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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사이버 보안관제센터’ 개소…지능형 전환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6일 대구 본점에서 ‘사이버 보안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이버 보안관제센터는 최근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신보가 보유 중인 고객의 개인정보와 기업 데이터의 체계적인 보호를 위해 구축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원목 신보 이사장을 포함한 신보 임직원과 이현동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단장, 김창훈 대구대 교수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사이버 보안관제센터는 약 38평 규모로 보안 위협에 대한 신속한 분석과 정확한 지휘 전달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관제와 대응을 위한 전문 보안인력이 365일 24시간 상주한다. 이번 보안관제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향후 신보는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에 머신 러닝과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보안 솔루션을 추가 도입해 사이버 위협 대응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또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 품질을 향상시킬 ‘지능형 차세대 보안관제’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 해킹 메일 대응훈련 등 사이버 공격 대응훈련, 임직원 대상 정보보안 교육활동 등을 병행해 전사적인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사이버 보안관제센터 구축을 계기로 점차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고객 개인정보와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고, 중단 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26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관제센터 개소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네번째)과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제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농식품 테크 기업 적극 발굴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26∼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RO 2023)’의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농식품 투자 생태계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농식품 스타트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박람회다. 농산업의 미래를 혁신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대기업, 투자사, 유통사, 공공기관 등과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소통의 장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박람회에서 농식품 펀드 투자 기업 중 10개 기업의 홍보 부스를 운영해 투자성과를 홍보한다. 또 28일에 열리는 농식품 투자 생태계 활성화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농식품 투자 생태계 현황과 산업 전망 등을 공유하고 농식품 산업 분야별 전문 패널 토의를 통해 농식품 분야 민간 투자 활성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국내 1위 규모의 농식품 펀드 운용사로서 5개 펀드, 2230억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유망 농식품 혁신 스타트업에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술력을 가진 농식품 테크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금융지원과 함께 범농협 계열사 사업 연계 등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은행 26~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RO 2023)’에서 NH농협은행 관계자가 농식품 펀드 투자 기업체를 홍보하고 있다.

핀크, ‘대출진단’ 가능한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가 대출 조회에 앞서 대환 가능성을 진단하는 ‘대출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핀크는 정확한 신용 데이터 분석 기반의 대출진단 서비스를 내세운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출진단은 신용평가사와 제휴를 맺고 약 600만명의 신용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상태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진단을 모든 대환대출 과정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대출 조회 전부터 실행 후까지 채무상황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고객이 현명한 대출 결정을 내리고 신용도를 개선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대출진단은 대출, 조회전, 조회결과, 조회후 총 세 단계에 걸쳐 적용된다. 먼저 대출조회 전 대출진단을 통해 대출 대환의 이자절감 효과와 가능성을 진단받을 수 있다. 마이데이터 연결과 간단한 동의 과정을 거치면 추정 연소득을 비롯한 보유 대출의 잔액과 이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비슷한 대출조건과 신용점수를 가진 집단의 평균 값과 비교해 예상되는 이자와 절약금액을 제시하고, 추가 대출금액과 대출이동 가능성을 빠르게 진단해 알려준다. 두 번째, 대출 조회 시 대환 가능한 상품 조건을 한눈에 보여주는데 이 중 최저금리 상품으로 이동할 경우 기존 대비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대출진단을 통해 계산해준다. 단 조회 결과에 따라 계산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상품이 있을 수 있다. 세 번째, 대출을 갈아탄 후 대출진단을 통해 신용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용상태가 개선된 차주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 요구권’ 관리가 대표적이다. 금리인하요구를 위한 주요 신청 요건인 ‘신용점수’와 ‘순자산’의 1년 간 변동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와 진단을 제공한다. 향후 핀크는 공공마이데이터 또는 전자문서지갑을 연계해 고객의 신용 상태별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제휴 금융기관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상품 종류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핀크는 실제 신용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채무상태를 진단해 본인 신용상황에 적합한 대출을 받도록 돕는 대환대출 서비스로 차별화했다"며 "대출진단은 조회할수록 신용관리에 도움이 될뿐더러, 대환대출 가능성을 살펴보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핀크

하나금융 "KDB생명 인수, 투자자 우려 인지...그룹 내 시너지 창출 가능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KDB생명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건과 관련해 "대규모 추가 자본확충 필요성 등 시장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며 하나금융 M&A 대상 기업은 주주가치, 그룹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밝혔다.양재혁 하나금융그룹 그룹전략총괄(CSO)은 27일 하나금융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하나금융은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비은행 인수합병(M&A), 신사업 투자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KDB생명 인수 건에 대해서는 NDR(비밀유지조항) 체결로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다만 대규모 추가 자본확충 필요성과 같은 투자자나 시장의 우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DB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 부채 16조6210억원으로 자본총계(5526억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과거 고금리 저축성 보험, 연금 상품 판매 등에 주력하면서 추가로 적립해야 할 책임준비금 규모가 커졌다. 이 회사의 3월 말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경과조치 전 47.7%, 경과조치 후 101.7%로 당국 권고치(150%)를 큰 폭으로 하회한다. 양재혁 CSO는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초기 단계이고, 구속력이 없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며 "하나금융의 M&A 대상 기업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야 하고, 그룹 내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나증권이 2분기 48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박종무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나증권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하나증권은 그룹 차원에서 자본을 대거 투입해 기업금융(IB)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보유 중이던 IB 자산에 대한 평가 가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적자 원인은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관련 충당금 500억원 초반대, IB 관련 자산 평가손익 400억원을 인식했고, 펀드 보상금 충당금으로 530억원을 적립했다"며 "그룹은 손실 인식에 대해 좀 더 보수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주성 부사장은 그룹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그룹 전체로 4조6000억원을 투자했고, 이 중 증권이 2조4000억원, 은행은 1조3000억원"이라며 "지역별로는 미국이나 유럽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오피스 빌딩이 절반, 나머지는 물류센터와 호텔이다"고 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해외 부동산을 정밀하게 점검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며 "은행은 해외 부동산 관련 연체나 고정이하여신이 없다"고 말했다. 해외와 달리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브릿지론에서 일부 부실이 발생했지만, 전체 충당금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ys106@ekn.kr하나금융지주.

케이뱅크, 클라우드 기반 채널계 데이터센터 오픈…은행권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기존 물리적 데이터센터에 이어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데이터센터(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는 물리적 시설인 주센터(목동)와 DR센터(분당), 소산센터(충정)에 이은 4번째 데이터센터다. 채널계 시스템을 물리적 환경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것은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다. 채널계는 은행 뱅킹시스템 중 하나로 앱 접속은 물론 조회·이체 등 앱에서 이뤄지는 전반적인 뱅킹 서비스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앱을 이용해 고객 접점이 이뤄지는 만큼 앱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널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는 트래픽이 급격하게 요동치는 경우 상황에 맞춰 신속하고 유연하게 서비스 자원을 조절할 수 있어 가용성이 뛰어나다. 특판 상품이나 신규 서비스 출시 등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상황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채널계 업무를 기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센터가 분산해 처리하면서 효율적인 로드밸런싱이 가능해졌다. 한 개의 센터에 트래픽 부하가 집중되지 않도록 조절해 각각의 센터가 최적의 퍼포먼스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앱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 도입으로 앱뱅킹 서비스 가용성이 기존 대비 최소 1.3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센터의 보안성을 물리적 데이터센터 수준으로 강화했다. 디도스(DDos) 공격이나 해킹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클라우드 차세대 방화벽 △침입 탐지 시스템 △AWS Shield Advanced 등의 IT보안 기술을 도입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케이뱅크는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사내부서가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를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클라우드 센터는 외주를 통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케이뱅크는 MSP 없이 클라우드 기술 숙련도가 높은 사내 전문인력이 직접 클라우드 센터를 관리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센터는 물리적인 시설과 공간 제약이 없고 높은 가용성을 가진 인프라"라며 "향후 복수의 클라우드를 함께 운영하는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등 IT신기술 역량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CI 사옥 케이뱅크.

우리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5386억원…전년比 12.67%↓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5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7%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 줄어든 2조1479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5조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이자이익은 4조4130억원을 기록했다. 조달비용 상승 등에 따른 은행 마진 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향상(7.54%)했다는 설명이다.비이자이익(6107억원)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고, 캐피탈과 자산신탁 등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나타냈다.그룹 대손비용은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감안해 상반기 8178억원을 기록했다.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단행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은행 우량자산비율은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85%를 상회하며 질적으로 한 단계 레벨업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0%를 기록해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달성, 향후 건전성 등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했다. 주요 자회사별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이 전년 대비 4.43% 증가한 1조472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우리카드는 819억원, 우리금융캐피탈은 713억원, 우리종합금융은 122억원을 나타냈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그룹 내 약한 고리를 점검해 미래 경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힘쓴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며 기업금융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고,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 그룹의 이익창출력이 지속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우리금융지주.

은행·비은행 다 잘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상반기 1조원 규모의 역대급 충당금을 쌓았다. 경기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보다 더 많은 비용을 비축해 둔 것이다. 이 가운데 KB금융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리딩금융을 차지했다. 반면 신한금융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면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멈췄다. KB금융이 은행은 물론 비은행 부문에서 모두 신한금융을 앞섰다. 특히 비이자이익에서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수준으로 성장하며 신한금융과 격차를 벌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반기 KB금융그룹은 2조9967억원, 신한금융그룹은 2조6262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두며 KB금융이 약 3700억원 차이로 신한금융을 따돌리고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KB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순이익이 성장한 반면 신한금융은 2.1% 감소했다. 1분기 순이익은 KB금융 1조4976억원, 신한금융은 1조3880억원으로 1096억원 차이가 났는데, 2분기에 또 차이가 벌어지며 상반기 기준 3705억원까지 순이익 차가 벌어졌다. 상반기 가장 관심이 컸던 충당금 규모는 두 금융그룹 모두 1조원을 넘어섰다. KB금융은 1조3195억원, 신한금융은 1조95억원의 충당금을 각각 쌓았다. KB금융은 1년 전과 비교해 177.4%, 신한금융은 67.8% 각각 확대했다. 판매·일반관리비 규모만 보면 KB금융이 더 컸다. KB금융의 일반관리비는 3조1592억원, 신한금융의 판매관리비는 2조7988억원으로 집계됐다. 단 금융회사가 인건비, 임대료 등의 판매·일반관리비를 영업이익 대비 얼마나 지출했는지 보여주는 영업이익경비율(CIR)을 보면 KB금융이 36.5%, 신한금융이 38.3%로 KB금융의 비용 효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KB금융이 더 많은 충당금과 비용 지출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비은행의 고른 성장을 통해 신한금융과의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비은행 순이익을 보면 KB금융이 1조3627억원, 신한금융이 1조139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한EZ손해보험이 13억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손해보험 부문에서 KB금융과 5265억원의 차이가 났다. 여기에 은행 부문에서도 KB금융의 KB국민은행이 1조8585억원, 신한금융의 신한은행(1조6805억원)과 제주은행(87억원)이 1조689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KB금융이 1693억원 더 앞섰다. 비이자이익과 이자이익에서도 KB금융이 더 많은 이익을 냈다. 비이자이익을 보면 KB금융은 2조8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5% 늘었다. 지난해 동기 마이너스(-)였던 기타영업손익이 1조5141억원이나 증가했다. 유가증권과 파생상품·외환 관련 실적, 보험금융손익이 개선됐다. 신한금융 비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지만 규모는 2조325억원으로 KB금융과 8000억원 이상이 차이가 났다. 이자이익 부문에서도 KB금융은 5조7590억원, 신한금융은 5조2680억원으로 KB금융이 앞섰다. 두 금융그룹 모두 하반기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이 상반기만큼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앞으로 비은행과 비이자이익의 중요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순이익 대비 비은행 비중은 KB금융이 약 38%, 신한금융이 약 40% 수준이다. 이태경 신한금융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이날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이자이익이 늘면서 은행 비중이 커졌지만 최근에 증권, 보험,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면 자본시장 부분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룹 차원에서도 이 부분을 계속 성장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패닉 바잉’에서 ‘패닉 셀’로… 에코프로 3형제 시총 13조원 증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패닉 셀’(Panic sell)에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연출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세를 연출했던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급락하면서 이틀 새 시가총액이 14조원 넘게 증발했고, 에코프로는 100만원이 깨지는 등 에코프로 3형제 주가도 급락세하면서 세 종목 합쳐 13조원이 넘게 빠졌다. 전문가들은 수급 쏠림이 해소국면에 놓인 만큼 반도체 등 그간 소외됐던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에코프로 3형제 시총 13조원 증발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각각 전 거래일 대비 3만6000원(-5.71%) 하락한 59만4000원, 7만4000원(-13.21%) 급락한 48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급등한 금양 역시 3만4200원(-22.47%) 하락해 11만8000원으로 주저앉았다.또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가 19.79% 하락하며 98만5000원을 기록 100만원이 깨졌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각각 17.25%, 13.37% 내린 37만6500원, 56만873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전날과 이날 합쳐 시가총액 기준으로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시가총액은 각각 5조4125억원, 8조7146억원이 증발했다. 또 에코프로는 6조6569억원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 시총은 이틀만에 각각 6조6504억원, 3336억원이 빠졌다. 코스닥 시장을 이끌던 에코프로 3형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6.84포인트(-1.87%) 하락한 883.79로 장을 마쳤다. 연초 이후 최근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POSCO홀딩스 순매수 금액은 8조6000억원에 달한다. 또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순매수 금액은 4000억원, 에코프로는 7000억원에 달해 두 종목만 합쳐 1조원이 넘는다. 이는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순매도에 나선 금액이 더해진 것으로 여전히 매수 우위에 있다는 얘기다. 그만큼 매도물량이 추가로 유입될 수 있다. ◇ 증권가 "이차전지주 단기고점" 경고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차트를 분석한 결과 에코프로 주가는 현재 단기 고점대가 형성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전일 에코프로와 같이 과매수권에서 윗꼬리가 길게 나오면서 음봉으로 하락 마감하는 것은 고점대 형성 가능성이 높은 패턴"이라며 "특히 전일 거래량이 300만주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는 저항에서 하락하거나 돌파하는 시점에 나타나는 수준으로 고점대 형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최근 수거래일 간 국내 증시에서는 에코프로, 포스코, LS 그룹주와 같이 이차전지 관련 테마가 엮여있는 종목군들 위주로 시장 수급이 쏠리면서 단기 주가 폭등세를 구가해왔다"며 "하지만 전날에는 오후 들어 해당 종목군들의 주가와 수급 변동성이 대폭 확대되면서 끝내 투매 현상과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수급 쏠림현상이 해소된 만큼 그간 시장에서 소외됐던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포모(FOMO, 소외 공포) 현상이 유발한 이차전지주들의 변동성 및 추가 투매, 신용 반대매매 등 후유증이 출현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간 수급이 소외됐던 반도체, 바이오, 혹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에 대한 비중 확대 기회로 삼는 것도 적절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펀더멘털 개선 대비 단순히 수급에 의해 급격하게 상승했던 특정 테마나 주식군은 하락으로 끝났던 경험이 다수"라면서 "짧게 보면 수급이 지배하는 장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길게 보면 특정 업종으로의 쏠림 현상이 해소되면서 주가 변동성은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수급 이탈로 인해 전반적인 주식 시장이 크게 하락할 경우,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리막 시장 더 좋아진다”…SKIET 목표주가 줄상향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2차전지 과열 양상 속에서 분리막 관련 종목으로도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2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한국 분리막 업체의 생산 비중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SKIET 주가는 10만원, 목표가는 15만원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12곳이 이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대해 투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고 나섰다. 유진투자증권이 가장 높은 15만원을 제시했고 키움증권(14만8000원), SK증권(14만5000원), 다올투자증권(14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삼성증권과 KB증권, 하이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은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주가 과열 양상에서 분리막 사업은 2차전지 소재 산업 내에서도 미국의 현지 생산 요구로 인해 펀더멘탈이 개선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띤다"며 "SKIET는 2차전지 소재 산업 내에서도 부각될 업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 잇따라 SKIET 목표가를 높인 데는 지난 26일 발표된 2분기 실적 호조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SKIET는 지난 26일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518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7분기 만이다. 특히 분리막 부문에서만 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10%가 상승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IET는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 판매 물량은 상반기 대비 30~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SKIET의 잇따른 수주 호재에도 주목했다. SKIET는 지난 25일 SK온과 오는 2027까지 5년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북미 1위 전기차 업체와 2030년까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에는 중국 배터리 셀 업체와 분리막 공급 MOU를 체결했다. 연내 추가 계약 체결도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올 하반기 분리막 출하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이날 보고서를 내고 "현재 분리막 시장은 미국 IRA 법안 시행으로 주요 배터리 셀 업체들의 탈중국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분리막 업체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며 "특히 SKIET가 다양한 배터리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할 경우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분리막은 2차전지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분리해 접촉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미세한 막을 의미한다. 2차전지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소재로 꼽히는 이유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고 해외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배터리 분리막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북미·유럽 내 한국업세 생산비중 75%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북미와 유럽 내 한국 분리막 업체의 생산능력 비중은 75%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SKIET의 비중이 33%로 1위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고 더블유씨피와 LG화학이 각각 2,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분리막 업체인 더블유씨피도 주목받고 있다. 더블유씨피는 세계 2위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분리막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주로 꼽혀왔다. 더블유씨피 주가는 올 들어 82.5% 상승했다. 올 초4만650원에 시작한 주가는 이날 7만4200원까지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6일 보고서를 내고 더블유씨피의 올해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작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23.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4월 목표가를 7만4000원으로 제시한 이후 10만원까지 상향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SKIET와 더불어 더블유씨피 폴란드 등지에 분리막 공장을 가동 중인 데다 추가로 해외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 실적 전망이 밝다"며 "향후 해외 수출 물량을 감안하면 연간 성장률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아이테크놀로지 주가는 이차전지 섹터 폭락의 영향으로 8.38%가 하락한 9만9500원을 기록, 전날 상승폭의 대부분을 반납했다. giryeong@ekn.krSKIET 지난 4월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가운데)이 폴란드법인 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DB

신한금융 "CET1비율 목표 13%로 상향…주주환원 꾸준히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목표치를 13%로 높이면서, 주주환원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태경 신한금융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이날 진행된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CET1 목표치를 12%에서 13%로 목표를 높였는데, 6월 말 기준이 12.95%다. 5bp(1=0.01%포인트) 수준의 추가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과 관련된 것은 분기별로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초 주주환원율 목표치가 30~40%였는데, 경기전망 불확실성과 금융당국 규제 등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면서 "주주환원 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올해 초 CET1비율 12%를 초과분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주환원으로 돌려주겠다고 공식화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적립 수준을 1% 상향하는 등 자본확충 수준을 강화하자 금융지주사들의 CET1 목표 비율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이날 신한금융이 10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 방침을 밝히면서 전분기 대비 500억원 수준 규모를 낮춘 것도 CET1 비율 관리를 위한 방침이란 것이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CET1 레벨을 12%에서 13%로 높이면서 전분기 대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500억원 낮췄다"며 "4분기에도 CET1이 13%로 유지되면 연초 말씀드린 대로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상반기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된 가운데, 하반기 NIM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기홍 은행 CFO는 "1분기 NIM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2분기에 조달금리 상승 효과가 진정되면서 상승 전환됐다"며 "하반기에는 가계와 기업대출 시장에서 금리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상승 여력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신금리는 만기 도래 건에 대해 리프라이싱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NIM은 소폭 상승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연간 NIM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한금융의 투자금액은 약 4조원이라고 밝혔다. 방동권 신한금융 부사장(CRO)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투자금액은 4조원 정도로, 고정이하여신은 1000억원 수준"이라며 "대부분 호텔 쪽이며 미주 쪽이 2조5000억원, 유럽 8000억원, 나머지는 아시아나 기타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추가적인 손실이 예상되는 자산은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관리가 어려웠던 부분들은 실제 실사를 나가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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