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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 플랫폼 ‘오렌지트리’ 사용자 확대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설계사 A씨는 매일 아침 보험사별 각기 다른 전산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해 사번과 패스워드를 적어둔 노트부터 펼친다.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보험상품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보험사별 상품 비교가 필수지만, 각 사별 영업지원시스템에 같은 고객의 정보를 반복해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각기 다른UI로 구성된 상품설계 메뉴는 매번 헷갈리기 일쑤다. "하나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모든 보험사 전산에 접속할 수 있다면, 단 한번의 고객정보 입력으로 모든 보험사 전산에 자동 반영된다면, 각 보험사의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A씨는 매일 아침 생각한다. 보험대리점(GA) 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대형GA 5개사와 MOU를 맺고 통합 영업지원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인 ‘오렌지트리’ 사용자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글로벌금융판매, 아너스금융서비스, 더블유에셋,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형GA 5개사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오렌지트리’공동 사용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렌지트리’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의 GA설계사들이 각 제휴보험사별로 접속해야 했던 영업지원시스템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접속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특히 단 한번의 로그인으로 제휴보험사의 영업지원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또한 고객정보 입력도 제휴보험사 시스템에 연동되어 자동 반영돼, GA설계사는 편의성 증대 및 시간 절약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오렌지트리’는 모회사인 한화생명 수준의 시스템 보안을 갖춰, 그 동안 기존 GA사의 시스템 보안수준을 이유로 제휴보험사로부터 제한적으로 제공받던 고객정보 및 계약정보를 온전히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6개 GA 소속 5만여명의 설계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만든 「오렌지트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업계 상위 대형GA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GA업계를 대표하는 상위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통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오렌지트리가 GA업계 세일즈 플랫폼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끔, 운영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글로벌금융판매, 아너스금융서비스, 더블유에셋,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과 ‘오렌지트리 공동사용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병수 더블유에셋 대표이사, 김만호 아너스금융서비스 총괄이사,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 구도교 피플라이프 대표이사,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신한은행, ESG 상생 프로젝트 첫 사업…디지털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회적기업 ‘피플앤컴’과 시니어 고객 디지털 교육 지원과 재활용 PC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시니어 디지털 교육 지원과 재활용 PC 기증은 신한은행이 지난 18일 발표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상생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 시니어 고객 디지털 교육 지원금 6억원을 전달한다. 또 피플앤컴과 은행 내 사용하지 않는 PC 1200대를 재활용해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에 기증하기로 했다.디지털 교육 지원금은 경로당 관리 직원 대상 회계관리, 문서작업 등 실무 교육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 교육,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재활용 PC는 3년간 서울 지역 경로당 1200곳에 기증돼, 시니어 고객 2만6000여명의 디지털 교육에 활용된다. 신한은행은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의 교육 지원이 필요해진 상황에서 ESG 경영 실천과 금융 본업과 연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특히 신한은행은 재활용 PC 1200대를 기증하며 온실가스량 8만3000kg CO2e(이산화탄소환산량)을 감축해, 시니어 금융 교육 지원뿐 아니라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도 실천했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우리 모두의 생존이 걸린 환경 보호와 급변하는 디지털화로 인한 교육 필요성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dsk@ekn.kr신한은행.

3월 은행 예금금리 올리고 대출금리 내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은행권 예금 금리는 소폭 상승한 반면 대출 금리는 하락하면서 3개월 만에 예대(대출-예금)금리차가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3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6%로 한 달 새 0.02%포인트(p) 상승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53%)는 변화가 없었는데,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70%)가 0.13%포인트 올랐다. 시장금리가 높았던 3월 초에 금융채 발행이 집중됐고, 일부 은행이 금리가 높은 복리채 중심으로 금융채 특판을 진행한 영향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3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17%로 한 달 새 0.15%포인트 낮아졌다. 넉 달 연속 하락세다. 세부적으로는 가계대출(연 4.96%)이 0.26%포인트 떨어져 4%대로 낮아졌다. 연 4.96%는 2022년 8월(연 4.76%)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40%로 0.16%포인트 하락했다. 신용대출 금리(연 6.44%)도 0.11%포인트 낮아졌다. 기업 대출금리(연 5.25%)는 0.11%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연 5.28%)는 0.17%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대기업대출 금리(연 5.19%)의 하락 폭(-0.15%포인트) 보다 컸다. 한은 관계자는 "코픽스(COFIX)와 은행채 5년물 등 지표 금리 하락과 은행들의 가산·우대금리 조정, 금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례보금자리론 취급 확대 등에 따라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고 했다.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3월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57.5%로 한 달 전보다 9.2%포인트 높아졌다. 2016년 7월(57.8%)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고정금리 특례보금자리론 대출이 늘어난 데다 고정형(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예대금리차는 1.61%포인트로 전월(1.78%포인트)보다 0.17%포인트 축소됐다.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으로는 총수신 금리(2.53%)와 총대출 금리(5.13%)가 모두 0.02%포인트씩 상승해 예대금리차는 2.60%포인트로 유지됐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연 3.62%), 신용협동조합(연 4.43%), 상호금융(연 4.17%), 새마을금고(연 4.54%)에서 각 0.52%포인트, 0.42%포인트, 0.34%포인트, 0.4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일제히 낮아졌다. 상호저축은행(연 12.38%)은 0.45%포인트, 신용협동조합(연 6.89%)은 0.15%포인트, 상호금융(연 6.14%)은 0.2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새마을금고(연 6.83%)도 0.06%포인트 낮아졌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흥국생명, 내달 19일까지 자금세탁 의심거래 신고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다음달 19일까지 ‘자금세탁 의심거래 신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흥국생명은 2022년부터 불법 금융거래 및 자금세탁 등에 대한 임직원의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창구 등 영업현장의 의심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업무 특성화 교육과 임직원의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역량강화에도 힘쓰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심거래보고제도(STR)를 교육하고, 자금세탁 목적의 의심거래를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신고 대상은 ▲2023년 현재까지 처리한 금융거래 중 의심거래 정황이 포착된 거래 ▲자금의 원천 및 형성에 불법적 요소가 개입된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 ▲탈세 및 횡령이 의심되는 거래 등이다.또한,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거래를 보고한 임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증진시켜 불법 금융거래 및 신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흥국생명 관계자는 "무엇보다 임직원의 신속한 신고가 불법 금융거래를 예방하는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내 캠페인을 통해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핵심전략산업 금융지원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핵심전략산업 영위기업 및 위기대응 취약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경영애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60억원, 보증료지원금 2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증비율 상향(최대 100%), ▲보증료 지원(연 0.5%p, 최대 2년간), ▲신보 보증료 감면(연 0.2%p, 최대 3년간) 등 우대 정책을 통해 약 3422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분야는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고용창출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중소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데스밸리 위기 기업, ▲벤처기업 등이다. 대출신청은 28일부터 전국의 우리은행 또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에서 가능하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대내외 경제위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며, "취약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여행 혜택 받으세요" 하나카드, 여행라운지 스탬프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카드는 해외 항공, 숙박, 레저는 물론 해외 현지에서 이용까지 해외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라운지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7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차례 진행됐던 여행라운지 스탬프 이벤트 참여 고객의 이용 내역을 분석해 해외여행 준비 단계에서부터 가장 필요로 하는 혜택만을 담았다. 하나카드 해외 이용 전용 사이트 ‘G.Lab(지랩)’과 하나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라운지 스탬프 이벤트에 응모한 후 △항공 50만원 이상 △숙박·레저 30만원 이상 △면세점 20만원 이상 △하나투어 30만원 이상 △해외 이용 100만원 이상 △해외 이용 500만원 이상 이용 시 스탬프가 자동 적립된다. 스탬프 개수는 총 6개다. 2·3·4·5·6개 적립 시 적립 개수에 따라 1·2·4·7·10만 하나머니가 제공된다. 해외 이용 항목 스탬프는 해외 직구 쇼핑 이용 시에도 적립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하나카드 공항 서비스’ 혜택도 있다. △인천공항 라운지 30% 할인 또는 1+1 혜택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 하나카드 결제 시 최대 27% 할인 △공항 내 제휴 카페·레스토랑 10% 할인 △공항 면세점 1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숙박, 현지 호텔, 현지 아울렛, 렌터카, 환전, 여행 보험 등 상시로 제공하고 있는 혜택은 G.Lab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윤채 하나카드 대리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이라면 꼭 이용하게 되는 아이템들을 모아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dsk@ekn.kr하나카드

KB국민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250여명 채용 계획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250여명 규모의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UB(기업금융·자산관리) △IB △글로벌 △자본시장 △ICT △ESG 동반성장(장애인·다문화가족 자녀·북한이탈주민·기초생활수급자·보훈) △전문자격(변호사·회계사), 직무전문가(리스크관리·전략기획·재무관리·리크루팅) 등 분야다. UB부문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구분해 서울·수도권 및 지역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등을 통해 각 분야별 영업 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인재를 채용한다. IB·글로벌·자본시장·ICT 등 핵심성장 부문은 서류전형, 필기 또는 코딩전형, 1차 면접을 거친 후 12주간의 채용연계형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부문 유관부서에서 멘토링, 직무교육, 프로젝트 수행 등의 OJT를 진행한다. 인턴십 수료 후 심사와 임원급 면접을 거쳐 평가 우수자를 신입행원으로 채용한다. 특정 분야의 전문역량을 보유한 ‘전문자격증 보유자’ 또는 ‘유관업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전문자격과 직무전문가 부문은 1년 기간제 근무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채용이 가능하다. 채용 전형 중 필기전형이 없이 진행된다. 또 국민은행은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2021년부터 시작된 ESG 동반성장부문 채용도 실시한다. 장애인, 다문화가족 자녀,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보훈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채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에 대한 채용을 위해 ESG 동반성장 부문의 채용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자립준비청년 대상 금융교육…1.6억 기부

[에너지경제시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금융교육 ‘모두의 자립’ 프로젝트에 총 1억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두의 자립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의 금융 지식 강화를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기획한 실습형 금융교육 프로젝트다.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양육시설 또는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던 보호대상아동이 일정 연령이 돼 보호가 종료됨에 따라 자립을 시작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지원을 받는 대상은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 70여명이다. 카카오뱅크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한 1억6000만원을 교육 지원금 제공과 금융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전문 금융강사에게 멘토교육과 금융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보호대상아동들에게 금융 지식과 자립 준비 경험을 전달하는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의 자립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대다수의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이 용돈 관리 방법 등 금융의 기본 개념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발견해 모두의 자립을 정규 프로젝트로 기획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습형 금융교육을 제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 활동을 준비했다"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신보, 4개 은행과 1.8조 규모 금융지원 협약보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총 595억원(특별출연 455억원·보증료 지원 140억원)의 은행 출연금을 재원으로 1조842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보는 IBK기업은행과 ‘핵심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및 성장유망 소상공인을 위한 장기·저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중소기업, 벤처기업, 성장유망 소상공인 등에 총 4020억원 규모의 5년(중소기업) 또는 10년(소상공인) 만기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또 기업은행과의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시설자금에 대해 2000억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3년간 연 최대 1.0%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농협·우리·신한은행과 ‘핵심전략산업 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해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고용창출기업 등에 1조2400억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이들 은행과의 특별출연 협약에 따라 3년간 보증비율(최대 100%)과 보증료율(0.2%포인트 차감)을 우대하고,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2년간 연 0.5%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신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IPO 뻥튀기 청약 막는다…기관 주금납입능력 확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앞으로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관투자자의 주금납입능력을 확인하는 절차를 구체적으로 마련된다. 보유재산보다 초과청약에 나설 시 공모주 배정금지 등의 제재가 이뤄진다. 실제 능력을 초과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 대해서는 ‘불성실 수요예측 참여자’로 지정하는 등 제재를 부과하는 근거도 생긴다. 금융투자협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과 ‘대표주관업무 등 모범기준’ 개정안 관련 세부사항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 시장 건전성 제고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된 규정·기준 개정을 보면 허수성 청약 근절을 위해 주관회사의 주금납입능력 확인 방법이 구체적으로 신설됐다. 기관투자자가 확약서에 기재한 자기자본과 위탁재산 자산총액 합계를 확인하는 표준방법과, 주관회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내부규정·지침에 따라 확인하는 대체 방법을 상세하게 규정해 기관들의 주금납입능력 확인 문턱을 높였다. 또 주금납입능력을 초과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 대해서는 공모주 배정을 금지하고 ‘불성실 수요예측 참여자’로 지정할 수 있는 제재의 근거를 마련했다. 수요예측 기간도 연장된다. 현재는 기간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어 대부분 2영업일 간 수요예측이 진행되지만. 앞으로는 5영업일 이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도록 모범기준에 명시됐다. 다만 자금 수요 일정, 시장 상황, 공모 규모에 따라 필요한 경우 수요예측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주 상장 후 주가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의무 보유를 확약한 기관투자자들에 의무 보유 확약 물량에 대한 우선 배정 원칙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의무 보유 확약 기관투자자들에게 가장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거나 의무 보유 확약 기간별로 물량을 차등 배정하는 등 관련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반면 수요예측 때 가격을 기재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공모주를 배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페널티 근거도 마련됐다. 이봉헌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은 "금번 제도 변화가 IPO시장의 건전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 조치로 인해 향후 IPO시장에서의 버블이 다소 사라질 것이라 생각되는데, 이는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이해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yhn7704@ekn.krddddd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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