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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영업 서류 출력 가능해진다…한화생명,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보험 계약에서 시간·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프린트 시스템(모바일 프린트 BM 특허)이 업계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특허번호 제 10-2574996호)를 획득했다. 모바일이 대세지만 아직도 종이를 보며 컨설팅이 이뤄지고 있는 보험업계에서 해결 과제를 연구해온 결과다.한화생명은 지난 8월 31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결정을 받은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은 ‘출력 지원을 위한 전자 장치 및 그 방법’이라는 특허 명칭으로 BM 특허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고객에게 전달 할 보험관련 설명서를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에서 출력하기 위해 설계사가 근무하고있는 지점 내에서 프린트 앱 및 와이파이 설정을 통해서만 가능했다.그러나 이번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의 개발로 간단한 로그인만으로 지점(대리점), 설계사/고객 자택, 고객 사무실, 카페 등 설계사의 거점 지역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영업 관련 서류의 출력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획득한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 특허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및 제휴 GA 보험 설계사들에게 강력한 영업 활동 툴로서 사용될 것으로 한화생명은 기대하고 있다. 설계사들이 고객이 있는 자택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상품 등을 설명할 때, 설계사들은 현장에서 컨설팅에 필요한 관련 서류를 손쉽게 출력 할 수 있다.이 특허의 주요 활용 포인트는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고객들의 경우 아직 종이류를 사용한 컨설팅 방식을 선호하기에 모바일 프린트 시스템 구축 후 프린트 출력의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아울러 프린트 대상 서류에 개인 정보가 출력 될 수 없도록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등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도 완비 됐다.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을 통해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및 제휴 GA 소속 설계사들이 경쟁사 GA 설계사들 보다 더 고객에게 편리한 영업 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기에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은 "시간이 곧 경쟁력이라는 모토아래 영업 현장 개선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토대로 업계 최초로 휴대폰 설정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새로운 프린트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한화생명은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한화생명은 지난 8월 31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결정을 받은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은 ‘출력 지원을 위한 전자 장치 및 그 방법’이라는 특허 명칭으로 BM 특허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KB증권, 추석 황금연휴 ‘해외주식·해외파생 24시간 데스크’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기간에도 미국, 일본 등 주요 해외시장의 매매 지원을 위해 해외주식·해외파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주식 거래는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통한 유선 거래뿐만 아니라 KB증권 온라인 매체인 HTS ‘헤이블(H-able)’, MTS ‘KB 마블(M-able)’ 및 ‘마블 미니(M-able mini)’에서도 가능하며 해외파생 거래는 해외파생 24시간 데스크 외에도 프로그램 내 모드전환을 통해 가능하다. KB증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전이 불가능한 연휴기간에도 매매 시 부과되는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 그대로 5개국(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의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미국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8시50분까지 원하는 때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해외파생의 경우 휴일과 연휴에도 KB증권 자체 환전이 가능해 평상시처럼 해외파생 매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연휴기간에도 끊김 없이 해외주식 및 해외파생을 거래할 수 있다. 윤만철 WM영업본부장은 "국내 휴장일에도 해외주식, 해외파생 투자 고객의 24시간 거래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며 "KB증권은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와 콘텐츠를 확대 제공해 많은 고객들이 해외주식 및 해외파생 매매에 활용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사옥 KB증권이 추석 황금연휴기간에도 24시간 해외시장 매매를 지원한다. KB증권 사옥

메리츠증권, 추석 연휴 해외 데스크 24시간 운영...11개국 거래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해외주식·해외파생·차액결제거래(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과 유럽 등 11개국이다. 단 오는 29일은 중추절 연휴로 중국(상하이·선전)은 하루 휴장한다. 메리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해외파생, CFD 거래가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은 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제공해 환전 없이 미국, 중국, 홍콩, 일본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올해 12월 말까지는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파생상품 거래 수수료 및 환전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인 ‘슈퍼(Super)365’에서는 해외 주식거래 수수료가 0.07%(미국, 중국, 일본, 홍콩)이며, 환전 수수료 미국 90%, 중국·홍콩·일본 80% 할인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suc@ekn.krclip20230925095338 메리츠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해외주식·해외파생·차액결제거래(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NH농협생명, 헬스케어 플랫폼에 개인 맞춤 콘텐츠 제공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인바디, AAI헬스케어와 NH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NH헬스케어 플랫폼 내 인바디 체성분 분석을 활용한 개인맞춤 건강콘텐츠 제공 ▲인바디 제품을 활용한 헬스케어 체험존 설치 ▲신규 헬스케어 모델 연구 등 중장기 협력사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농협생명은 이번 협약으로 NH헬스케어 이용자에게 인바디의 체성분 분석결과를 활용해 개인화된 운동·영양 추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AI헬스케어와 함께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농협생명은 이달 19일 NH헬스케어의 앱 리뉴얼 버전을 선보였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헬스케어 앱에서는 새로워진 랜선텃밭과 걷기챌린지 기능 등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고령화 추세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그 무엇보다 ‘건강한 삶’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환경에서, 헬스케어와 보험이 융합된 서비스 제공이 점점 중요해졌다"며 "3사가 함께 열어갈 초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실직적인 건강증진이라는 사회적책임 이행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NH농협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이창석 AAI헬스케어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 이라미 인바디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C제일은행, 도심 숲 조성 ‘꿈나무 심기’ 임직원 봉사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2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임직원 봉사자 50여명이 ‘꿈나무 심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SC제일은행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환경보전 자원봉사 캠페인인 ‘Grow the future(미래를 기르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도심 숲 조성을 위해 임직원 150여명이 ‘꿈씨앗 기르기’와 ‘꿈나무 심기’ 두 그룹으로 나눠 약 100일간 진행했다. 100여명으로 구성된 ‘꿈씨앗 기르기’ 그룹이 약 3개월 간 집과 사무실 등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도토리나무 씨앗을 정성껏 길러왔고, 이들이 기른 도토리 나무 묘목을 5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꿈나무 심기’ 그룹이 노을공원에 직접 옮겨 심은 것이다. 노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로 쓰였던 난지도에 조성된 공원으로 숲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은 이번 봉사를 통해 도토리 묘목을 식재하고 씨드뱅크 조성 활동을 했다. 씨드뱅크 조성이란 씨앗이 묘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흙과 뿌리가 발아한 도토리 열매를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포대에 담아 씨앗을 저장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묘목과 씨드뱅크는 ‘나무자람터’에서 2~3년간 자란 후 향후 노을공원 내 ‘동물이 행복한 숲’으로 옮겨 심긴다. 이렇게 조성되는 숲은 폭염과 미세먼지를 완화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태환경 보호에 기여하게 된다. SC제일은행 측은 "임직원 자원봉사를 지역사회공헌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사내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Grow the future(미래를 기르자)’ 임직원 환경보전 캠페인 역시 대면과 비대면 활동을 겸비해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와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제일은행 22일 서울 마포구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도심 숲 조성을 위한 꿈나무 심기’ 봉사에 참여한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이 도토리 묘목 식재활동을 하고 있다.

[작전세력의 진화, 장외시장] 알고보니 짜고 친

장외시장에서 시세조종을 통해 수천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일당이 기소됐다. 이들은 앞서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와 디아크(현 휴림에이텍)의 주가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회계사 출신 이준민과 그 동료들이다. 이번 혐의는 앞서 기소한 사건과 별도가 아니라 전부 연결된 ‘작전’이다. 에너지경제는 장외시장까지 이용한 ‘주가조작 일인자’의 수법을 자세하게 들여다보았다. [편집자주][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비상장주식의 시세를 조종해 7000억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챙긴 기업사냥꾼 일당이 기소됐다. 해당 종목은 K-OTC 시장에서 대장주 자리까지 올랐지만 결국 거품이 모두 걷히면서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24일 검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가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장외시장 K-OTC에서 사기적 부정거래(자본시장법 위반)를 한 혐의로 이준민 씨(52)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씨 일당은 이미 에디슨EV와 디아크 관련 주가조작으로 구속돼 관련 재판을 받는 중이다.◇ 535원에서 12만9500원까지 242배 급등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4월부터 6월까지 두올물산(현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주식을 지인들에게 10주 이하씩 소규모로 무상 배포한 뒤 회사를 K-OTC에 등록한다. 이후 그해 9월 거래가 시작되자 거래 시간과 가격, 규모를 미리 정하는 통정매매로 주가를 급등시켰다.검찰은 해당 거래로 두올물산의 주가가 535원에서 12만9500원까지 242배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두올물산의 주가는 액면가 100원에 거래 첫날 107원의 종가를 기록했으며 이후 9월부터 거래가 시작되자 주식을 미리 주문을 내는 방식인 일명 ‘에어드랍’과 대규모 상한가 매수 주문으로 급등시킨 혐의를 받는다. 그 결과 535원이었던 A사 주가는 12만9500원으로 242배 급등했다.535원은 두올물산이 처음 거래를 시작한 2021년 9월 13일의 가격이다. 두올물산은 이날 액면가 100원에 기준가격 10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날 시가와 저가, 고가는 모두 상한가인 535원이었지만 거래량은 총 42주에 불과했다.이날부터 두올물산은 총 22일 연속 급등하기 시작한다. 이 중 19일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그 결과 10월 19일 두올물산의 주가는 검찰의 발표대로 12만9500원까지 오른다. 시가총액은 12조원을 넘었다. 현재 코스피와 비교하면 시총 26위 KT&G보다 높다.특이한 점이라면 이 기간 일평균 거래량이 821주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거래량이 1000주를 넘어간 날은 단 3거래일에 불과하다. 상한가를 기록했던 9월 29일에는 단 한주만 거래되기도 했다.이런 주가 흐름은 정상적으로 보기 힘든 수준이었다. 당시 두올물산이 매출은 그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105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에 불과하다. 총 자산규모도 130억원 수준에 그친다. ◇ 검찰, 통정매매 지적… 이준민 추가기소결국 주가 급등은 검찰의 수사결과처럼 통정매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비공식적으로 운영되던 두올물산 관련 오픈채팅방에서는 통정매매에 대한 흔적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이후에도 주가급등은 그치지 않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두올물산의 고점은 지난 2022년 2월 16일 기록한 26만5000원이다. 상장 첫날과 비교하면 494배나 오른 것이다. 시가총액은 24조원을 넘었다. 코스피와 비교하면 시총 13위 KB금융지주보다 높은 수치다.당시 두올물산의 주가 급등을 두고 ‘한국판 게임스탑’이라며 개인 주주들의 승리라는 해석도 나왔다. 두올물산의 모회사인 디아크를 공매도한 기관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으리라는 예상 때문이었다.하지만 실제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공매도 수량이 전체 주식수 대비 1%도 되지 못해 공매도 투자자의 매수 주문과 일반 투자자의 매도 주문이 만날 가능성이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두올물산의 주가는 고점을 찍은 뒤 오를 때보다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현재 두올물산의 주가는 900원에 불과하다.만약 고점에 물린 투자자라면 손실률이 -99.3%다. 실제 그 피해는 고스란히 두올물산을 매수했던 일반 주주들이 떠안았다. 검찰은 이 씨 일당이 이 과정에서 돈을 잃기는커녕 714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khc@ekn.kr현재 주가조작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준민 씨가 지난 6월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출처=금융투자협회

화승코퍼레이션, 실적 개선에도 여전히 투기등급 직전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자동차 부품업을 영위하는 상장사 화승코퍼레이션이 올 상반기 상당 부분 개선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신용평가사의 투기등급 직전 평가를 받았다. 현재 영업실적으로는 빚을 갚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신용등급 ‘BBB-/부정적’ 못벗어나지난 19일 한국기업평가는 화승코퍼레이션의 ‘BBB-/부정적’인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BBB-/부정적’은 자칫 투기등급인 BB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리스크를 내포한다. 등급전망이 ‘부정적’이란 의미는 향후 1~2년 내에 등급의 하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BB등급으로 강등은 통상적으로 기한의 이익 상실(EOD) 사유가 된다. 기한의 이익이 박탈된다면 회사채를 즉시 상환해야 할 수 있다. 이는 곧 회사에 상당한 재무 부담으로 이어진다. 1978년에 설립된 화승코퍼레이션은 자동차용 호스, 실링 등 자동차용 고무부품을 주로 제조·생산한다. 이들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5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매출의 60%에 이른다는 점이 단점이다. 이는 가격 협상력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협상력이 떨어지다 보니 수익성에 어려움이 있다. 2017년부터 올해(상반기 실적은 연환산 가정)까지 화승코퍼레이션은 매년 1조원을 넘는 매출액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1.0% ~ 4.7% 수준에 불과하다. ‘현대차 밴더사의 영업이익은 이면까지 들여다봐야 한다’는 속설은 있지만, 제조업을 주업으로 하며 조 단위 매출을 내는 기업 기준으로 보면 아쉬운 성적표다.그래도 올해는 4.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개선세를 보였다. 실적이 향상된 배경으로 2021년부터 이어진 반도체 칩 수급난 완화가 꼽힌다. 전방산업인 완성차의 생산 차질이 해소됨에 따라 자동차 부품공급 물량이 증가한 것이다. 그럼에도 재무안정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등급이나 등급전망이 상향되지는 못했다. 자체 영업현금흐름 창출로 차입부담을 완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부채비율 350%… 빚 갚기에 빠듯화승코퍼레이션의 상반기말 부채비율은 350.6%다. 통상적으로 부채비율이 300%를 넘어갈 경우,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갚기 어려운 ‘한계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박도휘 삼정KPMG 책임연구원은 "업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부채비율이 300%일 경우 금융비용이 순이익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22년이나 올 상반기 말은 한계기업과 같은 상황은 아니다. 그렇기만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차입금의 비율이 4배 수준에 그친다. 아울러 외부자금 의존도는 날로 커지고 있다. 2018년 이후 화승코퍼레이션의 차입금의존도는 50%를 넘겼다.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54.5%로 소폭 감소했지만, 회사의 절반이 넘는 자산을 빚(이자 발생)을 내 매입했다는 의미다. 통상적으로 차입금의존도는 업종마다 상이하지만 30%를 기준으로 높고 낮음을 판단한다.◇ 고금리 영향 이자비용 더 증가해 부담고금리 흐름은 차입금의존도가 큰 기업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다. 2022년 말 기준 화승코퍼레이션의 차입금은 6687억원으로 전년보다 333억원 감소했으나 이자비용은 전년보다 79억원 증가했다.또한 당기순이익으로 시야를 넓혀볼 경우는 잡손실과 유형자산손상이란 변수가 더 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2018년에 잡손실 255억원(매출액의 1.6%), 2021년에 195억원(매출액의 1.4%)을 계상하는 등 잡손실 비율이 꾸준히 큰 상황이다. 아울러 3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유형자산을 손상처리하면서 2020년과 2021년에는 영업이익이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 민원식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수익창출력은 개선됐고 차입부담은 완화됐으나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은 여전히 열위한 수준"이라면서 "자체 영업 창출흐름을 통해 경상적인 투자부담은 대응 가능하지만, 급격한 차입부담 완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뷰] 이대희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 “투자자 길잡이 되기 위한 유튜브 채널 만들 것”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서 겪는 어려움보다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더 클 것 같다. 항상 투자자들의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정보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채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이대희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에너지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증권사의 유튜브 채널이 갖는 목적을 이같이 밝히고, 실제 투자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야흐로 대 유튜브 시대다. 연예인은 물론 기업들과 정치인들까지 소통을 목적으로 각각 채널을 개설중이다. 소셜러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튜브 구독자 수는 올해 6월 기준 4100만명에 달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97%인 만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유튜브를 보고 있다는 얘기다.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삼성증권의 약진이 눈에 띈다.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의 구독자 수는 24일 기준 149만명으로 150만명을 눈앞에 뒀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1위다. 이대희 팀장은 1위 비결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직된 느낌 보다는 친근하면서 재미를 더한 ‘소프트한’ 느낌의 콘텐츠들로 투자자들을 공략했다. 그는 "똑같은 정보를 전달하더라도 전달방식에 따라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달라진다"면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예능의 형식을 가미해서 좀 더 쉽게 내용을 풀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3분 비디오’ 콘텐츠는 채권과 리츠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상황극으로 코믹하고 쉽게 전달하고 있으며 투자심리 토크쇼인 ‘I Like 댓!’도 다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알아본다는 신선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ETF 찍먹’ 콘텐츠는 국내 대표 운용사들 전문가들이 출연해 ETF 상품들에 대한 요모조모를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 중이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알기 쉬운 정보전달과, 앞서가는 트랜드를 꼽았다. 우선 쉬운 정보전달을 위한 대표적인 콘텐츠는 ‘리서치하이라이트’다. 모토는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한 리서치 보고서를 2분 안에 알기 쉽게 전달하자는 것이다. 이 팀장은 "리서치 보고서에는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한 양질의 투자정보가 담겨있지만, 전문 용어도 많고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일반 투자자들이 이해하기에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며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전문용어를 풀어 쓰고, 다양한 정보 중 핵심만 뽑아내 콤팩트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트렌드를 앞서가기 위해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 야외로 나가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증권이 쏜다’는 젊은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무작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삼성증권 서비스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 퀴즈와 선물을 증정하는 콘텐츠다. 최근 금융사들은 잘파세대(2006년 이후 출생자인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자인 알파세대의 합성어)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트랜드에 맞춰 ‘틱톡’과 ‘반려동물’ 등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공략중에 있다.이 팀장은 "올해 초에 틱톡에 채널을 개설해 틱톡 코리아 담당자와 미팅도 하고 조언도 구하면서 채널 운영을 열심히 해왔다"며 "최근 증권사 최초로 ‘이서치의 리서치톡’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잘파세대들이 선호하는 버추얼 캐릭터를 활용해 회사의 투자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증권 댕냥이 프로젝트를 통해 반려동물들의 귀여운 영상으로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만들어 올리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출발은 늦었지만 증권사가 운영하는 틱톡 채널 중에 팔로워 수나 좋아요 수 측면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있어 실제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유튜브 이외에 저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POP 안에 ‘실전영상’이라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며 "실전영상에는 이름 그대로 투자에 실제 쓸 수 있는 정보들을 담고 있고, 해당 정보를 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메뉴로 이동하는 기능도 추가해 놓았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이 처음 운영될 때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업무와 별개로 유튜브까지 맡아야 한다는 점이 부담돼서다. 하지만 분위기는 최근 크게 달라졌다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그는 "매일 오후 4시에 애널리스트가 라이브로 출연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리서치포유라는 이름의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삼성증권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이 방송을 위해서 별도의 리포트를 발간하고 외부 설명회 일정도 조정해가며 출연할 정도로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이대희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이 에너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제공

퇴직연금 판매 금융기관 금리 공시 의무화…과당경쟁 차단 효과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앞으로 퇴직연금을 판매 중인 모든 금융기관은 원리금 보장상품 금리를 의무 공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335조원 규모 퇴직연금의 연말 자산이동을 앞두고 금융사의 ‘커닝 공시’가 제도적으로 차단될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퇴직연금감독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공고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퇴직연금 사업자는 원리금보장상품의 금리를 한 달 전에 공시해야 하지만 그동안 금융기관 등 비퇴직연금사업자에는 이 제도가 적용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난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비퇴직연금사업자가 퇴직연금사업자의 금리를 확인한 뒤 5~10bp(1bp=0.01%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시해 과당경쟁을 유발하고 자금 이동을 부추기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행정지도로 규율해왔으며 이번 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퇴직연금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았지만 상품을 판매 중인 금융기관에도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상품의 공시의무를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 개정안에 대해 입법예고 기한인 다음달 4일까지 기관·단체 또는 개인의 의견을 접수 받기로 했다. 금융위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금융기관의 출혈경쟁을 막음으로써 근로자 노후자산의 안정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출혈경쟁에 따른 금융기관 간 머니무브로 초래되는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 요인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금융위원회 ci 금융위원회 CI. 금융위원회

대신증권, ESOP 통해 임직원에 자사주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신증권이 우리사주조합제도(ESOP)를 통해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대신증권은 지난 22일 ESOP를 통해 보유중인 자사주 가운데 100만주를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ESOP는 종업원에게 자사주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경영성과 향상에 기여할 유인을 제공하고 장기근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도입된 우리사주조합 제도다.임직원이 유상으로 자사주를 취득하면 회사 측에서 이에 대응해 무상으로 자사주를 지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유상출연으로 취득한 주식은 1년 후부터 매도가 가능하지만 무상으로 지급된 주식은 4년간의 의무 예탁기간이 있어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다.또 ESOP를 통해 임직원이 유상출연한 금액은 연말정산 시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고 취득한 주식을 장기 보유하면 소득세가 감면되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2003년 증권업계 최초로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송종원 경영기획부문장은 "우리사주제도는 임직원들이 다 함께 이룬 성장의 결실을 나누기 위해 도입한 복지제도"라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는 임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ESOP 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대신증권CI.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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