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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SRI 채권 상장수수료 면제기간 연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거래소는 사회책임투자채권(SRI)의 발행과 상장을 촉진하고 ESG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기간을 오는 2025년 6월 14일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거래소는 지난 2020년 6월 15일부터 올해 6월 14일까지 3년간 SRI 채권의 상장수수료와 연부과금을 면제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SRI 채권을 상장하는 기업(총 200여개사)에게 총 약 20억원의 상장비용을 경감한 바 있다.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수수료 면제기간 연장 조치로 인해 SRI 채권을 상장하는 기업이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사회책임투자채권 발행 및 상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suc@ekn.kr한국거래소는 사회책임투자채권(SRI)의 발행과 상장을 촉진하고 ESG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기간을 오는 2025년 6월 14일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 황소상.

다올證, 슈퍼개미 깜짝 등장…2대 주주 등극 배경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을 통해 대규모 매물이 쏟아져 나온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로 ‘슈퍼개미’가 등장했다. 2대 주주인 김기수씨 측이 주식 보유목적을 ‘일반투자’라고 공시했지만, 시장에서는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105원(2.42%) 내린 4225원으로 마감했다. 7거래일 만에 약세다. 다올투자증권은 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겪은 뒤 지난달 28일부터 전 거래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상승률만 37.68%다.◇ 슈퍼개미 11.5% 매입… 추가 지분매입 관심반등이 시작된 시점부터 매수를 시작해 2대 주주에 오른 ‘슈퍼개미’도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업가 김씨는 전날 친인척 최순자씨,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법인 순수에셋, 투자일임업 법인 프레스토투자자문 등 특별관계자와 함께 다올투자증권 주식 697만94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총 지분의 합은 11.5%다. 개인 지분 비중으로 보면 김씨가 보유한 주식이 406만6419주(지분 6.71%), 최씨가 287만1770주(지분 4.74%)를 갖고 있다. 순수에셋이 주식 3만2760주(지분 0.05%)를 보유했다. 특별관계자로 포함된 프레스토투자자문의 지분은 없지만, 김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4거래일 간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다올투자증권의 주가는 김씨가 지분을 매수하기 시작한 지난달 28일만 10.43% 치솟기도 했다. 앞서 김씨와 최씨는 이미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각각 158만주, 137만주씩 보유하고 있었다. 추가 매수량은 402만949주로, 약 14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투자금은 공시 내용상 모두 김씨 측의 개인 자금으로 차입금도 없다. 이들은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8일까지 3140원~ 3940원선에서 추가 매수해 현재 기준 30억원이 넘는 평가익을 얻은 것으로 추산된다.이로써 김씨 등 특별관계자들은 최대주주인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지분율 24.82%) 다음으로 다올투자증권의 지분을 많이 보유해 2대주주에 올랐다. 이전까지 KB자산운용이 4.46%로 많았다.◇ "일반투자 목적" 밝혔지만… 임원선임 등 나설 수도일각에서는 김씨 등이 지분 매수로 경영권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일단 김씨는 주식 보유목적을 ‘일반투자’로 "본인은 발행회사의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순수에셋 관계자도 "일반투자 목적이었다"며 "경영권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일반투자는 경영권에 영향을 줄 의사는 없지만 임원보수 지적과 배당금 확대 제안 등이 가능해 ‘단순투자’보다 강한 공시의무가 있다. 다만, 추후 보유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할 시 임원 선임 등에도 나설 수 있다. 변경 공시 이후 5거래일 거래 금리를 감수하면 주식보유 목적을 ‘경영권 참여’로 중도 변경 할 수 있어 당분간은 경영권 전망이다.◇ 업계 "경영권 안정적일 것"… 주가도 소폭 하락업계에서는 2대 주주의 등장에도 다올투자증권의 경영권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김씨 등이 지분을 추가 인수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지분을 모을 순 있지만, 단순 투자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 회장의 개인의 주식 보유량도 받쳐주고 있는 만큼 경영권 분쟁 이슈는 커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날 다올투자증권 주가도 잔잔한 흐름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분 5%를 초과해 보고의무가 발생한 것"이라면서 "금융기관은 당국의 규제를 받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경영권 위협으로 볼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yhn7704@ekn.kr다올투자증권 본사. 에너지경제신문DB

우리금융, 내일부터 14일까지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2023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약 3년 7개월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임성재 선수를 비롯해 박상현, 김비오, 정찬민 등 KPGA 강자들이 총출동해 불꽃튀는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상금을 15억원이다.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로 선발된 4명 중 3명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임성재는 물론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우영과 장유빈이 함께 출전해 금메달 담금질에 나선다.특히, 임성재, 이준석, 조민규, 황중곤을 비롯한 우리금융 소속 선수 8명 전원은 모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로고를 부착하고 대회에 참가한다. 임성재 선수는 8월 초까지 국제대회에도 로고를 부착하고 출전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우리금융 측은 "올해 초 조민규, 이수민, 윤성호 및 아마추어 유망주 조우영과 후원 협약을 맺어 유망주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우리금융그룹 후원 선수 8명이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홍, 황중곤, 이준석, 조민규, 임성재, 이수민, 조우영, 윤성호 선수.

임동순의 절치부심...NH아문디운용 ETF 새출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두고 NH아문디자산운용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한화자산운용에 시장점유율 순위를 내준 데 이어, 후발주자들의 맹추격도 근심거리로 떠올랐다. 치열한 ETF 시장 경쟁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강화가 늦어진 점이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올해 임동순 신임 대표의 취임 이후 NH아문디운용이 오랜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TF 조직을 독립·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했으며, ETF 상품 라인업도 연내 빈틈없이 채운다는 계획이다.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의 ETF 순자산총액은 92조4686억원으로, 작년 말(78조5116억원) 대비 17.78% 커졌다. 삼성자산운용(41.48%), 미래에셋자산운용(37.13%)이 여전히 점유율 선두를 차지하고, 그 뒤를 KB자산운용(8.38%), 한국투자신탁운용(4.46%)이 잇고 있다.그러나 오랜 기간 접전이었던 ETF 운용사 5~7위의 자리에는 변동이 생겼다. 키움투자자산운용(2.47%)이 아직 5위를 지키고 있지만, 작년 말 7위에 불과했던 한화자산운용(2.47%)이 키움투자운용을 바짝 따라붙은 것이다. 키움투자운용과 한화운용의 순자산총액 차이는 69억원에 불과하다. NH아문디운용의 발등에 불이 붙은 형국이다. 오랜 기간 ETF 시장 점유율 5위를 수성하던 NH아문디운용은 작년 키움투자운용에 위치를 내주더니, 올해 들어서도 한화운용에 순위를 추월당하고 말았다. 현재 NH아문디운용의 시장점유율은 1.65%로, 신한자산운용(1.24%)의 추격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ETF가 자산운용업계에서 주요한 먹거리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NH아문디운용의 경쟁력 강화가 늦었던 점이 부진을 심화시켰다. ETF 운용사 대부분이 ETF 관련 조직을 별도로 독립·분리했음에도 불구하고 NH아문디운용의 ETF 조직은 오랜 기간 패시브솔루션본부 산하에 속했다. 작년에는 ETF운용팀장 등 관련 인력들의 유출도 심했다.이같은 문제로 ETF 상품 라인업에 구멍이 생겼다. 현재 NH아문디운용의 주식형 ETF 순자산은 1조2782억원으로 한화운용(1조2541억원)을 상회한다. 그러나 작년 인기를 끌었던 채권형 ETF의 순자산은 1051억원으로, 한화운용(6476억원)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해 순위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그러나 올해 새로 취임한 임동순 대표 체제 하에서 NH아문디운용의 ETF가 전성기를 맞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미 NH아문디운용은 ETF 사업 부문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연말부터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시동을 걸었다. 패시브솔루션운용본부 산하에 있던 ETF조직을 ETF투자본부로 격상·독립시키고, 산하에 ETF운용·ETF전략·ETF상품리서치 등 3개 팀을 구성했다. ETF투자본부장으로는 현대증권 출신이자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장을 맡았던 김현빈 본부장이 올랐다. 3개 팀의 팀장들도 지난달 중 가까스로 모두 충원했다.김현빈 ETF투자본부장은 "2018년에 시작된 HANARO ETF는 타 운용사에 비해 다양한 라인업이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며 "그동안 라인업에 없었던 해외 상품 및 채권형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해 하반기에 점유율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올해 남은 기간 NH아문디운용의 ETF 라인업도 대대적으로 보강된다. 이미 지난 3월, 4월 각각 ‘KOFR금리액티브 ETF’, ‘CAPEX설비투자iSelect ETF’가 상장됐으며, 이달 중 유로존의 주요 초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합작 파트너 아문디와의 협력도 순조롭다. 지난 2020년 이후 출시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글로벌럭셔리S&P ETF’, ‘글로벌워터MSCI ETF’,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 ETF’ 모두 아문디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져, 향후에도 협력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K팝&미디어 ETF’ 등 해외에서 관심 가질 만한 상품을 수출할 방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본부장은 "구체적인 상품 내용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지만, 6월까지 3개 정도의 상품을 출시하는 등 올해 총 약 10~12개 상품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uc@ekn.kr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SGI서울보증, ‘로봇 공급 확대’ 분할결제 보증상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GI서울보증은 로봇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보증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디지털 신기술 발전과 물가인상 및 인건비 상승에 따라 서비스 로봇 보급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식당·카페 등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서빙로봇이나 조리로봇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이러한 시장환경에 대응하고자 AI가 탑재된 로봇 및 로봇 운영 플랫폼 공급사업과 관련한 맞춤형 보증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했다. SGI서울보증의 신규 보증상품은 통신사 등 로봇 사업자가 로봇 기계 및 제어 플랫폼 등을 할부, 렌탈 등 분할결제 방식으로 공급하고, 로봇을 이용하는 식당 등 자영업자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한다. SGI서울보증은 신상품 출시에 맞춰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SGI서울보증은 KT에 분할결제 보증상품을 제공하고, KT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로봇 할부 및 렌탈 서비스를 확대·제공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신규 보증상품이 인건비도 오르고, 일할 사람 구하기도 힘든 자영업자 사장님들께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SGI서울보증은 할부, 렌탈, 구독 등 다양한 형태의 분할결제 시장 트렌드에 맞게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한 보증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울보증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당국, 해외투자자와 직접 소통...의미있는 출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세계적인 투자전문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금융업의 규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복현 원장과의 해외 기업설명회(IR) 행사가 시장과 소통하려는 금융당국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호평했다.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짐 로저스 회장과 조찬을 갖고 "이번 행사는 정부,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보를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특별하다"고 밝혔다.함 회장은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려는 금융당국의 의지와 노력이 돋보였다"며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함 회장은 "국내 금융 업계에 다양한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으나 국내 은행들의 양호한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그리고 레고랜드 사태 발생 시 금융감독원이 보여준 시장 안정화 능력 등을 감안해볼 때 앞으로 한국 금융시장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원장은 금융사의 자율성과 규제 완화 등을 언급했다. 이 원장은 "금융사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췄다면 주주환원 정책의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업의 규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고, 곧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짐 로저스 회장도 당국의 시장 친화적인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당국의 시장 친화적 행보에 대한) 실질적인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예측 가능한 규제환경 조성 등을 통해 한국 금융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이 원장은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3개국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는 함 회장을 비롯해 윤종규 KB금융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등도 동행했다.하나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지난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개최된「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행사를 마치고 10일 오전(현지시간) 세계적인 투자전문가인 짐 로저스(Jim Rogers)와 조찬 미팅을 가졌다. 조찬 미팅을 마무리하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짐 로저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준교 금융감독원 국제업무국장.

금감원 "유니버셜종신보험, 예적금 아냐...사망 보장하는 보험상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직장인 A씨는 근무지에서 설계사를 통해 확정 금리, 연복리, 목돈 마련이 가능한 저축상품, 자유로운 입출금이라는 설명을 듣고 보험을 가입했다. 그러나 해당 상품은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A씨는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며 기납입보험료 반환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상품설명서, 청약서 등을 확인한 결과 종신보험임이 명기돼 있고, 주요 사항에 대해 설명 듣고 이해했음을 확인하는 덧쓰기, 자필서명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요구사항을 수용, 권고하기 어렵다고 민원인에게 안내했다. 금융감독원은 A씨처럼 유니버셜종신보험과 관련해 은행의 예금 및 적금상품과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10일 밝혔다. 유니버셜종신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다. 보험기간 중 보험료 납입이 부담되는 경우 납입유예가 가능하고 목돈이 필요한 경우 중도인출이 가능한 생명보험 상품이다. 그러나 유니버셜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경우, 혹은 가입 후 보험료 납입유예, 감액납입, 추가납입 등 유니버셜 기능을 이용할 때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우선 보험료 납입유예, 중도인출 등 유니버셜 기능 이용시 해지환급금에서 보험료를 대체할 수 없으면 해당 보험의 효력이 상실될 수 있다. 의무납입기간 이후 납입유예는 해지환급금에서 매월 보험료를 대체납입하는 것으로 보험료를 ‘면제’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납입유예 이후 해지환급금에서 보험료를 대체할 수 없게 된다면,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납입유예, 중도인출 등 유니버셜 기능을 이용할 때 처음 계약과 동일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미납보험료나 중도인출 금액에 더해 이자 등을 납부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해당 미납보험료나 인출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납부해야 할 수 있다. 금감원은 "유니버셜종신보험은 저축, 재테크 목적에 적합한 상품이 아니다"며 "보험 가입시에는 본인이 직접 상품설명서, 청약서 등을 통해 해당 보험의 성격을 반드시 확인한 후 보험 가입을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배우 한소희가 가입한 NH농협은행 카드·예금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전속모델 한소희와 함께 지난 9일 농협은행 본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특화상품 가입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배우 한소희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고향사랑기부제 특화상품 취지에 공감하며 ‘zgm.고향으로카드’와 ‘NH고향사랑기부예금’에 직접 가입했다. 또 울산광역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도 동참했다. zgm.고향으로카드와 NH고향사랑기부예·적금은 농업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된 농협은행 공익상품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는 NH포인트 특별 적립과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기부한 고향의 답례품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부금 납부는 인터넷 홈페이지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협은행과 농축협에서 가능하다. dsk@ekn.krNH농협은행 모델 NH농협은행 전속모델 한소희.

카카오뱅크,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맞아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1월 신규 출시한 ‘간편 세금 조회·신고 서비스’를 통해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종합소득세를 조회, 신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카카오뱅크 간편 세금 조회·신고 서비스는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등 개인사업자가 어렵게 느끼는 세무 신고를 간편하고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널리소프트가 운영하는 세금 조회서비스 ‘쎔(SSEM)’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 내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조회하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기한인 31일까지 종합소득세 조회 서비스를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세금 신고는 건당 3만3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통장 또는 입출금 통장 보유 고객이라면 클릭 몇 번으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별도의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계산된 세금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할 필요 없이 바로 세금 신고할 수 있다. 지난 1월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에만 약 20만명의 고객이 카카오뱅크 간편 세금 조회·신고 서비스를 이용했다. 제휴 서비스 쎔의 누적 가입 고객도 서비스 출시 전 25만명에서 38만명으로 약 47%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31일까지 종합소득세 조회를 완료한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1만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카카오뱅크는 1·7월 부가가치세,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맞춰 조회·신고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고객 수는 출시 반년 만에 4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꾸준히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뱅킹서비스를 넘어 사업과 관련된 금융서비스 전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개인사업자의 금융과 생활에 필요한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다X햇살론 ‘성실상환’ 대상자로 현재 한도 발생 대상자입니다. 현재 고객님의 승인가능 한도는…'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10일 최근 잇따르는 금융사기 사례를 공개하며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핀다에 따르면 최근 정부 지원 상품 ‘햇살론‘과 같은 서민금융 상품을 사칭한 금융사기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사기범들은 실제 서민금융 상품 신청 절차를 교묘히 문자 내용에 삽입해 사칭하는 만큼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들은 먼저 햇살론 대출 신청을 위해 필요한 실제 절차를 문자 메시지로 안내한 뒤 마치 핀다를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한 것처럼 내용을 조작해 사기로 판단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후 서민금융진흥원 금융포털 내에서 햇살론 카드 필수교육을 이수한 뒤 수료증을 캡처해 보내달라고 요구해 안심시킨 다음,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불법 대출을 유도한다.하지만 핀다는 절대 특정 금융사의 상품 가입을 권유하거나 홍보하지 않아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핀다 고객센터에 신고한 후 메시지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핀다는 서민금융 상품 사칭 수법 외에 또 다른 범죄 사례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정식 은행 앱이 아닌 개인정보 탈취가 가능한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거나, 개인정보가 담긴 대출 신청서 문자를 작성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다.제휴를 맺지 않은 금융사를 이름 한 글자만 바꿔 사칭하거나 카톡 상담원으로 사용자들에게 접근하는 사례 역시 모두 금융사기 범죄에 해당한다. 핀다는 앱 내에서 채팅 상담으로만 응대를 진행하고 있고 카톡 상담을 일절 진행하지 않는다. 만약 카카오톡 프로필에 핀다 로고 이미지를 걸고 대출 상담을 진행해주겠다는 권유를 받게 되면 즉시 핀다 고객센터로 신고하고 차단해야 한다.핀다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피싱 범죄는 기술적으로 원천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핀다 앱에 로그인만 해도 악성 앱과 원격제어를 모두 차단해주는 ‘내 폰 지키미’ 기능을 알리며, 주기적으로 핀다 앱에 로그인 해 자동으로 스마트폰을 검사할 것을 사용자들에게 권고했다.핀다 관계자는 "핀다는 특정한 금융사 또는 금융상품을 추천하지 않으며 절대 고객 동의 없이 대출 가능 여부를 안내하지 않는다"며 "혹여라도 피싱 범죄에 노출돼 위변조 앱 등 악성 앱이 설치됐더라도 핀다 앱만 켜면 악성 앱을 샅샅이 수색해 삭제를 권고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앱을 사용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dsk@ekn.kr핀다X햇살론 사칭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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