상품에 대해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고 보고, 지난달 말부터 해당 펀드 손실 발생 사실과 자율조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 빌딩을 편입한 상품으로, 2019년 6월 미래에셋이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우리은행을 비롯한 국내 기관들에게 셀다운(재매각) 했다. 펀드 운용은 멀티에셋자산운용이 맡았다. 미래에셋이 해당 펀드를 셀 다운할 당시만 해도 10개월 만기에 5~6%의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으로 인기를 모았지만, 이후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보증을 선 홍콩 억만장자가 파산하고, 빌딩 가격이 급락하면서 자금 회수가 어려워졌다. 이미 선순위 대출자인 싱가포르투자청(GIC)와 도이치방크는 권리를 행사해 빌딩을 매각하고 원금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자산 3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해당 펀드를 판매했다. 판매 규모만 760억원대다. 그러나 해당 펀드에 가입한 초고액 자산가들의 손실이 불가피해진 만큼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적 화해 수단 중 하나로 자율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투자자들과 사적 화해를 통해 투자원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등 피해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향후 운용사를 대상으로 구상권 청구와 중순위 채권 추심도 검토할 방침이다.부동산 펀드 손실로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우리은행뿐만이 아니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저금리 시기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앞다퉈 미국, 유럽 등 랜드 마크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했고,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증권사, 시중은행에 재매각해 영업점을 통해 판매했다. 그러나 글로벌 긴축 기조, 경기 침체, 기업들의 인력 감축, 오피스 빌딩 공실률 상승, 건물 가격 하락 등으로 이어지면서 펀드 자금 회수가 어려워지고 손실 위험도 커지고 있다. 실제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는 독일 트리아논 오피스 건물의 주요 임차인인 데카방크가 임대차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데카방크는 펀드 관련 자산 임대료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연장 옵션 미행사로 2024년 6월 말 임대차계약이 만료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임차인 보조금, 임대차 마케팅 비용 등 신규임차인 유치비용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트리아논 오피스의 임의 매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해당 펀드 규모는 공모펀드 1865억원, 사모펀드 1835억원 등 총 3700억원이다. 시중은행, 지방은행을 비롯한 18개 금융사가 해당 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부동산 펀드 투자자들 역시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분야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앞다퉈 해외부동산에 투자했지만, 현재는 고금리 기조로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충격이 몰아쳤다"며 "특히나 해외는 대체로 공실률이 부동산 가격에 즉각 반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대출 한도가 줄어들고, 대출 한도 축소분 만큼 기관들의 자기자본 투자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은 추가적인 펀드 피해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은행들의 상품은 대체로 유사한 구조가 많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펀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 저금리 기조 속에 기관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해당 펀드를 은행을 비롯한 영업점에서 고객들에게 판매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어떠한 오피스라도 안전하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며 "아직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금융사들은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해외 부동산 펀드 손실에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 고객들이 2800억원의 자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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