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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STO·웹3 사업 본격화...NFI에 하나금융그룹 참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손을 맞잡았다고 1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 ICT 업계 1등 SK텔레콤과 토큰증권 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ext Finance Initiative, 이하 NFI)를 결성한 바 있으며, 여기에 하나금융그룹이 참여하면서 명실공히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NFI는 토큰증권 사업을 시작으로 금융 혁신, 나아가 웹3 사업으로의 확장까지 염두에 둔 대승적인 연합체다. 주요 산업의 상징적인 플랫폼 기업들이 속속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기민한 사업 추진을 위해 소수의 기업들을 선별해 초대할 계획이다.이번 하나금융그룹의 NFI 참여로 인해 미래에셋증권은 하나은행, 하나증권과 토큰증권 사업 협력은 물론 금융 패러다임 혁신까지 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는 블록체인 활용 서비스 상용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하나증권과는 직접적인 토큰증권 사업 협력이 주요 시너지 포인트다.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은 복수의 금융기관이 노드로 참여해야 하므로,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그룹의 협력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에서도 시너지가 나는 조합이라는 평가다.양 그룹은 NFI의 목적이기도한 △양질의 토큰증권 발행 △블록체인의 올바른 활용을 통한 혁신 서비스 발굴 △투자자 보호 체계 마련 및 제도 수립에 관한 제언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한다. 또 국내 성공사례를 발판 삼아 글로벌 무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토큰증권을 활용하면 해외 유망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거나, 반대로 국내 발행자들이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는 금융 투자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NFI에 하나금융그룹이 가세하면서 미래에셋이 오랫동안 꿈꿔온 금융업 혁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생각한다"며 "토큰증권 사업을 시작으로 미래 세대의 니즈를 공감하고 적극 반영한 혁신 금융 서비스 출시에 전념할 것" 이라고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역시 "이제 막 태동하는 토큰증권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과 인프라 그리고 경험을 갖춘 미래에셋증권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현재와 미래의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suc@ekn.kr(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사진=미래에셋증권

신한운용 "SOL 반도체 소부장 ETF, 주가 반등 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4월 말 상장한 ‘SOL 반도체 소부장 Fn 상장지수펀드(ETF)’가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받으며 상장 한달 만에 순자산 834억원으로 불어나며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12.71%를 기록 중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주가 급등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 상승을 이끌어 반도체 섹터 전반의 투심이 개선 중"이라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우량한 반도체 소부장주의 주가 반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반도체 소부장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 ETF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종합 반도체 기업을 제외한 종목구성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 주요 구성종목은 한미반도체, 대덕전자, 원익IPS, 솔브레인, 리노공업, 주성엔지니어링, 심텍 등이 있다. 김 본부장은 "대형주 중심의 반등으로 반도체 전반의 회복 사이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소부장주에 대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사이클 진입 국면에서 우량한 소부장 기업의 주가 탄력성이 크며 실적 회복도 가파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SOL 반도체 소부장 Fn’의 주요 구성종목들은 반도체주의 반등 국면에서 큰 거래량을 동반하며 강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주요 종목의 상승에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지난 19일 반도체 ETF로는 이례적으로 8% 이상의 상승을 기록하며 국내 ETF 중 가장 높은 일간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의 제조공정 단계는 세분화 되어 있고 공정 별로 다양한 소부장 기업이 포진되어 있어 개별주 접근이 쉽지 않다"며 "SOL 반도체소부장 ETF는 우량한 반도체 소부장 2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반도체 소부장주 투자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hn7704@ekn.krㅇ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 소부장 Fn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한달 만에 순자산 834억원으로 불어났다.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NH투자증권, ‘2023년 하반기 전망 포럼’ 온라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2023년 하반기 전망 포럼’을 오는 2일까지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하반기 금융시장을 대비하기 위해 투자자가 미리 알아 두어야 할 주요 투자 분야에 대한 이슈와 전망을 다룬다. 동 포럼은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NH투자증권 리서치 포럼 홈페이지에서 6월 1일 오후 2시부터 시청이 가능하다. 포럼 슬로건은 ‘투자, 그래도 되는 것들!’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지정학적 긴장감과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여전히 비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하반기에 투자해 볼 만한 자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조망해 본다. 포럼 첫째 날 오후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의 하우스 전망 대담을 시작으로 ‘그래도 되는 것은, 주식!’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반기 시장 상황에 맞는 경제 전망과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미중 패권 경쟁 격화와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테크 및 성장 산업에 대한 전망과 함께 미드스몰캡 유망 종목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 둘째날인 6월 2일 오후에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나아가야 할 투자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유망 종목까지 분석해 제시한다. 또한 원자재, 환율, 채권, 크레딧, 대체투자, 글로벌 리츠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며 다양한 자산들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하반기 전망 포럼은 매년 중순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의 주요 자산별 전망과 투자 기회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차별화된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 본부장은 "투자 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 투자자들에게 이번 하반기 전망 포럼을 통해 국내외 투자 전략과 주요 산업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분석과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 심화와 경기 회복 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 시계가 혼탁해진 상황에서 앞으로 금융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그에 따른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51501000761700037031 NH투자증권 본사. 사진제공=NH투자증권

키움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고객 대상 몽땅드림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1일 신규고객 중 비대면 주식 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국내주식 4종목, 소수점 미국주식 11종목을 증정하는 ‘주식 15종목 몽땅드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이 날부터 7월 31일까지다. ‘주식 15종목 몽땅드림’은 이벤트 기간 동안 최초 비대면 주식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국내주식 1종목과 소수점 미국주식 1종목을 제공하며, 국내주식(ETF, ETN 포함)을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국내주식 3종목, 미국주식을 100달러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소수점 미국주식 10종목을 지급하는 등 최대 주식 15종목의 혜택을 제공하는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다. 키움증권은 이와 더불어 미국주식을 한번도 거래하지 않은 고객에게 미국주식 투자 지원금 40달러를 증정하는 ‘40달러 즉시지급 이벤트’, 타사 계좌에서 키움증권 계좌로 주식 입고 후 거래 시 최대 현금 115만원을 증정하는 ‘주식옮기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또한 대학생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국내/해외주식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대학(원)생과 휴학생이다. 대회 참가만 해도 미국 소수점 주식을 증정하며, 수상 시 장학금, 인턴십, 해외탐방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yhn7704@ekn.krㅇ 키움증권은 1일 신규고객 중 비대면 주식 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국내주식 4종목, 소수점 미국주식 11종목을 증정하는 ‘주식 15종목 몽땅드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키움증권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첫 공시서 초저위험·저위험 수익률 1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현황 첫 공시에서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이 2개 위험등급에서 수익률 1등을 차지하며, 디폴트옵션에서도 ‘퇴직연금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은 초저위험과 저위험 등급에서 3개월 수익률이 모두 1등을 차지했고, 중위험과 고위험 등급에서도 3개월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에 포함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4개의 위험등급별 모두 3개월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에 선정된 사업자는 삼성증권이 유일하다. 저위험 상품군에서는 삼성증권의 포트폴리오 2개가 1위와 8위에 선정됐다. 저위험 전체 상품 중 1등을 차지한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의 3개월 수익률은 4.02% 수준으로 집계됐다. 저위험 전체 상품의 3개월 수익률이 평균 2.33%인 점을 감안하면 우수한 성과다. ‘삼성증권 저위험 포트폴리오2’는 자산배분펀드와 정기예금을 각각 50% 편입하고 있다. 정기예금으로 원금손실 위험은 낮추고 자산배분펀드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올해 1분기 주식과 채권의 상승흐름에 환율까지 고려한 운용전략으로 삼성증권 저위험 포트폴리오2의 수익률을 견인했다. 삼성증권이 포트폴리오에 반영한 자산배분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O’로 경기국면에 따라 대응하며 안정적인 투자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첫 공시에서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이 두각을 나타난 데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다"며 "퇴직연금이 은퇴자산의 한 축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디폴트옵션 상품 운용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 삼성증권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현황 첫 공시에서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이 2개 위험등급에서 수익률 1등을 차지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우리은행, 4천억 규모 원화 후순위채 발행 성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채권 형식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4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우리은행은 당초 해당 채권을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관투자자 등의 참여 속에 당초 모집금액의 2.26배 수준인 6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최종 4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됐다.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연 5.14%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발행스프레드 1.50%p를 가산한 금리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특히,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금융에 사용하는 ‘그린본드’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또한, 이번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0.24%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은행 측은 "지난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올해 상반기 SVB 파산, CS 사태 등 연이은 대내외 이슈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발행시장이 녹록하지 않았다"며, "최근 시장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찾고 투자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 신속하게 발행 일정을 잡고 투자설명회를 실시해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 제고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 3개월간 1만명 이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도입한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에 3개월간 1만명의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는 고객은 대부분 금융 사각지대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은,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대상이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전면 비대면·자동화 서비스를 기획해 지난 2월 도입했다. 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총 1만명에 이른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약 70% 수준을 차지했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은행이 취급한 저축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이자 등 소득에 대해 만기까지 비과세 혜택(일반 과세는 15.4% 부여)을 주는 상품이다.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들 중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만 65세 이상) 등 사회취약계층이나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등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포함된다. 그동안 비과세종합저축은 대부분 금융사의 영업점 창구 등 대면 채널에서 개설이 이뤄졌다. 장애인 고객이라면 직접 장애인증명서를 발급해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야 했고, 기초생활수급자인 차상위 계층에 속한 고객들도 창구 가입 과정에서 원치않게 신분을 밝혀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토스뱅크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고객들이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착안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은행 처음으로 서비스를 기획했다. 고객들은 토스뱅크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기 전 비과세종합저축 대상자 등록 한번으로 전면 자동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과정에서 별도의 서류제출과 검증을 위한 대기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무 중 하나가 포용이라는 생각으로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의 작은 부분 하나까지 세밀하게 들여다 보고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대면 증빙이 필요했던 영역을 정보통신(IT)기술을 통해 전면 비대면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고객 개개인이 최적화 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는 ‘키워봐요 적금’,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굴비 적금’ 등 토스뱅크의 주요 예적금 상품에 적용된다. 고객 신청과 함께 토스뱅크는 공공마이데이터 등을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한다. dsk@ekn.kr토스뱅크

케이뱅크, 1년 정기예금 연 4% 특판…5000억 한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판 기간동안 ‘코드K 정기예금’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을 선택해 가입하면 연 4.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별한 가입 조건은 없다. 이번 특판은 5000억원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가입 가능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면 별도 제한이 없다. 코드K 정기예금 특판은 카드이용, 급여이체 등 복잡한 조건 없이 한도 소진 시까지 케이뱅크 고객 누구나 가입만 하면 자동으로 특판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특판 시행과 별도로 금리 인상도 실시해 3개월, 6개월 상품 금리를 0.2%포인트씩 인상한다.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상품 금리를 연 3.3%에서 연 3.5%로,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금리는 연 3.4%에서 연 3.6%로 높였다. 인상된 금리는 케이뱅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적용된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고객이 가입한 예금 상품 금리가 가입일로부터 14일 이내 인상되면 인상된 금리를 예금의 가입일부터 소급 적용해주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5월 18일 이후에 코드K 정기예금 3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기간을 가입한 고객은 자동으로 가입한 기간별로 인상된 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예적금 고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 큰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특판을 기획했다"며 "특별한 조건 없이 간편하게 가입해 연 4% 금리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케이뱅크.

농협금융, 녹색금융 협의회 개최…ESG 균형발전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와 계열사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경영협의체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는 그룹 ESG 경영전략과 추진현황을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다. 이날 회의는 세계적인 기후·경제학자인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의 ESG 동향과 금융기관 역할에 대한 외부강연을 시작으로 ‘농협금융 ESG균형발전 방안’ 보고와 상호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석준 회장이 지난 1월 취임사에서 언급한 ‘기후변화 등 대전환 시대에 지속가능경영 지향’을 위한 그룹차원의 실천방안에 중점을 두고 회의가 이뤄졌다. 농협금융은 ESG 균형발전 방안에 따라 전사적 ESG 경영실천,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ESG 사업화, 사회적 역할 이행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SG 균형발전 방안은 ESG전략 프레임워크를 재정비하고, E·S·G 각 부문별 발전방안을 종합 수립한 것이다. 녹색금융과 신사업으로 환경분야 생태계 조성, 인권경영, Human Capital 증대로 사회가치 제고, 대외평가 결과기반 지배구조 개선 등이 주된 내용이다. E(환경)영역의 구체적인 사항으로 기후·기술기업 투자확대, 그린 솔루션 랩 운영, SK임업 및 Biochar 기업과 협업 등 탄소금융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환경·사회 이슈에 대해 기업이 책임을 다해야 하며, 특히 농협금융은 농업·농촌을 위한 특화된 ESG 추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ESG를 최우선에 둔 업무수행과 사업확장을 언급하며 "균형발전 과제의 구체화와 이행을 통해 ESG를 규제와 리스크관리 영역에서 나아가 시대적 대전환점의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자"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회의에 앞서 사내 공모를 통해 ESG 신비전을 ‘미래를 만드는 시작, 농협금융을 만나는 순간’으로 정하고 ESG전략 프레임워크를 재정비했다. dsk@ekn.kr이석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에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오른쪽)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한국투자증권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약속한 수익 받기는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6개월 혹은 1년 만기의 발행어음에 최소 투자 금액 100만원으로 24시간 언제나 투자할 수 있다. 발행어음은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은 초대형 증권사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날 1년 만기 기준 연 4.35%(세전)의 특판 금리를 제공한다. 특판 한도 소진 시 조기 판매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가 필요하며, 미 보유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한국투자증권)’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카카오뱅크는 발행어음을 시작으로 채권 등 투자 상품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고객들이 편리하게 금융 상품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증권사와 협업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직관적이고 고객지향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로 증권사 금융상품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가 자산 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투자 플랫폼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가 제공하는 시세 조회와 매매를 이용할 수 있는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sk@ekn.kr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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