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우리은행, 6월 말까지 기업뱅킹 이용 고객 대상 쓰리고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6월 말까지 기업뱅킹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뱅킹 3GO(쓰리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WON기업’은 법인·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뱅킹 전용 앱으로 고객별 맞춤 화면에서 비대면 대출 신청, 예금 가입, 전자어음·채권 결제, 신용장 개설, 최대 500건 대량이체, 간편 잔액 채우기, 자금관리 메뉴 등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인터넷뱅킹’은 최근 리뉴얼을 통해 기업 인터넷뱅킹의 핵심서비스와 UI/UX를 이용자 중심으로 확대·개편했다. 또한, 승인·결재기능 개선, ‘데일리브리핑’ 자금 보고서 기능 등을 추가해 기업의 안심경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강화했다. 우선 우리은행은 ‘우리WON기업’에 신규로 가입하고 로그인한 법인·개인사업자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1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기업 인터넷뱅킹’에서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 중인 고객이 이체거래 후 이벤트에 응모를 하면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GS칼텍스 주유권을 준다. 새로운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용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신세계이마트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이 편리하게 기업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고객의 업무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쓰리고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종합 재해구호 사회공헌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재난취약계층과 재난피해지역을 집중 지원하는 종합 재해구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손해보험협회와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25일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은 재해구호 분야에서 각 기관의 전문성에 기반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난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재난 발생시 조속히 생활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올해 3월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 대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3년간 총 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차수막 설치,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희망하우스) 제공, 재난취약지역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 등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이번 종합 재해구호 사회공헌사업과 같이 손해보험 본연의 역할과 특색을 살린 취약계층 지원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재해구호 사회공헌사업에 이어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최고의 안전대책은 예방이지만, 재난이 발생한다면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복구지원에 손해보험업계가 앞장서겠다"며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에는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피해가 줄고, 이재민들이 조속하게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손해보험 25일 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SOL 소부장’ ETF 2종 신규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상품인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상장지수펀드)’와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가 25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한 우량 소부장 20종목에 투자한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은 한솔케미칼·솔브레인 등 소재기업과 리노공업·에스앤에스텍·하나머티리얼즈 등 부품기업, 주성엔지니어링·한미반도체·이오테크닉스 등 장비기업, SFA반도체와 LX세미콘 등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을 두루 담고 있다.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은 에코프로, POSCO홀딩스 등의 소재기업,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LG화학 등의 양극재 기업, 대주전자재료 등의 음극재 기업, 양음극재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을 포함하며 원준, 유일에너테크, 대보마그네틱 등의 장비 기업과 함께 천보, 엔켐, 나노신소재 등으로 구성대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반도체 업황의 회복 주기에는 삼성전자 등 완성품 업체들보다 큰 소부장 기업들의 이익 레버리지(지렛대) 효과가 더 크다"며 "2차전지 소재 기업들 역시 생태계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력을 지닌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SOL 소부장 Fn ETF 2종(반도체, 2차전지) 피켓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소재·부품·장비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상품인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상장지수펀드)’와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를 상장했다.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1분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우리금융의 1분기 실적에서 비은행부문에 대한 희망을 봤다. 우리금융의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처음으로 12.0%를 상회한 것이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상승은 주주환원율 제고, 비은행 인수합병(M&A) 여력 확대를 뜻하는 만큼 임 회장은 재임 기간 증권, 보험사 등 비은행 계열사 M&A에 더욱 주력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1분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분기 순이익 9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는데, 이러한 기저에는 이자이익 증가와 기업금융(IB) 경쟁력, 리스크 관리에 기반을 둔 충당금 설정 등이 고루 맞물렸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금융은 1분기 이자이익 2조2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기준금리 인상 효과로 이자이익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지만, 수수료이익은 3.1% 증가한 418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투자금융(CIB) 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문 호조에 힘입어 수수료이익은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했다.이번 실적은 우리금융이 부동산 경기 침체, 금리인상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 역량에 집중했음에도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금융은 1분기 대손비용 26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다른 비은행 계열사 실적이 부진했던 것도 충당금이 발목을 잡았다. 우리카드는 1분기 영업이익 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지만,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9.1% 줄어든 1600억원이었다. 우리금융캐피탈도 대손비용이 작년 1분기 220억원에서 올해 1분기 510억원으로 130% 늘었다. 이에 우리금융캐피탈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393억원에 그쳤다. 이와 달리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0% 불어난 8595억원을 기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요구, 카드와 종금 등 비은행 계열사 연체율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등 복합적 요인이 반영되면서 대손비용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행보다는 비은행권 충당금 적립 규모가 훨씬 많았다"고 짚었다.특히 증권가에서는 우리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이 1분기 12%대(12.1%)를 달성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금융이 당초 목표로 했던 2024년 말보다 훨씬 빠르게 보통주자본비율 12%대를 이룬 것이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은행의 총 위험가중자산(RWA) 대비 보통주자본비율로, 자본적정성을 가늠하는 척도다. 순수 자본력과 이익 창출로만 개선이 가능한 수치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상회한 보통주자본비율은 주주환원율 제고, 비은행 M&A 여력 확대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자본여력 확대를 바탕으로 임 회장은 재임 기간 보다 공격적으로 증권, 보험사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임 회장은 취임 이후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주력하는 한편 비은행 계열사 인수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피력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증권사 중에서도 중형급 이상의 균형 잡힌 수익원을 가진 증권사를, 보험사의 경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고려해 자본 확충 부분이 적은 우량 보험사를 선호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편입된 우리벤처파트너스도 향후 실적 개선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며 "각종 이슈들로 그간 침체됐던 조직 분위기의 반전과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 우리금융 측은 "2분기, 하반기로 갈수록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더욱 방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금융 국제결제은행(BIS)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이.(자료=우리금융)

미래에셋증권, 특판 ELS 상품 2시간 타임세일…오는 27일 판매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특판 주가연계증권(ELS) 출시를 기념해 타임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해당 ELS 상품은 유로스톡스(EUROSTOXX)50, 홍콩항셍지수(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등 3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상품으로,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하며 조건 충족 시 연 10%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은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30개월) 이상이면 상환된다.조기상환되지 않고 만기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을 경우 만기평가일에 3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0% 이상이 돼야 30%의 수익을 지급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수의 손실률이 반영된다.특판 ELS는 시뮬레이션 결과 수익실현 확률이 94%로 최근 불안한 금융시장 상황에서 손실확률은 낮추면서 연 1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구조라는 평가다.이번 타임세일은 오는 27일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단 2시간만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 전체 발행금액은 20억원이며 계좌당 최대 청약가능금액은 1000만원으로 제한된다. 20억원을 초과해서 청약되면 안분 배정된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특판 ELS 타임세일 목적은 고객 수익률 제고와 미래에셋증권의 ELS상품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것에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ELS 상품들도 상품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미래에셋증권이 오는 27일 특판 주가연계증권(ELS)의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

1분기 너무 올랐나…증권가 "조정 불가피, 실탄 챙겨라"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올 1분기 조정장 대비책을 쏟아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실적 대비 큰 폭으로 오른 점을 고려하면 다음 달까지는 단기 등락은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4.48포인트(1.37%) 떨어진 2489.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7.85포인트(0.31%) 오른 2531.35에 출발한 뒤 이내 등락을 반복했고, 결국 하락 폭이 커졌다.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일 이후 12거래일만이다.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16.52포인트(1.93%) 내린 838.7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1포인트(0.27%) 오른 857.54에 출발했다.증권가에서는 조정장의 서막이라는 판단이 우세하다. 1분기 주요 종목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기대와 현실 간 괴리가 좁혀지며 지수가 조정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3.4배로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역사적 하단에 접근했다는 판단도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주가에 거품이 꼈다는 것 보단 수익성이 바닥이라고 봐야한다"며 "코스피 종목 영업이익률이 3개 분기 평균 3.8%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8년 4분기와 동률이기 때문에 5~6월에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특히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개인 수급 비중이 높아진 것도 증시 부담 요인이다. 실제 이차전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6개 종목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697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5조5378억원) 대비 51.3%(2조8408억원) 줄어든 수치다.국내 주식시장의 개인 참여 비중도 이달 들어 60%를 넘어섰다. 통상 국내 주식시장의 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50% 안팎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등락이 예상되는데, 문제는 주가가 실적을 한참 앞서 있다는 점"이라면서 "특히 다수의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2023년 연간, 1분기 실적전망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등세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과격한 되돌림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와 미국 경기 불확실성도 국내 증시를 짓누르는 요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기준 금리(4.75~5.00%)에 대한 ‘베이비스텝(한 번에 0.25%포인트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5%, 동결 가능성은 9.5%다.이 연구원은 "5월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번주 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4월 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경계심리가 유입된다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경기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긴축에 대한 경계심리를 풀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현 상황에서는 매수로 대응하기 보다는 현금 비중을 늘리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 해야한다는 조언이 지배적이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말부터 5월 조정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매수보다는 현금을 늘리는 방법이 최우선"이라면서 "중·소형주 비중을 축소하고,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대형 종목으로 옮겨가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yhn7704@ekn.kr국내 증권사들이 올 1분기 조정장 대비책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은 한 시중은행의 딜링룸. 연합올해 국내 업종별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율. 자료제공=미래에셋증권

은행들, 대출 목표이익률 더 높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자장사 비판에도 일부 은행이 대출 목표이익률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상품과 관련한 올해 목표이익률을 1.95%로 잡았다. 지난해(1.64%) 대비 0.31%포인트 높였다. 신용대출과 관련한 올해 목표이익률은 2.15%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올려잡았다. NH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목표이익률을 지난해 1.71%에서 1.95%로 0.24%포인트씩 높였다. 단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우대금리를 확대해 실제 가산금리는 작년 대비 낮게 운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앞서 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에 일괄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주택담보대출에 우대금리를 기존 대비 0.75∼1.4%포인트 확대하고, 신용대출에는 우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적용한다. IBK기업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목표이익률을 지난해 0.7%에서 올해 1월 0.82%, 2월 1.1%로 상향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은 1%에서 1.05%, 1.09%로 올렸다.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목표이익률을 전년 말 1.35%에서 올해 1.36%로 소폭 높였다. 신용대출은 지난해 말 1.83%에서 올해 1월 1.65%, 2월 1.63%로 낮췄다. 은행연합회의 대출금리체계 모범규준을 보면 목표이익률은 ‘각 은행이 기대이익 확보를 위해 설정한 수익률’로 규정됐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전결금리’로 정해지는데 목표이익률은 업무원가, 법정비용 등과 함께 가산금리 항목을 구성한다. 다른 가산금리 구성 항목들이 산식 등에 의해 고정값처럼 결정되는 측면이 있는데, 목표이익률은 각 은행에서 전략적으로 산정·부과하는 마진율이란 특징이 있다. 윤창현 의원은 "일부 은행이 큰 폭의 예대금리차로 역대급 수익을 내는 가운데 목표이익률까지 조정해 추가 수익을 거둔 사실이 확인됐다"며 "고금리로 국민경제가 신음하는 틈을 타 더 많은 이익을 거두려는 이같은 시도는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목표이익률 등 가산금리 산정 근거와 원가를 주기적으로 공시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dsk@ekn.krATM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사진=에너지경제신문)

"3조3000억 투자"...넷플릭스發 K콘텐츠주 봄볕 든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드라마 제작사를 중심으로 K콘텐츠 관련주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외교 세일의’의 첫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목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의 방미 첫 행보에서 만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3조원이 넘는 투자를 약속하자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제작사들의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콘텐츠 산업 육성책을 내놓는 있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계약을 확대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 등 관련주들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방미 일정을 소화 중인 윤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넷플릭스의 서랜도스 대표를 만나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는 향후 4년간 한국에서 제작되는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 쇼 등 콘텐츠에 대해 향후 4년간 25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투자한 금액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액수다.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는 최근 디즈니+, 애플TV 등 강력한 콘텐츠를 보유한 경쟁기업이 떠오르면서 시장 점유율을 위협 받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왓챠, 티빙, 웨이브 등이 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이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1분기 구독자 수는 175만명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206만명)를 밑돌기도 했다.이에 넷플릭스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징어 게임’, ‘수리남’, ‘더 글로리’ 등 글로벌 흥행을 이끈 한국 시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자 수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내놓은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도 여론 악화로 2분기로 연기한 바 있다. 이날 증시에서는 ‘3조3000억원’ 투자 결정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넷플릭스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쇼박스(+11.46%), 스튜디오산타클로스(+7.59%), 팬엔터테인먼트(+6.05%), 콘텐트리중앙(+2.81%)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금투업계에서도 드라마 제작사를 중심으로 한 넷플릭스 관련주들의 전망을 밝게 점치고 있다. 넷플릭스 뿐 아니라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의 콘텐츠 공급계약이 확대되며 실적 성장에 기여하리라는 평가다.영화 제작 배급사에서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한 쇼박스의 경우 OTT 공급 콘텐츠를 약 40여편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이중 ‘살인자ㅇ난감’ 등 4편의 콘텐츠를 연내 넷플릭스에 공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이네임’을 제작한 스튜디오산타클로스 △‘피지컬:100’을 제작한 아센디오 △‘수리남’ 제작을 맡은 콘텐트리중앙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킹덤’을 제작한 에이스토리 등도 연내 넷플릭스에 새로운 콘텐츠를 공급해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의 투자매력에 주목하고 있다. ‘더 글로리’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디즈니 플러스와 신규 공급 계약을 맺어 올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이후로 예정된 OTT 공급 콘텐츠만 11편에 달한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 "국내에서 글로벌 OTT와의 계약을 확대하는 것 외에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진출 첫 작품인 ‘운명을 읽는 기계’가 좋은 성과를 달성해서 이미 시즌2 제작이 진행 중이고, 시즌1에 대한 인센티브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정부에서도 장기적인 지적재산권(IP) 산업 육성책을 내놓으며 K콘텐츠주에 대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이달 초 정부는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등 5개 안건을 심의·확정해, 오는 2026년까지 IP 창출·활용, 관련 기업 및 K콘텐츠 육성 등에 1조124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suc@ekn.kr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영빈관 접견장에서 열린 글로벌기업 최고 경영진 접견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넷플릭스 로고.

NH농협은행, 가정의 달 외화 선물 기획전 홍보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외화 선물 기획전-외화 선물하기와 외화 예금하기’ 캠페인을 25일 실시했다. 외화선물하기는 상대방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알면 미국 달러화 기준 10달러부터 500달러 상당의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NH올원뱅크 전용 서비스다. 미국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는 90%, 중국 위안화(CNY)는 40% 우대 환율을 제공한다. 수취인은 외화 선물 수취 문자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외화 예금하기는 최대 10개의 통화를 자유롭게 적립 가능한 ‘다통화 월복리 외화적립 예금’을 영업점 또는 비대면(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하면 만기약정이자에 대해 월복리 지급, 외화현찰 수수료 면제, 환율 50% 우대, 해외(당발)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을 준다.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원거리에 계신 부모님께 외화선물을 통한 해외여행 용돈 드리기, 자녀에게는 외화예금 가입으로 조기 환테크와 글로벌 경제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농협은행 25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 신관 로비에서 열린 가정의달 외화선물하기, 외화예금 가입 캠페인을 마치고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부문 부행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고은정 농협은행 외환사업부 부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케이뱅크 "내 신용점수 조회하고 경품 받으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관리 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2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내 신용관리 서비스’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내 신용관리 서비스는 케이뱅크 앱에서 KCB 신용정보를 조회해 점수를 확인하고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가입하면 신용점수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정보가 업데이트되면 피드 알림 기능은 물론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팁도 제공한다. 또 신용점수, 카드값, 대출잔금 등 신용평가 정보를 또래 고객과 비교해줘 신용관리가 가능하다. 평소에 관리한 신용점수는 대출상품 가입 시 한도를 늘리거나 금리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벤트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거쳐 조회 후 나온 신용점수에 최소 0.1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당첨된 배수에 해당되는 현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면 신용점수가 800점으로 나온 고객이 100배에 당첨되면 8만원이 케이뱅크 통장에 입금된다. 이 서비스는 혜택존 이벤트 페이지 혹은 ‘전체’ 탭에서 ‘내 신용관리’를 누르면 가입 가능하다. 필수항목 동의 후 간편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신용점수 및 정보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