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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최고 연 5.5% 금리...우리 퍼스트 정기예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최고 연 5.5%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가입기간은 1년이며, 최고 월 50만원까지 우리WON뱅킹에서 가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2.5%로 직전 1년 동안 입출식 상품을 제외하고 우리은행 적금이나 예금상품을 보유하지 않았던 고객에게 3.0%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5% 금리를 제공한다.이번 적금 출시로 우리은행은 첫 거래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과 함께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이 없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예·적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우리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너의 목표까지 적금 버스 태워줄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상품을 가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만기유지 응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1명 초대할 때 2000원씩 1인 최대 100만원을 선착순 2만명에게 지급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복잡한 조건으로 실제 우대금리 충족이 어려운 고금리 상품에 대한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예적금 미보유 고객에게 쉽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ys106@ekn.kr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영업익·순이익 ‘반토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분석대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22곳의 연결 영업이익은 25조1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5%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8조8424억원으로 57.6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3.61%)과 순이익률(2.7%)은 각각 4.46%포인트, 4.0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매출은 5.69% 증가한 697조374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9.14%)를 제외했을 때도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34%, 47.98% 줄었다. 매출은 8.87% 늘었다. 한국전력공사(매출액 비중 5.71%)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66% 줄어들었고, 순이익도 50.07% 감소했다. 매출만 5.04% 증가했다. 재무상태도 악화됐다.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1분기 말 기준 114.85%로 작년 말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연결 재무제표 분석 대상 622개사 중에서 순이익 흑자를 거둔 기업은 470개사(75.56%)로 작년 1분기보다 19개사(3.1%포인트) 감소했다. 적자기업은 152개사(24.44%)로 작년 1분기(133개사·21.38%) 대비 늘었다. 업종별로는 17개 업종 가운데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 10개 업종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 12개 업종이 감소했고, 운수장비, 기계 등 5개 업종은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 14개 업종이 줄었고, 운수장비, 기계 등 3개 업종은 늘어났다. 금융업 42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57%, 10.94% 증가했다. 증권업과 보험업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12%, 16.33% 증가했다. 이들의 순이익도 각각 41.98%, 19.25% 늘었다. yhn7704@ekn.kr캡처 12월 결산법인 2023년 1분기 개별실적. 자료제공=금융감독원

IBK기업은행, ‘동유럽 거점’ 폴란드사무소 개소...김성태 "기업 안정적 성장 도모"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이 동유럽 거점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기업은행은 폴란드 사무소 설립으로 13개국 6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번 폴란드 진출은 김성태 기업은행장 취임 후 첫 해외사업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폴란드 진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IBK기업은행만의 차별화된 중소기업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IBK기업은행은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15일 폴란드 금융감독원(KNF)으로부터 사무소 설립 최종인가를 취득한 이후 2개월만이다.기업은행은 유럽 내 새로운 사업전략 거점 구축을 추진했다. 이번 폴란드 사무소 설립을 통해 유럽연합(EU)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사무소가 진출한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진출이 집중된 남서부 최대 공업도시이다.이날 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성태 은행장을 비롯해 임훈민 駐폴란드 대사, 폴란드 재무부 차관 및 투자청장, 州총리, 州지사 등 정부관계자, 폴란드 진출 주요 국내 기업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계 국책은행의 첫 폴란드 진출을 축하했다.김 행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유럽 생산거점이자 심장부에 위치한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진출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폴란드 현지 중소기업 생태계를 키우는 등 IBK의 차별화된 중소기업금융 역할 수행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ys106@ekn.kr16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6번째)이 주요 인사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박봉규 IBK기업은행 글로벌·자금시장 그룹장, 안승광 브로츠와프 기업협의회장, 체자르 프쉬빌스키 돌르노실롱스키에 州총리, 이홍민 폴란드 한인연합회장, 안나 하우바 폴란드 재무부 차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임훈민 駐폴란드 대사, 야로스와프 오브램스키 돌르노실롱스키에 州지사, 파벨 쿠르타시 폴란드 투자청장,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장,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장, 김지욱 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장.

금감원 "해외주식 투자시 위험성·매매 수수료 주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은 17일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민원이 증가하자, 투자 위험성과 매매 수수료 등에 대해 주의하라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2020년 이후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식 투자가 크게 늘면서 외화증권 결제액은 2020년 3234억달러, 2021년 4907억달러, 지난해 3755억달러를 기록했다.금감원은 해외 주식 투자 시 결제 지연 등 예상치 못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외화 증권매매 계좌 약관에 기재된 위험성과 증권사의 책임 범위에 관한 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주식배당이나 주식분할, 주식병합 등 권리 내역이 발생한 해외 주식 종목이 현지 거래소에서 거래 중이라도 국내에서 권리 내역 반영에 시간이 걸려 매매가 제한될 수도 있다는 점도 유의할 것을 요청했다.금감원은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의 경우 주문 체결에 드는 비용 등이 달라 증권사별, 국가별로 다를 수 있으며 일부 국가의 경우에는 건별 최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yhn7704@ekn.kr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DB

하나은행, 고용노동부와 퇴직연금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서울, 대전, 부산에서 퇴직연금 도입 기업의 대표와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세미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퇴직연금 제도와 자산관리 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퇴직연금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의 이해 증진 및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고용노동부에서 직접 세미나에 참석해 하나은행 연금사업지원부와 함께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의 이해 ▲최근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와 방향 ▲퇴직연금 상품 운용 방법 등 퇴직연금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3개의 세션을 구성해 기본적인 개념과 실무적 절차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500여명이 넘는 기업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대전과 부산 등 전국의 주요 거점에서 세미나를 개최함에 따라 퇴직연금 사업자의 효율적인 퇴직연금 관리 방법을 확산 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향후 세미나 개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퇴직연금을 매개로 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역할을 다함으로써 손님중심의 가치 실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 ‘하나연금닥터’를 선보이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와 손님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건강한 퇴직연금 관리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변화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손님과 함께 발 맞춰 나가면서 ‘손님First, 손님 중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서울, 대전, 부산에서 퇴직연금 도입 기업의 대표와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세미나를 열었다.

카카오·LX 재무평가 받는다...금감원, 38개 그룹 주채무계열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카카오, LX그룹 등 38개 계열기업군이 금융감독원의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주채권은행은 이번에 선정된 그룹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개선이 필요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고,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현재 총차입금이 2조717억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2094억원 이상인 38개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전년도 주채무계열(32개)과 비교할 때 이랜드, 카카오, 태영, 현대백화점, 한온시스템, DN, LX 계열 등 7곳이 신규 편입됐고, 동국제강 계열은 제외됐다. 이 중 LX그룹은 LG 계열에서 친족 분리돼 독립된 기업집단을 형성하며 주채무계열로 새롭게 편입됐다. 카카오, 현대백화점, DN은 인수합병(M&A) 등 투자 확대를 위한 차입 증가 등으로 주채무계열에 새롭게 편입됐다. 동국제강 계열은 영업흑자 등에 따른 차입금 상환으로 총차입금 선정 기준에 미달했다.금융감독원은 매년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한다. 전년말 총차입금이 전전년도 명목 국내총생산의 0.1%이상이고, 전년말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전전년말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잔액 대비 0.075%이상이면 주채무계열로 지정된다.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평가 결과가 미흡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약정 등을 체결하고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등 신용위험을 관리한다.올해 명단에 오른 그룹 가운데 현대차, SK, 롯데, 삼성, LG 순으로 총차입금이 많았다. 이 중 삼성은 작년 3위에서 올해 4위로 하락하고, 롯데는 4위에서 3위로 오르는 등 일부 순위가 바뀌었다.38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우리(11개), 산업(10개), 하나(8개), 신한(6개), 국민(2개), SC(1개) 등 6개 은행이다.올해 4월 말 현재 38개 주채무계열의 소속기업체 수는 6440사로, 2022년 주채무계열(32개, 5552사) 대비 888사 늘었다.이 중 국내법인은 1859사로 전년 동월(1544사) 대비 315사가 증가했다. 해외법인은 4581사로 전년동월(4008사) 대비 573사 늘었다.계열별 소속기업체 수는 한화(832사), SK(746사), 삼성(646사), LG(425사), 현대자동차(423사), CJ(422사), 롯데(295사)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소속기업체 수 변동이 큰 계열은 한화(+125사), SK(+89사)로 친환경에너지 관련 해외기업 설립 및 인수 증가가 원인이었다.작년 말 현재 은행의 기업 신용공여 잔액은 1775조5000억원으로 2021년말(1612조5000억원) 대비 10.1% 늘었다.이 중 주채무계열 38곳의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322조6000억원으로 전년 주채무계열(32개, 277조1000억원) 대비 16.4% 증가했다.총차입금은 609조7000억원으로 전년 주채무계열(32개, 546조3000억원) 대비 11.6% 증가했다.현대차, SK, 롯데, 삼성, LG 등 상위 5개 계열의 작년 말 현재 은행권 신용공여액과 총차입금은 각각 158조7000억원, 339조5000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14.8%, 6.1% 늘었다. 다만 주채무계열 대비 5대 계열 비중은 총차입금 기준 2021년 말 58.6%에서 작년 말 55.7%로 2.9%포인트(p) 감소했다.금감원은 주채권은행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정성평가를 진행할 때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잠재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는 등 엄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유도한다. 최근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한 실적 악화 추세, 부동산PF 관련 우발채무 위험 등이 잠재 리스크에 해당한다. 재무구조평가 결과,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계열은 주채권은행과 약정을 맺는다. 평가결과가 부채비율 구간별 기준점수 미만인 계열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고, 기준점수의 110% 미만인 계열은 정보제공약정을 체결한다.주채권은행은 약정 체결 계열의 자구계획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대기업그룹의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ys106@ekn.kr(자료=금감원)(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감원)

토스모바일, SKT 망 요금제 상품 출시…3사망 모두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SKT 통신망 요금제 상품 출시로 신규 고객 확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신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토스모바일 SKT 망 요금제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토스모바일은 지난 2월 전국 오픈 당시 KT와 LG유플러스 망 요금제를 오픈했고 이어 SKT 망 연동 상품까지 오픈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MVNO 사업자 중 MNO 3사 망을 모두 연동한 곳은 10곳뿐이다. 토스는 SKT 통신망 요금제 상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22일까지 진행한다. 토스모바일 SKT 망 요금제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할인가격을 누릴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월 데이터 사용량 71G 요금제의 경우 3개월간 97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를 3개월 간 월 1만원 이하에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프로모션이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들이 선호하는 100G 요금제도 월 4만원 할인(월 1만9800원)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달 말까지 추가 데이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G와 71G 요금제 고객에게는 24개월 간 매달 150G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며 15G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50G 데이터를 매달 추가로 준다. 이번에 가입이 가능한 요금제는 앞서 출시된 바 있는 4종이다. △100GB 데이터 기본제공에 데이터, 통화, 문자 무제한 (정가 5만9800원) △데이터 71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정가 5만4800원) △데이터 15GB 기본, 통화 100분·문자 100건(정가 3만5800원) △데이터 7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정가 2만4800원)이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SKT 망 연동으로 토스 고객들에게 좀 더 많은 통신 요금제 선택지를 드리게 됐다"며 "이번 오픈 프로모션을 계기로 좀 더 많은 토스 고객들이 토스모바일 가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

카카오뱅크, 25일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출시

[에너지경제시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25일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출시해 사업자 대출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상생금융에도 앞장선다.카카오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소상공인 상생금융을 위한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MOU)’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25일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대출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카카오뱅크는 보증서 대출을 출시해 상대적으로 신용과 담보가 부족한 고객도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 보증료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줄인다. 보증료는 신용보증서 이용에 대한 수수료로 이자와는 별개로 고객이 재단에 납부하는 금액이다.카카오뱅크와 신보중앙회는 영세소상공인 상생지원에 뜻을 함께하고, 향후 이를 위한 금융지원과 신사업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대출 상품을 비롯해 사업 관련 편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개인사업자 고객의 혜택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16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상생금융을 위한 보증료 지원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왼쪽)와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보-경산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6일 신보 대구 본사에서 경산시,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복합위기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산시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상북도 경산시에 소재하는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신보는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경산시는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까지 지원한다.이에 따라 경산시 소재 기업은 지난 10일 체결된 경상북도 보험료 50% 지원과 신한은행의 20% 추가 지원을 더해 최대 90%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할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경산시 소재 중소기업은 최저 비용으로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자금 관리에 보험 제도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dsk@ekn.kr16일 신용보증기금 본사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조현일 경산시장,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산림 복원 추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 나곡리에 조성된 ‘한국투자 고객의 숲’은 지난 12월 나무심기NFT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고객과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산불로 파괴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자생력 강한 밀원식물인 박합나무와 상수리나무를 심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부 참여자 1520명의 이름을 적은 현판을 숲에 설치하고, 기부 시 지급한 동영상 형태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를 통해 숲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는 ‘한국투자 백두대간 회복의 숲’이 마련됐다. ‘고객의 숲’과 ‘백두대간 회복의 숲’은 총 12.5헥타르(12만5000㎡) 규모로 나무 3만7900본을 심었다. 앞선 4월 말 나무심기를 마친 ‘한국투자 숲’까지 도합 17.8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한국투자증권의 이름을 딴 3개 숲이 조림됐다. 한편, 이번 숲 조성 사업에는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쳐 ‘트리플래닛’, 숲 조성 사업을 펼치는 비영리단체 ‘평화의 숲’, 민간 공익재단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 참여했다. 향후 한국투자증권은 유관 기관과 협업해 숲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면서 동해안 산림생태계 복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yhn7704@ekn.krㅎㅎㅎ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한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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