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p(0.21%) 오른 2624.59로 개장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 동력을 잃고 낙폭을 키워 장중 2600.6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3.78%), 현대모비스(-2.25%), 카카오3572(-1.71%) 등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1.77% 내린 7만 2000원에 마쳤다.
반면 2차전지 종목인 포스코퓨처엠(13.23%)을 비롯해 POSCO홀딩스(2.09%), LG에너지솔루션(2.04%), LG화학(1.3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86%), 운수창고(-1.93%), 비금속광물(-1.8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철강 및 금속(1.00%), 화학(0.85%), 전기가스업(0.59%) 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58억원, 기관은 30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7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기관은 지난주 11∼14일 4거래일 연속 순매수였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매도 전환한 상태다. 코스피 역시 지난 11∼14일 연속 상승했지만,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끝나면서 내렸다.
전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7.1%)에 못 미치는 결과다.
반면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15.85p(1.76%) 상승한 914.14로 마감했다.
지수는 3.14p(0.35%) 오른 901.43으로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고점은 914.18이었다. 종가·장중 기준 모두 지난해 4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종가는 922.78, 장중 고점은 924.16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 강세도 2차전지주 급등세에 힘입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16.85% 급등한 32만 6000원에 마쳤다. 지주사격인 에코프로는 11.91% 급등한 111만 8000원으로 마쳐 종가 기준 ‘황제주’로 등극했다.
그밖에 케어젠(5.71%), 엘앤에프(5.32%), 펄어비스(4.69%), 포스코DX(2.66%)도 전날 대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485억원, 기관은 137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991억원어치를 순매수였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8300억원, 코스닥시장 14조 1400억원이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