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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래에셋생명 자진상폐 공개매수 검토 소식에 13%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생명의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장초반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15%(430원) 오른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연합인포맥스는 미래에셋그룹이 올 하반기를 목표로 보험 자회사인 미래에셋생명 주식의 공개매수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미래에셋그룹이 상장폐지 절차를 거쳐 경영 효율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분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래에셋컨설팅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 보유주식은 141만6885주에서 지난 4월 18일 기준 301만7200주로 두 배 이상 늘린 상태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일축했다.1ZAFHCSCNJ_2 사진=미래에셋 제공

KB국민은행, SH공사 공공전세 ‘안심전세은행’ 구축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은행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깡통전세, 전세사기 등을 걱정하는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돕고 공공전세 매물 확대 및 금융서비스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SH공사의 공공전세(기존주택 전세임대 및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제도) 정보를 손쉽게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전세은행’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및 임대주택 전용 플랫폼 구축 지원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금융상품 개발 및 재원 확보를 위한 금융모델 연구 ▲공공 및 민간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KB부동산, 국민인증서, 전자문서, KB월렛 등을 활용해 KB부동산 플랫폼 내에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의 위험 요소가 없는지 사전에 진단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전세 매물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전용관을 KB부동산에 신설해 요건에 맞는 맞춤형 매물을 제공하고, 대출 및 보증금 관련 금융서비스 연계 등 취약계층과 서민을 위한 주거안심 서비스를 발굴하고 공동 홍보도 추진한다.중장기적으로는 금융 연계를 통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민간자금 확보와 전세물량 확대 등 안정적인 공공전세 공급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정문철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플랫폼과 금융이 결합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인 협력 방안까지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과 협업해 서민을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사회적 기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H공사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김헌동 SH공사 사장(우측)과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좌측)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가족회사 주식 백지신탁키로...209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번주 내로 209억원 상당의 가족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한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본인이 보유한 해운선사 ‘중앙상선’의 지분 29%에 해당하는 209억원 상당의 주식에 대해 백지신탁하기로 했다.중앙상선은 김 부위원장의 아버지와 형이 운영하는 가족회사로, 비상장사다.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지난 3월 김 부위원장의 재산은 293억원이고, 이 중 209억원이 중앙상선 주식이었다. 김 부위원장은 중앙상선의 2대 주주다.현행법상 고위 공직자나 국회의원 등은 본인이나 배우자 등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이 3000만원을 넘을 경우 2개월 이내에 주식을 매각하거나 이해관계가 없는 대리인에게 주식 처분을 맡기는 백지신탁을 해야 한다. 다만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해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판단이 나오면 주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주식백지신탁심사위는 지난해 9월 김 부위원장이 보유한 중앙상선 주식에 대해 "직무 관련성이 있다"며 백지신탁 처분 결정을 내렸다. 김 부위원장은 이에 불복해 지난달 17일 서울행정법원에 주식백지신탁심사위를 상대로 의사결정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금융위가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대형 비상장사 자산 기준을 기존 1000억원 이상에서 50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해상충 논란이 불거지자 김 부위원장은 백지신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자산 1000억원 이상, 5000억원 미만의 기업들이 회계 부담을 덜게 됐는데, 김 부위원장의 가족회사인 중앙상선이 작년 말 기준 자산총액 1717억원으로 이번 시행령 개정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게 됐기 때문이다.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금융노조는 김 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공교롭게도 대형 비상장사에 대한 기준 완화 논의는 김 부위원장 취임 이후 출범한 3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거쳐 구체화됐다. 이해상충 정책 개입이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김 부위원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부위원장은 이번주 내로 중앙상선 주식을 백지신탁하고, 주식백지신탁심사위 결정에 대한 불복 소송도 취하할 것으로 전해졌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신한금융그룹, 폭염 대비 지역아동센터에 고효율 냉난방기기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역아동센터 냉난방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3억원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고물가와 전기료 인상에 따른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110개소를 선정해 노후화된 냉난방기기를 고효율 냉난방기기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때이른 한여름 폭염을 대비해 지역아동센터의 신청 및 선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냉난방기기의 신속한 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단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지역아동센터 냉난방기기 교체를 통해 전국 약 1만명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3년간 총 9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고효율 냉난방기기 지원을 통해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더 나은 돌봄 환경 개선을 통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주변을 살피겠다"고 밝혔다.신한금융

하나금융그룹,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 참여 확대...TNFD 가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금융 발전을 위해 생물다양성 관련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인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PBAF(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TNFD’는 자연손실 방지 및 생태계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환경 협의체로 기업에게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의 기준을 제공한다. 또한, ‘PBAF’는 금융기관의 대출과 투자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설립됐다.하나금융그룹은 ‘TNFD’에 참여해 금융 산업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 위험요인을 저감시킬 수 있는 전략과 목표를 수립해 공개할 예정이다. ‘PBAF’의 생물다양성 관련 회계기준을 적용해 자연자본으로 인한 재무적 영향을 정량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올해는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의 이슈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생물다양성 영역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거대한 잠재력이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금융투자를 확대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함영주 회장은 지난 5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유엔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me Finance Initiative)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생물다양성 분야 투자 확대에 앞장설 것을 선언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 ‘자산이 알파만파’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금융 소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할 수 있는 자산관리를 주제로 한 ‘자산이 알파만파’ 캠페인 광고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자산이 알파만파’ 캠페인은 ‘신한투자증권을 만나면 핑크빛 계획이 되고’라는 콘셉트로 ‘격이 다른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이번 ‘핑크빛 계획이 되고’의 콘셉트는 낙관적이고 희망적인 상태를 말하는 ‘핑크빛’이라는 단어에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접목시켰다. 어렵고 낯설다고만 생각했던 자산관리가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만나면 ‘핑크빛’의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자산관리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이번 캠페인 영상은 총 3편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3.0 버전을 발표한 신한투자증권 MTS 신한알파의 쉽고 편리한 점을 강조한 플랫폼 편, 하루 23시간 동안 언제든 편리하게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해외 주식 편, 그리고 연말정산 절세 혜택의 내용을 담은 연금 편이다.이번 ‘자산이 알파만파’ 캠페인 영상에서는 모델 주우재가 등장해 생생한 표정 연기로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를 각 상황에 따라 재치 있게 소개한다. 모델 주우재는 ‘KBS joy 연애의 참견’, ‘KBS2 홍김동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고, 약 92만명의 개인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를 운영하고 있다.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신한투자증권만의 서비스 및 투자 혜택을 모델 주우재의 위트 있는 연기에 레트로한 감성을 담아 유쾌하게 풀어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캠페인 영상은 신한투자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알파TV’와 네이버, 넷플릭스 등 온라인 채널과 삼성역 K팝스퀘어, 파르나스 등에서 옥외광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yhn7704@ekn.kr신한투자증권이 금융 소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할 수 있는 자산관리를 주제로 한 ‘자산이 알파만파’ 캠페인 광고를 실시한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삼성자산운용, 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 상장지수펀드(ETF)를 8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 ETF는 전기차 대표 기업인 테슬라에 약 25%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면서, 테슬라 전기차의 주요 밸류체인 산업인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부품 기업 등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즉, 테슬라 뿐만 아니라 테슬라 전기차와 관련된 전반적인 공급망 내 산업 모두에 함께 투자한다. 테슬라는 압도적인 전기차 생산능력과 자율주행 거리 데이터 확보로 쌓은 기술력, 속도와 주행성능 강화를 통한 럭셔리 전기차 시장 진출 등으로 현재 전기차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전문가들은 2035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그 가운데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슬라 뿐 아니라 테슬라와 관련된 밸류체인 구성 산업 또한 미래 핵심 산업으로서 동반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 내 주축 산업인 배터리, 반도체, 자율주행 산업들은 2030년 까지 연간 15% 수준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전기차 판매 증가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수요, 차량용 반도체 수요,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시장 규모 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에는 △테슬라(TESLA)를 25% 가량 담고, 글로벌 배터리 상위 업체인 △CATL △허니웰(HONEYWELL),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 △AMD 등을 10% 수준으로 편입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자율주행 부품업체 △APTIV와 자동차용 반도체업체 △NXP △ST마이크로일렉트릭 등에도 투자 한다. 이 ETF는 삼성자산운용과 글로벌 금융정보제공업체 FactSet이 협력 개발한 FactSet TSLA Value Chain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이 지수는 테슬라와 테슬라의 1차/2차 공급업체 중 매출액, 국가 및 기타 정성적 분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연관성과 시가총액이 높은 25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환율 변동에 노출된 환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18%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 ETF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테슬라에 집중투자 하면서 배터리, 반도체,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테슬라 전기차 밸류체인에 균형있게 투자하는 ETF"라며 "해당 ETF는 테슬라, 엔비디아, AMD 등 미국 주식의 비중이 70%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근 중국 전기차 주식의 하락으로 고민이 많은 투자자들이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 삼성자산운용이 오는 8일 ‘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한투운용,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AI 금융서비스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지난 7일 AI 기술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축 서비스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974년에 설립된 5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최초 자산운용사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2016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AI 금융투자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1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양사는 최근 이종 산업 간 경계가 없어지는 현상에 대해 공감하고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맞춘 AI기술 활용 고도화 작업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AI 모델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투자자산 비중 조절을 위한 AI 기반 투자 시그널 유효성 검증 등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금융과 AI를 결합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최근 챗GPT 등 AI 기술에 대한 관심 및 기대가 예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상황에서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AI 기술을 금융에 접목하는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확인하고, 이후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의사 결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식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대표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AI 기술 노하우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운용 노하우를 결합하여 투자자들을 위해 더 나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yhn7704@ekn.krㅇㅇ (왼쪽부터)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와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김형식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허태형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최고솔루션책임자가 지난 7일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내달부터 쌍방과실 사고시 고가 가해차량 할증...저가차량은 할증 ‘유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다음달부터 쌍방과실 사고시 고가 가해차량에 대해서는 할증하고, 사고 상대방인 저가 피해차량에 대해서는 할증이 유예된다. 고가차량과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저가차량은 피해자인 경우에도 고가차량의 높은 수리비를 손해배상하면서 보험료가 할증되는 경우를 막겠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은 7일 이러한 내용의 ‘자동차보험 할증체계 개선안’을 발표했다. 그간 고가차량과 사고가 발생한 저가차량은 과실이 적은 피해자임에도 결과적으로는 더 높은 수리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금감원은 쌍방과실 사고시 고가 가해차량에 대해 할증하고, 사고 상대방인 저가 피해차량에 대해서는 할증을 유예하도록 할증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사고 원인자에게 페널티를 부과하는 할증제도의 취지가 왜곡되지 않도록 높은 수리비용을 야기한 고가 가해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증하는 것이다. 적용대상은 고가 가해차량과 저가 피해차량간 쌍방과실 사고 가운데 저가 피해차량이 배상한 금액이 고가 가해차량이 배상한 금액의 3배를 초과하고, 저가 피해차량이 배상한 금액이 200만원을 초과한 사고다. 금감원은 기존 사고점수에 더해 별도점수를 신설해 보험료 할증에 반영한다. 고가 가해차량에 대해서는 기존 사고점수에 별도점수(1점)를 가산해 보험료를 할증한다. 저가 피해차량에 대해서는 기존 사고점수가 아닌 별도점수(0.5점)만 적용해 보험료 할증을 유예한다. 개선된 자동차보험 할증체계는 오는 7월 1일부터 발생하는 자동차사고에 적용된다. 금감원은 "신설된 ‘대물사고 별도점수’는 높은 수리비용을 야기한 고가 가해차량 운전자에 대한 패널티로 작용한다"며 "이미 적용 중인 할인·할증제도와 함께 고가·저가차량 운전자 모두의 안전운전의식을 고취하고, 자동차사고 발생예방 및 관련 피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할인할증

현대카드, 백화점·마트·호텔 등 가맹점서 애플페이 결제 시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현대카드는 애플페이(Apple Pay)를 사용하는 현대카드 고객을 위한 6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백화점·마트·호텔·외식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Apple Pay로 결제 시 할인·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먼저 백화점·쇼핑·마트·슈퍼 업종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을 Apple Pay로 결제하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AK플라자·아이파크몰 등에서는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의 캐시백이 주어진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7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롯데마트에서는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호텔·리조트·레저·여행 업종에서도 혜택이 적용된다. 롯데호텔·그랜드 하얏트 인천·안다즈 서울 강남에서는 2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캐시백이 제공된다. 서울랜드에서는 Apple Pay로 이용권 결제 시 최대 55%의 즉시 할인이 주어진다. 커피·제과·디저트·외식 혜택도 있다. 이디야커피·커피빈·엔제리너스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00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더플레이스에서는 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원까지 10% 캐시백이 제공된다. 베스킨라빈스·던킨·크리스피크림도넛·롯데리아 등에서도 이용 금액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편의점 업종에서는 다양한 식품 관련 혜택이 제공된다. GS25에서는 ‘혜자로운 맘모스빵’과 샌드위치 50% 할인이 주어진다. 이마트24에서는 삼각김밥 베스트(BEST) 10 상품을 20% 할인해준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는 햄버거 전종에 대해 15% 할인을 제공한다.이번 이벤트는 Apple Pay에 추가된 모든 현대카드(법인·체크카드 제외)를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가맹점별로 다를 수 있다. 또 일부 지역과 매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Apple Pay 페스티벌의 참여 가맹점과 가맹점별 혜택·이벤트 기간 등 상세 정보는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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