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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올 7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디폴트옵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원리금 보장상품 만기 또는 신규 자금 입금 시 별도 운용지시가 없다면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적립금이 방치되는 것을 방지해 수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개별 가입 고객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신청 후 디폴트옵션 상품 등록을 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제공한다. 또 6월 30일까지 디폴트옵션 상품 중 단일 상품을 1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설빙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하지만 올해 퇴직연금 계좌로 이벤트 혜택을 지급 받은 경우, 본 이벤트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당첨자에서 제한되거나 혜택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 퇴직연금감독규정 제 16조 2항에 따라 연간 3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벤트 종료 후 7월 말까지 자산을 유지해야 혜택이 제공된다. suc@ekn.krclip20230530144240 신한투자증권은 올 7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디폴트옵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 희비 갈린 토스·카카오페이증권… 올해 적자 탈출 올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지난 1분기 실적을 놓고 ‘핀테크 증권사’ 토스·카카오페이증권의 희비가 교차했다. 양 사가 나란히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토스증권의 적자폭은 상당히 줄어 올해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여전히 100억원대 영업손실이 유지되고 있어, 미국 증권사 인수 등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 1분기 3억6941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비록 적자지만, 이는 작년 동기 영업손실(104억원) 대비 96% 이상 적자폭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미 토스증권은 작년 3분기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첫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토스증권의 이같은 성장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편리성에 기반한 주식 위탁매매(위탁매매) 성장이다. 5월 기준 현재 토스증권 가입자 수는 500만명이며, 3월 말 기준 해외주식 위탁매매 시장점유율은 21.5%에 달한다. 작년 1월 말 점유율이 3.4%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신생 증권사가 짧은 시간 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낸 것이다.이에 토스증권은 올해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목표로 세우고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달 모회사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아닌 토스증권 자체적으로 첫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연내에는 웹트레이딩서비스(WTS)를 새롭게 선보여 PC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발을 넓힐 계획이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보유한 타 증권사와의 격차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옵션 등 신규 서비스도 전문 투자자들을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토스증권 관계자는 "분기 흑자전환을 넘어 연간 영업익 흑자전환이 올해 목표"라며 "기존에 하던 걸 더 잘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주식 위탁매매가 주요 비즈니스인 이상 WTS로 채널을 다변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토스증권과 ‘핀테크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증권은 주름살이 펴질 날이 없다. 카카오페이증권은 1분기 1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102억원) 대비 별다른 개선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카카오페이증권 역시 토스증권처럼 간편 MTS를 추구하지만, 정작 주식 위탁매매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선점하지 못하고 있다. 1분기 카카오페이증권의 총 수수료 수익은 약 90억원인데, 이중 수탁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억원에 불과하다. 토스증권이 총249억원의 수수료수익 중 203억원이 수탁수수료에서 나온다는 점을 보면 양사 간 위탁매매 부문 격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이같은 상황이 카카오페이증권의 영업손실을 더욱 장기화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어떻게든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벌어들이는 이익이 더욱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양사 간 매출을 비교해 보면 차이는 더욱 극명하다. 토스증권은 작년 연간 매출액 1276억원, 올 1분기 49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카카오페이증권의 작년 연간 매출액은 626억원, 1분기 매출액은 186억원에 그쳐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작년 1분기 두 회사의 매출액이 각각 154억원, 124억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을 볼 때 불과 1년 새 차이가 상당히 벌어진 것이다.단 카카오페이증권의 실적에 불안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카카오페이증권 토론방을 찾는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5배, 주식 거래량도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다각화된 수익원은 토스증권에 없는 카카오페이증권만의 강점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과거 인수한 바로투자증권의 홀세일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 1분기에만 7억원의 인수·주선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주식 거래보다 먼저 지원했던 펀드 매매 서비스로도 6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사의 경영에 중요한 바탕이 되는 자기자본도 카카오페이증권(2313억원)이 토스증권(1558억원)에 비해 우위다.카카오페이증권으로서도 ‘만년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를 추진하는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내년까지 1038억원을 들여 시버트의 지분 51%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미 시버트의 지분 20%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05% 수준으로 낮추고 환율 우대 서비스를 내놓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게이미피케이셔을 접목한 프로모션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인 끝에 플랫폼 활동량이 많이 증가한 상태"라며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사용자들이 누릴 수 있는 헤택, MTS 서비스 고도화 작업 등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반도체 빅2 얼마나 더 오를까"…증권가는 삼성전자에 ‘손’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반도체 '빅2'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연이어 경신하는 등 강세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이견이 없다. 다만 이들 빅2 기업 중 향후 상승여력에 있어서는 삼성전자가 우위에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향후 주가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잇달아 신고가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7만3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30일에도 장중 7만2100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29일 10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친 뒤 이날 장중 11만34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이처럼 반도체 대장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진 배경은 반도체 산업의 바닥론이 자리잡고 있고,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수요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2분기 적자전환 가능성,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위험 확대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하락사이클 장기화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바닥이 예상돼 단계적으로 저점을 높여갈 전망"이라고 말했다.또 지속적인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6%(208.95포인트) 급등한 3545.67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도 지수는 6.81% 상승한 바 있다. 이는 반도체 설계 기업인 마블 테크가 전 거래일 대비 32.42%가 급등했고,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마블의 주가는 인공지능(AI)이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발표하자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키뱅크를 비롯한 일부 투자회사들이 투자의견 또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 금투업계 반도체주 더 간다… 상승여력은 ‘삼성전자’ 우위금융투자업계도 앞다퉈 이들 반도체 대장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목표주가 조정에서 잘 드러나는데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4월 28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5.12% 상향 조정한 데 이어 5월 23일에도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9.75% 올렸다. 또 KB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6.25% 높였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 상승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5월 2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7000원으로 15.45% 상향 조정했고,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09% 올렸다. 다만 증권업계는 상승여력에 대해서는 삼성전자를 높게 봤다. 가장 최근 발간된 보고서 3개 기준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에 대해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9만5000원을 제시했고, KB증권은 8만5000원, 유진투자증권 9만원 등 평균 9만원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선 하이투자증권이 12만7000원, 상상인증권 12만원, 유진투자증권 12만원 등 평균 12만2333원이다. 신고가 기준으로 보면 SK하이닉스의 상승여력은 7.88%, 삼성전자는 24.83%로 삼성전자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 반도체 섹터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차선호주로 SK하이닉스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밸류에이션(가치평가)과 관련해 논란이 있지만 메모리의 경우 사이클 변곡점 자체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즉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더 큰 폭의 상승이 점쳐지는 종목을 최선호주로 꼽았다는 얘기다. paperkiller@ekn.kr삼성전자.(단위:원,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어떤 시간은 펼쳐보면 다른 풍경이 되어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 어떤 시간은 반으로 접힌다 / 펼쳐보면 다른 풍경이 되어 있다’교보생명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안희연 시인의 시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에서 가져왔다.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한 그는 2015년 펴낸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로 이듬해 신동엽문학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2018년에는 한 온라인서점이 진행한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시 부문 1위를 차지했다.안 시인은 시집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산문집 ‘단어의 집’, ‘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등을 펴냈다.이번 문안은 여름 언덕을 오르는 것처럼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쏜살같이 지나간 시간이지만 돌아보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매 순간순간은 겹겹이 쌓여 다른 풍경이 되어 있다는 메시지가 있다. 여름을 만끽하는 게 아니라 버텨야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디자인은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이라는 제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연두색 풀밭이 펼쳐진 풍경을 표현했다.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동화 같은 추억을 떠올리도록 만들어 지켜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삶을 되새김질하는 계기를 준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떻게 지나간 줄도 모르는 시간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뭉쳐지고 합해져 저마다 의미를 갖고 있다는 뜻을 담아 문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ys106@ekn.kr이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 광화문글판 여름편이 걸려 있다.

OK금융그룹,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 성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금융그룹은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계열사인 OK저축은행과 프로야구단 KT위즈, 대상웰라이프, 보배반점이공동 후원하는 ‘제14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농아인 야구단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양승호 고양위너스 총괄단장, 이상국 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등 프로 야구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후원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작된 대회다. 지난 2010년 OK저축은행의 후원으로 처음 개최됐으며, 2019년부터는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선동열배전국농아인야구대회’로 대회 명칭이 바뀌었다.이번 대회는 안산 윌로우즈와 청주 드래곤이어즈가 공동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번 대회는 듣고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농아인의 눈높이에 맞춘 운영으로 주목 받았다. 예선과 본선에 걸쳐 총 7명의 수어통역사가 행사 진행요원으로 배치됐으며,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의 홍보대사이자 수어 아티스트인 ‘사오리’를 초청해 수어를 활용한 축하공연의 시간을 가졌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전국 농아인들이 장애를 딛고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사회적 편견을 깰 수 있는 용기를 찾길 바란다"며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농아인들에게는 희망을 전하고 비장애인들에게 농아인 스포츠를 알려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OK저축은행과 프로야구 수원KT위즈 등이 공동 후원하는 ‘제14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진은 이달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된 ‘제14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에서 대회 관계자 및 농아인 야구단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OK금융그룹)

운전자보험 보장 축소될 듯...자기부담금 최대 20% 추가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 처기지원금, 변호사 선임 비용 담보에 대해 자기부담금이 최대 20%까지 추가될 전망이다. 운전자보험 과당 경쟁과 일부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오는 7월부터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 비용 담보에 대한 자기부담금을 최대 20%까지 추가한다.보험 소비자 입장에서는 운전자보험이 20% 수준의 자기부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품으로 바뀌는 것이다.모든 차량 소유자가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과 달리 운전자보험은 차량 운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선택 보험이다. 운전자보험은 피보험자의 상해 사고와 운전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법률 비용을 부장한다. 지난해 운전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493만건으로 단일 보험 종류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음주 운전, 스쿨존 사고 등으로 윤창호법, 민식이법이 제정되면서 안전운전, 보행자에 대한 이슈가 부상했고, 이를 반영해 법률 비용을 보장하는 운전자보험 상품 경쟁이 격화되는 추세다.이 과정에서 운전자보험을 중복 가입하면 실제 발생한 형사합의금보다 더 많은 액수를 보장받을 수 있어 도덕적 해이와 보험사기를 야기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당국과 손해보험사는 운전자보험 과당 경쟁 및 일부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자기부담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보험업계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해당 담보는 12대 중과실에 해당됐을 때 적용되는 담보로, 도덕적 해이 이슈가 크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며 "아직 이와 관련해 명확하게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금융포용 모델 전수"...새마을금고중앙회, 미얀마·우간다 유공자 포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및 창립 기념식’에서 국외 새마을금고 확산에 공로가 큰 유공자 2명을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설립한 미얀마 새마을금고의 현지협력관 ‘우 툰 포’와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사무엘 마부미리지’가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다.미얀마 농축산관개부 공무원 출신인 우 툰 포는 2017년 최초로 미얀마에 새마을금고가 설립된 후부터 현재 전국 8개 주에 35개의 새마을금고로 확산되기까지 미얀마 새마을금고 사업의 현지협력관으로 새마을금고 원리, 운영 방법 등에 관한 현지교육과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등의 위기에서도 미얀마 새마을금고는 회원과 저축금이 늘었고, 지난해는 미얀마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설립돼 각 지역의 새마을금고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있다. 사무엘 마부미리지 회장은 음피지주 티리보고 새마을금고 소속으로 지난해 8월 23일 설립된 우간다새마을금고중앙회의 초대 회장이다. 그는 새마을금고 개척자 그룹의 강사로 활동했으며 2021년 코로나19 악조건 속에서도 회계결산 결과 총 859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고 10%의 회원배당을 지급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2018년 10월 우간다 농촌지역 마을 주민 30명으로 시작한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약 9200명의 회원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 잡았다. 먼 거리를 이동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디지털 금융 시스템을 시작하는 등 혁신적 금융포용도 선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현재까지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3개국에 53개의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피지와 캄보디아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의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전 세계 금융소외지역에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을 전수해 나갈 것"이라며 "국외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해 기여하는 현지 유공자에 대한 포상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및 창립기념식’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가운데)이 미얀마, 우간다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민원 상담 직원 대상 ‘힐링데이’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소비자보호팀 등 민원 상담 직원들을 대상으로 ‘힐링데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힐링데이’는 고객 민원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 치유를 목적으로 기획된 힐링 프로그램이다. 흥국생명은 소비자보호팀, 보험금심사팀 등의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전담 직원의 격려 차원으로 ‘힐링데이’를 연 2회 진행하고 있다. 첫 순서로 고객 응대 화법 및 스트레스 해소법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불만고객에 대한 대처방법, 감정 스트레칭 등 업무와 일상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야외행사로 한강 요트체험 및 조별 활동을 진행해 스트레스 해소 및 직원 간 유대감을 증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흥국생명 소비자보호팀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들을 직접 응대하는 감정노동 직원을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흥국생명 흥국생명 소비자보호팀 등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전담 직원이 ‘힐링데이’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대출 이동 플랫폼 구축…전용 상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카드는 31일 대환대출 인프라가 출범함에 따라 자체 대출 이동제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다른 금융사 대출을 KB국민카드 대출로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상품 ‘KB국민 이지대환대출’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대출 이동제 인프라에 참여함과 동시에 실시간 한도부여와 기존 대출상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한 비대면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KB국민 이지대환대출은 KB국민카드 회원 뿐만 아니라 비회원도 대상으로 한다. KB Pay(페이) 및 전용 상담센터, 네이버페이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 상품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한 실시간 소득정보를 반영해 경쟁력 있는 한도 부여가 가능하며, 대출신청 프로세스 전 과정을 모바일 또는 인터넷 신청으로 진행한다. 또 KB국민카드는 대환 이동제 전용상품을 카카오페이, 토스 등 다른 대환대출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대출 이동제 시행에 앞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KB Pay 내에서도 바로 대출 이동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시스템과 전용상품까지 준비했다"며 "다른 플랫폼 입점 확대와 자체 플랫폼의 제휴처 확대 등을 통해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출 이동제의 취지를 살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국민카드

"미래에셋증권 취업 기회 잡아라"… ‘2023 빅데이터 페스티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 클라우드(NAVER Cloud)와 공동으로 2023년 빅데이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의 시대, AI와 빅데이터로 내가 만드는 금융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참여 주제로는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대 고객 금융서비스 제안 △고객 및 시장 데이터를 활용한 대 고객 금융서비스 제안 등 2가지 주제다. 이중 한 가지를 선택해 참가가 가능하며 총 6000만원(1등 2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미래에셋증권 인턴십 및 채용 연계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참가 접수는 5월 22일부터 6월 29일 약 5주 동안 가능하며, 최대 3인 1개팀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이후 예선을 거쳐 상위 1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본선 후 6개팀은 최종 결선 발표의 기회를 얻게 된다. 미래에셋증권과 NAVER Cloud는 주요 대학교에서의 설명회 및 서울 각지에서의 게릴라 홍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미래에셋증권의 다양한 데이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하면 좋은 작품들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며 "NAVER Cloud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학생들이 Cloud 환경에서 관심있는 주제를 마음껏 탐구할 수 있도록 분석환경을 제공하고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빅데이터 페스티벌은 2017년 시작이래 7회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금융 공모전으로 올해에는 NAVER Cloud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paperkiller@ekn.kr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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